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이라고 불리는 구청 공익에도 구청의 과마다 등급이 나누어진다.
종합민원과/교통과/세무과/건설,건축과 등은 민원강도가 매우 높으므로 구청의 헬무지라고 불린다.
나는 교통과로 발령이 났는데 구청의 씹헬무지로 행정의 요양원이라고 불려지는 곳이었다. 솔직히 행정업무니 씨발 똥닦는것보다는 편하겠지 싶어 그래도 2년동안 지내게 될곳이니 의욕충만한 상태로 업무를 배워갔다.
주 업무는 전화민원응대였고 민원의 주내용은 불법주차 과태료(4만원)에 대한 문의였다. 50프로는 과태료 납부 방법에 대한 문의(대부분 착하다), 나머지 50프로는 왜 씨발 내차만 과태료 부과하고 ㅈㄹ? 의의있다 개쉐끼야(씨발놈들이다)
하루 평균 60통 전화를 받는데 반은 화가 나있는 사람이었다. 하루평균 약 10명~20명이 넘는 사람에게 신경질적인 말투를 들어야하고 약 5명 이상한테는 욕을 듣는일이 흔하다.
이게 주업무고 부업무가 따로있다. 보통 차량 압류된것을 풀어준다거나 렌트카 과태료 이전 등 여러 업무중 하나를 떠맡아 하루 평균 2시간정도 해야 부업무가 끝난다.
주업무(민원응대)를 하면서 하루 할당량이 주어진 부업무도 끝내야 하니 스트레스는 엄청 쌓여만 갔다. 이 곳에서 2년동안 일하다가는 ^^ㅣ발 내 머리털이 남아나질 않을것 같아서 부서이동은 아니고 현장팀으로 이동했다. (공무원들도 보통 교통과로 발령나면 부서이동 오지게한다.. 한사람이 1년이상 있는경우가 매우 드뭄)
현장팀은 말그대로 현장에서 직접 과태료 부과를 하는것인데 진작에 현장팀에 갈걸 후회했다. 난 비록 공익 신분이지만 불법주정차되있는 차에 4만원짜리 과태료를 붙이는 쾌감.
지린다
과태료 부과도중 차주인이 나와 공익에게 굽신대면서 "한번만 봐주십쇼 ^^; 충성" "아.. 담엔 안봐드려요ㅋ"할때 쾌감(원래 봐주는게 정석이다)
오진다
뿐만아니라 업무강도도 하루 2~3시간만 채우면 공무원이 터치하지 않는 프리함.. 너무좋았다.
사실상 공익갤에서는 실근무시간 3시간 이상 일하면 헬무지라고들 하는데 나는 이전 내근에서 받은 고통 때문에 이곳은 지상낙원이라고 생각했다.
시하
사람응대가 스트레스 쩔지
물티슈슈욱슈욱
그 경찰이 딱지띠는데 계속도발해서 종류별로 다띠다가 경찰가니까 반대차타고가는 움짤 아는사람? 오렌만에 보고싶다
블랙카우
나도 남구청가는데 좀따..
와차오
첫날이면 민방위팀으로 가게될거임. 거기서 너가 어디로 발령날지 결정될텐데 여기서 보통 50퍼센트는 주민센터로 빠지고 50퍼센트는 구청에 남음. 그리고 민방위 주무관이 질문하는거 전부다 부정적으로 얘기해라 예를들면 사람응대 할수있겠냐?->저 공황장애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블랙카우
꿀팁 ㄱㅅ 병신연기 하면 되는거죠?
밤다람쥐
모든 직업에서 민원응대가 가장 힘든거
좆같은 사람이 이렇게나 많을까
pigbug
먹다남은호두과자
그런거 하라고 공익 뽑는거야 몸 못 굴리는 애들
아아오오로
나도 교통이엇는데.. 나는 세금안난츠들 번호판 영치하러 다님
31415926535897932384
3시간 이상 일하면 헬무지라고..?
임나나
공익이 전화 받을 땐 뭐라고 받냐
와차오
공무원이랑 똑같이 받지 ㅇㅇ구청 ㅇㅇ과 ㅇㅇ팀 입니다. 이런식으로
가끔씩 직급이 뭐냐고 물어보면 그때 말해주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