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진화론 VS 창조론 1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한 현재. 2020.

생물 탄생의 시작에 대해선 아직 완벽하게 밝혀진게 없지만 우리는 수많은 진화의 증거들을

발견 할 수 있었고, 자연스레 진화론은 다양한 증거와 법칙들을 증명하며 엄격한 과학계에서 이론으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진화 자체를 부정하는 자들이 수없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창조과학, 지적설계론이라고 이름까지 바꿔가며 교묘하게 종교를 과학의 영역에 침투 시키려는 이들은,

창조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기 보다는 진화론과 관련된 일부 연구의 허점이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을 공격하며 진화론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이 이러한 창조론자 세력들은 다분히 종교적인 성질을 중심으로 행동 하지만,

자기들 말로는 기초 과학에 뿌리를 둔다고 말한다. 허나 이들 중 대부분은

진화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조차 갖추지 못한채 진화론엔 허점이 있다며 비난하거나,

가짜뉴스, 가짜증거에 속아서 이것들을 증거로 내밀며 진화론은 틀렸고 창조론이 맞다고 주장한다.

혹은 성경 속 내용들을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얘기하고는 한다. (물론 사이비 과학이다.)

1. 가짜뉴스.jpg

<유튜브 등 인터넷 매채를 통해 쉽게 전파되는 사이비과학>

 

그래서 글쓴이는 이러한 자들이 자주 오해하는 진화론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고,

창조론자들이 자주 쓰는 논리나, 가짜증거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해당 글을 작성하였다.

 

성경은 천국에 가는 법을 여러분에게 말해주지만, 하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

 

0. 과학에서의 이론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창조론자들이 진화론을 공격할 때 자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진화론을 단순한 가설로 만드는 행위이다.

진화론 vs 창조론이라는 주제에서 단 한번도 이것을 언급하지 않는 창조론자가 없을 정도이다.

이는 사실 일상용어로써의 이론과, 과학에서의 이론의 차이점을 모르는 것에서 시작된 오해이다.

이들은 자주 진화론도 결국 창조론처럼 ~~할 것이다. 라는 이론 아닌가요? 왜 진화론이 맞다고 말하는거죠?”

따위의 말을 즐겨쓴다. 우리는 흔히들 이론이란 증명되지 않은 주장이고, 법칙은 증명된 주장이라고 보통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특수상대성 이론을 생각해보면 비교적 쉽게 문제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수상대성 이론은 3개의 법칙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말이다. 과학에서의 이론이란 가설들을 뒷받침 하는 증거,

다양한 자연법칙 등을 통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체계화한 것이다. 법칙이 이론 안에 포함된다는 얘기이다.

과학에서의 이론이란 과학의 본질을 이루는 부분이며, 과학 연구의 주요 목표이기도 하다.

 

창조론자들은 흔히들 창조론은 이론일 뿐이라고 치부하곤 하는데, 사실 창조론은 이론조차 아니다.

과학에서 이론을 정립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혹독한 시험대에서 창조과학이 말하는 것들은

통과조차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화적 사실과 진화 이론을 헷갈려한다는 문제도 있다.

생명이 진화를 한다는 것은 다윈이 진화론을 내세우기 오래전부터

이미 자연을 관찰한 바를 나타내기 때문에 과학계에서는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 아니다.

현재는 다윈이 내놓은 자연선택을 중심으로한 진화이론이 정설로 자리잡고 있지만

후에 다윈의 자연선택이 뒤집어진다고 할지라도 생명이 진화한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중력이 정확히 어떻게 일하는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더라도

물체가 땅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1. 지적설계

지석설계론의 탄생과 역사에 대해 말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져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창조론에서 종교와 관련되어 보이는 표현을 모두 수정하거나 삭제하여 마치 과학처럼 보이기 만든 것이다.

창조론자들은 관측 가능한 자연에서 다양한 설계적인 구조에 집중하여, 이런 환원불가능 할 만큼 복잡한

자연의 설계구조는 도저히 우연으로 이루어졌을리 없고, 어떤 지적설계자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지적설계와 관련된 유명한 은유로는 윌리엄 페일리 목사가 말한 시계공비유가 있다.

