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협력과 배반 중 어느쪽이 우월한 전략일까?

1980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의 정치학 교수인 로버트 엑설로드는 당시 유명했던 이론인 '죄수의 딜레마'를 연구하고 있었다.

죄수의 딜레마란 2명의 죄수가 자신의 죄를 자백하거나 또는 동료를 배반하는 선택을 통해 얻는 이득을 연구하는 이론이다.

 

엑설로드 박사는 죄수의 딜레마를 통해 협력과 배반 중 어느쪽이 우월한 전략인지를 연구하고 있었는데

여러개의 전략이 쉽게 우열을 가릴수 없을 정도로 모두 좋아보였다.

 

그래서 엑설로드 박사는 신문에 광고를 내고 가장 우월한 전략을 찾기위한 대회를 열기로 한다.

그것이 유명한 '엑설로드 대회' 다.

 

 

 

<대회 규칙>

엑설로드 대회의 규칙은 다음 4가지다.

 

1. 각 참가자는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참가해야 한다. 즉 사람의 판단이 아니라 코드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도록 해야한다.

 

2. 참가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과 1:1로 만나서 협력과 배반 중 하나를 선택한다.
 

3. 협력과 배반 선택시 점수표는 다음과 같다.

 a) 둘다 협력을 선택함: 둘다 +3점

 b) 둘다 배반을 선택함: 둘다 +1점

 c) 한쪽은 협력을 선택하고 한쪽은 배반을 선택함: 협력한 쪽은 0점, 배반한 쪽은 +5점

 

4. 각각의 프로그램은 다른 모든 프로그램과 반드시 200번씩 만나야 한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이전 만남에서 상대가 했던 선택들을 기억한다.

 

 

 

 

 

 

<참가 프로그램들의 전략 소개>

2번 개최된 대회에서 총 76개의 프로그램이 참가했다.

다음은 참가 프로그램들이 채택한 전략이다.

 

 

1. 골든룰

선량한 계열의 프로그램으로 모든 만남에서 무조건 협력을 선택한다.

높은 점수가 예상되었던 전략이지만 의외로 최하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그 이유는 같은 선량한 전략을 만나면 많은 점수를 얻었지만 사악한 전략을 만나면 일방적으로 착취당했기 때문이다.

이 전략을 채택한 유기체에게 있어서 인간 사회나 자연 환경은 그야말로 가혹한 정글이 될 것이 분명했다. 애초에 골든룰 자체가 처세술보다는 이상적 지향점에 더 가까운지라...

 

 

2. 불신자

사악한 계열의 프로그램으로 모든 만남에서 무조건 배반을 선택한다.

이 전략은 예상과 다르게 의외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놀랍게도 이 전략은 진화적으로 볼 때 극도로 안정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일단 이 전략을 취하는 개체들이 그 집단이나 사회의 주류가 되고 나면, 다른 대안적 전략을 표방하는 개체들이 세력을 얻어서 상황을 바꾸는 것이 지극히 어렵다. 이쯤 되면 그 집단이나 사회는 가히 "난세" 라고 불러도 무방할 지경. 흔히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을 다루는 많은 대중매체에서 등장인물들이 "지금은 누구도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자신뿐이야"라고 대사를 읊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들이 취하는 전략이 바로 이거다. 상황과 여건만 받쳐준다면 무조건 배반 전략은 어디서든 나타난다.

 

 

3. 예측자

선량한 계열의 프로그램으로 상대가 지금까지 내린 선택을 기반으로 상대방의 선택을 예측해서 그에 맞는 결정을 내린다.

상대방이 지금까지 협력을 많이 선택했다면 이번에도 협력을 할 것으로 예측해서 나도 협력을 하고, 상대방이 배반을 많이 했으면 이번에도 배반을 할 것으로 예측해서 나도 배반을 한다.

그러나 예측자 전략은 대회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예측자의 천적은 바로 아래에 설명될 '계산자'였다. 예측자는 이 교활한 사기꾼 계열의 프로그램에게 지독하게 착취당하고 농락당했다.

