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사는 집 주방에서 볼 수 있는 인덕션이다.

 

 

 

실제로 사용해본 개붕이들이라면 한번 쯤은

 

어떻게 불이 없는데 음식이 조리가 되지 ?!?!?!

 

라고 생각해볼만하다.

 

그럼 인덕션이 어떻게 후라이팬을 달궈서 요리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알아보자더니 왜 개같은 수학공식이 나오냐고 ?

 

이게 바로 인덕션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진지하게 설명하면 시간에 따른 자속변화는 도체에 유기기전력을 유도한다 라는 공식인데

 

쉽게 설명하면 구리선 같은 전기가 통하는 물체에다 대고

 

자석을 가까이 했다가 ~ 멀리 했다가 ~ 계속 깐족거리면

 

그 구리선에 전기가 생겨난다는 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한가지 기억해둬야 할점은 공식에 N 보이지 ? 이게 도체를 감은 횟수 N이라고 기억해줘

 

 

 

그리고 아쉽게도 한 가지 원리를 더 이해해야 한다 ...

 

 

바로 도체에 전기를 흘려주면 그 도체에 수직하게 자속이 형성된다는 원리인데

 

 

도체에 전기를 흘려주면 그 도체가 자석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점은 우리가 쓰는 전류가 교류 전류라는 것이다

 

 

 

 

교류 전류라는건 위의 그림처럼 +가 되었다가 -가 되었다가 한다는 얘기인데

 

전류가 흐르면 도체가 자석이 된다고 했지?

 

그런데 전류가 위에 그래프처럼 계속해서 변한다는 얘기는 뭘까?

 

자석이 가까워졌다 ~ 멀어졌다 ~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

 

그러면 우리는 맨 처음 배웠던 법칙과 두 번째 원리를 합칠 수 있겠지?

 

 

즉 어떤 도체에 교류전류를 흘려주면 ! 그 주변에 있던 그냥 아무 전류가 흐르지 않던 도체에

 

전기가 생겨나게 된다는거

 

 

이제 마지막으로 인덕션 내부와 그 위에 프라이팬이 있는 그림을 보고 설명해볼게

 

우리는 인덕션 전원코드를 콘센트에 꽂아서 전기를 공급해 주겠지

 

그런데 이 전기는 교류전류이고 내가 아까 설명해준것처럼 교류전류를 도체에 흘려주면

 

왔다리 갔다리 하는 자석이 된다고 했지 ?

 

그리고 우리가 쓰는 프라이팬은 철로 되어있고 철도 역시 전기가 통하는 도체잖아?

 

그러면 아까 내가 설명했던거랑 똑같은 상황이 되는거야

 

인덕션은 왔다리 갔다리 하는 자석, 프라이팬은 도체

 

법칙을 여기에 적용해보면 프라이팬 아래에서 인덕션이 자석역할을 하면서

 

왔다리갔다리 하기때문에

 

프라이팬에 전력이 생겨나게 되는거지

 

인덕션 내부에는 도체가 그림처럼 감아져 있는데 대충 100번 감겨있다고 정해보자

 

그리고 인덕션은 전원 코드를 꽂아서 저 도체에는 전기가 지금 통하고 있다

 

근데 밑에 감겨져있는거에 비하면 한번도 안감겨져 있지 ??? 그냥 한 개짜리 도체일 뿐이다

 

그리고 아까 첫 공식에서 기억해달라고 했던 N 기억나 ?

 

도체에 발생하는 전기는 N에 비례한다고 내가 얘기했었지?

 

 

그런데 인덕션의 N은 100이고 프라이팬의 N은 1이네 ?

 

그렇다는 것은 인덕션의 전압이 100이라면 프라이팬에는 1의 전압이 발생하겠지?

 

그런데 에너지 보존법칙에 의해 에너지는 어딘가로 증발해버리지 않아

 

즉 보존되어야 한다는 거지

 

그렇다면 어디로 갔을까?

 

에너지P = 전압V × 전류 I

 

라는 공식에 의해서

 

에너지 P가 보존되어야 하기 때문에

 

값이 변하지않아

 

이제 이 공식에서 V가 100에서 1이 되었기 때문에

 

I가 1에서 100이 되어야 그 에너지가 보존이 되는거지

 

그러면 전압은 1이되는데 전류가 원래보다 100배가 되면서

 

엄청난 열이 발생하게 되고

 

그 열로 우리는 프라이팬을 달궈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거야

 

 

 

 

 

 

그냥 갑자기 심심해서 써봤어 허접한 글이지만 궁금했던 내용이라면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