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사는 동네가 자녀교육에 미치는 영향

유개에 올려봤는데 묻혀서 읽판에 올려봅니다 ㅎㅎ

 

재력은 인성과 비례하는가 로 요새 좀 핫해서 교육관련 글 하나 남겨봄. 나는 현직교사고 중,고를 인천 할렘가중에 쌉할렘가(주안역근처, 동인천)에서 보냄. 판자촌과 홍등가가 집 바로 앞이었음. 인천 남구, 경기도 신도시 학교에서 애들 가르쳐봤고.

조금 불편한 내용이 나올수 있으니 참고해주길 바람.

100퍼센트 다그렇다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런 비율이 높다의 개념이니까
'아닌데 우린 안그랬는데?' 이런말은 넣어둬.

경제력이 있는 동네와 없는 동네를 몇가지 기준으로 나눠 비교해 볼거야.

1. 학부모
학부모의 수준은 들어오는 민원을 보면 잘 알수 있어. 그 이유는 경제력이 부족한 동네의 민원은 좀 유별나거든. 예를 몇개 들자면
- 급식에 망고가 나왔는데 왜 급식에 망고를 나오게 해서 우리 아이가 집와서 먹고싶다고 말하게 하느냐고 교육청 신고.
- 집에 원격수업 참여용 스마트폰 등의 기기가 없어 학교에서 기기를 빌려주었으나 떼먹고 잠적. 기기회수를 위해 가정방문 시도하였지만 못만남. 학부모는 교육청에 학부모 협박 명목으로 교사를 신고.
- 아이가 다른 친구를 때려 학부모에게 학교방문을 요청. 학부모가 칼을 들고 찾아옴.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생각하기 어려운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 그럼 그런 학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떨까?

2. 아이들
경제력이 부족한 동네는 학업성취도가 많이 부족해. 강남의 6학년학생은 중학교 과정을 전부 끝내놨다면 어떤 곳은 3학년 과정에 나오는 곱셈도 제대로 못하는 6학년 애가 한반에 10명이 넘어. 분위기 자체가 학습과는 거리가 멀지. 다문화 가정의 애들도 많다보니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애도 제법 있음.
또한 경제력이 부족한 동네에서는 아이들간에 다툼이 생겼을때,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경우가 흔해. 보고 자란게 그런쪽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 누가 때리면 너는 두배로 때려주라고  교육시키는 가정도 많음.(이게 위험한 이유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기 전에, 더 큰 문제를 불러 일으킬수 있는 자력구제를 어린시절부터 학부모가 학습시킨다는 거지.) 덧붙여서 아이들도 보통 뒤가 없어. 물건을 집어던진다든가 연장 등을 싸움에 활용하기도 함. 성이나 음주, 흡연, 유흥문화에 친숙해서 밖으로 나도는 경우도 많아.
임대주택다니는 애들과 같은 학교에 보내기 싫어하는 학부모들에 대한 이야기가 매스컴에 많이 나오잖아. 학부모들은 저걸 알아. 아이들은 환경의 영향을 굉장히 크게 받기때문에 주변에 저런친구가 많아지면 보통은 비슷하게 변화함. 그럼 학부모 입장에서는 가급적 그런 상황을 피해야겠지.

3. 학군
그래서 경제력이 되는 학부모는 그곳을 탈출한다. 새로 유입되는 학부모는 경제력이 부족한 학부모들 ...경제력이 부족한 가정은 임대주택이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빌라 등에 살 확률이 높기에 그런 아이들이 많이 모인 학교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비선호 학교가 된다.

여기서 내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나는 그 흔하다는 변호사 의사 친구가 단 한명도 없어. 이유는 간단해. 내친구들은 있는 집 자식도 아니고 공부도 못했으니까. 반면에 목동에서 초중고를 나온 나의 대학친구는 주변에 의사 변호사 친구들이 아주 많지.

다들 알테지만 어떤 친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대화의 수준이 달라진다. 수준의 차이는 곧 정보의 차이를 의미하고 정보의 차이는 자산의 차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지.

