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추억 돋아 써보는 배틀그라운드 [캣아이즈] 이야기


때는 약 1년전

배틀그라운드에 '사녹'이란 맵이 도입되고

그 와 동시에 '이벤트 패스 : 사녹'라는 한 가지 DLC가 출시된다.

 

존나 ㅉ자ㅡㅇ나네 2.jpg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일종의 게임상 짤과 같이 퀘스트를 깨서 치장용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DLC라고 보면 된다.

이때 당시 딱히 이 이벤트 패스권을 사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갖가지 치장용 아이템들이 많았고, 꾸준히만 한다면 쉽게 얻을 수 있는데다가 

무엇보다도 나중에 이벤트 패스권 기간이 종료되기전에 막 뿌려줬었기 때문에 혜자 소리를 들었던 패스다(초창기라서 그랬나..)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이 아이템

 

208.png

 

캣 아이즈.

 

솔직히 그렇게 멋지지도 않고

딱히.. 뭐 예쁘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열광을 했느냐?

이 아이템을 얻기 위한 퀘스트가 문제였다

 

 

zz.jpg

 

보이는가?

[사녹에서 솔로로 1위하기]

그렇다. 이 퀘스트는 나름 '실력'을 증명해주는 퀘스트였던 것이다

 

뭐 고인물들이야 저게 뭐어때서?

이벤트 패스권 시간도 널널하고(패스권 시간이 한달이었나.. 그랬다)

솔로 1위 정도야ㅋ 이랬지만

간간히 배그를 즐기는 수많은 직장인 배린이들은 상당히 어려운 퀘스트였던 것!

 

특히나 새로 추가된 사녹맵은 

뭐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지만 다른맵과 비교하자면 거의 절반 수준이고 

수풀이 우거져서 거의 엎드려만 있어도 잘 안보였기에 엄청난 변수가 많았고

자기장이 따라준다 한들 한끗만 삐끗해도 치킨 먹기가 엄청나게 어려웠었다!

 

희귀하면 할수록 그 아이템의 가치는 높아지는 법

캣 아이즈에 대한 열망은 수많은 배린이들을 강타했고

급기야 그 배린이들은 저 퀘스트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꼼수를 찾게 된다

 

'그것은 바로 오세아니아 서버에서 사녹 솔로 1인칭을 돌리는 것'

 

이게 뭔 말이냐?
 

당시 배그는 지금과 다르게 서버가 나눠져있었고(아시아 서버, KR/JP서버, NA서버 등등..)

대부분 사람들이 핑 때문에 자기 지역에 맞는 서버에 들어가서 플레이했었음..

그런데 오세아니아는 특히나 사람이 없는 서버였고

 

오세아니아 서버에서, 그것도 비인기였던 1인칭을 돌리면 사람이 없는 채로 매칭이 되어 게임이 시작됬다는 것이다!!
(매칭잡는데 오래걸리긴 함. 본인기억으론 한 40분 정도 걸렸던걸로 기억)

 

 

그러니까, 100명이서 시작하는 원래 게임과는 다르게

많게 잡아줘봤자 한 경기 당 열 댓명 수준으로 잡았고

운이 좋으면 그냥 2명만 잡힌채 경기가 시작되었던 적도 있었다.

(당연히 퀘스트 클리어가 되었었고)

 

 

1569735277.jpg

 

이런 식으로..

 

 

이 획기적인 꼼수는 디시인사이드에 암암리 퍼졌었고

 

 

ㅋㅋㅋㅋ 귀엽.jpg

 

 

블루홀 마이너 갤러리에 오세아니라 검색하면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다ㅋㅋㅋㅋ

진짜 운이 좋으면 갤러들끼리 1:1 매칭이 가능한 수준이라

저렇게 갤러리에서 실시간으로 서로를 확인하면서

우승을 도와준다면 스타벅스를 쏘겠다.

베스킨 라빈스를 사주겠다. 등등 딜을 하는 광경도 있었다

당연히 이를 방해하는 놈도 있었고 ㅋㅋㅋㅋ 아무튼 꽤나 재밌는 광경이었다

 

 

 

zzzz.jpg

 

 

it me.png

당연히 본인도 이렇게 해서 캣아이즈를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

 

과거 배그 추억의 아이템 캣아이즈 이야기 끗

 

 

5개의 댓글

2019.09.29

난 무식하게 그냥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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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썰이네?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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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난 그냥 획득했던 기억이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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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난 새벽3시반에 유럽서버에서 치킨먹고 받았는데 오세아니아로 했으면 편하게 먹었겠네..

0

저거때문에 솔로 잘 안하는데 어거지로 하다가 땃는데 ㅋㅋ

다행이였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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