 

 

4. 계산자

사악한 계열의 프로그램으로 처음에는 선량한 척을 하며 공고한 협력관계를 쌓다가, 만남이 충분히 누적된 이후부터는 비율이 25% 이상으로 높아지지 않는 선에서 랜덤하게 선제배반을 한다. 배반 이후에 보복이 들어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얼마간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뒤통수를 친다. 그러나 한 번의 배반을 위해 여러 번의 협력을 시도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협력의 비중이 매우 커서 상당히 괜찮은 전략일 것이라고 여겨졌다.

딱 봐도 예측자 계열을 노리고 만들었다. 계산자에게 제대로 걸린 예측자는 그 교묘한 속임수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전폭적인 협력만을 유지하면서 빨아먹힐 수밖에 없었다. 배반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올라가야 뭘 어떻게 해 보든지 하는데, 아무리 높아도 25% 이하의 배반 가능성을 유지하는 계산자에게는 손쓸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이미 초반에 거쳐 온 협력 이력이 쌓여있는 이상, 예측자가 보기에 계산자는 선량한 프로그램이었다.

 

 

5. 팃포탯 (협력과 보복)

선량한 계열의 프로그램으로 처음에는 무조건 협력을 선택하고, 그 이후부터는 상대가 바로 전에 했던 선택을 따라한다.

즉 내가 협력을 했는데 상대도 협력하면 그 다음에도 또 협력을 하고, 내가 협력을 했는데 상대가 배반하면 그 다음에는 나도 배반으로 보복한다.

하지만 내가 배반으로 보복했는데 상대가 협력을 선택하면, 곧바로 상대를 용서하고 그 다음에는 협력을 선택한다. 상대가 계속 배반을 하면 나도 계속 배반한다.

이 전략은 죄수의 딜레마의 정답으로 여겨졌던 전략인 만큼, 가장 강력한 전략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6. 팃포2탯

선량한 계열의 프로그램으로 팃포탯보다 더 관대한 버전이다. 상대가 2번 연속으로 배반해야만 나도 배반으로 보복한다.

팃포탯보다 좀더 높은 점수를 얻을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생각보다 졸전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가 하여 분석해 봤더니, 일부 교활한 사기꾼 프로그램들에게 열심히 놀아나고 있었던 것이었다. 특히 이하에 설명될 '불량배' 프로그램은 팃포2탯에게는 아예 천적이었고, 팃포2탯은 마땅한 대처방법을 찾지 못했다. 팃포탯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 중 하나였던 이 프로그램은, 교활한 프로그램에게 대처하는 방법을 몰랐다는 이유로 우승의 기회를 잃었다.

 

 

7. 불량배

사악한 계열의 프로그램으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잔혹한 전략을 구사한다. 만나는 상대방마다 적당히 몇번 배반도 해보고 보복하는 패턴도 관찰해 보면서, 만만해 보인다 싶으면 가혹하게 착취하고, 만만치 않다 싶으면 깨끗이 단념하고 손을 내미는 프로그램. 소름끼치게 영악한 프로그램으로서 현실의 기회주의자들과 비슷한 타입이다.

일단 선제배반을 채택하는 교활한 프로그램이지만, 다른 교활한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자신의 그 악의성이 자신에게 손해로 작용하기 전에 상황판단을 해서 전폭적인 협력으로 노선을 변경할 수 있다. 즉, 자신이 뒷감당을 하기 힘들 정도로 보복이 강하게 들어올 경우, 그 상대방을 인정해 주고 협력 노선으로 갈아타는 전략이다. 실제로 상술되었듯이 불량배는 팃포2탯을 철저하게 유린했다. 불량배는 팃포2탯이 연속배반에만 반응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이 점을 교묘히 악용해 지능적으로 괴롭혔다. (배반-협력-배반-협력을 반복했다.)