당신이 해변에서 길을 걷다가 굉장히 복잡하게 고안된 시계를 발견했을 때, 이것이 우연히 나타났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 시계의 설계자가 있을 것이라는 걸 단박에 느낄거라는 얘기이다.

창조론자 측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이야기인지, 요즘은 바뀐 시대상에 맞춰

이를 스마트폰으로 비유하는 창조론자를 유튜브 댓글창에서 보기도 했다.

 

허나 이러한 주장은 페일리가 살았던 시대에 지적설계자가 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엉성하거나,

부실한 자연설계가 많은 예가 있었다. 람프실리스속 민물조개의 알주머니, 아귀목 물고기의 낚시용 미끼,

판다의 엄지손가락, 인간의 눈과 허리와 발, 빛이 없어 눈이 필요없는 동굴 속에 사는

어류나 도롱농류에게 남아있는 눈의 흔적, 인간 남성의 젖꼭지 등이 있다.

 

이러한 엉성한 설계들 중 가장 별난 예는 포유류의 되돌이후두신경으로

이 신경은 우리가 말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신경인데 이 신경은 뇌와 목을 곧바로 연결하는 경로를 피하고

굳이 가슴으로 내려와서 심장 근처 대동맥을 감싼 다음 후두로 돌아가는 불필요한 경로로 설계되었다.

기린의 경우에는 너무 긴 목 때문에 이 신경의 길이가 무려 4미터 60센치미터나 된다.

도저히 지적인 설계라고는 볼 수 없는 대목이다.

2. 되돌이 후두신경.jpg

<기린의 되돌이후두신경>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엉성하고 지적이지 못한 설계는 더욱 많이 찾을 수 있다.

생물은 창조론자가 말하는 완벽한 창조물일 필요없이 진화는 완벽함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번식에 성공할 수 있을 때 까지 생존해 있을수만 있다면 어떤 설계여도 관계 없는 것이다.

 

또한 원수마저 사랑하라고 가르친 신의 말씀과는 다르게 과도하게 잔인한 생존 방식을 보여주는 예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맵시벌과와 기생벌과로, 맵시벌 암컷은 먹잇감을 잡으면 산란관으로 찔러 먹잇감 몸속에 알을 낳는다.

부화한 알에서 나온 유충들은 몸 속에서부터 먹잇감을 파먹고 나오는데, 굳이 생명 유지에 덜 필요한 부분들부터

먼저 먹어치우고 마지막에 생명 유지에 직결된 부분을 먹어치운다.

 

맵시벌에 관련하여 찰스 다윈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살아 있는 애벌레의 몸속을 파먹겠다는 명확한

의도를 가진 맵시벌을 인자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계획적으로 만드셨을 것이라고는 도저히 확신할 수 없다.”

 

지적설계를 주장하는 창조론자들에게 해당 내용들을 이용하여 반박을 해보면 십중팔구는

하나님께서는 수수께끼 같은 분이다, 그 분의 의도를 우리는 알 수가 없다 따위의 말을 한다.

이들이 논하는 건 오로지 자연의 몇몇 부분이 너무나도 복잡하기 때문에 자기가 보기엔 진화론적으로

전혀 설명이 안된다고 반복하는 것 뿐이다.

 

2. 진화는 우연이 아니고, 의도성이 없다.

지적설계의 이야기에서 이어져가는 내용으로, 이 역시 진화론을 부정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공격이다.

지적설계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진화론을 공격하는 것인데 대부분 내용은 아래와 같다.

지적설계가 아니라면 생명의 탄생이나 복잡한 설계가 모두 우연이라는 것인가? 말도 안된다.

확률이 너무 낮다. 믿을 수 없다.” 따위의 내용들이다. 유명한 비유로는 미국의 창조연구재단 일급 논객인

듀에인 기시가 말한 고물소를 덮친 허리케인이 707 비행기를 조립할 확률은 없다이다.

 

하지만 이런 얘기들 역시 진화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게 된 얘기이다.