얼마전 철구 아이가 사립초 보낸다고 한 것 때문에 말이 많았지? 사립초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내가 위에서 언급한것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야. 그러니 비싼 돈 들여 사립초에 보내려는 거지. 철구도 마찬가지로 내아이가 최상의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고 좋은 친구를 사귀었으면 하겠지. 개인적으로는 양측의 입장이 모두 이해가 간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현실적으로 경제력이 부족한 아이들과 내 아이가 친구되기를 바라기보다는 있는 집 자식들과 친구 되었으면 할거야.

차별은 나쁜거라는걸 모두가 알지만 내 아이가 걸려있다면 그깟 이상론은 쓸모가 없어진다.

그럼 해결책이 뭘까? 사실 없다. 교사로서 가장 크게 좌절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정말 죽기살기로 무언가 하나 파서 크게 성공하면 달라지겠지만 그런 아이들은 100명당 한명, 아니 천명당 한명이나 될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대입이 알파이자 오메가인 우리나라의 특성상, 이 차이가 고등학생때 이미 결정이 된다는 거지. 보통 가장 오래가는 친구들이 고등학교 친구이고 그 다음이 대학 친구임을 생각해보면 감이 올거야.

좋은 인맥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이 필요하고 좋은 대학을 가려면 좋은 학군에서 든든한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공부하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지. 자연히 비슷한 아이들이 모여 학교를 다니게되고 비슷한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친구가 될거고 성벽은 더욱 견고해 진다.
(과학고나 외고 자사고를 보내는것도 같은 이유야)

아주 현실적으로
자녀를 둔 개붕이들이라면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곳으로 이사가라. 아이의 미래 백년이 달라질수도 있어.


결론
경제력이 부족한 동네와 여유있는 동네는 분명 다르다.

37개의 댓글

2021.01.23

맞는말..

 

슬프다..

0
2021.01.23

이거 ㄹㅇ 맞는말임.. 불편한 진실이긴 하지만 말이지..

내가 목동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사회인 초년생때는 위에서 이야기나온 곳과 비슷한 싼 동네에서 살았음.

 

목동 학생들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면 적어도 애가 아빠 앞에서 개새끼 ㅅㅂ새끼 이런소리는 안나오는데

싼 동네는 애가 아빠앞에서 개새끼 ㅅㅂ새끼 소리를 하더라..

 

물론 경험에서 나온 단편적인 예시일 뿐이다만, 이런 사소한것들이 쌓이면 큰 차이로 나타난다는거를 절실하게 느낌..

0
2021.01.23

소셜 믹스니 뭐니 갖은 개 지랄 법석을 떨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다. 올라가는데는 무수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내려오는건 한없이 쉽거든. 그리고 기어올라가본 경험이 있는 부모건 아니면 위에서 태어나 갖은 애를 써서 거기서 버티고 있는 부모건 그걸 너무나 잘 알고 있지. 내려가기가 얼마나 쉬운지 그리고 지금 내 위치보다 아래가 얼마나 비참한지. 몇 계단 아래건 상관없어 이건. 그냥 뒤돌아서 한 계단만 아래를 내려봐도 다시는 그렇게 살고싶어하지 않는게 사람인데.

 

잘 모르는 사람들은 돈 많은 사람들이 푸아그라 만들듯이 갖은 사교육으로 애들 대가리속에 지식을 집어 쳐넣는다 생각하지만, 멍하니 앉아서 시간때우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 십상인것. 애들이 지들의 하이어라키를 유지해야된다는 책무를 어렴풋 느끼는 아비투스 아래서 자라서인지 아니면 그냥 억지로 하는것인지 정말 공부가 재밌고 즐거운건지 모르겠지만은 결국 쳐 넣어지는 만큼 씹어 삼키고 소화하는건 본인 노력인것임.

2
2021.01.23
@sarcasticman

매우 공감해. 아이들이 학업을 대하는 자세가 완전히 달라. 유전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가정환경과 가정교육이 차이를 주지 않을까 생각하고있어.