 

 

8. 응징자

선량한 계열의 프로그램으로 처음에는 무조건 협력을 선택하지만 상대가 한번이라도 배반을 선택하면 그 다음부터는 계속 배반을 선택한다.

배신자에게는 철저한 복수만을 한다는 얘긴데, 이 프로그램은 대회의 모든 선량한 프로그램 중에서 최하위가 되었다.

그 이유는 불량배와 같은 교활한 프로그램이 처음에 몇번 보복을 당하고 응징자와 화해를 하고 싶어했지만 절대 용서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 모든 사악한 프로그램과 배반만을 끝없이 반복했기 때문이다.

 

 

9. 욕심자

사악한 계열의 프로그램으로 기본 전략은 팃포탯과 동일하다. 하지만 10%의 확률로 랜덤하게 선제배반을 한다.

팃포탯보다 높은 점수를 얻을것을 기대했지만 욕심자가 승리자가 되는 일은 없었다. 고득점의 필수조건은, 어쨌든 누군가와는 완벽한 협력이 달성될 수 있는 조건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팃포탯 계열의 프로그램들은 기본적으로 선량함을 지키기 때문에 1등까지는 아니더라도 무리없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욕심자처럼 슬쩍슬쩍 배반을 한다면? 팃포탯에게 배반이 적발되는 순간 얄짤없이 보복 확정이다. 그리고 이것은 10% 확률로 발동되기 때문에 장기간의 시행 중에서 여러 차례 발생할 수밖에 없고, 팃포탯이 아니라 다른 무엇이더라도 좋은 대접을 받을 만한 전략은 아니었다.

 

 

 

 

<대회 결과>

2번 치뤄진 엑설로드 대회에서 2번 모두 팃포탯 프로그램이 우승을 차지했다.

 

학자들이 분석한 결과 팃포탯 전략은 4가지의 장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었다.

 

1. 선량함: 고득점(생존성)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전략.
2. 보복성: 상대방이 협력 관계를 훼손하고자 할 때 단호하게 개입하여 저지함.
3. 관대함: 보복 이후 상대방이 상호협력 관계를 회복하도록 허용함.
4. 명료성: 팃포탯 전략의 기본 원칙과 의사결정 기준을 상대방이 눈치채기 쉽게 하여 현명한 판단을 유도함.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선량한 프로그램과 사악한 프로그램을 그룹으로 나눠보면 선량한 프로그램들이 최종점수에서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인간관계에서 협력이 배반보다 일반적으로 우월한 전략이라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출처: 나무위키

 

 

 

 

 

 

60개의 댓글

2021.02.27

저따위로 할거면 첨부터 횟수를 10억회로 정하지

문과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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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뭔일이여

??

 

0
2021.02.27
@뭔일이여

문과같은 이야기네

0
@뭔일이여

80년대 컴퓨터로 한거라

10억회 시뮬레이션은 에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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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뭔일이여

76팀이 상대당 200회씩하면 100만회가 넘는데 무의미한 자료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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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피츠

처음부터 횟수가 많았다면 실험전부터 삽질임을 깨달았을거라는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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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뭔일이여

이게 왜 삽질인지 설명좀 해줄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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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피츠

협력 3점 배반 실패 1점 성공 5점의 가성비는 200회기준 최소 17%이상 배반에 성공해야 팃포탯보다 이득임.. 횟수가 높을수록 쌉불가능

 

이건 솔직히 협력이니 배반이니 개소리 거르고 걍 사람들 끼리 알파고 만들기 놀이하고 아무도 평균치 못넘은거... 조커뽑기했다고 해도 됨

 

현대의 알파고라면 협력이니 배반이니 용어 조까고 다조져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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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뭔일이여

현실에 가까운 0~10회였으면 저런 알고리즘으로도 배반전략 포텐셜이 제기능을 했을텐데 아쉬움 

아니면 승리조건을 2가지로 해서 점수와 상관없이 가장 높은 배반자를 함께 공동우승 시키던가 했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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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뭐다?

