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재테크] 소소한 읽을거리 가치투자/기술적분석 특별편

주의 : 진자 기니까 심심한 사람만 읽으시오.

 

공룡같은 글이 율운같은걸 만들어서 가끔 재미를 주는 것과 비슷한 글임니다.

기술적 분석이 갖는 세세한 부분에 의문이 있다면 자그마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오.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Ctrl+F로 찾아서 읽는것도 추천함니다.

 

Q1. 기술적 분석의 주관성

Q2. 모두가 아는 룰이 유효한가?(트레이더 효과), 단타의 거래비용과 순익성

Q3. 시장정보대비 가격의 후행성, 시장정보대비 가격의 유용성 유무

Q4. 일봉 이하 (시간, 분, 초, 틱) 타임프레임에서 기술적분석의 유효성

Q5. 기술적분석의 가치평가 필요 / 시장정보대비 가격의 유용성

Q6. 주식시장의 피아식별법

Q7. 틱단위 거래의 유효성 (실전에서의 움직임)

 

 

Q1.

기술적분석이 가장 욕먹는 이유가 항상 기준을 지맘대로 정한다는건데 어떻게 생각함? 지지선 저항선 다 시작시점이나 1d, 1w, 1m 인터벌이나 이런거 다 자의적인거 아님?

 

A. 

맞는얘기야

같은교과서로 같은 공식으로 공부해도 성적이 달리 나오고 사람마다 풀이방식이 전부 달라.

그래서 본인만의 공식이 상당히 중요해.

(실제 한가지 보조지표의 해석과 진입청산시점도 여러가지로 나뉘는 경우가 많아오. 그냥 주가에 평균내서 선으로 그린 이동평균선도 매매방법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슴니다.)

 

인터벌은 단지 많이 써서 그걸 쓰는 것 뿐이야

6시간봉 12시간봉 2일봉 3일봉처럼 사람들이 거의 안쓰는것들도 많으니까

우리가 손가락이 10개여서 10진수를 즐겨쓰는거라 생각해주어

 

 

Q2. 

2. 설명한 종가베팅같은 것 처럼 마켓엔 전통적으로는 설명 못할 행동경제적인 아리송한 현상들이 존재하고, 이런 비효율을 찾아 엣지를 찾는다는건 알겠는데,

 

2-1. 그 엣지를 나도 알고 너도 알면 금새 사라지는게 정상인데 정말 신호로 믿고 투자할 수 있느냐는 것과

 

2-2. 설사 꾸준히 계속 존재하는 신호더라도 각종 거래비용(증권거래세나 계속 단타치려고 확인하는 스스로의 노동력 등) 을 차감하고도 순이익 > 0 이 되게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생각함?

 

A. 

2-1도 맞는 얘기야 나도 무서워서 단타 못쳐 본문에도 썼지만

님이 말한 그걸 ‘트레이더 효과’라고 불러 중요한 변수중에 하나야

 

거래비용도 맞는 이야기야

15분 이하 프레임에서는 스프레드나 거래세랑 싸우는 경우가 대다수야.

일봉이상의 거래는 아예 없는비용처럼 씹을수가 있어

 

 

Q3

기술적분석이 대부분의 경우 일봉 캔들차트 같은 걸로 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알다시피 일봉은 너무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의 정보에 후행하잖음? (당일 터진 M&A 딜이나 신제품 출시 등은 일봉에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없으니까.) 이렇게 애초에 기술적분석의 정보량이(=투자분석에 사용되는 정보(변수)들이) 꼴랑 거래량, 가격밖에 없는데 기타 다양한 재무제표나 뉴스나 이런걸 종합적으로 이용하는 투자자들을 이길 수 있음?

앞에서 말했듯 시장의 정보는 일봉에 표시되기 전에 한참 앞서 발표되는데...

 

A.

적어도 내 선에서 기술적 분석에서 가격과 거래량은 '물은 답을 알고있다' 급으로 신봉하는 자료임.

선후행과 현재를 전부 담아내는 거라고 생각함.

 

1. 위험신호 분석.

