과학

(스압, 정보) 비트코인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개드립에 글 첨 적어본다ㅎㅎ


유저 개드립에 올렸다가 욕먹고 삭제함 ㅠ


블록체인 전공은 아니고 컴공출신인데 공부좀 해봄 = 좆문가임


요즘 코인 이슈가 많은데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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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 쯤 어떤 커뮤니티에서, 논쟁을 한 적이 있다. 비트코인 하드포크 이슈와 관련한 논쟁이었는데 누군가가 '소프트 포크로 이루어진 비트코인 캐쉬와는 다르게'
라고 표현하길래 정정을 해준 적이 있는데, 그사람은 자신은 수억원을 투자수익으로 올렸으며 지금도 몇억을 넣고있기 때문에 자신이 맞다고 끝까지 우겼다.
현실은 이렇다. 절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심지어 수억원씩 투자하는 사람들조차 비트코인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다. 때문에 포크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지 못하며
블록체인이 지향하는 것, 코인에 미래에 대해서 막연한 낙관을 하곤 한다. 그 배경에는 단연 끝없는 가격의 상승이라는 근거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블록체인과 채굴은 무엇이며, 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 그리고 비트코인의 가치와 가격의 근거, 그리고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에 대한 글을 적어보려 한다

1. 비트코인의 등장과 발전
아무도 그 존재를 알지 못하는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서 비트코인은 창조되었다. 그 기반 기술은 블록체인이라는 것인데, 블록체인이 표방하는 것은 '탈중앙화'와
'개인간의 거래' 두가지이다. 비트코인은 정부와 은행의 계획경제를 불신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그들의 주장은 정부가 임의대로 화폐량을 조작할 수 있어
화폐의 가치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부정부패가 일어나기 쉽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탈중앙화는 정부, 혹은 누군가가 임의로 조작할 수 없고 누구나 채굴할 수 있으며 누구나 은행을 거치지 않고 전 세계 어디로나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아마 블록체인에 관해 공부하다 보면 지금에 와서 이 말이 얼마나 역설적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하자면 블록 체인은 디지털 거래 장부이다. A가 B에게 돈을 보냈다면, 장부(블록)에 기록해서 A와 B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모두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은행에서는 A가 B에게 돈을 보냈을 때 그 거래가 유효한 거래인지를 은행 시스템에서 확인한다. 은행이 만약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보내지 않았음에도 보냈다고 거짓된 정보를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에서는 그것을 사용자 모두가 유효성 검사를 하게된다. 누군가가 유효한 거래가 아님에도 유효한 거래라고 거짓을 말해봐야 그를 제외한 모두가 인정하지 않으면 거래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을 탈중앙화 개념이라고 한다. 이런 탈중앙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블록체인은 '채굴'이라는 개념을 이용한다. 채굴이란 것은 새로운 블록을 만들고 그곳에 지금까지 일어난 유효 거래를 기록하는 일이다. 탈중앙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가 채굴에 참여해야 의미가 있다. 한 두사람만 채굴을 하게되면 그 사람들이 거래를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채굴에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아~주 간단한 룰을 만들었다. 컴퓨터로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것이다. 누구나 컴퓨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비트코인을 가지기 위해서는 누구라도 '채굴'에 참여할 것이다. 그러면 당연하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거래를 감시할테고 거래의 안정성이 보장받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물론 사토시도 컴퓨터를 이용한 계산으로 인한 전기소모가 비트코인 가격과 같아지는 임계까지 다다르리라곤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토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채굴 환경은 아마도
모든 개인이 개인컴퓨터로 일정 시간을 돌리면 (전기 자원 소모 없이) 그에 해당하는 아주 소량의 비트코인을 얻는 정도로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엄청나게 폭등하고 거기 따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GPU를 이용한 전문 채굴에 뛰어들게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채굴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채굴자 개인에게 돌아가는 몫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의 발행 총량이 정해저 있기 때문에, 총 계산파워(hash power)가 높다고 해서 블록이 빠르게 채굴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자동으로 hash rate 에 따라서 일정 시간마다 블록이 채굴되도록 난이도 조절이란 것을 하는데 간단하게 예를 들면 A가 GPU 1대로 채굴을 하면 10분마다 1개 블록이 채굴되고 그에 따라 1비트코인을 지급하게 된다.만약에 B 또한 GPU로 같이 채굴을 하게되면 더 빠르게 블록이 채굴되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시간이 되도록 계산 난이도를 2배 어렵게 하고, 따라서 마찬가지로 10분마다 1개 블록이 채굴되고 A와 B는 0.5 비트코인을 지급받게 된다. 즉 총 hash power 가 늘어날수록 개인의 reward 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 reward 가 언제까지 줄어드냐면, GPU를 이용한 계산에 드는 전기세보다 reward가 같아질때까지 reward 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전기세는 국가마다 다르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전기세가 reward 보다 비싸고(혹은 유사하고), 전기세가 싼 중국이 거대 채굴장으로 등장함에 따라서
개인, 또는 전기세가 비싼 국가에서 채굴에 참여하는 일은 굉장한 risk 를 가지게 된다.

