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공익 이야기의 밝은 부분은 먼저 글 쓴 친구가 후속으로 남겨 줄 것이라 생각하기에 나는 어두운 면을 써보려 한다.
https://www.dogdrip.net/234165834
혼란이 없도록 위 글의 표현과 최대한 동일한 표현을 사용함.
나는 소집 이후 해제까지 쭉 출동부서에 있었다.
그냥 좀 답답한거 싫어하기도 하고 활동적이고 사명감 갖고 일 하는 현장이 훨씬 좋았다.
당시에는 끼있어 보이거나 자기 주관이 강해보이는 사회복무요원은 현장직에 앉혀서 기를 죽인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왜... 일까??
당시에는 내근직 [사무직] 타 공익들이 부러웠나보다.
지금 생각해보면 문제 생길놈을 내보낼리가 없는데..
나는 좀 기가 센 편이고 비위도 강하고 남을 돕는것을 좋아라했고, 무엇보다 위에 말 했듯이 답답한걸 싫어했다.
현장직[출동부서] 에 속한 사회복무요원[공익] 들은 주간과 야간 파트를 나눠 근무를 선다
주간은 09시 부터 18시 점심시간 제외 8시간
야간은 18시 부터 09시 석식시간 조식시간 제외 14시간 가량
야간은 왜 14시간이나 13시간이 아니라 가량 이냐면
식사중 출동이 걸린다.
아 물론 점심시간에도 출동이 걸릴 수 있지만 365 x 2 2년 꽉 채운 경험으로는
주간 식사 출동은 10번이 채 되질 않는다.
물론 지역 센터마다 케바케겠지
무튼
세상 어디든 다 내맘같으면 얼마나 좋으랴
함께 일 하는 공익들은 각자 사정이 있다
나 역시 그들에게 그랬던 적 있을것이다.
누군가의 일을 대신 해줘야 하고 뭐 일정을 대신 카바쳐야하고
거기는 좋다
근데 안하려고하고 하기싫어하고 다른사람에게 피해주는 인원은 반드시 어딜가나 있겠지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말하려는건 그 중
어마어마한 두녀석 이야기다.
약간 늦은나이에 소집 된 나는 센터에서 나이많은편에 속했다
하지만 내 위로 선임 둘이 동갑이었다
지금은 친한 친구들이 되었지만
20xx년 xx월 xx일 나는 xx센터에 소집되었다.
본서에 배치된 센터에 근무하게 된 나는시간 맞춰 출근을 하고 행정계에서 간단한 안내를 받은 후
아래의 센터로 내려가 근무복으로 환복하고 신고를 하러갔다.
뭐 좀 전까지 있었던 훈련소와는 당연히 다른 분위기였고 , 좀 더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였다.
사무실 분위기는 밝은데 사람 분위기는 왜이렇게 어두운지
당시 소방위 [간부or주임] 이던 x 주임과 첫 대면이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xx센터에 근무하게 된 김개똥 입니다"
"어 그래 설명 들었제 앞에 가 앉아있어라"
"네?"
"앞에 안내데스크 있잖아"
"네"
"가라 글로"
성대하게 반겨주는 환영에 몸둘바를 몰라하며 얼굴이 붏어진채로 안내데스크로 향했다
그곳엔 지금은 막연한 내 친구가 되어버린 불행한 나으 맞선임이 있었다
남자간호사
뭐여 왜 쓰다 말어
냥봉이
똥싸려고 힘주다가 닦아버리네
무라타히메코
꿀빨아서 ㅂㅁ
제가여러분의방패입니다
막역
LeMisanThroPe
국어사전 막연 (漠然) 맞춤법·표기법 ‘막연하다’의 어근.
조선왕조씰룩
"어이 공익 글은 끝까지 써라"
도희
막역한 사이라는 거지? 막연한 사이는 아닐거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