예를 들면 특정인,사건 테마주 같은게 실제로 돈을 벌어다 주는지 증명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격을 터뜨려서 자금을 낚시하는 경우

증권사 실적전망보다 상회하는 실적을 얻었는데, 이미 사람들이 기대감에 올린 가격대에 대량으로 다 팔고 나가서 공시날 반짝실적이 떴는데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

고의로 비밀정보나 찌라시 재료를 흘려 자료의 신뢰성을 의심할 수 있는 경우.

고평가되지 않은 기업이 공시된 이유없이 주요주체가 나가고 가격이 줄줄 새는 경우 (ex 바이오주 임상실패, 분식회계 등이 공개되기 이전)

기관 등 주요수급주체가 단 한주도 거래를 하지 않는 경우 (높은 확률로 상장폐지)

경제위기라고 칭하기 상당히 이전부터 대다수의 기술분석가가 보기에 타당한 하락장이 발생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단일기준이 없고 제각각이기 때문에.

 

2. 신뢰성

이론상 거래가 체결 된 후에 결정된 가격을 누군가가 조작하는 행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규 거래로 가격이 다시 변동하는것을 뜻하지 않음)

가끔 이런경우는 반례가 있긴 한데 모 증권이 없는주식을 찍어내서 팔아댄 덕분에 한국증시 신뢰성이 의심받기도 함.

 

3. 정보

나는 정보량이 수익과 정비례하지 않는다고 봐.

상승장엔 악재가 묻히고 호재가 두드러지며, 하락장엔 호재가 묻히고 악재가 두드러져.

가격이 추세를 받고 달리기 시작하면 '관성'이 생겨서 멈추는 신호를 줄 때 까지 달린다고 해석하기 때문이야.

우린 시장을 조성하는 그룹이 아니기 때문에 시세에 편승하는게 우위를 줄 때가 있어.

혹은 현재의 가격이 과매수/매도 등 욕심이나 광기를 내포하고 있거나, 평균에서 한참 떨어져 있어서 평균회귀를 노리는 전략 등도 있어.

 

이 때 특정히 신뢰하는 지표를 제외한 시장의 나도는 비밀정보나 찌라시는 해석하는 사람나름이기 때문에 가격변동 예측에 신뢰성이 없거나 판단을 저해하기 때문에 아예 노이즈를 차단하고 거래하는거야.

사람의 한계인 인지편향을 잘라내려는 노력이야.

 

나도 눈알세개달린 군용스마트폰 낸 애플 주식이 폭락할 줄 알았어. 매매한건 아니지만.

결과는 반대야. 높은곳이 어딘줄 모르게 술술 올라가

 

4. 게임이론

나는 사람이 심리에 흔들리는 방향에 따라 가격을 분석하는 것을 선호해.

체스나 바둑에서는 상대의 수가 놓이면 내 다음 행동에 영향을 미쳐. 단지 승률이 높은 방향으로 대응할 뿐이야.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수까지는 교과서대로 흐르는 경우가 많아. 이걸 정석이라고 해.

돈이 많은 주체라 해도 1조씩 시장가로 긁어대면서 근본없이 우량주 상하한가 터뜨리면 돈 벌 수 있을까 싶어.

보통 적군을 꼬이게 하려면 전황에 걸맞는 진형/전략을 잡는게 보통이야.

가격을 예측하는법을 알려주는게 아닌데 가끔 차트쟁이들 점쟁이들 맞지도 않는거 들고와서 못믿겠다 이러면 속상하기도 해.

 

 

Q4. 

기술적분석이 일봉이 아닌 더 적은 인터벌(시간, 분, 초, 틱) 에서도 유효하게 많이 쓰이는지?

 

A.

나도 1틱보고 거래하는 사람은 뭐하는 사람인지 싶을꺼야. 뭐지?

긴 타임프레임일수록 가격변동의 예측력이 늘어나. 다수가 움직이는 방향을 유연하게 표현하기 때문이야.

(실제 예측을 한다는 의미보다 다수 군중에서 나타나는 움직임이 통계적 우위가 강하다는 내용임니다.)

낮은 프레임일수록 각개전투하고 혼자 나다니는 친구들이 만드는 움직임이 많아. 이걸 노이즈라고 해.

 

불개미들이 공처럼 뭉쳐다니는 것을 본적이 있을거야.

