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kpop은 해외에서 어린애들이 듣는 노래라는 이미지가 있었음. 가사가 순하고 감성이 전연령판이라서 그런 게 있는데 영미권의 정신나간 가사들을 생각하면 10대에겐 들은 만한 노래가 그것 뿐이었음. 이제 걔들이 20대가 되고 곧 사회에 진출함

그동안 kpop이 인기가 없던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없었음. bts의 성공은 이미 갖춰진 기반에서 슈퍼스타가 등장한 것으로 봐야지

든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만든게

kpop이라는 건 국뽕 아니냐?

마이클잭슨;;;

한국의 영향력이 커진 것은 미얀마의 민주화운동만 봐도 알 수 있음.

마약 섹스등 일부 종교 국가에서 매우 민감한 주제에서 벗어나잇는건 사실인데 최근 bts 노래는 미국문화를 강하게 녹여냄. 다이너마이트 버터 특히. 마이클잭슨기반 춤이나 어셔. 르블론등이 직접 가사에 나오고 그밖에 미국 보드게임을 알아야 이해가능한 가사도 잇고 그럼. 그래도 작성자 말대로 마약 야스 술에서 벗어난게 중요한건 맞는듯

근데 가사나 뮤직비디오 같은 요소는 한창 J팝 잘나갈때 요소랑도 비슷한데 k팝이 한층더 끌어 올린 느낌인건가..

난 사실 가사나 뮤비는 예전 j팝도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데 물론 지금 비주얼 적인 부분에서 더 세련된건 사실이지만

그시대상으로 보자면 J팝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데

나도 개인적으로 MJ의 유산이 먼 동양에서 다시 꽃피운 형태라고 생각함

MJ가 떠오를 당시의 미국의 상황상이나, MJ란 인물적 배경, 그의 메시지와 그가 제시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상하게 케이팝하고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은 함

민주화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나는 좀 결이 다른 얘기를 해볼까 함.

현대의 뮤지션들이 대부분 그런데 특히 KPOP아이돌의 특징은 음악 뿐만이 아니라 뮤지션의 캐릭터까지 같이 소비하는 형태로 발전했는데, 여기서 민주주의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함.

민주적인 나라에서 자란 아이들은 이미 몸에 배인 습관, 말, 태도, 삶에 대한 애티튜드 이런게 억압적이거나 전체주의적인 나라에서 자란 사람이랑 비교가 될 수 없이 세련될 수 밖에 없음.

좀 극단적인 예를 들면, 중국에서 개 쩔어주는 비주얼에 미친듯이 세련된 음악을 들고 나온 아이돌이 있다고 한들 세계적으로 먹힐 수는 없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음.(뭐 중국에선 먹히겠지만) 중국 특유의 중화사상에 절여져서 살아왔다면 사람 자체의 매력은 반감될 수 밖에 없고, 삶의 일거수 일투족이 중계되는 현대에는 특히나 더함. 간단히 말해 중국영화의 비주얼은 헐리웃을 넘을 수 있지만, 영화가 다루는 내용은 절대 뛰어넘을 수 없는 것과 비슷.

특히 이 영역은 돈으로 어떻게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고 이게 문화의 힘이라고 생각함.

보는 음악은 국뽕에 찬거같고 그냥 노래도 좋고 멤버들도 좋고 한거같네요 보는 음악이라는 단어는 엄청 오래전부터나왔던거같음

그래서 동남아에 많은 독제국가들이 한국문물을 막 받아들이다가 마지막에 딱막히는곳이 민주주의 정서라고 하던데

방탄은 2016년에 이미 빌보드 앨범챠트 26위였다

그리고 이제 해외에선 이렇다 할 보이그룹 자체가 없는것도 한가지 이유겠지

일본도 민주주의가 강한국가 취급을 받는구나 나는 중국바로아래정도로 생각하고있었는데

중국에서 불알제거하면 일본인줄

젊고 이쁘고 잘생긴 아이돌들이 단체로 나와서 군무를 하는게 신선하긴하지

미국에도 아이돌밴드가 있긴했지만 bts와 약간 결이 다른 느낌임

아이유 에잇 뮤비 처음봤는데 슬프네 애니메이션은 꿈인건가 좁은 사육장에서 관찰당하던 도마뱀이

갑자기 사라졌는데 꿈에서는 용이돼서 날아다니네...

