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방사선에 관하여_20210423_Ch.4까지 완료

방사선 개요

 

0. 글을 쓰게 된 동기


공부를 하거나 어떤것들을 알아갔을때 가장 좋은점은 세상을 보는 눈의 해상도가 높아지는거라 생각해.

예를들어 봄이 되어서 꽃이 핀걸 봤을 때 그냥 꽃 이쁘네 라고만 볼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개나리가 참 이쁘게 피었네 라고 볼 수 있는 사람도 있지.

두 사람은 같은 현상을 보지만 느끼는 양은 차이가 있을거야.
그런 맥락에서, 최근에 후쿠시마 오염수, 월성원전 등으로 인해 방사선, 방사성 물질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방사선이 뭔지, 방사선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그럼 사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를 알게 되면 그런 뉴스나 기사를 봤을 때 이해하는 깊이가 많이 깊어질거라 생각해.

그리고 이해의 정도가 깊어지면 자기가 현재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길거고. 그래서 관련해서 방사선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어.
깊은 내용을 다룰건 아니고 그냥 개략적인 내용정도만을 다뤄보려 해.
이후에 지금 공란인 제목부분 역시 시간되는대로 조금씩 채울 생각이야. 일단은 미리 지금 정한 목차순으로 진행하려 하지만 다른부분이 궁금하다고 이야리를 해주면 그런 내용도 추가하여 작성을 할게. (가능하다면 2-3일에 한챕터를 마무리하는게 목표).

대부분의 내용은 ICRP를 기반으로 하고있으니 더 디테일한 내용이 궁금하면 찾아보는것도 좋을거야.

 

마지막으로, 꼬꼬마 시절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재구성 하는거라 틀린 서술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게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길 바라.

 

 

 

1. 방사선의 정의 (Definition of Radiation)


방사선의 정의는 불안정한 원자로부터 발생되는 subatomic 입자 혹은 전자기파 모두를 총칭하는 말이야.

우리가 볼수 있는 범위내에 있는 가시광선, 전자렌지를 돌릴때 사용되는 전자기파 이런 모든 것들이 방사선이라 볼수 있어.
근데 이 방사선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첫번째가 Ionizing radiation (전리방사선) 이고 두번째가 Non-ionizing radiation (비전리 방사선)이야.

전리방사선과 비 전리 방사선의 구분은 방사선이 어떤 물질을 통과하면서 물질과 반응하여 이온을 생성할 수 있을정도의 에너지를 지녔는지 안지녔는지로 구분돼.

비전리 방사선은 전리화 시킬정도보다 에너지가 낮기 때문에 비전리 방사선이고 전리 방사선은 이온화 시킬수 있을정도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리방사선이야.

비전리 방사선은 인체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이온화 시킬 정도의 에너지가 없기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어.

하지만 전리방사선은 인체를 구성하는 입자를 강제로 이온화 시켜버릴 수 있기 때문에 (DNA 손상등을 야기) 이것들이 항상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의료방사선 사고에서 주로 이야기가 나오는 것들이야.

 

 

2. 전리 방사선의 종류


일반적으로 전리방사선들은 불안정한 핵종이 안정한 핵종으로 변하면서 발생하는 방사선이야. 전리방사선은 어떤 핵종이 어떤 안정한 핵종으로 가느냐에 따라 총 세가지 다른 방사선을 내뿜는데, 종류로는 알파, 베타, 감마선이 있어. 
사실 외곽 전자에서 발생한 감마선이냐 아니냐로 감마선과 x 선을 상세히 구분하긴 하는데, 물리적으로 봤을 때 큰 차이는 없으니 여기서는 크게 저 세가지만을 살펴보려 해.

 

2.1. 알파선


알파선은 이름은 선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 입자야. 챕터 1에서 방사선의 정의에 왜 선이라면서 Subatomic particle이 들어간거지 라고 의문을 가진 개붕이가 있다면 아주 칭찬해.

Subatomic particle은 바로 이 알파선 때문에 들어간거야. 알파선은 사실 2개의 양성자 2개의 중성자를 지니는 이온화된 헬륨입자거든.