무리에서 한두마리가 빠져나와서 뽈뽈 기어다니더라도 그것을 불개미뭉치의 전체 움직임으로 확대해석하지 않는 것과 맥락이 같다고 보면 될거 같아.

 

낮은 프레임에서도 당연히 유효해 유효하지만,

낮은 프레임을 볼 수록 노이즈를 이겨내고 거래세를 이겨내고 스프레드를 이겨내려면 강력한 통계적 우위가 필요해.

지배적인 실력이 필요하다는 뜻이야. 그래서 거래횟수가 늘어날 수록 손실계좌일 확률이 높다는 통계가 많아.

 

 

Q5.

가격과 거래량만으로도 충분한 정보가 되기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만약 시장이 어떤 이벤트(M&A, 임상실패, 등)에 대해 과소반응/과대반응 하는 경우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동안의 흐름을 타 투자를 한다고 했는데, 결국 이런 이벤트 투자도 어디가 '제자리'인지 가치평가가 수반되어야 의미있는 것이 아님? 즉, 거래량과 가격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한게 맞지 않냐는 소리임.

 

A.

두가지 답변을 줄 수 있을거 같아.

첫째로 우리 진영을 제외한 여러 주체가 사고팔면서 합의하면서 가격의 제자리를 맞춰. 근데 가치평가는 절대적 단일평가기준이 없어. 기업 구조상 이걸 업계평균을 내도 어떻게 찾을지 아리송해. 애초에 업계분류도 정확한게 없어

 

ex) 삼성전자는 그나마 lg전자랑 팔아먹는게 비슷해서 적당한 기업가치 비교가 가능할거라 생각해.

두 회사 다 폰도팔고 냉장고도 팔고 세탁기도 파니까.

그런데 카카오나 아프리카tv같이 서비스가 아예 독점적이거나 사업규모가 너무 방대하면 비교할 기업이 없어. 무슨 카카오톡 만든 양반들이 택시에 버스에 쇼핑에 배달중개에 안하는게 없어

IT기업이랍시고 업계평균 PER PBR 갖다대도 예네 사업이 워낙 특이해서 비교대상이 적절한지 의문스러워.

 

결국 가치투자는 자기들 끼리 서로 다른 가치평가관을 가진 사람들이랑 싸워.

그 과정에서 기술적 분석에게 타점을 내어줘.

 

두번째로 실제로 고평가됬는데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경우야.

20세기 초반 베들레헴 스틸이나 [제록스 코카콜라 크라이슬러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 (이들은 20세기 중반 이후임니다.) 

이런 회사들은 다들 200주 이내에 수백%씩 시총이 증가한 이력을 가져.

신기한 것은 이들 주식의 주가상승이 고전적인 재무분석의 고평가와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는 점이야.

그냥 '응 고평가건 말건 난 달려가' 하고 가격이 위로 날아가버려. 고평가 된대서 또 고평가되고 계속 그래.

 

 

Q6.

게임이론에 대해 언급했는데, 주식시장의 플레이어마다 움직임이 많이 다른데 이를 따로 분리해서 보는 방법이 있는지? 예를들어 M&A같은 딜에 대해서도 기관같은 전문투자자들은 발빠르게 움직이겠지만 개인은 기관의 움직임을 보고 그에 따라 주가 빠지면 더 빠지게 만들고, 주가 오르면 더 오르게 만드는 모멘텀을 주는 식의 행동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외국인은 내가 잘 모르는데 또 뭔가 특성이 있거나 할 것 같은데, 주식시장에서 이를 투자자가 확인할 수 있는지? 옛날부터 궁금했던건데, 홈트레이딩 지원해주는 증권사들은 어떤 개인/기관이 어디에 투자했고 그다음은 어디에 투자하고 이런걸 볼 수 있으니까 엄청난 정보우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정보에 개인투자자도 접근이 가능함? 즉, 게임이론으로 상대를 봐가며 전략적 투자를 할 때 정말 상대가 누군지 구분할 수 있냐는 것임.

 

A.

우선은 내부 비밀정보를 가지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과 허위공시를 내놓는 것이 실제로 불법이기 때문에 이 변수를 빼고 생각했을 때,

제3자 중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정보 혹은 가치 해석능력이 개인보다 뛰어난 것은 자명해.

