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저택인 '베르고프(Berghof)'는 독일 바이에른 주의 오버잘츠베르크 산에 있습니다. 히틀러의 열성적인 지지자들은 오버잘츠베르크나 뮌헨에서 히틀러를 두눈으로 보기위해 모여들기도 했습니다.
카롤린 니나우라는 간호사도 그들 중 하나였습니다. 도르트문트에 거주하다가 남편과 사별한 뒤 1928년에 뮌헨으로 이사한 카롤린은 거기서 히틀러를 보고 그의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종종 자신의 어린 딸 베르닐 니나우와 함께 히틀러의 집회에 나갔는데, 카롤린이 매우 열성적이었던데다 어린 딸과 함께였기 때문에 그들은 지지자들 중에서도 매우 눈에 띄었습니다.
1933년의 한 집회에서 히틀러는 카롤린과 베르닐 모녀와 직접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베르닐과 자신의 생일이 4월 20일로 서로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두 모녀에게 자신의 저택에서 같이 생일 파티를 하고자 초대했으며, 언제든 베르고프에 놀러와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후로 베르닐은 자주 베르고프를 찾아가 히틀러와 산책을 하거나 작은 파티를 열었으며, 히틀러의 부관장인 빌헬름 브뤼크너와도 친해져서 그를 통해 히틀러에게 편지를 보내곤 했습니다. 또 히틀러에게 직접 짠 양말을 보내기도 했으며 깊은 우정을 통해 '총통의 아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습니다. 히틀러의 전속 사진기사 하인리히 호프만은 둘의 사진을 찍어 잡지에 싣고는 했지요.
이것이 굉장히 특별한 우정이었던 이유는, 사실 베르닐이 유대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베르닐의 할머니 이다와 어머니 카롤린이 유대인이었기에 베르닐도 유대인이었습니다. 히틀러는 이 사실을 1933년 베르닐 모녀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자신의 부하들에게는 "그들의 유대인 혈통은 무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랬던 히틀러와 베르닐의 우정은 1938년에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히틀러의 비서이자 당내 실세였던 마르틴 보어만이 히틀러의 저택에 찾아오는 소녀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1938년 5월에 카롤린에게 "더이상 히틀러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히틀러는 하인리히 호프만에게 마르틴 보어만이 "우리의 사진을 잡지에 싣는 것조차 금지했다"고 불평하면서 보어만은 "나의 모든 기쁨을 망쳐버리는 것에 진정한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어만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베르닐과 히틀러는 브뤼크너를 통해 계속 사적인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베르닐이 곧 소아마비에 걸려 1943년 10월 17일 병원에서 치료도중 사망하면서 이 특별한 우정은 다시 이어질 수 없었습니다.
피토하는판다
제목만 보고 당신인줄 알았습니다
낙지 선생님
Volksgemeinschaft
년차ASMR
그도 유대인을 싫어 한다기 보다는
유대인들이 정말로 독일을 위협한다고 생각했던걸까요
국어시간에쳐졸았나
그건 잘모르겟고 유대인입시미술은 확실히 싫어햇던 것 겉아요
연탄바리
유대인 보다는 스스로 약자이고 약자가 되는 것을 병적으로 두려워 한거같다
dogh
미술떔인가
ㅁ랭
입시 때문
북북춤할아버지
당시 유럽은 유태인을 로마시대부터 혐오했음
그걸 히틀러가 잘 이용한거고
다른 유럽인들도 히틀러의 유태인 분리정책도 별말 안했음
근데 홀로코스트가 발견되고 상황이 달라짐
아니다이악마야
국민들의 통합을 위해서 혐오를 조장한거지. 그냥 혐오감정을 이용한것 뿐일듯.
트와이스정연
순수한 악도 순수한 선도 없는듯
까마귀백로
신기하네. 저 소녀의 무엇이 히틀러의 마음에 들었을까?
아침밥
개붕이들이 좆댕이 좆멍이 그래도 강아지는 이뻐하는 느낌?
내꿈은호구왕
난 히틀러가 절대권력을 가진 독재자로 생각했는데 당내 실세가 금지하니까 못만나고 불평만 하는거야? 막 그렇게 절대적인건 아니었나보네
Zetpack
유대인 증오가 주된 사상인데 하는데 그걸 명분 삼아버리니까 그걸 반박해버릴순 없잖음
바코드무조건비추
절대권력 자체가 상상에나 있는거다.