 

착하게 살지만, 눈에는 눈, ㄱㅅㅋ한테는 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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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이상하면치과가야지

나쁜짓 하지말고 착하게 정직하게 살아야지 딜레마에 빠지는 순간 지옥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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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승률은높아도 돈은많이못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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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이끼사슴

여기서 승률이 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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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출처에서 갑자기 신뢰성이 의심되는데

1
2021.02.27
@llllllili

원출처 : 협력의 진화.

2
2021.02.27

인간사회랑 얼추 맞아떨어지는 재밌는 결과물인거 같다. 다만 인간사회면 무조건 배반 때리는 애는 고득점 못할거 같음. 시행할 횟수 자체가 사라질거 같다 해야하나.

1
2021.02.27

가장 좋은 전략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만남에서 상대와 같거나 상대보다 적은 점수만 얻는다는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1등이라는거

2
2021.02.27
@ggong

개인에겐 약하지만 대중에겐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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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만 읽고 설마 팃포탯 얘기만 하고 끝나나 하고 쭉 내려봤더니 딱 그 얘기까지만 하고 끝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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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하와이안불호민초호

아 팃포탯 무력화시키는 골목대장룰같은것도 설명하라고~~ 협력의 진화 읽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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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재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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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계산자 궁금한데 팃포탯하나 나오고 끝인것 같네;

 

0
2021.02.27

뭔 거지같은 이야기야

협력 배반 공정하게 하려면 점수를 공정하게 해야지

애초에 협력 3점 배반1점은 왜 다른건데?? 점수가 편향되면 결과도 편향되는게 당연하지

2
2021.02.28
@힘내라

배반은 상대가 협력하면 혼자 5점 얻자나

서로 배반했을때만 1점임

 

배반은 어찌되도 1점 최대 5점이라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임

본문에도 상위권 전략으로 무조건 배반이 있고

 

반대로 협력은 상대가 배반하면 0점

서로 협력해도 3점임

1
2021.02.28
@와츄거나두

그런거 자체가 공정하지 않다고

 

배반이 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되야 하는데?

 

반대로 협력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되면 안되는 이유가 잇나??

0
2021.02.28
@힘내라

? 최소 점수가 배반은 1점 협력은 0점이니까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아니라

 

협력은 2명이서 총 얻을 수 있는 점수 6점

or 상대만 5점이라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맞고

 

니 말대로 설정되어있는데 뭐가 불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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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와츄거나두

똑같은 룰이 아니라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냐?

뒤집어서 배반3점 협력1점, 한쪽 배반 한쪽 협력하면 협력이 5점

이런식으로 뒤집어도 똑같냐는거다.

 

진짜 이게 뭔 차이 인지 몰라서 다시 묻는거야?

0
2021.02.28
@힘내라

저 룰은 후대에도 거의 그대로 쓸 정도로

배반 = 리스크없고 최대한의 이득을 받더라도 총합점은 6점인 협력-협력에는 밀리지만 개인은 이득보는 협력-배반 5점

협력 = 리스크가 있지만 협력-협력시에 2명의 총점이 6점으로 최종적으로 이득볼 수 있음

 

니가 반대한다면 니가 어떻게 정해줘야할지 얘기해보셈

배반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타령할때부터 신빙성을 엄청 잃엇으니까

1
2021.02.28
@힘내라

설마 협력, 배반 네이밍이 맘에 안든다는거야?

 

협력-배반 시 배반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득

배반-배반 시 서로 작은 이득

협력-협력 시 총점은 제일 높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론 중간 이득

 

이게실생활에도 어느정도 적용되는 사실이라는걸 이해 못해서

배반하고 협력을 반대로 해보자는 멍청한 소리 하는거야?

0
2021.02.28
@와츄거나두

ㅇㅇ 배반과 협력은 반대가 될 수 있다.

또한 매우 상황에 종속되는 거지.

아래처럼 안되는 상황이 없을꺼라 보는거야?

