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토스 P2P 투자하는 게이들은 주의해야 할듯.

아마 메일로 이용약관이 바뀌었다고 메일이 왔을텐데,

이 내용이 좀 골때린다.

어쩌면 아닌 내용일 수도 있지만, 내가 봤을때 이건 더이상 P2P투자를 할 이유가 없어지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본다.

원래 수익률도 슬슬 나빠지긴 했는데 약관이 좀 정신나간거 같음.

구 약관 : https://8percent.kr/terms/general/

신 약관 : https://cdn-media.8percent.kr/deal/TLAWzAA0FW7MI4wbbZnTTcpKkyY7px_%E1%84%8B%E1%85%B5%E1%84%8B%E1%85%AD%E1%86%BC%E1%84%8B%E1%85%A3%E1%86%A8%E1%84%80%E1%85%AA%E1%86%AB.pdf

 

먼저 약관에 따른 정의를 보자면,

㈜에잇퍼센트(이하 “회사”)

“여신회사”라 함은 “회사”와 특정한 제휴 및 협약을 맺고 대출과 관련한 심사, 채권계약, 채권관리(추심)등에 관해 전적인 역할과 책임을 맡아 수행하는 법인을 말합니다.

-> 일단 토스는 아니고, 실질적인 금융회사를 말하는 것 같다. 그럼 토스는 대체 약관 어디에 해당한단 말인가...

 

 “회사”는 서비스 이용과 관련하여 각종 이용료를 회원에게 징수할 수 있습니다.

-> “회사”와 "여신회사"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로서 회원에게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과 관계되지 아니한 비용도 서비스 이용의 대가로 회원에게 수수료를 낼 수 있게 바뀜.

 

특히 3항이 굉장히 추상적으로 바뀌었는데

 

 “회사”가 부과하는 "사이트 이용료", "플랫폼이용료", “사이트 부가서비스 이용료”와 “여신회사”가 부과하는 "취급수수료", "추심성공수수료"로 구분됩니다

가 사라지고, 

사이트를 이용함에 있어서 편의를 제공하는 각종 부가 서비스의 수수료를 수취할 수 있습니다.

로 퉁쳐진다.

 

추심수수료 영역이 골때리는데

 

  • 투자자가 원리금수취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당 대출 건의 상환약정일이 경과하여 잔여대출원금과 이자, 연체이자가 회수된 경우에, 투자자는 연체기간에 따라 추심성공수수료를 다음과 같이 “여신회사”에 지급할 수 있습니다.

1) 연체기간이 30일 이하인 경우

  • 수수료 없음.

2) 연체기간이 31일 이상 60일 이하인 경우

  • 회수된 정상이자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 회수된 연체이자의 70%에 해당하는 금액

3) 연체기간이 61일 이상 120일 이하인 경우

  • 회수된 잔여대출원금의 5%에 해당하는 금액
  • 회수된 정상이자의 50%에 해당하는 금액
  • 회수된 연체이자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

4) 연체기간이 121일 이상 180일 이하인 경우

  • 회수된 잔여대출원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 회수된 정상이자의 50%에 해당하는 금액
  • 회수된 연체이자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

5) 연체기간이 181일 이상 365일 이하인 경우

  • 회수된 잔여대출원금의 15%에 해당하는 금액
  • 회수된 정상이자의 50%에 해당하는 금액
  • 회수된 연체이자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

6) 연체기간이 365일 이상인 경우

  • 회수된 잔여대출원금의 20%에 해당하는 금액
  • 회수된 정상이자의 50%에 해당하는 금액
  • 회수된 연체이자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

⑤ 연체기간이 121일 이상인 건에 대하여 원금을 제외한 이자금액은 회수를 원활하게 하는 목적으로 해당 건에 대하여 아래 각 호에 따라 감액 또는 면제 할 수 있습니다.

  • 연체기간 121일~150일 : 30%
  • 연체기간 151일~180일 : 50%
  • 연체기간 181일~210일 : 70%
  • 연체기간 211일~240일 : 90%
  • 연체기간 241일 이상 : 100%

 

기존에는 이런식으로 연체기간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추심수수료를 떼갔다.

 

추심 수수료

• 투자자가 원리금수취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출 건의 상환약정일이 경과하여 잔여대출원금과 이자, 연체이자가 회수된 경우에, 투자자는 아래의 추심 수수료를 “여신회사”에 지급할 수 있습니다.