진화론이 말하는 진화는 우연에 우연을 더하는 무작위 이론이 아니라, 생존에 불리한 변이들이

자연의 선택에 의해 도태되어 가면서 진화라는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혀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증거들은 아주 작은 바이러스의 변이 과정과 생존 근거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흔히들 하는 오해로 어떠한 바이러스가 숙주에 침투 되었을 때, 이 바이러스가 숙주의 면역체계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진화하여, 숙주의 안에서 생존을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면역체계에 발견되지 않도록 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들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바이러스들은 숙주의 면역체계에 의해 파괴된 것이다. 이것이 자연선택이다.

 

진화는 날개를 가져야겠다, 등껍질을 단단하게 해야겠다 등의 의도성을 가지지 않는다.

수많은 변이 과정 속에서, 해당 환경에서 살아남기 적합한 변이들만이 자연에게 선택되어

생존을 이어가는 행위이다. 진보와 퇴보의 개념도 아니다. 그저 살아남는 것. 그것 뿐이다.

 

3. 생명의 나무.jpg

<의도성 없이 뻗어나가는 생명의 나무>

 

3. 화석은 쉽게 생기지 않는다.

다음으로 알아볼 창조론자들의 공격 패턴은 화석이다. 화석에 관한 다양한 공격거리 중 하나로는

화석이 진화의 증거라면 왜 AB의 중간단계 화석이 없는가?” 혹은

화석이 진화의 증거라면 왜 A에서 B까지 진화하는 과정에서의 모든 화석이 없는가?” 등의 공격이다.

진화론과 창조론자의 싸움을 조금이라도 본 사람이면 이 얘기를 반드시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우선 중간단계 화석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화석이 얼마나 생기기 어려운지에 대해 먼저 얘기를 해봐야한다.

대부분의 생물이 가진 유기체는 화석이 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99%는 완전히 파괴된다.

그래서 현재까지 땅으로 들어간 모든 생물체 중 단 1% 정도만이 화석으로 만들어지고,

이 중에서도 운이 좋은 녀석들만이 화석을 캐러나간 지질학자, 고생물학자들에 의해 발견되고 검증되어진다.

 

여기 과거에 살았던 공룡이 있다고 해보자. 이 공룡는 죽은 후 수없는 시간 동안 용해, 물질 교체, 변형, 압력, 변성

등의 수많은 시련을 거치고 화석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화석이 되었다고 해도 문제는 남아있다.

이 공룡 화석이 포함된 퇴적층이 지표면으로 융기가 되거나 고생물 학자들이 파낼 수 있을만큼의

깊이에 묻혀 있어야 하며, 만약 지표면으로 나와 노출이 된다면 이 화석은 쉽게 침식된다.

침식 전에 우연히 화석발굴단이 발견하지 못한다면 이 화석은 언제라도 파괴되어 찾지 못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화석을 발굴하는 인력은 한정되어 있으니, 대부분의 화석은 발견되지도 못한채 묻혀있거나 파괴 될 것이다.

뼈가 있는 공룡을 예시로 들어도 이정도인데 뼈가 없거나 껍질이 부드러운 생물들은

더욱 화석이 되고 발견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러한 생물들에 대한 화석 기록은 매우 빈약한 편이다.

위에서 진화와 우연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는데 사실 화석 발굴이야말로 우연의 영역이 아닐까 싶다.

 

다행히도 우수한 골격과 좋은 보존 기회를 가지는 생물군들의 화석 기록은 그리 빈약하지 않다.

화석이 된 동물군에서 진화가 어떤 식으로 일어났는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데이터는 충분하다.

왜 모든 구간의 중간화석이 발견되지 못하는가에 대해서는 설명이 되었고,

이제 실제로 발견된 중간 화석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서 다루겠다.

 

4. 방사성연대측정의 부정

지구과학에 관심이 있는 자라면 지구의 나이가 약 46억년이라는 얘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지구의 나이까지 밝힌 측정 기법이 방사성연대측정이고, 이 측정 기법은 화석 및 지질 연구에도 활발히 사용된다.