 

협력-배반 : 협력만 개인적 가장 큰 이득 가능한 상황

배반-배반 : 서로 큰 이득

협력-협력 : 총점 낮고 개인적으로 큰이득

 

저 실험에서 협력이 서로 이득이라는건 제한적인 통제된 조건이라서 문제라는 거다.

 

두사람이 산에서 곰을 만났다

둘다 협력해서 곰한테 덤볐더니 둘다 죽음 (최종적 이득이 없을수도 있다는 거다 )

한명이 배반하고 곰먹이로 밀어줬더니 한명은 살아남음 ( 개인적 손해볼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다 )

배반이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인 상황이다

 

일제시대때 친일한 쪽은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을 받은거 아닌가?

또한 같은 시대때 독립운동 쪽은 서로 협력 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손해를 봤다.

굳이 일제시대를 걸고 넘어진건, 협력과 배반의 이득은 상황과 조건마다 매우매우 달라 질 수 있기때문이다.

프랑스 대혁명 기준으로 배반한쪽(귀족)은 아주 개털려서 갈려 나갔지

 

다시 말하지만 협력이 최종 승자고 모두에게 공평하다는건 편향된 조건의 전제일 뿐이다

0
2021.02.28
@힘내라

극단적인 예시 들면서 이러면 아닌데? 저러면 아닌데? 하면 내가 어떻게 대답해주길 바라니

니가 맞다 니가 옳아

 

더이상 댓글달일 없음

1
2021.02.28
@와츄거나두

극단적이라면 할말이 없네

 

교육적으로는 서로 피보는게 안좋으니 당연히 협력 위주로 교육을 하는건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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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힘내라

아니다 니가 옳음

0
2021.02.28
@힘내라

걍 사회돌아가는걸로 보면 됨 내가 빵을 먹고 싶었을때 가장 유리한건 칼들고 가서 주인장 협박해서 뜯어내는것임. 이러한 행동은 사회전체적으로 봤을때 씹손해. 마찬가지로 우리나라가 석유를 얻고 싶어서 중동 국가랑 전쟁을 해가지고 뺏어오는것보다 우리는 반도체를 팔고 석유를 사오면 양쪽 모두가 윈윈임 경제적으로도 양쪽 모두 추가 효용을 얻게 됨. 사실 신용도까지 생각하게 되면 협력3점 배반1점도 배반을 죤내게 높에 처준거야. 사회 전체가 개인에 대해서 신용을 가지고 있고 그로인해 더 많은 대출을 줄 수 있고 더 많은 대출은 훨씬 높은 경제성장을 가져올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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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촵촵맨

당연히 사회 돌아가는건 알지.

 

다만 죄수의 딜레마 잖아 그냥 협력-협력 기준으로만 이야기 해도

둘다 협력해서 둘다 깜빵가거나 둘다 무죄로 풀려 날 수도 있고,

아주 작은 형벌부터 둘다 무기징역 또는 사형까지 아주 다양하다는거야.

 

그런 전제조건이 바뀔때마다 죄수의 딜레마는 계속 바뀔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내가 전제조건 가지고 계속 태클거는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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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힘내라

사실 배반-배반이 협력-협력보다 더 큰 경우는 있지만 결국 기댓값은 비교할 필요가 없이 협력-협력이 압도적으로 높음. 카지노에서 돈을 벌수도 있지 ㅋ. 결국엔 하우스가 이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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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와츄거나두

처음 시작부터 죄수의 딜레마라고 서로 우열 가리기 힘들다고 했지만

 

그거를 대체 실험 하면서 이런건 안되고 저런건 안된다고 하면... 참...

내가 답정너의 조건을 말한걸꺼 저 실험이 답정너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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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하지만 특정 조건을 고정하고 a가 달라진다면 어떻게 바뀌는가? 를 거의 모든 실험에서 택하고 있는거 아닌가?