1
2021.01.23
@속이메스꺼워

1. 이미 유전적인 부분에서도 분리가 일어나고 있다고 본다. 한 두 세대로는 큰 경향성은 없겠지만 리스크 테이킹의 일종으로. 상승혼 하강혼이 드물어지고 비혼을 선택하는 세대화의 이면엔 계급내 결혼 증가가 존재한다. 일단 결혼 하면 애 낳는다는 통계도 그런 측면에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성 안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결혼하고 유전자 풀과 재산을 지키려고 하는 경향성 자체를 돌리는것은 불가능하단거. 소셜 믹싱의 유전자판이라고 강제로 결혼시키고 계급 믹싱이라고 재산 빼앗아서 랜덤하게 분배하고 할 순 없는것이니까

 

2. 나는 그런 측면에서 힐빌리의 노래라는 책을 인상깊게 읽었다. 아무리 밑바닥 빈민촌의 삶일지언정 결국 한 단계씩 노력해서 성취하는 기쁨을 어릴적 부터 알게 하는것이 중요하고 그런 환경적 조건을 만들어 주는 가정교육도 중요하다. 시스템이 커버쳐 줄 수 없는 개개인의 영역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안타깝긴 하지만. 어지간한 선진국이라면 시스템적으로 매 인생 단계마다 일단 정말 재능이 있다면 그런 개화하는 재능들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발휘할 수 있는 길이 비록 좁고 험할지라도 시스템적으로 열려 있는 편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도 그 문이 닫혀있다고 보지 않는다.

4
2021.01.23
@sarcasticman

읽판에 글쓸때마다 느끼지만 전문적인 댓글들이 많아서 좋네. 여러모로 인사이트 얻고 감. 좋은 댓글 감사!

1
2021.01.24
@sarcasticman

힐빌리의 노래 영화 재밌더라 ㅎㅎ

0
2021.01.23

좋은 글 감사합니다

0

나는 그 흔하다는 변호사 의사 친구가 단 한명도 없어. 이유는 간단해. 나는 있는 집 자식도 아니고 공부는 잘했지만 친구가 없으니까.

0
@월급받으며개드립하기

힘내라..

6

지방대 학부 졸업하고 인서울 대학원 들어가서 4년 동안 뼈저리게 느꼈지.

0
2021.01.23

대화의 수준이 다르다 ㄹㅇ

1
2021.01.23

대충 3~4년 전에 정시 존치 얘기 나오고, 장관 딸 문제 터지면서 정시 40%까지 확대하는걸 명문화시키자 다들 그 때 입시 좀 아는 사람들이 강남 집값 뛸거라 했지....

 

애초에 교육의 완전 평준화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고 상대평가 제도아래서는 경제력과 학업성취도가 비례하는 현상 자체도 없애려고 해야 없앨 수가 없을거

 

현행 제도에서 그나마 평탄화 시킬 수 있는건 개별 고교 내로 경쟁을 제한시켜버리는 방법인데 이마저도 고교학점제 도입하면서 상대평가가 사라지는 추세가 되었고, 막상 이거로 대학가려고 보니 현실은 수능 정시 확대라 제도 자체도 앞뒤가 안맞는 꼬라지가 나버림

 

이제 우리나라가 입시제도에서 도입 안해본건 IB밖에 안남은게 현실인데 그거 도입해도 난 결국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애초에 진짜 근본 원인은 딴데 있으니까.

 

 

하여간 애들 학업성취도 떨어지니 쉽게 가르치고 수능에서 없애라 이딴 소리 하는 놈들 있으면 이공계 출신 입장에서는 진짜 뚝배기 깨버리고 싶음. 안그래도 공학인증같은거 땜시 개짜증인데

 

선형대수가 사라진것도 그렇고... 기벡 사라졌다가 겨우겨우 살려놨는데 공간벡터 팔아먹은것도 그렇고... 인서울 공대 입학한 놈들이 공간벡터 좌표 계산조차 힘들어하는건 너무 심한거 아니냐?