이것으로 인해서, 중국이 hash power 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건 사실 코인의 미래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사실이다.


2. 하드 포크와 소프트 포크
채굴자가 중요한 이유는 채굴자가 포크를 주도하기 때문이다. 포크의 개념은 굉장히 중요한데, 이것이 코인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고, 여기에 대한 전권은 채굴자와 거래소가 쥐고 있다. 먼저 포크라는 개념은 코인의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수많은 코인들은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이미 만들어진지 수년이 지난 비트코인은 블록 용량의 부족으로 거래 지연이 일어나기 쉬운데, 비트코인 전송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보통 30분~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거래 속도로 볼 때 절대 미래의 화폐가 될 수가 없다. 때문에 시대에 맞는 코인의 업데이트는 필수적이다. 그런데 포크의 방식이 문제가 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개인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채굴자들의 합의가 있어야 포크를 진행할 수 있다.

- 소프트포크
소프트 포크는 기존 블록체인 룰에 추가적인 제한을 두는 것이다. 즉, 블록 용량이 1MB 였는데 지금부터는 0.5MB 까지만 유효한 거래로 인정하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소프트 포크가 된다. 그렇다면 소프트포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채굴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거래 유효성을 판단하는 것은 채굴자이고 채굴자들이 0.5MB 까지만 인정하도록 채굴방식을 바꾸면 된다. 만약에 일부가 반대한다면? 49% 가 1MB 까지 유효 거래로 인정하고 51%가 0.5MB 까지를 유효거래로 인정한다면 다수결에 따라 0.5MB 까지만 유효한 거래만이 살아남게 된다. 즉, 소프트 포크를 위해서는 채굴자의 과반수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미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채굴 풀이 결국엔 모든 소프트포크를 주도할 것이고, 사실 더 이상의 탈중앙화는 없다고 봐야되는 것이 맞다.

-하드포크
하드포크는 기존 블록체인 룰에 전혀 다른 새로운 룰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테면 블록 용량을 1MB에서 10MB로 늘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이전 블록에 있던 체인들과 완전히 다른 특성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방식으로 채굴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기존에 있던 체인과 분리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렇게 해서 탄생된 코인이 비트코인 캐시, 그리고 현재의 이더리움이라고 할 수 있다. 하드포크에서는 일반적으로 네트워크의 분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장참여자들의 선택이 중요한 선택을 하게된다. 즉, 다수의 채굴자가 동의를 해서 하드포크 업데이트를 했다면 시장참여자(혹은 거래소)도 마찬가지로 한 가지를 선택을 해야만 한다. 성공적으로 하드포크가 이루어져 코인의 전환이 되었다면, 거래소에서도 전환된 코인을 취급하면 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러지 않았다. 해킹문제로 인해서 버려졌던 이더리움 클래식이 계속해서 채굴되고 poloniex 에서는 어이없게도 이더리움 클래식을 깜짝상장해버린다. 하드포크에 대한 잘못된
선례를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이런식으로 하드포크 이전/이후 모든 버전을 인정하게되면 채굴자들이 임의로 계속 새로운 코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코인, 그리고 화폐의 가치는 희소성에 있는건데,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하드포크로 코인을 찍어낸다면, 장기적으로 어떤 코인도 내재적 가치를 갖지 못할 것이다. 비트코인 캐시도 그런 의미에서 또한 잘못된 선례이다. 우지한이 무리해서 빗캐 하드포크를 진행했더라도, 건강한 코인 시장을 위해서라면
시장참여자가 비트코인 캐시를 인정하지 않았었어야 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코인원만이 빗캐를 인정하지 않았었다 (나중엔 어쩔 수 없이 상장했지만).