이 놀라운 측정 기법 역시 창조론자의 주요 공격대상이다. 1) 화석이 진화의 근거로 채택되고 있으니

이를 부정함으로써 진화론 공격. 2) 성경에 따르면 지구의 나이가 6천 년이라고 하는데 (어린 지구설)

방사성 측정을 통한 지구의 나이가 창조론자들의 주장과는 너무나도 상이하기에 이 측정 기법은

반드시 무너뜨려야 할 공격 대상인 셈이다.

 

창조론자들이 방사성측정을 부정하기 위해 채택한 방식은 흔히들 말하는 일반화의 오류를 적용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수많은 방사성측정의 결과 중 오류가 있던 결과들을 모아서 방사성측정의 모든 결과까지

묶어서 신뢰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방법이다.

 

여러 기타 측정 기법과 마찬가지로 방사성측정도 한계가 있고 측정 장비의 오류, 측정 샘플에 섞인 불순물 등으로

인한 잘못된 측정 결과를 보여줄수도 있다. 한가지 일례를 소개하자면 살아있는 조개의 방사성측정 결과값이

수천살 이상으로 나왔던 것을 근거 삼아 방사성측정이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측정 결과가 나온 이유를 과학은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

해당 조개는 고대의 석회암을 덮고 있는 물 속에서 사는데, 이런 곳에서는 조개에게 석회암에 함유되어 있던

방사성 죽은 탄소가 물속으로 섞이게 된다. 이 고대의 탄소가 조개같은 연체동물 껍질의 일부가 되면,

방사성 측정 결과값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 것이다.

 

창조론자의 바람과 다르게 과학계는 이런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으며,

이런 종류의 표본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에는 방사성연대측정에 결코 의존하지 않는다.

즉 창조론자들은 이번에도 역시 방사성연대측정과 과학에서의 사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한 채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침으로써 본인들의 무지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을 뿐이다.

 

다음 편에 계속

 

PS. 도널드.R.프로세로의 "화석은 말한다"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

116개의 댓글

@Quia

그건 진화론의 맹점이 아님

진화론은 그것을 추구하는 학문이 아니니까

 

0에서 X로 가는게 아니라

X에서 Y로 가는 걸 말하는 학문

 

굳이 따지면 그것도 '화학적 진화'에 해당되고 관련 가설이나 실험 결과는 많이 나와있는 편임

대학에서 생화학을 배워본 사람이라면 이 화학적 진화에 대해서는 다들 알 거임. 분자 단위로 어떻게 '자가복제하는 유기물'까지 형성되는지 그 과정이 다 나와있음.

 

문제는 그 유기물들이 어떻게 지구에 모였고, 그런 형성과정이 실제 지구에서 일어났는가(일어날 수 있는가는 이미 입증됨. 일어날 수 있음)하는 건데,

그건 모르는 답을 내릴 수 없는 부분이지.

다만 외계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소행성 등에서 아미노산이나 생명의 근원이 될만한 유기물을 조사하고 있긴 함

0
@얼굴이불친절함

인정 또 인정이야. 가설도 많고, 유리-밀러 실험같은 논리적 비약으로 인정 못받는 실험도 있지만 일단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에서 창조설 나가리 된지 한참 오래됨.

0
2020.04.18
0

창조설보다 지구편평설이 더 열받음 ㅅㅂ

0
2020.04.18
@암쏘쏘리벗알러뷰

ㅇ? 지구 도넛모양인데 몰랐음?

이 친구 인공위성도 안타봤구먼 ㅜㅜ

2
2020.04.18

앞에서는 사랑과 연민 용서와 화해로서 세상을 살으라 말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여줌ㅋㅋ 종교가 과학을 공격할 정당한 이유는 없는것같은데 도덕을 삼킨 종교놈들이 과학마저 삼키고 7대양과 5대륙을 먹어치우려 하는것같아서 좀 그럼ㅋㅋㅌ

0
2020.04.18
@블루색깔

윤리철학은 안배워서 모르는데 정치철학에서는 이미 17세기부터 도덕과 종교를 분리하기 시작했음.

