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이라는것은 가끔 너무 부질없다. 이 안전거래 사건의 경우에도 그렇다.

 

1. 안전거래는 누구인가?

 

안전거래라고하면 일반적인 에스크로를 떠올리기 쉬운데, 안전거래자체가 그냥 닉네임이이였다.

안전거래는 한국 팀포트리스2 재화를 현거래하는 한국인 중에서 가장 거물인놈이였다.

(안전거래가 그당시 쓰던 프로필사진과 비슷한느낌의 이미지

안전거래는 저런느낌의 사진을 프로필사진으로쓰면서 자기가 신용인임을 팍팍 티내고다녔다.)

 

 

Steamrep, 스팀에서 이전에 사기를 친적이있는지 검색해볼수있는 유용한사이트이다.

 

그의 신용은 한국에서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그는 외국의 스팀 사기거래내역 조회사이트에서 Admin으로 등록되어있었고

믿고 맡길수있는 인물이라는 딱지가 붙어있었'었다.

게다가 안전거래는 미들맨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외에도 미들맨이있었는지는 잘모르겠고, 안전거래는 한국에서 있었던 몇명의 미들맨중 하나 였다.

이 미들맨들의 역할은 먼저 현금거래할 아이템을 미들맨에게 맡기고나서 판매자가 돈을 수령하고 그것을 미들맨에게 확인시켜주면, 미들맨은 아이템을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일종의 에스크로였다. 게다가 이 미들맨서비스는 누구나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팀포트리스2 대다수의 한국의 사설서버는 연합밴이라는 플러그인을 사용했다. 17년도로 연합밴커뮤니티는 활동을 그만두었다.

 

한국에 서버를 둔 커뮤니티는 연합밴이라는 사설 플러그인을 이용했다. 연합밴의 역할은 핵쟁이와 사기꾼을 걸러내는 것 이였다.

더불어 , 핵쟁이들의 아이피를 따로 수집하여 부계정을 걸러내는 기능도있었다.

연합밴의 문제가여러가지 대두되기는했지만 여기서 더 언급하지는 않겠다.

안전거래는 연합밴의 관리자이기도했고 여러 시장서버의 어드민직을 겸하고있었다. 그렇다보니 한국 팀포트리스커뮤니티에서 연합밴관리자+미들맨+여러시장서버의 어드민으로 그의 신용도는 그당시 네덕들 보기에는 거의 은행과도 같았다.

하지만 그는 어떤 관계당국의 관리감독을 받는 단체가 아니였고, 그저 게임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이 조금 강력한, 개인일뿐이였다.

 

 

TF2의 클래스 스나이퍼, 여느게임의 스나이퍼가 그렇듯이 강력한 사람이 잡으면 더더욱 강한 캐릭터였다.

 

어느날 한국 팀포에는 Juva라는 스나이퍼 고수가 등장한다. 고인물게임에 갑자기 등장한 고수가 대부분 그렇듯이, Juva는 핵쟁이였다.

연합밴은 Juva를 밴했다. 그러자 연합밴의 시스템이 안전거래까지 같이 밴했다. 왜냐하면 안전거래와 Juva가 동일한 IP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이 밴은 충격적이였다. 자칭 연합밴의 관리자이며 미들맨이라는 사람이 핵쟁이라는 것에 사람들은 충격을받았고 안전거래에게 해명을 요청했다.

안전거래는 동생이 핵을썼다며 항변한다. 동시에 신용거래인이라는 사람에게 안전거래의 모든 권한을 넘기겠다고하면서 자기는 군대에간다고하고 잠적한다.

그래서 아무런 추가증거없이 안전거래와 친했던 연합밴의 다른 관리자들은 그의 밴을 풀어주게 된다.

하지만 기존에 일반유저는 동생이나 형이 핵을썼다고 해도 밴을 풀어주는 일은 없었기에 연합밴자체에대한 비난여론은 거세어졌고 다시 안전거래를 밴하게 된다.

 

안전거래의 권한을 넘겨받은 신용판매인은 다시 여러서버관리자들과 연합밴 관리자들에게 접촉하면서 금전적인 이득과 명성을 획득한다.

하지만 예상했듯이 신용판매인은 사실 안전거래의 부계정이였다. 그러니깐 자기의 권한을 부계정에게 넘긴것이다.

이렇게 연합밴의 부계정시스템에는 커다란 허점이있다, 라는것이 밝혀진다. 그는 그리고 그것이 밝혀지자

자기가 관리자로있었던 팀포트리스TC라는 네이버카페를 폭파시켜버린다.

 

폭파시키기전에 글을 하나올리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미지가 옛날사진이라 텍스트도 따로 첨부함

 

----------안전거래가 쓴글-----------

안녕하세요 안전거래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