 

그러면 알파선이 무엇인지는 알았으니, 알파선의 성질에 대해 알아보자.

알파선은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이온화된 헬륨입자랬잖아. 그래서 주변의 전자기장에 굉장히 취약해.

주변에 전자기장이 조금만 있으면 그쪽으로 휙 틀어져버리기도 해.

파동인 선들에 비해 얘는 입자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매우 커서 공기중에서 interaction도 매우 활발하게 일어나.

그 말인 즉슨 퍼지기 매우 힘든 방사선이라는거지.

일반적으로 7cm 정도 공기나 50-70 마이크로 미터 정도의 피부 이상 직진을 못해.

그래서 알파입자의 외부로부터의 방호는 옷만 입어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지.

하지만 이는 알파입자를 내뿜는 핵종이 체내에 들어오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져.

알파입자는 아까 이야기 한것처럼 덩어리가 큰 방사선이랬잖아.

그렇다보니, 얘가 지니는 에너지의 양도 무지막지하게 커.

알파선을 방출하는 핵종이 체내에 들어와서 에너지를 내뿜으면 바로 주변애들에 큰 양의 피해를 주니 체내피폭에 주의해야하지.
알파선을 내놓는 가장 대표적인 핵종으로는 침대사건으로 유명해진 라듐 (226Ra)이 있어.

 

2.2. 베타선


베타선은 또 상세히 보면 음의 베타붕괴, 양의 베타붕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여기서는 그냥 포괄하여 베타선으로 볼게.

베타선은 원자핵에서 전자가 빠져나가서 발생하는 방사선이야.

전자는 아까 말한 헬륨보다는 작으니 충돌이 덜 일어날거고, 충돌이 덜 일어나면 직진해서 가는애들이 아무래도 더 많겠지?

하지만 얘 역시도 전자이다 보니 전자기장이 있으면 매우 휙휙 휘어져버리지.

그렇기에 베타역시 종이 한장은 투과할 수 있지만, 옷이나 mm정도 단위의 나무는 통과할 수 없어.
베타선을 내놓는 대표적인 핵종들로는 코발트(60Co) 나 세슘 (137Cs)등이 있어.

 

2.3. 감마선


드디어 선다운 선이 나왔어.

불안정했던 핵종이 안정화가 되면서 발생한 에너지파가 감마선이야.

감마선은 정말 에너지파이기 때문에 알파, 베타선과는 다르게 직진성도 매우 좋고 투과력도 좋아.

하지만 상대적으로 지닌 에너지량은 적은 경우가 많아.

이후에 차폐 (shielding)에서 추가적으로 다룰거긴 한데, 얘는 밀도가 높은 물질을 투과하지 못하는 성질이 있어 (Attenuation coefficient가 큰) 그래서 얘는 종이나 나무 이런것들은 잘 투과하고 피부도 잘 투과하지만, 콘크리트나 납은 잘 투과하지 못해.
감마선을 내놓는 대표적인 핵종들로는 아메리슘 (241Am), 납 (214Pb), 망간 (22Mn) 과  같은 핵종들이 있어.

 

위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어느정도 투과되는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아.
 

캡처.PNG

 

 

3. 방사선 계측


3.1. 방사선 계측기


방사선은 방사선 자체를 바로 계측할수는 없어서  조사 당하는 물질을 확인함으로써 역으로 방사선을 계측할 수 있어. 
방사선은 공간을 지나가면서 물질과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상호작용의 예시로는 전리작용, 여기작용 등이 있어. 그러니까 예를들어 방사선이 얼마나 지나가고 있는지를 얼마나 전리작용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통해 역으로 파악할 수 있는거지.
이때 어떤 물질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방사선 계측기의 이름이 달라지게 되는데,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는 가스 충전형 (Gas-filled detector), 반도체형  (Semiconductor detector), Scintillation detector, 열 광학 측정기 (Thermo-luminescence dosimeter) 등이 있어.
왜 이렇게 다양한 계측기가 개발되고 이용되었냐면, 각 계측기마다 측정할 수 있는 선이 다르고, 특화되어 있는 분야가 달라서야. 여기서는 대표적인 방사선 계측기인 가스 충전형, 반도체형, Scintillation 이 세가지 서로 다른 방사선 계측기에 대해 알아보자.