우리나라도 대통령 비서실에 자기 직계인원이 부족해서 다 못채우니까 다른계파 싹다 끌어쓸정도
권력속성이 그나마 비슷한 계파끼리 연합이라 절대권력자체가 불가능함
근성가이
북쪽 김씨삼대는 어떠한가요?
바코드무조건비추
마찬가지 숙청 자체가 반대파 쳐내는것 아니냐
근성가이
비결이 뭐임? 존나특이한거잖아
바코드무조건비추
절대권력있으면 숙청할필요도 없잖아
눈치볼필요 없고
무조건 찬성이면 말잘듣는 노예 왜죽이고 수용소 보내겠냐
지구역사상 절대권력은 없었고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개념인건 상식아니냐
막말로 대통령 비서실 같이 엄청난 권력을 가진 곳에
자기사람 다 꽂아넣어도 행정관급까진 싹다 못채우는 현실에서
북한같이 2천만인구를 담당하는 모든 힘있는 자리를
김정은 절대충성파로 가득채우는것 역시 불가능하다
5명만모여도 아싸와 인싸가 나뉘는데 이권이 걸린것에서 모든파이 다 잡아먹는다고?ㅋㅋㅋㅋ
우리나라 독재정권역시 독재라는 소리 들어먹었어도 야당을 말살 못했다
그냥 일정이상 권력 장악하고 자정능력 없으면 걍 독재지 절대권력은 없다.
년 동안 진짜할짓없다
쿠데타가 ㅈㄴ게 많이 일어났는데 다 막았거든
농림부정관정
그냥 저 당시 유럽 전체가 유대인 혐오증걸렸었음.
독일이 유난했던거지 다른 유럽국가들도 암암리에 유대인 탄압하고 유대인 학살하는거 방조하거나 도리어 지원까지 함.
히틀러도 유대인이 정말 싫었다기보다는 그냥 유대인을 희생양으로 지목하는게 정치적으로 유리했으니까 그런거임.
그래놓곤 유럽국가들 뭔 독일만 까는거보면 웃기지
크롬c
유대인이 피도눈물도없이 고리대금업으로피해본사람이전유럽에있어서...유대인이 고리대금업만하게만든건 유럽이기도하지만
아직인감
고리업만해도 욕먹을 판에 땅도 존나 삿잤아 ㅋㅋ
나도 서울땅이 죄다 유대인꺼라 한국인은 집도 못사고 거기다 선민사상 개쩔어서
우리는 구원받을 민족이고 너넨 지옥갈 놈들이야 하고 있으면 차별 쌉가능
크롬c
ㄹㅇ 조선족이 피도눈물도없이 고리대금업하면서 돈못갚으면 가족 인신매매하고 ㅇㅈㄹ했는데 서울땅 다사서 한국인은 집에서도못살면서 우린중국인이지 너희같은 잡 조선놈들아니다 ㅇㅈㄹ했으면 아우슈비츠열었지....
상쾌하게기분드럽게
저 저 로리충 새끼
년째 MS단 졸개
저럴때 보면 영락없는 동네 정 많은 아저씨인데 왜 그런 참혹한 짓들을..에휴
여동생과마구한닷
아돌프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히틀러가 모든걸 망쳤지요
셰퍼드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사실 승자의 역사기 때문에 히틀러가 악역이여야 하는게 맞긴하지만 뭐가 진실인지는 궁금한게 사실
아니다이악마야
진실이랄게 뭐있음. 사이코패스도 지 가족은 소중히 여길 줄 안다잖아. 정치와 사적인 부분이 완벽하게 분리됐었던거임. 사적으로는 좋은 사람이어도 정치적으로는 나쁜 사람일수 있음.
능력치사승
Arbelles
도희
愛시떼루ViVi
잘 읽었음
오하이오
아메리칸 히스토리 X 만 봐도 진심으로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게 있는 건지 궁금함. 그냥 자신과 다름에서 오는 공포와, 내제된 콤플렉스, 혹은 교육과 세뇌에 의한 차별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함.
돼지껍데기
호이4 하다보니 이런 얘기가 참 재미있더라
마리의붕어싸만코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