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이런 닭요리를 먹어 본적이 없기 때문임 -_-ㅋ
1. 껍질에 잔털 남아있음
2. 뼈를 수직절단해서 살코기 한점 먹을려고 뼈 몇개를 발라내야함
3. 냄새남
4. 질김
5. 작음
6. 살코기만 먹고 싶은데 왠 숙주나물과 내장이 함께 볶아져있음. 참고로 닭의 '간' 은 정말 맛없다...
7. 심지어 고수도 올라감
8. 고수 안먹으니 빼달라고 하니 그러면 맛이없데
9. 그래도 괜찮으니 빼주던데 정작 빼도 맛이 없음.
10. 솔직히 KFC 나왔을때 베트남 사람들이 환장한걸 나도 이해가감.
11. 여기에 비해 어쨌든 양념과 튀김조리로 맛을 낸 한국치킨은 괜찮은 수준임. 물론 비싸건 인정.
번외로,
사실 베트남이 채식 요리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그건 채식 요리는 가능하면 조금만 건드리는게 맛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즉 요'리'라는 기술이 적게 들어가서 그렇다고 봄.
베트남 요리는 뭔가 조리의 기술이 들어가면 다 맛이 이상해짐.
그나마 먹을만한건 실패확률이 극도로 낮은 볶음밥 정도?
오죽했으면 청나라 사신이,
'고기 요리가 없음. 수도에 가면 고기 요리가 나오겠지'
'수도에서도 고기가 안나옴'
'다들 소중화 소중화 그러는데 제대로 하는 나라는 조선뿐임. 베트남은 여자들이 야하고 신하간에 예의가 없음'
이라고 깠음.
이게 다 고기요리를 못먹어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이다고 생각함 ㅋ
r3315
ㅇㅇ 별것도 아닌걸로 남을 밟으니...
개말랑
작은닭이라고 맛없는게 아니라 한국의 음식맛이나 식습관, 조리법이 외국요리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건 사실임.. 한식이 최고라고 알고있는 개붕이들한텐 미안하지만 영국음식급으로 취급되는게 한식인건 엄연한 사실이니까 황교익도 무작정 틀린말한건 아님
비대위원장
몬 멍청한 소리여 이건 또ㅋㅋㅋ
번시켜먹음
냅둬..
r3315
한식이 아무리 그래도 영국 음식까지는...아닌 듯.... 왜냐하면, 여기 베트남 사람들도 한식이 보기에는 간단한데 손이 많이 간다는걸 보면 놀라는데, 자기들도 그정도로 손 많이 가는 요리가 드물기 때문임.
근데 영국 요리는... 아무래도 그건 아닌듯
개말랑
그정도로 손이 많이 가지만 결과물이 별로인걸 어떡함.. 외국인들이 생선대가리 들어간 김치짤로 조롱하는건 아나 모르겠다 정어리파이급으로 조리돌림 당하는데
Erino
꾸에에에엥
교익쿠상 데스까?
영일상회
선족이니?
나는사람이다
개 또라이같은 소리 처하고 자빠져 있네 시발ㅋㅋㅋㅋㅋ
무너무너매니야
니 먹는 수준이 그런거지 양식에 있는 조리법들 한식에도 다 있다
안양의영광을위해
해축갤가면 흔히 보이는 일뽕패턴 ㅋㅋㅋㅋㅋㅋㅋ
드높은천상물반도
ㅋㅋ
없읍니다
이건 황교익 말이 맞음. 작은 닭을 쓰는건 어차피 마리단위로 파니 작을수록 수익이 좋기 때문이지 맛이 좋아서가 아님.
r3315
작은걸 비싸게 파는게 문제라고 한다면 동의하지만, 큰게 맛있다라고 하면서 남의 의견을 함주로 무시하는건 아니라고봄.
크다 작다의 문제가 아니라 요리 방식의 차이라고 본다.