 

3.1.1. Gas filled detector (가스 충전형 계측기)


가스 충전형 계측기는 방사선이 계측기를 통과하면서 얼만큼의 에너지를 잃었는지를 바탕으로 방사선을 계측하는 계측기야. 간략화 한 도식은 다음 그림과 같이 표현 될 수 있어.

캡처.PNG

 

저 공간에 아르곤, 헬륨, 수소, 질소와 같은 가스들을 채워놓고 저 공간을 통과했을 때 얼만큼의 에너지 손실이 발생했는지를 계산하여 방사선 세기를 파악하는거지.
저 안에 넣는 가스는 계측하고 싶은 선이 어떤 선인지에 따라 다른 가스를 채워넣으면 돼. 알파, 베타 선은 아무 가스나 넣어도 다 계측할 수 있지만 예를들어 감마선을 계측하고 싶다면, Frishi ion 가스를 넣으면 되고, 중성자를 계측하고 싶으면 10BF3 같은 가스로 저 통 (chamber)을 채워넣으면 돼.
 

3.1.2. Semiconductor detector


반도체형 계측기는 실리콘을 이용하는 방식이야. 반도체에서 PNP, NPN과 같은 이야기를 자주 들어봤을거야. 정공을 어떻게 만들고 채우냐에 따라 달라지는거였지?
여기서도 동일해 외부에서 실리콘에 가해지는 에너지에 따라 전자가 움직이게 되는 그 현상을 확인해서 얼만큼의 에너지가 가해졌는지 파악하는 방식이야. 기본적인 그림은 다음과 같아.
 

캡처2.PNG

 

가스 충전형 계측기는 가스의 종류에 따라서 계측할수 있는 방사선이 다르댔잖아. 반도체형 계측기는 두께에 따라서 계측할 수 있는 종류가 달라.
보통 얇은 반도체로는 알파, 베타, 감마선들을 측정하고 두꺼운 반도체로는 주로 감마선에 특화되어있어.

 

3.1.3. Scintillation detector


방사선을 받으면 빛을 방출하는 현상을 이용한 계측기야. Scintillation photon (광자) 가 안정화 상태로 떨어지면서 방출하는 빛을 측정해서 방사선을 계측하는 방식이야. 원리를 간단히 도식화 하자면 다음과 같이 그려져.

캡처3.PNG

 

Scintillation detector의 대표적인 애로는 나트륨과 요오드를 이용한 NaI 디텍터, Photomultiplier tube를 이용한 PMT 디텍터 등이 있어. Scintillation detector는 주로 감마선과 중성자선을 계측하는데 사용돼.

 

 

위에서 말한 3종의 계측기의 특성성질을 표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돼.

 

캡처4.PNG

캡처5.PNG

 

 

3.2. 방사선 계측의 이용

3.2.1. Counting

이게 방사선 계측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라 할 수 있을거야. 어떤 핵종이 얼만큼의 세기로 붕괴중에 있는지, 어떤 핵종이 붕괴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용도로 방사선 계측을 하는 분야야. 이 분야의 계측에서 주로 계측하는건 아래 세가지의 것들이야. 대체적으로 학술적 연구를 위한게 많지.

  • Intensity measurement (핵종이 뿜어내는 방사선 세기가 어떤지)
  • Activity measurement (핵종의 붕괴 속도는 어떤지)
  • Attenuation experiment (핵종이 뿜어내는 방사선이 얼마나 산란되는지)

3.2.2. Spectroscopy (분광학)

방사선은 각 물질별 고유한 특성이기 때문에, 방사되는 스펙트럼을 분석하면 역으로 현재 여기 어떤 재료가 들어있는 것인지 추론할 수 있어. 그래서 Spectroscopy를 하는데에도 많이 사용되는데, spectroscopy로 수행하는 일들은 다음 종류들이 있어.