1
2021.01.23

개인의 노력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진짜 극단에선 노력같은게 진짜 의미가 없다고 느끼는게 노력할 수 있는 것도 결국 재능이고 타고나는 것 같더라. 물론 후천적으로 보완 가능하다지만.

 

노력해서 성적 올라가고 공부 되는 애들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 케이스도 그 비율만큼 있다는걸 다들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더라. 아무리 스테나인 등급 만들고 정규분포에 집어넣어 중위권을 만든다 하더라도 실제 도수분포를 보면 할 수 있는냐 / 없느냐로 갈라지는게 현실일걸

1
2021.01.23
@마리괭이

그치 유전적인 부분을 무시할수 없어 확실히

0
2021.01.23

몇년전만 해도 휴먼시아 거지들이랑 놀지 마라는 말이 참 나쁘다고 느꼈는데, 친구와 환경에 따라 좌우될 수 밖에 없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런 말을 하는 부모들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난 그래서 그냥 아이를 안 낳고싶다.

3
2021.01.23

그나마 busing이랑(버스로 학군별로 섞어서 스까로 다니게 하는거) 소셜믹스로 강제로 섞는게 조금 완화할수는 있겠지만 ㄹㅇ 답이 없는거 같음. 결국 특출난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 강력한 지원을 줘서 걔네들이라도 사다리 타게 만드는게 맞을수도 있을거 같구

1
2021.01.23
@고양이맛칠리

수시 학생부 위주면 오히려 쓰까를 환영해야함 밑에 깔아줄 발판 놔주는 셈이거든

반대로 수능 정시위주면 쓰까는 절대 해선 안됨 가능한 고교 서열화도 명확하게 해서 학군 내에서 분리시키거나 학교단위로 층지어놔야함

0
2021.01.23

틀린 말이라고는 무리해서라도 좋은 동네 가라고 하는 말....그쪽? 동네 사람들은 이사할 여력조차 없다.

0
2021.01.23
@콩가루매니아

그런 곳이 집값 저렴하다고 그냥 들어가기보다는 여력이 된다면 빚을 내서라도 다른곳에 살라는 이야기였어. 그정도의 여력이 안된다면 선택권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지 ㅠ

1

서울 살 때 중고등학교 친구들 학벌 보면

인문계 실업계 다 포함해서

인서울 50퍼 전문대 25퍼 고졸 25퍼

 

전역하고 현재 의정부 거주중인데

여기서 알게 된 의정부 사람들은

전문대 70퍼 인서울없는 4년제 20퍼

고졸 10퍼 이정도임

물론 수치가 부족하긴 함.

 

말년 부대가 동두천 양주 포천 이 일대였는데

인프라 부족한건 사실임

 

강원도 근무할 때 대대장은 서울에 와이프랑 애 있고

자기는 작은 원룸에서 방 얻어 살더라

 

0

친누님이랑 매형 부부 두분이 경기 북부에서 교사생활하는데

경기 남부 분당과 비교하면 극과 극이라고 말함.

특히 케어 안되는 애들은 다문화 가정.

애엄마는 한국말 못하고 애아빠는 애한테 관심 없고.

나는 이글 적극 공감함

0
2021.01.23

문그떠가 집값 다올려놔서 학군좋은곳으로 이사못가는데 뭐 계층 고착화는 받아드려야지 안그래?

2
2021.01.23

그렇다고 엿같은건 뭐냐면 자사고같은거 폐지하자나? 우수한 애들이 동네 양아치들이랑 같은 고등학교 다니게 된다는거야...

이미 고1때교사들 담배피다걸리거나 불량한짓한애들 다 퇴학시키는거 알지? 못걸러내면 그 학년 전체 수능조지거든

 

결국 동네가 안좋을수록 수준에 따라 나눠놔야하는데 오히려 다같이 몰아놔서 못사는 동네애들은 싹이 보여도 친구 잘못만나서 인생 조지게 된다.