 

과학도 원래 '신의 섭리를 공부하고, 밝혀낸다'는 식의 논리로 교회의 후원 아래에서 발전하다가 대립하기 시작했고.

0
2020.04.18

맞다 사실 유신 진화론은 종교쪽 이야기임

어느 교회든 가서 지구는 46억년 우주는 130억년이라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면 좋겠다

개신교인 중 한명으로써 다들 과학을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똑똑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0
2020.04.18

제목 창조론 불편했는데 이미 본문에 있었네ㅋㅋㅋ

개추

0
2020.04.18

성경 제작자 : 하늘이고 땅이고 모든걸 신이 만들었다고 하면 사람들 잘 믿겠지? ㅋㅋㅋ

현대 종교인 : 성경에 써져있는건 무조건 진리니깐 진화론 out

0
2020.04.18

근데 진화론은 생물 진화에대학 학문이니까

 

창조신화가 진짜라 믿는 사상이랑 겨루려면 제목이

 

진화론 vs 창조론이 아니라

현대과학 vs 구전신화 정도아닐까

1
2020.04.18
@눅눅한새우깡

큰 항목에서 보면 맞는 얘기인데

진화와 관련된 얘기들만 다룰거라

이런 제목으로 해봤어

0
@눅눅한새우깡

ㅇㅇ 당장 위쪽 댓글 릴레이가 길어진 이유중 하나가 그거네

진화론은 생명체가 환경에 적응해가며 특성이 변하거나 개선되는 현상에 대한 이론이지

무기물에서 유기물이 탄생하는 현상에 대한 설명이 아닌데 말이지

0

진화는 더 많은 에너지를 축적함과 동시에 덜 소비하기 위해 이루어짐. 창조설은 종교의 시작이 어디부터 시작이었을까하는 논리를 공부하면 누구나 개쌉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임. 유신 진화론도 솔직히 지들도 진화론이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든 부정하고 싶으니까 아직 발견 안된 부분에 끼워팔기하는 개짓거리라고 봄.

0
@취미로화학하는사람

그리고 빅뱅에다 빛이 있으라라는 구절 들먹이면서 이건 어떻게 설명할꺼냐 하는데 초창기에 빛은 자유전자 산란때문에 제대로 투과하지도 못함 38만년 뒤 부터 투과 간신히 됬는데 그럼 38만년동안 비이이이잋이ㅣㅣㅣㅣㅣㅣ이ㅣㅣㅣㅣㅣㅆ으ㅡㅡㅡㅡㅡㅡ라ㅏㅏㅏㅏㅏㅏ 이짓거리 한거임? 난 창조설 얘기하는 멍청이들 보면 오타쿠들이 상태창!! 이짓거리 밤마다 하는거랑 진배없다고 봄.

0
2020.04.18
@취미로화학하는사람

닉값 ㅋㅋㅋㅋㅋㅋ

0
2020.04.18
@취미로화학하는사람

근데 그말은 투과하지는 못했지만 빛은 존재했다는 얘기 아님?

그리고 성경에는 신에게 있어서 1년이 천년같고 천년이 1년같다는 얘기도 있음

시공간을 초월했다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38만년동안 비이이잉이~ㅊ이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인간의 관점이라고 얘기할수 있겠지

 

아 내 생각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나름 반박논리도 있다는걸 얘기해주고싶어서 한 얘기야

0
@eosr

초기 자유전자 산란은 겁나 짱쎄서 광자조차 못 움직임 즉 인간이 만든 빛이라는 역할을 하려면 한참 걸린다는 소리임. 그리고 신을 시공간초월가능한 다차원 존재라 주장하는 거면 인간은 신을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그 신도 인간을 제대로 보지도 못할텐데?? 그 신한테는 우리가 몇단위로 보일 것 같음??

0
2020.04.18
@취미로화학하는사람

내가 빚이 있으라 하고 주식투자해서 3일후 내 1억이 5000만원이 되었으면 3일후에 결국 빚이 생긴거잖슴 ㅋㅋ

신에게 있어서 시간은 결국 의미가 없다는 얘기임.