헛개차
어디 뉴스에서 큰닭이 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많다?크다?고해서 맛있다는 기사를 본적이있음
r3315
크면 당연히 아미노산 함유량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겠지. 그래서 대량으로 요리하는 집이 맛있다고 하는 이유도 그런데 있는거고. 설렁탕같은것도 솥단위로 안하면 맛없다고 함.
근데 그건 그거고 그분은 요리가지고 남을 밟는게 싫음... ㅎ
헛개차
ㅇㅈ
흰수염
베트남 여자들은 야하다구? 여권어딨지
r3315
코로나로 접근 금지입니다...
내가이걸왜하지
당장 베트남의 쌀국수도 고수 곁들이는 이유가 누린내를 그냥 강한 향신료로 잡는 이유인것같음 진짜 한국에서 투명한 쌀국수 국물 보다가 베트남 가서 무슨 사골국물 같은거에 냄새 진하게 올라와서 당황했음
r3315
잘아는구나.... 어느 나라 요리든 한국에서 먹어보면 그렇겠지만, 막상 그나라 가서보면 전혀 다른경우가 많음...결국 한국화된 요리라는 뜻인데, 베트남 쌀국수만 이야기하자면, 한국에서 먹는거랑은 전혀 다르다고 정말 강조하고 싶음.
한국은 겨우 고수랑 몇가지 야채 넣는데, 베트남에서는 나뭇잎 같은것도 뜯어서 먹음. 다 노린내 없앨려고 그러는거 같음...
소고기 육수라면 지방 좀 제거하고 닭이라면 꼬리랑 껍질 좀 어떻게 하면 좋을텐데....
밀덕
선생님
조금만 건든다는 것은 요리 기술중에서도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에요
황교안 까는건 동의하지만 저건 동의 못함
컨템포러리로 바뀌어가며 세계의 요리가 다 섞여버리고 있지만 결국 시작은 누벨 퀴진이 세계 여러 요리 특히 일본 요리를 받아들이며 식재료 그 자체를 돋보이게 하는 여러 발법을 사용했음
조금만 건들어 식재료 자체맛을 보여주는 것인데 그 조금을 위해 엄청난 노력이 곁들여짐
솔직히 무겁게 해서 맛있게만 하려면 방법은 정말 손쉽게 가능한 것들이 많음
r3315
네 맞아요. 근데 베트남은 채식 요리는 조금만 건드는데, 육식은...많이 건드려요. 근데도 맛이 없어요...
아마 그래서 역설적으로 베트남은 채식주의자의 천국이라고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외에 해산물이나 고기요리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굽고 튀기는데, 중국보다는 못합니다...
그리고 조금 건드리고 맛을 살리는데 집중하는게 어렵다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특히 한국의 말린 나물 요리가 그렇다고 봐요. 말렸는데도, 그리고 약하게 간을 해서 생나물 만큼 맛이나죠. ㅎ
밀덕
개추
떨븐홍시
말레이시아 에서 먹은 치킨 라이스(ㄹㅇ 그냥 치킨구이랑 밥)는 맛있어서 인상적이었음
알고보니 이슬람국가라 돼지고기를 못먹어서 닭고기가 많이 발달했다고 들음
정말 한정적인 경험이었지만, 그것때매 동남아는 닭요리가 다 평타취는 하는구나~ 싶었는데, 베트남은 또 다르구낭...!
하긴 내가 좋아하는 베트남 요리들도 돼지고기(분짜), 소고기(쌀국수)네
r3315
여기도 그냥 굽는 닭고기 있는데 그건 사실 맛있음 -_-ㅋ... 물론 여긴 닭보다는 오리를 그냥 그을린다는 표현이 맞을꺼 같긴 한데, 구운 오리 요리도 있긴함.
무언가 다 좀 어설픈게, 아마 산악지대에 오래 머물며 채식이나 하다가 해안가나 남부지방을 차지한 역사가 짧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다른 사람 입맛에는 맞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럼 -_-ㅋ
아마트리치아나
치킨라이스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