이제 비트코인의 남은 운명은 이거다. 계속해서 중국 채굴연합에 의한 하드포크가 진행될거고 비트코인 골드, BT1, BT2, ..., BT100 까지 나오면 결국 이런 하드포크로 인한 코인은 알트코인화 될테고,
비트코인은 영원히 포크를 진행할 수 없을것이다. 즉, 비트코인의 기술은 절대 발전할 수 없다. 


3. 비트코인의 가격은 왜 이렇게 올랐는가....?
여기서부터는 뇌피셜이다. 있는 그대로 믿지 말고 알아서 잘 판단하시길 바란다.
왜 비트코인의 가격이 이렇게 올랐을까? 정말 미래 가치가 존재하기 때문일까?
암호화폐 관련 커뮤니티에 들어가보면 보통 이런 말을 하는걸 볼 수 있다. 미래엔 암호화폐가 화폐를 대신할 것이다.
과연 세계 각국의 정부는 정부주도 하의 은행을 대신해서 중국 채굴풀이 주도하고, 대부분의 코인은 극히 일부가 소유하고 있는
거기다가 화폐량도 임의로 조절할 수 없고, 가격변동도 막지 못하는 암호화폐를 화폐를 대신하여 통용화폐로 사용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은 그 화폐를 인정하도록 찬성할것인가. 일부 중국인이 가진 대부분의 돈을 공용화폐로 절대 사용할 수 는 없다.

그러면 남은건 왜 가격이 이렇게 올랐는가이다. 실제 가치가 없다면 왜 가격이 올랐을까? 나는 그 이유를 재화의 불균형 소유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초기에 채굴된 대부분의 코인과, 지금 우지한과 그 풀에서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등, 상위 1% 가 전체 비트코인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http://www.bloter.net/archives/177256, 2014년이지만 지금도 그 비율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작전주의 개념이 필요한데, 이 글(https://coinpan.com/free/8930269) 이 아주 잘 설명해줄 것이다.
나와는 다르게 재밌게 적힌 글이니 꼮꼮 읽어보길 바란다...  세력이 어떤 방식으로 가격을 올리는지, 그리고 그 끝이 어떻게 될건지에 대한 상세한 예시가 쉽게 적혀있다

가격의 상승은 가치의 상승이 아닌 소유주의 내부거래일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여전히 그 물량은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결국 당신이 초기 채굴, 혹은 저점에서의 매집을 통하여 수 만 비트를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걸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면, 여전히 당신은 부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걸 가지고 있는 소유주들은 그 물량을 모두 받아낼 시장이 형성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가격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말이다.
그것이 지금이 될지, 혹은 나중이 될지는 모르지만 기반가치를 갖지 못하는 비트코인은 언젠가 무너지게 되있다.



1줄요약: 공부하고 투자하지말자

41개의 댓글

2017.11.12
나중에 죽창맞고 휴지조각될거같은데 그냥
그래봐야 비슷한 다른무언가가 또나오고 그러고 하겟지만
0
2017.11.12
?비트코인 그거 리니지가 원조 아님?
0
2017.11.12
1주쯤 전에 1480으로 시작하여 1552로 마감했음
친구얘기인데 그냥 눈치싸움아니ㅑㄴ
0
내친구가 비트코인 처음 할때 보여줬는데 그딴거 좆망이네 ^^ 이랬는데 헠;
야동사이트 비트코인 받을때 좀 사놓고 한개마 남겨놓을걸ㅋㅋㅋㅋㅋ
0
2017.11.12
가상화폐가 미래에 엄청난 영향을 기술이지만 지금은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함
미래에는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발전된 가상화폐가 주도할거 같음
0
2017.11.13
@5톤대기조
이미 우리가 쓰는게 가상화폐임
0
2017.11.15
@5톤대기조
신용화폐도 가상의 무언가이긴 하지
0
2017.11.13
예전에 코인관련 일하던 사람이 비트코인이 소숫점 여덟자리까지있는게
1비트 = 1억달러가 되게끔 계획한거라고 했는데