 

빛이 있으라고 했고 결국 빛이 생겼으면 빛이 있는거지 그순간 빛이 있지 않았다고 빛을 못만들어낸것도 아니고 빅뱅이라고 하는 사건을 통해 결국 빛이 퍼져나갔다면 그게 바로 빛이 있게 된것이고 그것이 결국 창조라고 주장할수도 있지.

신에게 있어서 38만년은 진짜 찰나와 같은 순간일수도 있자너

그리고 성경에서 빛이 있으라고 할때는 그 빛을 관측할 인간조차 없었을때일텐데 인간에게 있어서 빛일 필요는 없겠지 설마 신이 동공으로 빛을 보진 않겠지

 

결론적으로 신의 섭리는 인간이 재단할 수 없다는 논리가 너무 무적논리라서 그들의 생각을 쉽게 뒤집기 힘들다는거지

"아니 그걸 어케 증명해요? 이런것 아닙니까?" 하면 "어허 신의 섭리를 감히 인간이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나야 진화창조론? 지적설계론? 이런걸 믿지는 않는데

고등학생때 수학선생이 성경 창세기에 대해 얘기해주는데

 

성경의 아담과 이브는 원래는 암수가 없는 생명에서 암수로 나뉜 사건이고,

창세기의 뱀은 파충류, 즉 공룡시대를 말하는거고,

뱀에 의해 사과를 먹은건 공룡과 같은 파충류에 생존을 건 경쟁을 하며 포유류는 결국 인간으로 진화하며 지능과 지혜를 얻은거고,

에덴동산에서 쫒겨난 것은 지혜를 얻자 자신들이 있던곳이 에덴이 아니었다는것을 깨닫는것,,

 

뭐 이런식으로 지구의 탄생부터 사람의 창조까지 모두 창세기가 비유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거야

그럴싸한데? 하는 생각은 들더라

 

물론 수학선생이 환빠라서 하는 얘기들의 신빙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해주는 얘기들은 재밌었음

0
@eosr

그건 무논리잖아 애들 떼쓰는거랑 뭐가 달라... 사실 내 똥꼬안에 예수 들어있고 어제 부처를 쌌습니다. 했을 때 쌍욕박으면 '어허...신의 섭리를 감히 인간이 판단해선 안됩니다~' 해도 똑같은 거 잖아. 사실적인 근거를 가져와야지 동북공정하는 짱깨랑 다를바가 없음.

0
@취미로화학하는사람

"진화는 더 많은 에너지를 축적함과 동시에 덜 소비하기 위해 이루어짐."

그래서 내가 비만인건 진화한거니깐 당연한거지? 맞지? 내말맞지?

0
@오이알러지환자

아조씨... 살빼요ㅠ

0
@취미로화학하는사람

너가 뭘알아!! 너가 뭘 아냐고!!!

흑흑흐ㄱ그

0

생물학 전공하는 입장에서, 뜨거운 물 속에서 원시적인 형태의 rna가 우연히 형성되고, 또 그게 우연히 지질막에 둘러싸이고, 그게 원시생물이 됐고, 수억년에 걸쳐 이토록 진화해왔다-라는건 좀 터무니없는 확률인것같기는 함.

0
@민트초코파인트

무수한 시간앞에 확률은 의미가 상대적으로 적어진다 생각함.

0
@취미로화학하는사람

하긴 수억년이 좀 많이 길기는 해

독립시행이지만

0
@민트초코파인트

글쎄 독립시행이 맞을까?? 까놓고 말해서 번개 때려박다가 언젠가 아미노산 개많이 생기면 지들끼리 붙을 확률도 늘어나잖아?? 근데 모름 난 생물은 약함ㅎㅎ....ㅈㅅ;;

0
@취미로화학하는사람

아미노산은 그때 존재하지 못했다고 보는게 맞아. 리보자임이 아미노산 역할을 대신햇을거라 추측하고있구. 근데 그런 기능성을 가질만한 구조의 리보자임이 만들어질 확률이.. 심지어 그 기능이 자가복제일 확률이.. 나도 저런건 잘 모르긴 함.

0
@민트초코파인트

오오 재밌는 얘기같다. 나도 그쪽으로 한번 공부해보겠음!!