  • Particle energy measurement
  • Radioisotope identification (어떤 동위원소가 섞여있는지 파악)
  • Contamination study (어떤 핵종에 의해 오염되었는지 파악)

3.2.3. Timing

시간을 계측하는데에도 사용할 수 있어. 예를들어 현대과학에서 1초의 정의는 절대 영도 상태의 Cs-133원자의 복사선 (방사선)이 가지는 주기의 9,192,631,770회 지속시간으로 정의해. 방사선이 내뿜는 파장은 같은 핵종이면 하나로 고정되어있다는 특징을 이용한거지. 그래서 이를 이용하면 시간을 계측하고 특정시간에 어떤 장비가 작동하게끔 만들수도 있어.

  • Triggering other device

3.2.4. Dosimetry (선량측정)

계측기를 이용해서 사람이나 동식물 등이 얼마나 방사선에 노출되었는지 선량을 계측하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돼. 이때 기기가 측정할 수 있는것은 Absorbed dose 이고, 이를 바탕으로 등가선량, 유효선량으로 환산하여 생물체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방사선 작업 종사자들은 ICRP기준과 각 나라의 규제 요건에 맞는 수준 이하의 피폭만이 허용돼. 그런 피폭치를 계측하는 용도로 사용되지.

  • Radiation Protection (방사선 방호)

캡처7.PNG

이게 작업종사자들이 몸에 지니고 들어가게 되는 Dosimeter의 예시들이야.

 

 

3.2.5. Imaging

방사선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분야중 하나가 의학용이나 산업용 이미징 분야야. 의학에서 xray, CT 검사가 모두 방사선을 이용한거야. 선이 매질별로 투과되는 정도가 다르니 뼈랑 살을 구분해서 볼수 있게 되는거지.

그리고 투과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공항에서 검색대를 지나면 칼을 찼는지 총을 찼는지 확인할 수 있는거야.

 

의학에서는 특히 x선과 감마선을 구분하여 사용을 하는데, 엑스선과 감마선을 응용한 진단장비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어.

캡처8.PNG

토모그래피랑 라미노그래피 영상이 대표적인 x선을 이용한 이미징이고, 

 

캡처9.PNG

 

SPECT나 PET가 감마선을 이용한 이미징이야. 방사선을 이용한 이미징을 하기 위해서는 방사선 핵종을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산업용에서는 대표적으로 비파괴 검사나 물류 통관을 검사할때 쓰이는 x선 검사등이 있어.

  • NDT (Non-destructive test)
  • Medical diagnostics
  • Security inspection

4. 방사선 계측의 단위

방사선 계측의 단위는 어떤 측면을 보느냐에 따라 단위가 달라지게 돼.

 

Bq (베크렐, 붕괴속도에 대한 단위)

기사등을 통해 가장 많이 접했을 단어는 Bq(베크렐)이라는 단위일텐데, 베크렐은 사실 방사선 자체에 대한 단위는 아니고 핵종의 붕괴 속도를 의미하는 단위야. 그래서 1 Bq 이라 하면 초당 1개의 핵붕괴가 일어난다 라는 뜻이지. 물론 이게 방사선과 아예 다른 이야기는 아니야. 핵종의 붕괴속도가 빠르다는거는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activity가 크다라는 의미거든. 그러니 무언가 많이 내뿜을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는 있어.

1Bq = 1disintegration/sec

 

베크렐은 단순히 핵종의 붕괴속도를 의미한다면 그럼 실제 방사선 그 자체를 계측하는 단위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X unit / Roentgen (방사선에 의한 이온화 정도에 대한 단위)

먼저 Exposure (노출도) 를 측정하는 단위가 있어.

우리가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전리방사선은 이온화를 시킬수 있는 방사선이잖아. 그러니 이게 공간을 지나가게 되면, 그 공간안에 있는 물질들을 이온화 시킬거야.

그렇게 물질들이 이온화가 되면 전기적 성질을 띄게 될거고.

그러면 이때 전기적 성질을 띄게되는 양 (exposure)을 측정하는 단위가 바로 X unit 혹은 Roentgen이야.

X unit은 SI 단위계에 속하는 단위로써 1 X = 1 coul/kg 이야. 1키로그램의 물질이 방사선에 의해 이온화 되어 1쿨롱을 띄게 되면 1 X가 되는것이지.

SI unit인 X 와 영미단위계의 Roentgen 사이에는 다음 관계가 있고.