니말처럼 생각하면 경제학 실험에서 근본이 되는 대전제인 인간은 이성적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판단을 한다 자체가 아닌데? 아닌데? 이경우엔 이렇고 저경우엔 저렇고 이러면 실험자체가 성립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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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개드립하는시간줄이기

존잘남 vs 찐따 여자 만나기로 한다면...

 

여자의 선택을 존잘남(협력) vs 진따(배반)으로 치환 가능

 

근데?? 존잘남 거지(이득 낮음) , 찐따 부자(높은이득)

 

키는? 몸무게는? 사회적 지위는?? 시부모 가족은?? 성격은?

 

등등 부가 조건을 달 수 있겠지.. 저 실험의 점수를 부가조건이라고 치환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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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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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힘내라

A상황에서 전략 비교하는 실험을 보고

B상황에서는 다른 전략이 유효할거라고 주장중이네

 

그걸 대체 누가 모름?

그게 대체 무슨 이득을 갖는 관점임?

 

애초에 협력이니 배반이니 쉽게 이해하라고 붙이는 명칭이고

정해진 부호로 점수매겨서 어떤 부호 제시하는게 가장 고득점인가 수학적인 해석으로 접근하는거야

 

이 점수랑 명칭이 현실에 꼭 들어 맞아서 유효한 실험이 되는게 아니고

전략의 상대성을 수치화하는 해석법이 현실에 들어맞아서 유효한거임

 

A상황이 중요한게 아니고 '전략을 비교하는 방법' 이 중요한거야

여기 밑줄 긋고 걍 외워

 

전제가 달라지면 전략 우열이 다르다고

자꾸 '다른 상황'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이해부족이 드러나네..

 

당연히 다른 상황에서 비교할려면

다른 전제와 수치를 써야지 ㅋㅋ

지금 이건 방법론을 제시한것 뿐이야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는건 지금 전제만으로도 많은 현상이 이해되니까 그렇지

당장 세상 모든 전략을 틱택토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님

그런 사람은 문과겟찌 혹시 너도 문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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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착한말착한말

걍 지능낮은 찐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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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슈퍼뮤턴트

넌 니 주장도 말 못하는 찐따냐?

니 생각은 말하고 댓글 달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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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힘내라

내 주장 잘 말할 수 있지만 그게 논문도 아니고 개드립댓글창?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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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슈퍼뮤턴트

논문 아니면 주장을 못하는 대단한 사람이시군요

잘 알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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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힘내라

아니 할 수 있는데 내가 왜 여기서 굳~~이 해야해? 논리적 추리능력 보니 수준 알만하네ㅋㅋㅋㅋ 안하는거랑 못하는거랑 구분도 '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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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슈퍼뮤턴트

굳이 하지마~~ 난 니 수준 궁금해하지 않거든

왜케 내 수준이 궁금한데?? 신기하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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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힘내라

니 수준 안궁금해. 이미 아는겅 왜 궁금해?ㅋㅋㅋ 이 짧은 문장에도 논리적 오류가 가득하다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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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착한말착한말

보통 생각은 없고 무조건 이기고 싶으면 상대 비하를 하는게 보통이지.

지들 맞다고 우기는 넘들중에 가만히 말하는 놈들 비율이 10%도 안되는거 보면

죄다 수준 이하들이라 그냥 상대 비난만 하면서 놀고 싶은거 같아 보이네

내가 맞을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지만 난 내가 먼저 상대 놀리거나 비하는 안한다 알았냐? 에휴

 

니 말대로 특정 조건에 대한 특정 현상 이해는 말이 되지.

근데 아래 같은 일반론적 결론은 좀 이상하다는게 내 주장이다

"이는 인간관계에서 협력이 배반보다 일반적으로 우월한 전략이라는 것을 증명"

그냥 A 조건에서 B가 유리~ 이런 정도면 나도 납득하겠다.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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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힘내라

a조건이 일반적이니까 그렇지 멍청아

사람들이 다 조곤조곤 설명해주다가 지지치는거보면 누가 문젠지 알법도 한데~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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