0
@취미로화학하는사람

오오 좀만 찾아 봤는데 개 재밌네!! 땡큐!!!

0
@민트초코파인트

어짜피 대부분 생물학자들도 그런식으로 원시 생명체가 탄생했을거라고 생각안함

0
@일베충발견즉시모가지땀

그럼 생물학자 의견은 어떰??

0
2020.04.19
@민트초코파인트

이해못하는 사람이 시계부품을 무한대로

흔들어서 시계가 조립될 확률? 이런 말을하는데

그런게 아니지

초기에는 자기랑 같은 형태로 다른 분자를

조리할수있는 아주 간단한 분자만 만들어지면 됨

그렇게 계속 자가복제되다가

어떤 형태는 좀더 복잡하지만 복제가 더 용이한

혹은 더 오래가는 형태가 되고 그게 또 번성하고 하다보면

아주 복잡한게 탄생하는거지

0
2020.04.18

천문학 얘기를 할꺼면 성경 말고 다른 책을 보아라

-장 칼뱅-

0
2020.04.18

님의생각은어떰?

진화론임 창조론임?

0
2020.04.18
@나니누

지금까지 밝혀진 진화에 대한 증거나 법칙들을 완전히 뒤집어 엎을만한 무언가가 나오기 전까진 진화론을 수용해야죠.

현재까지는 진화를 뒷받침 하는 관측 증거, 화석 증거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가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여러 증거들을 통해 진화론에 대한 개개인의 신뢰 여부와는 상관없이 진화는 존재한다는게 과학계의 정설이구요.

중간에 서술한 중력과도 마찬가지로요.

 

하지만 과학에 절대 진리란 없습니다. 먼 미래에 우리가 알고 있던 진화에 대한 모든 지식이 무너지는 엄청난 일이

생길지도 모르죠. 그러면 진화론도 자연스럽게 폐지 될 것 입니다.

과거의 사람들은 땅을 중심으로 하늘이 돈다고 굳게 믿었지만 실제로는 반대였던 것 처럼요.

0
2020.04.18

대부분 이 주제를 다룰때 둘중하나가 맞다고 가정한다.

 

신이 창조할때 진화하도록 설계했을 수도 있고,

 

둘다 틀렸을 수도 있다.

0
2020.04.18
@중간이좋아

생명 탄생의 기원에 대해서는 중간님 말이 맞음. 양쪽 다 이를 아직 입증을 못했으니까.

하지만 진화란 실제로 일어나는가? 라는 질문에서는 이미 답에 가까운 여러 증거들을 모아서 이론으로 정립됨.

나는 그 얘기를 좀 하고 싶었음. 물론 과학에 절대 진리란 없어서 언젠간 진화이론 자체가 깨지는 무언가 엄청난

발견이 생길수도 있긴 함.

0
2020.04.19

애초에 진화론은 창조론을 이길수없음

 

일단 진화론은 믿는놈들끼리 지말이 맞다 아니다 내말이 맞다로 박터지게싸우고 자료 모아서 실험하고 여러 논쟁을 거친 뒤에 정식적인 진화의 증거로 쓰임

 

하지만 창조론은 믿는놈들끼리 모여서 의기투합함

그리고 진화론자들이 가져온 증거 보고 응 그거 신이만든거임 꼬우면 아니라는증거 가져와 하면 진화론자들은 부들거리면서 위에서 했던과정 또 반복함

0
2020.04.19

진화론이고 창조론이고 나발이고 카드론이 갑이시다

0
2020.04.19

창조뒤에 론을 붙이는게 진짜 뻔뻔해보이고 개시발같음

0
2020.04.19

읽으면 읽을수록 더 모르겠다..

 

우리가 인간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인강의 탄생과 인간의 의식과 인간의 사후와 전생

이것들이 언젠가는 밝혀지겄지?