1X=3,876R

 

Gy / Rad (방사선에 가해진 에너지에 대한 단위)

 

다음은 이제 얼만큼의 에너지가 물질에 흡수(Absorbed) 되었는지를 측정하는 단위가 있어.

방사선이 지나가면서 어떤 물질에 얼만큼의 충격을 가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야. Absorbed dose (흡수선량)을 평가하는 지표로는 Gy (gray, 그레이) 혹은 rad 를 사용해.

1 Gy는 SI 단위계에 속하는 단위로써, 1Gy = 1J/kg 이야. 1키로그램에 1줄만큼의 에너지를 가했다 라는 이야기인거지.

SI 단위인 Gy와 영미단위계인 rad 사이에는 다음 관계가 있어.

1Gy=100rads

 

Sv (방사선에 의한 생명체에의 위해성에 대한 단위)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방사선이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단위들을 소개할게.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은 기본적으로 물질에 가한 충격 (Absorbed dose) 를 기반으로 하여 가중치를 더함으로써 계산돼.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이제 비로소 시버트 (Sv)라는 단위가 사용되기 시작하고.

 

위에서 말한 흡수선량을 바로 생물체에 대고 적용하기에는 몇가지 문제사항이 있었어. 알파선과 베타선, 감마선 간에 같은 에너지라도 가하는 물질이 다르니 생물체에 가해지는 위해정도가 차이가 있다는 문제점이 첫번째 문제였어.

그래서 이를 반영하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등장한 개념이 Equivalent Dose (등가선량) 이야.

등가선량을 산출하는 방식은 Absorbed dose (흡수선량)이 얼마인지 파악하면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어.

 

H (Equivalent dose) [unit: sv] = D (Absorbed dose) [unit: Gy]  X W_(r) (Radiation weighting factor)

 

위 수식을 통해 계산이 되는데. 이때 가중치는 다음 표와 같아. (이 표는 실험적인 데이터 히로시마, 나가사키 피폭 대상자 등을 바탕으로 함)

캡처10.PNG

 

예를들어 흡수선량이 같은 1 Gy여도, 이게 감마선이 내뿜은 에너지라면 1 sv 이지만, 알파선이 내뿜은 에너지라면 10을 곱해서 10 sv가 되는거지.

즉 등가선량을 계산하게 되면 방사선 종류가 미치는 생물체에의 영향을 고려한 단위로 변하게 돼.

 

등가선량으로 환산하면, 핵종 (알파선을 내뿜는지 감마선을 내뿜는지) 에 상관없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정도 된다를 계산할 수 있게 되는거지.

 

또한 사람이 피폭된 경우 피폭된 영역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가 있고, 영향을 적게 받는 부위가 있다 라는 주장 역시 제기돼. 그래서 이 요소 역시 동시에 고려하고자 등장한 개념이 바로 Effective dose (유효선량) 이야. 유효선량은 위에서 산출된 등가선량에 각 부위별 가중치를 한번 더 곱하는 식으로 정의돼.

 

E (Effective dose) [unit: sv] = H (Equivalent dose) [unit: Sv]  X W_(t) (Tissue weighting factor)

 

이때 피폭부위에 따른 가중치는 다음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어.

 

캡처11.PNG

 

여기서 보면 해가 바뀜에 따라 가중치에 조금씩 변경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초창기에는 불알에 가해지는 가중치가 0.25 였는데, 나중에 가면서 점차 떨어져서 0.08로 줄어들게 돼. 초반에는 정자에 돌연변이를 미칠 가능성도 크고 위해하다라고 생각 했기 때문에 가중치가 컸지만, 실제 피폭된 사람들이 자식을 낳았을때 돌연변이도 적고 살아가는데 영향도 적다라는 결과가 후속연구로 규명되어 이게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어. (그때나 지금이나 일단 모르겠으면 고추는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나봐) 사실 이런 모든 계수를 결정하는게 현재까지는 전문가 평가 (Expert decision)에 의존하기에 완벽히 정량화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어. 그렇기에 가중치 부분은 항상 open question으로 존재해.

 

방사선과 관련된 단위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어.