그럼 이건 그사람 뇌피셜이라고 보면되냐?
0
2017.11.13
@이해리
뇌피셜임
8자리까지 있는건 그냥 그렇게 정의한거고 더 나눌수도 있음
0
상폐 직전 주식에 뛰어드는거나 마찬가지
그리고 링크를 좆같이 걸어놔서 새로 달아줌
http://www.bloter.net/archives/177256
https://coinpan.com/free/8930269
1
2017.11.13
게이야 컴공인데 url을 그냥 걸고 글을 써버리면 우야니?
슬래시로 좀 막아줘라;;
추천은 줬다
0
2017.11.13
잘 읽었당 ㅊㅊ
0
2017.11.13
그냥 가상튤립임
화폐의 가치를 보증해주는게 없으니
그저 투기성만 남은 괴물일뿐
0
2017.11.13
@DrMushroom
금본위제 폐지된 이후로 화폐가치를 보장해주는 게 뭐가 있음?
0
@syntaxError
사실상 정부의 신용도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현물은 절대 아니디
0
2017.11.15
@syntaxError
정부의 신용
0
2017.11.16
@syntaxError
지폐에 한국은행 딱 찍혀있잖아
0
나도 한때 비트코인에 투자했지만 포크의 존재를 알고 손을 떼버림
기존 화폐가 훨씬 안정적이고 결론적으로 달러 등의 기존 통화를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가 대두될건데
이미 사람들은 알면서도 잭팟을 위해 돈을 꼴아박더라
0
2017.11.13
윗 글처럼 현 비트코인은 일단 짱깨들 해시파워를 당해낼 수가 없기 때문에 본래의 취지에서 한참 벗어나 버렸고

설사 이상적인 가상화폐가 나타나더라도 애초에 중앙에서 흐름을 관리할수 없는 화폐쪽이 대세가 될 것 같지가 않은데. 세금징수 등에 있어서도 난점이 엄청 많을거고. 금융실명제가 절대로 우리에게 불리한 제도가 아닌거신데. 사기문제는 어찌할꺼며..

그리고 지금 우리가 쓰는 화폐도 반쯤은 가상화폐 아니냐? ㅋㅋㅋㅋㅋ 난 월급 은행어플 속 숫자로밖에 구경해본적이 없는데
물건살때도 결제되었다고 문자로 날아오는 -로 접하는게 거의 대부분이고 말이야.
비트코인보다 이체도 훨씬빨리되고 이체수수료도 없고.. 현실화폐는 갖고있으면 인플레이션이 찾아온다고? 그럼 차라리 그냥 금덩이를 사두지 ㅋㅋ
0
2017.11.13
블록체인 기술자체적으로는 매우 훌륭한기술입니다
0
2017.11.14
아식부스트만 아니엿으면 햐시레이트의 분산화는 솔직히 가능했음 그리고 지금 중국이 해시레이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고 해서 계속 중국에서만 진행될거냐 하면 또 그건 아님 원래 미국이 해시파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시절이 있었고 그 파워의 대부분이 중국으로 넘어간거 여기서 아프리카나 러시아 남미로 넘어간다고 해도 이상한게 아님 지금 중국이 해시파워의 대부분을 갖고있다고 해서 망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멀리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함
0
2017.11.14
@보람찬
미국은 가내수공업 스타일로 그래픽 카드 4~6개 정도로 하는 사람도 많았고

지금처럼 코인 하나하나의 가격이 우주로 가버리기 이전의 이야기라서

비교대상이 못됨.


