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미지 읽기
인간의 꿈을 완벽하게 읽을수만 있다면, 각성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이미지를 읽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아니, 오히려 이것이 꿈을 읽는 것보다 훨씬 더 정확하지 않을까? 틀림없이 그러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꿈 읽기의 정확성은 피실험자의 기억력에 좌우되는데, 꿈을 읽는 기술이 보다 발달한다면 피실험자가 각성 상태에서 상상했던 이미지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다. 또한 정신질환자의 환각 샅애를 읽을 수 있어 진단과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살펴봤듯, 사람이 어떤 이미지를 생각하면 활성화되는 뇌 영역이 있으며 그 분포를 샘플로 만들 수 있다. 이는 꿈 읽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 피실험자에게 이미지를 보여준 후 활성화된 분포를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법으로 활성화 샘플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즉, 컴퓨터는 저장된 활성화 샘플과 뇌의 활동을 읽을 때 활성화 되는 부위를 비교한 후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이미지를 찾는다.
저장되어 있는 활성화 샘플의 이미지들을 컴퓨터로 중첩시키면 더 복잡한 이미지도 읽을 수 있다. 2006년에 이 방법을 이용하여+,*,T와 같은 간단한 기호를 인식하는 데 성공했다. 2009년에는 풍경과 복잡한 사물 이미지까지 인식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후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여 2011년에는 얼굴로 '영화' 한 편을 인식하는데 성공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로부터 1년 뒤에는 컴퓨터가 영화를 인식할 때 저장해 둔 수천 개의 사물과 행위에 대한 이미지 정보를 바탕으로 활성화 카드가 제작되었고, 활용에도 성공했다.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 낸 사물이나 구조 중 가장 잘 인식되는 이미지는 건물, 도로, 차량, 가구다. 그러나 야외 활동 시의 장면이나 사람의 얼굴 이미지는 인식하기가 좀 더 어려웠다. 가장 인식하기 어려운 이미지는 미세한 신체 부위로, 현재로서는 외과 의사나 수공업자처럼 세분화된 신체 영역의 이미지를 읽을 수 있는 기술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간혹 사람의 신체 사이즈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지금까지의 활성화 샘플 정보는 정확한 신체 사이즈를 인식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활성화 샘플은 개인별 특성과 관계없이 매우 유용하며 다른 영역에도 적용될 수 있다.
요약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낱장의 사진을 비롯하여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이미지 시퀀스, 영화 이미지까지도 읽을 수 있다. 여기에는 꿈읽기와 동일한 기술이 적용된다. 먼저 MR촬영기에 잇는 피실험자에게 이미지를 보여 주고 뇌에 전달된 정보가 컴퓨터에 수집되면, 이를 바탕으로 이미지가 판독되는 원리다.
맥락파괴자
ㄵ
전사
능지
허니문에비뉴
블랙미러에서 기억을 영상화해서 그 자료를 증거자료로 쓰던데 그 기술의 시작이네
허니문에비뉴
물론 정확한 기억과 만들어낸 상상을 구분할수 있냐 없냐는 또 엄청난 문제겠지만 암튼 기술은 대단혀
어떻해어떻하죠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