그런데 기관/외국인도 프로그램 매매로 초 아랫단위로 스켈핑을 하거나 단타를 치거나 장기투자를 하거나 경영권행사를 하거나 제각각 따로놀아. 기술적 분석 책들 보면 고객 돈 수수료로 먹고사는 buy&hold 하는 뮤추얼펀드 욕하는 글이 아주 많아.

날고 기는 외국인도 매번 이익을 보지도 못해. 현대차에 조단위로 물리고 수천억 손실보고 도망간 엘리엇도 그런 예야.

 

아무튼 진영구분을 해야 피아식별을 할텐데 이건 상당히 쉬워.

 

 

첫째로 기관과 외국인이 우리보다 나은 판단주체임을 인정하고 편승해 들어가는 거야.

수급에도 질이 있어. 개인

 

(이때 글이 2천자를 넘어서 그런지 반갈죽을 당합니다. 내용을 다시 새로 써오 후..)

 

개인 < 기관,외국인 < 국민연금 순이야.

기관과 외국인이 자금력이 크기 때문에, 우리보다 현명하기 때문에 주된 거래가 이놈들이면 가치가 괜찮은 거라고 판단하는 것이지.

우량주는 대부분 순매수가 개인은 음수고 기관/외국인이 양수야.

그래서 위험신호로 기관 거래량이 아예 0인걸 잡은거야.

국내에 상장한 외국기업중에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맞고 거래정지 6개월쯤 먹고 상폐되는 기업이 있어.

얘네 수급이 예술이야.거래정지 전에 기관이 딱 21만주 수량 맞춰서 연속 28일동안 팔고 그다음 2개월동안 거래가 0으로 완전히 끊겨.

 

국민연금은 국내에서 아마 가장큰 매수주체중에 하나일꺼야.

기업 대주주 1위에 국민연금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기업이 많아.

그만큼 국민연금이 사면 믿을 만 하고, 얘네가 많이사면 결국 가격이 올라.

 

둘째로 가격이랑 반대로 달리는 주체들이 있어.

주로 개인투자자들이야. 얘네는 가격이 떨어질 때 마다 사고 가격이 한치라도 오르면 다 팔고 도망가.

가격이 내려가면 손절하고 오르는 주식은 그냥 두는 매매관과는 완전히 반대야.

 

혼마 무네히사 관련글을 보면 알겠지만 인간이 이런짓을 300년을 지속해왔어.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

 

 

Q7. 

틱 거래에 대해. 노이즈에 대한 답변 아주 잘 들었음. 얘기를 들어보면 틱단위 기술적분석은 별로 흔한 분야는 아닌거같은데 내 생각은 틱단위의 분석이라면 일봉에서 관찰 불가능한 실시간 M&A 딜 결과나 임상실패 시장반응같은 것을 캐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거든.... 노이즈를 잘 없앨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지만 이런 틱단위 기술적분석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함? 노이즈를 없애는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회의적? 아니면 충분한 컴퓨팅 파워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보는지?

 

A.

https://www.youtube.com/watch?v=B_k_elbBz8c

저런 부류가 프로그램 초단타 매매야.

틱 영역이라고 보면 되겠지. 강한 거래량이 들어왔을 때 서로서로의 자본을 터뜨리려고 호로록 매매를 하는 장면이야.

거래대금/유동성이 풍부한 우량주에 투자금을 시장가로 단번에 꽂으면 저런 상대에게 공격을 맞기도 하고, 슬리피지같은 평균매매가 변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보통 지정가를 걸던가 분할매수를 해.

 

해외 퀀트트레이더들이 지냈던 이야기를 기사로 접하면 상대방 알고리즘을 역이용하거나 1분에 수백회씩 거래를 하거나 신기한 일들이 참 많아.

 

조금더 본론쪽으로 들어가면, 만약에 딜 혹은 임상실패가 오더라도 결국은 자본이 크면 매매를 천천히 나눠서 해야해.

평균 거래대금을 상회하는 큰 금액을 한번에 매도하면 어떻게든 손익에 나쁜 영향을 줘.

그래서 시세에 봉그림을 여러개 만들면서 매물을 정리하던가 시장이 과열되서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 판매하는 식이야.

