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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정치 : 차별반대를 외치는 가장 차별적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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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보면 요즘들어 많이 보이는 이상하기 짝이없는 극단적인 이데올로기들의 문제점을 명확히 보여줌

페미니즘, PC주의, LGBT 등등

 

모두 특정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운동이고 하나같이 극단적인 이분법으로 강자와 약자, 억압자와 피억압자, 선과 악으로 나누고 모든 것에 불편해하고 모든 것에 제멋대로 의미부여해서 자기멋대로 해석하고 상대를 차별주의자 혹은 OO혐오 등을 붙이며 뭔가 본인은 진취적이고 이러한 인권문제에 이해가 깊은 것처럼 행동하고 그런 자신에 도취됨

 

그런 정체성 정치란 것을 비판한 글임

 

 

 

내용을 요약하면 정체성 정치는 자신들이 대변하는 특정 정체성을 기준으로한 정치적 움직임이고 이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고 따지는 것이 <어느 집단에 속해 있는가>이며 자신들이 대변하는 정체성 집단에 속해있는 경우 매우 관대한 잣대로 따지고 악으로 규정한 집단에는 매우 엄격한 잣대로 따짐

그리고 특징적으로 이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나 해당 정체성의 특수성을 들먹이며 이중잣대 혹은 내로남불을 시전하고 그걸 정당화함

 

또한 정체성 정치 구조상 극단주의로 빠지기 쉬운 구조고 이러한 이분법적 세계관을 유지하고 대변하는 정체성이 언제나 <사회적 약자>란 위치에 있게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통계나 데이터 자료를 조작해서 약자로 보이는 자료를 만들고 그걸로 선동하는게 일상이 됨

결국 정체성 정치가 말하는 사회적 약자가 오히려 혜택이란 혜택은 다 누리는 강자고 사회적 강자가 오히려 의무와 책임만 짊어지고 차별받는 위치가 된다는 것임

 

 

 

글이 긴데 글은 되게 좋음

핵심을 잘 짚었고 정체성 정치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음

요즘 정체성 정치에 심취한 프로불편러들이 많은데 걔들의 본질을 제대로 알려줌

그들의 이중적인 모습이나 이상한 궤변이나 왜 그리 주작질을 잘하는지 그걸 제대로 설명해주는 글임

 

개인적으로 읽어보고 좋은 글이라 퍼옴

https://blog.naver.com/dbsghdwo630/222229616321

링크 타고 해당 글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됨

23개의 댓글

2021.03.22

언더도그마 잘 이용해먹는 아주 전형적인 수법임

피해자되기가 곧 무기인 부류들

0
2021.03.22

https://brunch.co.kr/@jinboneomeo/63

0
2021.03.22

옛날에 읽판에 페미니즘의 기본구조는 마르크스주의와 같다는 글 썼다가 온갖 좆문가들의 비난을 받았는데..

4
2021.03.22
@골방철학가

아조씨 글 재밌게 보고 있으니 자주 좀 써주십사 부탁드립니당

0
2021.03.22
@꼬부덜덜

아 감사합니당ㅠㅠ 다음편은 홍콩관련해서 쓸건데 언제쯤쓸련지는 저도 잘..

0
2021.03.22

집단에서 좀 벗어나자 얘드랑

0
2021.03.22

보부아르를 몇 문단 끌고 와서 오독하고, 마르크스주의의 인과 관계를 완전히 뒤집어놓고... 각론이 정결하지 못해...

 

총론도 마찬가지야. 정체성 정치가 정말로 지금, 여기에서만 벌어지는 일일까? 인류가 발원하고 이룩한 문명 가운데 그 개인의 (귀속적이건 성취적이건) 정체성이 소거된 정치인과 정치사상은 단언컨대 없었음

 

정체성은 정치의 핵심이야. 이데올로기 그 자체야

전두환의 군인으로서의 정체성, 김영삼의 문민으로서의 정체성, 지역주의. 이건 로마 집정관이든 중국 황제든 후궁의 아들로 태어난 조선 왕이든 누구나 겪었던 문제임.

 

어떻게 보면 정치는 정체성으로밖에 할 수가 없는 거야

정치를 너무 가볍게 보고 쓰는 글 같음.

15
2021.03.22
@갯버들

한마디로 요즘 것들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의 생태적인 속성이 원래 그렇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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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갯버들

특히 페미니즘 하면 공산주의자다. 라는 문구는 다분히 의도성이 보인다.

 

레디컬이 싫은거랑은 별개로, 이글이 공감을 사는것과는 별개로 정치를 굉장히 단순화 시켜 재단한 글인건 분명함

4
2021.03.22

요즘은 탈북민 정체성정치가 유행이던데

0
lsp
2021.03.22

나치즘식 혁명(?)이나 마오주의식, 페미니즘식은 마르크스가 봤다면 자본론으로 머리 찍어버렸을것.

페미도 분파가 여러가진데 마르크스적인 페미니즘 뒤진지 좀 됐어.

 

그리고 정치적, 사회적으로 연대는 무척 중요한 행동임. 이걸 폄하한다고???

반대로 이 글이 인권운동 전반을 정체성 정치로 격하시키며 정체성 정치에 가까움.