1번은 독특한 구조라길래 내가 여지껏 몰랐던 음악적인 구조차이가

있었나 싶었지만 다른이야기만하고

2번에서 차원높은음악이라길래 걱정반 기대 반 하며 읽었는데 아주 실망스러운 설명이라 쭉 내림.

리사 사랑햏

예전에 친구한테 지나가는 식으로 했던말인데 케이팝이 잘 나갈수 있었던 배경에는 뽀로로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거든.

우리나라 80~90년대 일본 애니 보고 자란애들(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포함)이 커서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는 음악,영화,드라마 등등으로 관심을 넓혀가는 것처럼.

뽀로로가 전세계적으로 초통령급 영향을 끼쳤다고 들었는데 그걸 보고 자란 애들이 한국 문화에 거부감을 안느끼고 케이팝으로 관심을 넓혀 갔다.. 뭐 그런식의 이야기 거리는 없을려나?

kpop의 성공에 대해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나 해보자면 현재는 sns의 시대고 스타에 대한 모든 것이 공유되는 시대임

그러나 kpop 스타들에게는 다른 나라와 달리 도덕성이 요구됨

bts의 경우 노래와 뮤비, 그리고 sns까지 해서 그 사람이 표현하는 모든 것이 소비됨. 이건 지금까지의 패러다임과 다른 형태고 실제로 아이돌이 종합적으로 우상화되는 결과로 이어짐.

만약 도덕성이 없다면 가사와 메시지에 설득력이 없었을 것이고 호불호 때문에 그 팬덤을 유지할 수 없었겠지. jyp가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면서도 결과적으로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도덕성 때문에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음

시장은 성장하고 있는데 곡과 무대가 성장하고 있다는건 모르겠음. 해외 올드? kpop유튜버들도 10년전 소시보다 최근 4세대 걸그룹까지 큰 변화를 못느낀다고 함.

지금은 질적확장이 아닌 규모의 확장시기 같음.

소시 대탈출보면서 나도 확실히 느꼈음.

개인적으로 kpop, 그러니까 아이돌 음악이 한 단계 더 수준 높은 음악이라는 거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려움

물론 음원만 내놓는 수준이 아니라 뮤비에 정말 많은 것을 쏟아붓는 것은 높게 사 줄 만 하지만 그게 '음악성'을 더 높여준다고 할 수 있을까? 음악은 결국 귀로 들어야 하는 예술인데 뮤비로 어필하지 않는 뮤지션들이 내놓는 음악은 수준이 떨어진다는 말인가?

개인적으로 kpop이 성공한 이유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게 해 준 춤이라는 비언어적이고 시각적인 요소가 크고 그 다음으로는 대부분의 컨텐츠에 대한 접근을 무료로 매우 쉽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게 스마트폰과 유튜브 시대를 만나서 크게 퍼졌다고 생각함

동남아에서 인기 끌어서 미국으로 간거라고 하네여..

강남스타일도 필리핀이 영어 국가라 필리핀에서 붐이 일어서 미국쪽으로 퍼진거라고

케이팝은 그냥 새로운 판매방식이다 겉모습은 음악의 형태를 취하고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오타쿠문화랑 비슷함. 과물입한 팬덤, 굿즈판매로 얻어내는 수익등

내가 생각하는건 어느순간 부터 외국인들한테 곡받기 시작하고 부터 곡 퀄리티 확올라가서 그런거 같은데 맨날 한국 작곡가가 후크송 만들다가 외국 작곡가들 한테 곡 받기 시작하고서 부터 완전 달라진거 같은데

1번은 극공감인데 나머지는 에라 모르겠다~

특히 2번, 보는 음악은 그냥 마이클 잭슨 이후로 쭉쭉 그래왔고

K-POP이 뮤비에 공 들인다 하지만

미국 팝시장이나 영국이라고 뮤비에 공 안 들이는건 아닐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