 

  • Bq (베크렐): 핵종의 붕괴 속도에 대한 단위, 초당 한번의 붕괴 발생시 1Bq (1 disintegration/sec)
  • x unit / Roentgen: 방사선으로 인한 이온화를 평가하는 단위, 1kg이 1쿨롱을 띄게 되면 1X (1 coul/kg) - Exposure의 단위
  • Gy / Rad: 방사선으로 인해 가해진 에너지를 평가하는 단위, 1kg이 1j의 에너지를 받으면 1Gy (1 J/kg) - 흡수선량의 단위
  • Sv: 방사선으로 인한 생물학적 위해도를 평가하는 단위, 세부적으로 등가선량과 유효선량이 있음. 흡수선량에 가중치를 곱하는 방식으로 계산.

 

5. 사람에 미치는 영향


5.1. Deterministic effect
5.2. Stochastic effect

5.3. Ingestion and Inhalation

6. 방사선 방호 (Radiation Shielding)

7. 방사선 규제의 방향

 

 

 

63개의 댓글

@밤에자는고라니

글쓴이 본인이 입장 밝히기 꺼려하시는데 거기다가 더 사족을 다는건 너무나 지나친 행동이라고 봅니다. 방사선 관련 포스팅은 항상 흥미롭습니다. 밤에자는고라니님께서의 관련 포스팅도 기대해봐도 될까요?

0
@바른말고운말하는사람

저 사람이 다른 댓글에서 저한테 공연히 시비를 걸어서 한참 의미 없이 떠들었는데요.

그러고 자기 분을 못 이겼는지 이렇게 새로 글을 쓴 다음, 다른 글에서 구태여 또 댓글을 달아서 링크를 붙여주기도 하더라구요.

바른말님 말씀대로 마냥 순수하고 무고한데에 사족은 아닐거에요.

 

방사선 관련 논쟁은 결정적 효과의 범위가 아닌 이상 결국 '증명할 수 없다'가 되어서,

서로 '안전하다는 근거가 없다' '위험하다는 근거가 없다' 무의미한 논의가 되어버리기 쉬운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아는 것도 별로 없고요. 다만 체르노빌 사고 20년 후 2005년에 사고 후유증에 대해 어떤 논의가 이루어졌는지는 제가 다시 읽어보면서 정리하는 것도 재밌을 수 있겠네요

0
@밤에자는고라니

그런일이 있었군요. 저는 읽판에서 도카이무라 임계사고 중증 피폭자들의 치료괴정에 대해 포스팅한 필자인데, 작성하면서 알게된거지만 1Sv 부터는 분명 중상이 두드러지지만 그 미만인 선량에 대해선 아직까지 논란이 많더라구요.

무튼 코멘트 감사합니다.

0
@바른말고운말하는사람

거기에 이번 시비는 후쿠시마 오염수 유출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 중에 이야기가 나왔는데, 오염수의 삼중수소, 스트론튬, 세슘 등의 성분이 인체 조성에 작용해 끼치는 영향까지 더해져서, 단순히 교과서적인 설명으로 안전을 논하기엔 그 경계를 한참 넘어간 상황이죠..

 

저야말로 코멘트 감사합니다. 덕분에 좀 마음이 풀리네요..

1
19 일 전

댓글에 독해력이 딸리는 애가 하나 있네

3

아 거 새끼 줜나게 깝죽거리네 씨발

글쓴아 잘 읽고간다

1
17 일 전
@비메모리사업부

ㄱㅅㄱㅅ~

0
@비메모리사업부

사기꾼은 따로 있는데, 말투 때문에 나만 나쁜 사람 취급을 받는구만..

참고하고 고치려 노력해볼게

0
18 일 전

방사선방호원론 ㅊㅊ

0
17 일 전
@예비군간다

ㄱㅅㄱㅅ

0
18 일 전

계측학 수업 다시듣는거같다.... 울고싶어졌어

0
17 일 전
@선글라스

ㅋㅋㅋㅋㅋㅋ훨씬 쉽게 썼자나..

0

읽판에 도카이무라 임계사고 피폭자들의 치료과정을 작성한 글쓴이입니다.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꾸준한 연재 부탁 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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