15
2021.03.22
@lsp

개인이 연대해서 집단을 이루고 권력을 얻게 되는 거긴 한데,

우리나라는 유독 집단주의에 매몰되서

집단에 대한 공격을 곧 구성원 모두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음. 아님 그 역이 맞는 건가 암튼

그러다 보니 구성원의 잘못도 제 식구 감싸기로 싸고도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마냥 긍정적으로 보이지만은 않음

 

집단을 이루되, 그 안에서 한발짝 떨어져서 개인을 분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2
lsp
2021.03.22
@꼬부덜덜

상당한 개인주의자라 뭔 말인지는 공감함.

둘다 상당히 있음. 개인을 공격해도 집단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오너와 기업의 동일시), 집단을 공격해도 개인이 화내기도 하고.(군대문화)

 

하지만 연대하지 않고는 사회변화를 가져오기 힘든것이 사실임.

연대하지 않고 더 나은 생산성과 발전의 효율을 가져오고 식민지에서 벗어나며 민주주의를 확립하며 복지와 같은 시스템이 만들수 있을까?

 

명암이 있지만 이 글마냥 무작정 까일만하지 않음

연대 자체가 싫다면 아나키스트나 하든가 해야지

3
2021.03.22
@lsp

연대와 집단화가 개인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란 데는 동의함.

다만 너무 거기에 매몰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야.

 

예를 들자면 난 정치적으로 보수에 가깝지만 모든 사회문제 현안에서 그 쪽을 지지하진 않음.

성소수자, 노동자, 페미니스트 등 사회약자(?)의 권리를 지지하며 매춘에 대해선 급진적 찬성주의자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사실상 양당체제이기에 선택지가 둘 밖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지.

 

그럼 어떡해야 되냐? 당을 보고 뽑지 말고 후보 개인의 철학을 보고 뽑아야 한다는 거야. 사실 그게 교과서적인 정답이긴 한데 우리나라 현실은 좀 괴리가 있지ㅋㅋ

 

집단에 소속되는 건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 수도 있지만

최소한 이분법적 흑백논리 수준은 벗어나자는 거지.

집단에 소속되더라도 건 바이 건으로 다양한 집단에 발 하나씩 걸치자는 얘기야 결국.

나에겐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현실을 생각하면 이상론에 불과한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래.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랑 의견 나누는 게 얼마나 재밌는데 왜 우리 사회는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걸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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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p
2021.03.22
@꼬부덜덜

마즘마즘 ㅎㅎ

양당제라 상당히 힘들지. 후보들도 어지간한 네임드가 아닌한 당보고 뽑아주며, 뽑힌사람들도 당론에 따를 수 밖에 없구.

당분간 변화는 없을거라 생각함.

 

사실 님의견엔 상당히 공감함. 집단주의 너무 심하거든..

다만 난 원글의 경우 딱 탈쓴놈이 괴변펼칠때 자주보던 논리라 경계하게 되더라.

2
2021.03.22
@lsp

난 보부아른지 보들레른지도 처음 들어본 방구석개붕이라

그냥 집단주의를 까는구나 하고 가볍게 읽어서 딱히 문제가 되는지는 모르겠더라ㅋㅋ

 

암튼 이대로 쭉 내가 말한 집단 속의 개인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끝날거라 생각함.

폭탄에 불을 땡겨놨는데 벌써 심지 반 이상이 타들어간 상황 아닐까ㅋㅋ누가 건드리면 빵 터져버릴지도 몰라

0
lsp
2021.03.23
@꼬부덜덜

대표적인 예를 찾았다

난 이런분위기가 너무 무서움.

 

https://www.dogdrip.net/314043196

https://www.dogdrip.net/314089668

0
2021.03.23
@lsp

한민족의 얼을 지킨답시고 테러나 안하면 다행이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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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의 아와 비아의 투쟁 뭐 이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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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나는 기계론자인데, 인간도 기계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일단 전제로 까는건 근본적으로 여자는 문제설정, 남자는 문제해결하는 것이 본능이라는 것임. 집단의 구성원들을 공감함으로서 집단 내적으로 봉착한 문제를 발굴하고, 그걸 남자가 해결하던게 과거의 남녀 역학관계라 생각함. 정확히는 물리적인 약자와 강자의 관계이지만 그게 본론은 아니니 넘기면,

 

현재 페미니즘은 여자가 과거라면 공감할 수 없는 원거리까지 미디어를 통해 공감하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오작동이라 생각함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속한 집단의 개념도 확장되고, 집단 내의 불행들도 "모두" 공감하게되니... 구성원 저마다의 각기 다른문제를 하나의 문제로 정의하게 되고, 답도 없는 징징거림을 야기함.

 

복잡한 문제를 풀려면 쉬운 여러문제로 쪼개서 해결해도 힘든데, 자기네들이 문제를 복잡하게 하나로 정의해버리니 애초에 해결 불가능한거임.

 

그래서 자연스럽게 문제제기, 해결과정을 통해 갈등이 해소됐을 남녀갈등이 남자쪽에서 문제 해결이 안되니 여자쪽에서의 불만은 하늘을 찌르게됨. 결국 남탓 오지게 하는 결과만 남는거지

 

그러면 이 교착상태는 어떻게 해결 가능한가? 시간이 답이지 뭐. 자연의 섭리에 따라 오작동하는 개체들은 유전자를 남기지 못하고 사멸할테니 적절한 수준에서 공감하는 사람들만 남게 될 것임.

 

 

0
[삭제 되었습니다]
2021.03.22
@조지아크래프트

최근에 인터넷에서 이러한 경향을 꼬집어 무슨 효과라 한다고 정리해놓은 글을 본 것 같은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0
2021.03.22

ㅇㄷ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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