실질적으로 현 상황에서는 아프리카나 남미로 넘어간다고 해도

광산주인은 여전히 중국인이고 광산 위치만 전기세 싼 곳으로 이동할 확률이 더 높지.
0
2017.11.14
링크작동안해서 ㅂㅇ
0
2017.11.14
나도 컴공이라 비트코인 첨나올때 이미 공부했고
안정성 좃망인 완전 개좃이네 하고 무시했는데
그때 채굴했으면 나도 대박쳤겠지
초창기에 투기란걸 이미 알고 안한 내가 똑똑한건지 멍청한건지 모르겠다.
지금도 애매한 시기 같다.
나중에 망할건 확실한데 지금은 돈을 벌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0
@죽죽
진심 초창기였으면 만원만 넣었어도 캬 ;
0
@스시녀는귀염귀염해
초창기에 100비트에 500원 이었으니까
만원이면 2000개
지금 가지고 있으면 140억이네
0
재작년부터 컴공 세미나엔 항상 비트코인이 나왔는데 대부분의 결론은 시기상조라는 거였다. 이는 국가의 실물 지폐 기반의 화폐를 비트코인이 성공적으로 대체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의 답변이고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 수 있느냐와는 다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하려면 그 가격이 안정화되고 지속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절대적인 존재가 있어서 마음대로 그 속성이나 성격을 조정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비트코인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견된다면 어떻게 되는가? 무언가 비트코인의 속성을 수정하는 순간 비트코인의 가치는 변동되고 화폐로서 가치가 훼손되는데, 비트코인은 블록체인류 화폐의 시초고 "컴퓨터 공학에서 경험적으로 시초 모델이 버그가 없이 성공한 예"는 없다. 즉 비트코인은 성공하려면 "미래에 발견될 모든 문제"까지 고려된 모델이어야하는데 그럴리가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많은 블록체인 기술이 등장/소멸하고 여러 논의와 연구가 이루어진 후, 사회적인 통일된 블록 체인 규약이 발의되며 그에 맞는 코인이 나오면 실질적으로 이거 화폐를 대체하리라 믿는다.
물론 나 또한 세미나 들으면서 비트코인 사놓을껄 하는 생각을 하긴 한다.
0
2017.11.15
[삭제 되었습니다]
2017.11.15
@사과와파이
[삭제 되었습니다]
@년째수행중
화폐랑 비슷하다는 말은 좀.... 그런게 화폐는 정부가 정해진 가격을 신뢰도 있게 보장해주잖아. 그래서 정액량의 화폐로서 기능하는거고

비트코인은? 글쎄. 완벽하게 튤립이지. 그 고점을 파악하기 힘들어서 위험하고 감이 좋다면 돈 벌 수 있는 투기처인 것도 맞음.

근데 문제는 근원적으로 화폐로서 인정받아서 쓰인다는 가정보다는 투기성 성격 자체에 집중하는게 현실이지.
0
2017.11.16
@새우리말큰사전
[삭제 되었습니다]
@년째수행중
튤립과 화폐를 구분하는건 신뢰성 이라고 생각해. 금본위제도는 좆돼도 금으로 바꿀 수 있는 신용이 있고, 현재 화폐제도는 국가가 신용을 부담하지. 그 신용이 높은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는거고. 근데 비트코인이 그게 됨? 금마냥 역사적으로 유래 깊은 귀중품이거나 산업에 사용 가능한 것도 아니고. 화폐로서, 그 화폐가 가지는 지불능력으로만 그 가치를 인정받는건데 그 가치가 일정한 것도 아니잖아.

튤립이 뭐라고 정의내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등락율이 매우 높은 투기종목이라고 보거든? 철, 목재 파생상품도 튤립이나 비트코인마냥 물결칠 수도 있지. 근데 그것들은 아무리 망해도 엇다 써먹을데는 있음. 근데 비트코인이랑 튤립은 쫄딱 망하거나 하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게 같잖어.

단타를 치느냐 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불안정성과 실물?가치의 무가치성이 튤립과 같다는거
0
2017.11.16
비트코인의 문제점은 윗글에서 말한거와 같이 1프로가 많은 재화를 소유하는데 이 소유자자가 보증해 줄 수 없을 뿐더러 가치를 맘대로 조정이 가능하다는거임 나오는 양은 한계가있고 정부처럼 신뢰를 가질수있는 무언가의 조정가가 없음 보이지 않는 손이 조정을 해준다는 개병신같은 소리는 투기시장에는 통하지 않음 고로 비트코인 투자하면 개손해
0
2017.11.16
가상화폐로서의 기대감 땜에 투자하는 새끼들은 솔직히 이제 없다고 봐야지

지금 꼬라지 보고도 미래에 공식 화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으면 걍 머가리가 없는 거고

그냥 현실의 돈 벌려고 가상의 비트코인에 투기하는 인간들만 남았지
0
2017.11.16
화폐는 신용을 담보하는 주체가 있어야 하는데, 비트코인은 그게 없음. 한마디로 그냥 도박임.
0
2017.11.16
오늘 보니까 BCH 계속 가격 내려가던데 이런 이유때문에 쭊 내려가는건가
0
2017.11.16
유명한걸로 유명한 셀럽을 보는느낌이야
0
2017.11.17
비트코인의 가치는 투기한애들 마음속에 있잖아 ㅋㅋㅋㅋㅋㅋ
0
2017.11.19
@쌀쌀맞은쌀
ㅋㅋㅋㅋㅋㅋ띵언이네
0
2017.11.17
그냥 투기자본이었구만.
0
2017.11.17
지금도 금 본위제인데.
금갖고 있는 놈들이 비트코인에게 자리 안넘겨주지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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