 

0
2021.01.26
@지니s

근데 사회전체적으로 보면 자사고같은게 있든 없든 1년에 서울대 가는 애들 숫자는 정해져 있잖아? 누군가 인생을 조져도 또 누군가는 서울대 갈건데 자사고 같은게 사회전체적으로 뭔 효용이 있나 싶다.

0
2021.01.23

이 글에 100% 동의 하지만 답이 없다고 생각함 그렇다고 강남 8학군에서 열심히 공부했던 애들보다 공부를 더 못하는 애들을 우선 입학시키는 것도 문제 임 뭐가 공평한건지는 끝이 없음 그리고 완전한 공평은 절대 이루어 질수 없음

0

내가 학군 및 경제력에따라 아이들 인성도 차이가 난다고 댓글달았더니

 

지가 후미진 외곽지역에서 강남8학군 고등학교로 전학가봐서 잘안다고, 후미진곳이나 강남8학군이나 학생 인성차이 전혀 없다던 개붕이...

 

나한테 패드립박으면서 개소리말라던데, 그런 인성이니까 강남8학군에서도 적응못하고 후미진곳이나 강남8학군이나 아무 차이없다고 느낀거 아닐까...

0
2021.01.24

이 글에서 조금 더 나가자면 남자들은 군대에서 절실하게 느낄거다

계층에 따라 사용하는 어휘와 대화 소재 및 행동거지가 진짜 엄청 차이남

소름돋는 건 연명부에 나온 학력, 대학 서열대로 인간의 수준과 계층, 거주지역이 정비례한다는 것

2
2021.01.24
@대추야자

그 정확한 반례를 봐서....케이스 바이 케이스같어.....경향성은 있겠지만

0
2021.01.26
@대추야자

논산훈련소에서 서울법대 다니다 온 놈하고 고졸 애들하고 한내무실에 있었는데 어휘, 행동거지 이런건 고졸애들이 확실히 수준이 떨어져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시간지나니 군대에 적응 못하고 찌질대는건 서울법대 놈이 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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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할렘가랑 비교한거 아니냐; 아프리카랑 유럽 비교하면 아무도 뭐라 말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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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안타깝지만 현실이고..

그럼에도 낙인을 찍지는 않도록 노력해야 하지..

어려운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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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제력도 결국 그 가정의 복이니까.

한 가족 모두가 풍족하게 먹고살만한 복이 있으면

여유가 넘치고 보다 넓은 생각이 생기지

가난한 소위 흙수저들은 하루하루가 버티기 힘든

매일매일 멘탈에 금이 쩍쩍가는 삶이거든

제아무리 본성이 좋은 사람이라도

좆같은 성격과 언행을 가지기 쉬울 수 밖에 없어 그렇게 고통받으면.

0
2021.01.24

항상드는 의문이 주거지역에 따른 불평등은 해결할 수 없는가임. 한 나라 안에서도 이정돈데 선진국에 태어나는거랑 인당gdp 1000달러 언저리 저개발국에서 태어나는거랑 기회의 차이가 너무 크고 앞으로도 해결될지 의문임. 평등이나 불평등이나

결국 상대적인거니까 미래에도 이런 불평등은 계속 있겠지? 너무 속상함...

1
2021.01.25

어렸을 때는 멋모르고 애들차별한다고 욕했는데 사람이라면 자식일에는 내로남불이 '정상'이더라.

 

지 자식을 남의 자식과 차별하지 않는 인간은

'붉은 군대의 병사들을 친자식과 똑같이 사랑'하셨던 스탈린 동무ㅋ나

친아들을 일면식도 없는 다른 사람자식들과 똑같이 '개돼지처럼 대했던' 석가모니 같은 놈이고

하여간 평범한 사람 눈에는 둘 다 미친 놈들임. ㅎㅎㅎ

 

 

0
2021.01.25
@날개구리

둘 다 확실히 범인은 아니지..

0
2021.01.25

여유가 없는데 있는척 하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는 어떨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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