 

실례로 국민연금이 모 기업으로 단타를 쳤답시고 들고온게 기간이 3개월이야.

매물 전체도 아니고 절반을 터는데 3개월이 걸렸어. 크기가 크면 민첩하게 움직이기 힘들어.

 

최근 바이오주들 움직임이 굉장히 예외적이었는데,

우량한 종목들이 임상실패로 연속 하한가 다시 연속상한가를 가는걸 보면 굉장히 특이한 현상이야.

개인적으로 이런 현상이 매수를 한 주체가 공매도를 적절한 가격에 '체결한 이후에' 매수측 매물을 한번에 풀어서 가격을 내려 시세 차익을 보고,

다시 바닥권에 있던 시세에 매수를 쌓은 이후에 공매도를 일부는 지정가로 매수호가에 쌓아놓고 팔아먹다가 일부는 시장가로 반대매매해서 가격을 폭등시킨걸로 해석하고 있어.

이런짓을 행하는거 자체가 개미한테는 큰 위협이지만..

 

111.png

 

 

원글 : https://www.dogdrip.net/235332094

 

투자할 때 작은 아이디어로 도움이 됫으면 기쁘겟슴니다.

여러분이 저보다 큰 수익을 올리더라도 질투하지 않을 것임을 맹세함니다!

21개의 댓글

2019.11.27

약간의 수를 내다볼 수 있는 시장흐름 캐치와 기술적 분석으로 수급주체 심리를 차트로 이해한다는건 쉽지만 어려운거 같다. 타고난 감각인지 누적된 경험이 답인건지... 요즘 장은 매일이 투자랑 투기 사이에서 외줄타기 하는 기분이다

0
2019.11.27
@말다링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면 금방 아실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오

 

저는 기법은 쉬우나 심리가 정말 힘드네오

본능을 억제하는게 가장 큰 스트레스임니다

0
2019.11.27

내가 주식거래하면서 기술적분석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1. 주식데이터는 비정상성 데이터이고 과거패턴으로 미래를 예측할수 없음 (물론 1~2초뒤 정도는 호가창을 보면 어느정도 예측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힘듬. 호가창을 분석해서 거래하는 전략들은 Market making 전략들이 많이 사용함.)

2. 몇몇 기술적분석 방법이 성공적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주식시장에서 나온 방법이 한국시장에서 적용될지는 미지수.

3. 기술적 분석이 먹힌다고해도 결국 단기간 예측뿐 안되는데 증권거래세 때문에 한국에서 단타치기 힘듬.

 

대부분의 기술적분석들로 돈버는 회사들은 주식의 미래를 예측해서 거래하기보단 차익거래위주로 기술적분석을 사용할거같음.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개인들이 사용하기 힘들지..

 

기술적분석을 신뢰하지 않아서 나는 주로 거래할때 재무만 보고 거래함

통계적으로 한국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작은 종목 (약 500억미만) 이 높은 시가총액가진 주식보다 상승률이 높음

또한 시가총액 낮은 종목들은 테마주가 아니여도 어느순간 테마주가 되있을 확률이 높음

여기서 가치투자자들이 자주 쓰는 PBR 낮은 종목또한 한국주식시장에서 수익률이 높은편에 속함

두개 조합을 10개 이상 찾아서 분산투자해놓고 최소 3개월 이상 냅두면 손해보는일은 없었음

 

 

0
2019.11.27
@드립제조기

그럭군요 멋진전략이에오

0
2019.11.27
@드립제조기

다만 저는 기술적분석으로 예측을 할 수 없거나 하지 않는다 입장이에오

0
2019.11.27
@작은투자자

아마 사람의 심리가 많이 작용하는 코인이나 바이오, 선물에선 많이 먹힐수도 있지않을까 싶어오

0
2019.11.27
@드립제조기

그렇군오

0
2019.11.27

사실 자기전이라 아직 못 읽고 내일 버스타는 길에 읽을건데 미리 질문하나 올립니다

질문이라기엔 좀 수준낮지만

카이/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LIG넥스원/현대로템

전망 어케보심? 방산주 잘나갈거같음?