0
2020.04.19

자꾸 우리 우주에서 인간이 이렇게 존재할 확률이 너무 말도 안되는 확률이라고 하는데 우주는 무한히 많고 그 속에서 이런 상태가 조성될 확률은 충분히 있음. 참고로 다중우주는 이미 거의 기정 사실화 된지 오래고 이제는 몇 차원이냐가 문제일뿐임.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이렇게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 보는 사고실험을 할 때 물리학적으로 가장 엄밀하게 접근하려면 A의 결과로 인해 B가 나타났다는 시간순행적 인과관계론을 펼치면 안된다. 반대로 B의 상태에 있는 우리가 관측으로 A를 특정하게 됐다고 이해해야지... 이것만 확실히 이해해도 창조론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지 알거다. 신이라고 불리우는 무수한 관측가능한 역사들은 지금 이순간도 확률적으로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고 우리는 그 역사들중에 정말 극미한 부분만을 관찰함으로써 과거를 재 정의해나가는 과정에 있는거임.. 반대로 말하면 언제든 우리가 알고있는 법칙에서도 예외가 발생할 수 있고 그건 우리가 생각하는 전능하고 모든걸 꿰뚫는 신이 만들만한 체계가 아니겠지

0
2020.04.19

제목에 낚여서 눌렀네;;

네 글 쓴 의도는 '진화론이 창조론보다 이론적으로 우월하다.' 인데 제목을 마치 동등선상에서 비교한 것 처럼 써놨냐

0
2020.04.19
@개드립2우B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0
2020.04.19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강추.

0
2020.04.19
@리파드

이쪽 업계에선 아주 유명하신 분이지

0
2020.04.19

난 창조론 믿음.

고도로 발전한 문명이, 지구로 진화가능한 생명체를 만들어 보냈다고 본다.

0
2020.04.19
@중간이좋아

스타크래프트 젤나가가 프로토스 만든거 같은 설정이군.. 그런 것도 재밌긴 할듯

0
2020.04.19

진화론 창조론 같은선상에 두면안댐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204 [자연] 인류의 기원 (2) : "’인면수심’의 조상님..." , 후... 4 식별불해 9 22 일 전
203 [자연] 인류의 기원 (1) : "조상님이 사실 햄스터?" 최초... 1 식별불해 3 22 일 전
202 [자연] 일본 대지진 임박? 39 아롱사태 17 2024.03.04
201 [자연] 우리나라 여성과 남성의 수명 17 HARRYP0TTER 11 2024.01.26
200 [자연] 2023년 사진 정리 17 닉으로드립치고싶냐 13 2023.12.31
199 [자연] 2022년 사진 정리 29 닉으로드립치고싶냐 16 2023.01.01
198 [자연] [데이터주의] 나도 사진 몇장 올려본다 15 비상금$€£¥₩ 5 2022.12.02
197 [자연] 내가 찍은 가을 겨울 사진 봐주라 31 iliiilllilllil 21 2022.12.01
196 [자연] 아래 가을 사진 라이트룸 조금 보정한거 6 미장서학개미주린이 2 2022.12.01
195 [자연] 서천 국립생태원 방문기(사진 많음, 50mb) 13 綠象 10 2022.10.01
194 [자연] 외계 도시로 의심되는 해저도시에 얽힌 미스터리 19 MiP 27 2022.09.23
193 [자연] 숲 속의 세 사신 10 매드마우스 2 2022.08.08
192 [자연] 오봉산 5 렙째주시중 3 2022.02.10
191 [자연] 눈의 구조적 문제와 그로 인한 착시 17 월급받으며개드립하기 18 2022.01.29
190 [자연] 키우는 도마뱀 새끼태어났다 43 스누피엉덩이를핥... 51 2021.12.29
189 [자연] 별보러 가고 싶은 개붕이들에게 60 날조와선동 50 2021.11.07
188 [자연] 돌아온 친칠라(쥐)에 대해 알아보자 의식주편 파이널 13 승희의은밀한비밀 14 2021.07.13
187 [자연] 야 꿀벌! 7 나는 미남이다 3 2021.05.28
186 [자연] 내가 찍은 펭귄도 봐라 4 대나무표효자손 5 2021.03.23
185 [자연] 내가 찍은 펭귄도 보고가라 12 년남음 6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