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개붕이들. 지나가는 개붕이다.
최근에 감명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고자 해
Ralph Waldo Emerson (왈도체 아님ㅎ) 의 Self Reliance 라는 책이야.
한국 번역명은 자기 의존 혹은 자기 신뢰 라고 불려지고 있어.
그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미국 문화의 정신적 기둥을 세운 사상가이자 산문가, 시인, 목사.' 등으로 소개되는 사람인데
'에머슨이 없었다면 진정한 의미의 미국 문학은 탄생할 수 없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에머슨은 미국 문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라고 평가받기도 하는 사람이야.
본인 개붕쟝이 방금 펼쳐서 찍은 책 소개.
나는 어떤 돈가스 전문 요리사의 유튜브를 보다가 접하게 되었는데.
책 제목 그대로 '자기에게 의존하게끔, 자기 자신에게서 답을 찾을수 있게끔' 하는 말들이 많이 쓰여 있어.
인터넷에서 몇 구절 찾아서 읽자마자 크게 마음에 동하는 바가 있어서 필사본으로 사서 매일 한 구절씩 적었던 기억이 있네 ㅎ
자기전에 필사하고 자면 그 다음날 아침에 눈 뜨면 바로 그 구절들이 떠올라서 내 하루를 움직이는 긍정적인 원동력이 되더라고.
그래서 어떤 말들이 적혀있냐?
쉽게 말해서 한마디 툭 던져놓고 많이 생각하게 하는 그런 종류의 책인데, 그런 종류의 책은 독자따라 호불호가 갈린다는걸 물론 알아.
그러나 본인쨩은 감명깊게 읽었기 때문에 여러 구절들을 가져와 소개해 주려고 해.
오늘 생각한 것은 오늘 분명하게 말하라
그리고 내일은 내일 생각한 것을 분명하게 말하라.
오늘 한 말과 모순될지라도 그렇게 하라.
오직 자신의 생각에 따라 행동하라
그러면 이제까지의 모든 행동들이
이제 우리 자신을 정당화해줄 것이다
그대가 들어야 할 말이 있다면,
반드시 그대의 귓전을 울릴 것이다.
진정으로 그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그대에게 이끌린다.
시인이나 현자가 보여주는 천상의 빛을 찾는 대신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우리 안의 반짝이는 불빛들을 알아보고 관찰할 줄 알아야 한다.
무언가를 열심히 움켜쥐려 하면
그것은 어느새 우리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린다.
인간의 참된 생활과 만족은
지나치게 엄격하거나
지나치게 편안한 것을 피하고,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는 데 있다.
그가 읽은 책과
사귀는 친구,
칭찬하는 대상,
옷차림과 취미,
그의 말과 걸음걸이,
눈의 움직임,
방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다섯개만 추려봤어.
필사본 책을 사고 직접 써 보면서 '새끼 좀 치네? ㅎ' 라는 생각을 들게 해줬던 문장들이야.
이 책이 존나 대단하니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마음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문장만큼은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단다!
자 그럼 좋은 밤 되렴 개붕이들!
도르신
오 고맙 일단 구경해 봐야겠다
하이웨이
오바마가 휴가갈때 들고갔다고 해서 유명해진 책맞지?
날카로운입담
ㅇㅇ 버락 오바마가 즐겨 읽어서 유명해진 책이라고도 하네
피즐뱅
처음꺼 맘에드네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