그리고 삼전 NHN어케보심? 어제 100만원으루 알차게 nhn5주 삼전10주 산 주린이인데 조언 부탁드리옵니다 글 정주행하고 소감문 또 달겠음

(삼전은 3월에 3만원대였는데 지금 5만원대까지 오르고 삼전은 진짜 앵간해선 망할 일 없고 망해도 미국이GM살린거처럼 어케든 살릴건 같아서 걍 장기보유목적으로 지름, nhn은 슈카월드보고 ㅎㅎ 또 라인ㅡ야후 기사나오길래 삼 ㅎㅎ

0
2019.11.27
@철용곽

우선 나는 업종전망은 아예 생각을 하지 않아

그건 내 종특이니까 이해해줘

 

카이는 장외주야? 검색이 안돼 안나와서 뭔지 모르겠어

에어로는 이거 테마주야? 라는 느낌을 확 받았고

시스템은 신규주라 데이터가 부족해 모르겠어

넥스원은 기관이 줍는건 좋은데 고점에서 나는 모르겠지만 4토막난 이유를 알고 들어가도 늦지 않아

로템 마찬가지 테마주야? 움직임이 묘한데 지금은 가격 줄줄 새고 있으니 회복되고 사도 안늦어

 

방산말슴하시는거 보니까 얘네 방산테마주인가보네

테마주는 멘탈 빡세게 잡고 해야돼

얘네가 다팔고 나간건지 시세를 놓은건지 다음상승을 준비하려고 매집을 하는건지 확신이 들면 매매하는걸 추천할게

0
2019.11.27
@철용곽

내 입장에서 내 기준을 말을 할게

어디 업계종사자처럼 전문가가 아님을 감안하고 읽어주어

 

장기기업가치투자면 분산이 부족해 종목당 비중이 너무커 그러고 10년 20년은 보지말고 묵혀

 

트레이딩이면 손익절 기준이 필요해

10% ~ 20% 손절보기에는 비중이 커

2ATR기준 손절하면 총자산기준 nhn이 1.5% 삼전이 2% 정도 나올거야.

자산을 까먹는걸 1%이내로 끊는걸 추천할게

의미없는 가격에 짧게 째는거보단 비중을 줄이는게 나을거 같아

 

익절기준은 원하는 %로 정하거나 시중에 다양한 보조지표들을 접해보고 하나를 택해 본인만의 원칙을 세웠으면 좋겠어

0
2019.11.27

라이트론이라는 주식 샀다가 거래정지됐는데 이건 상폐처럼 휴지조각은 아닌거지?

0
2019.11.27
@철용곽

와.. 이건 뭐라 답해줄수가 없어

공시가 난잡해 그거하나는 알겠어

3월부터 공시는 전부 읽어봤으면 해

0
2019.11.27

보조지표 재밋는거 연재해줘

 

그게 제일 재밋다

1
2019.11.27
@키이읍

넴면

0
2019.11.27

아조씨 꽤 짭짤하게 벌었나벼

0
2019.11.27
@하얀병원

않이에오! 그냥 재밌어서 하는거에오!

0
2019.11.27
[삭제 되었습니다]
2019.11.27
@혼술
[삭제 되었습니다]
2019.11.27
@혼술

:o

0
2019.11.28

잘 읽었습니다 일단개추박고요

 

내가 기술적 분석 안 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시간이 없고 수수료가 아깝다 빼고)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함?

 

1. 통계적으로 볼 때 개인투자자들은 단기투자자보다 장기투자자가 수익률이 더 좋았다.

2. 나는 댕청해서 절대로 기관, 외국인을 이길 수 없으므로 단기적 변동성에서 이익을 찾기보다는 장기 투자로 기업의 펀더멘탈에 베팅하는 편이 낫다.

 

내가 주식 시작한게 18년 초 전역하고 나서인데, 그 때가 하필 코스피, 코스닥 전고점이어서 손실을 조금 봤지만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함.

 

근데 요즘 투자에 회의감 든다 내가 진짜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게 맞나? 나는 사실 될 것 같은 주식에 꼴아박고 존버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0
2019.11.28
@EndorsToi

1. 맞는거 같아오 수익보는 사람의 비율이 장기가 높아요

 

2. 저도 좋은 기업을 사는건 진리라고 생각해오

다만 좋은타이밍에 사면 더 좋다는 거조

 

힘을내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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