• 회수된 잔여 대출원금의 최대 20%에 해당하는 금액

• 회수된 정상이자의 최대 50%에 해당하는 금액

• 회수된 연체이자의 최대 100%에 해당하는 금액

 

그런데 이런식으로 간단해진다.

즉, 30일 이내 연체라도 정상이자의 50%, 잔여 대출원금의 20%를 떼갈 수 있게 바뀌었다.

물론 그런 미친짓을 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가능은 해졌다.

 

법률적인 조치에 소요되는 비용(법률대리인수임료 및 수수료 등의 실비)이 대출원금의 10% 또는 금 1,800만원을 한도로 하여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 법률적인 조치에 소요되는 비용(법률대리인수임료, 수수료, 그 외 비용)이 대출원금의 10% 또는 금 1,800만원을 한도로 하여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수수료 항목이 모호해졌다.

심지어 실비도 아니고, 대출원금의 10%와 금 1800만원중 어느쪽을 한도로 하는지도 명시되어있지 않다.

당연히 낮은 쪽이 기준이지만 명시하지 않은 점이 의미심장하다.

 

 

내가 처음 투자시작할때는 n퍼센트라는 말에 걸맞게 7.**퍼센트대의 연체율을 가지고 있었는데

현재 조회된 연체율은 14.95%.

특히 올해 5월만해도 연체율이 13.**%인걸 감안하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와중 약관 변조내용이 몹시 눈에 거슬린다.

 

약관에 대해 거부하고 자금을 빼내는 것이 가능하다면 좋을련만

븅신같은 매몰형이라서 아마 안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신규로 들어갈 생각이 있다면 평소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34개의 댓글

2019.08.07

어.. 안하면 된다라는거지?

1
2019.08.07

나 나인티 데이즈 인가 여기하는데 어떰?

 

0
@단톡경보기

약관 읽어봤는데 븅신같은 n퍼센트 개정 약관은 아님. 이전 버전 약관이고 이정도면 상식적이지.

다만 투자금액이 '연간 천만원'인게 내가 들어가기엔 좀 작아보이네.

평균 상환이 3개월이라니까 평균 250만원만 거치 가능한거잖아?

1
2019.08.08
@햄치즈휠렛버거세트

안전성은 어떰

먹고 나르면 어떻게되는거냐 중간에 회사가

 

0
@단톡경보기

안전성은 내가 어떻게 아냐 ㅋㅋㅋㅋ

중간에 회사가 나른다는 가정이 어이가 없는게

회사가 그럴려면 가지고 있는 채권을 다 처분하고, 그냥 야반도주하는거거든

근데 어차피 회사는 운용비용 대비 돈은 앉아서 먹는거라서 그럴리가 없음

은행처럼 예금을 다 빼서 뱅크런이 일어나기에도, 상품자체가 매몰형이라서 중도회수가 불가능함

작정하고 튈거면 알 수 없고,

작정하고 안튀는데 회사가 망하려면 신규 투자상품이 없는건데,

이경우엔 투자도 안되는데 예치금 냅둔 니가 병신임

결론적으로 회사가 튀면 니 돈도 날라감.

0
2019.08.08
@햄치즈휠렛버거세트

왜 나를 일이 없어.

가짜 투자상품 만들어서 투자금 받은 다음에 튄 사례가 있잖아.

0
2019.08.08

토스 말고, 원청 회사(?) 인 8%에 4년여+1년간 안정투자형으로 자동 분산 투자한 결과 요약해준다....

 

안정투자형인데도 불구하고, 부실율이 너무 높음.

현재 정상 상환중인 채권들이 100% 정상상환 된다고 가정했을때 [상환원금 + 이자 < 내가 투자한 실제 원금]

한마디로 적자.

흑자를 내기 위해서는 연체, 부실 채권이 상환되어야 되는데, 이전 투자 내역을 보니까 그런 일이 드물더라.....

 

그 뒤로 자동분산투자기능 끄고 원금 회수중이고, 이번 9월에 정상채권 상환이 종료됨.

연체, 부실 상태인 채권들이 미래에 상환될지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약 5년간 40만원정도 날리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

 

 

참고로 나는 8퍼센트, 피플펀드, 어니스트펀드 이용중임.

8퍼센트는 원금회수

피플펀드는 추가 투자 없이 계속 굴리기만 하고

어니스트펀드는 조금씩 투자금액도 늘리는중

1
@CRISPR

어니스트펀드는 그래도 주담대아냐?

나는 거기서 내 대출이자보다는 훨씬 받긴 했는데..

0
2019.08.08
@햄치즈휠렛버거세트

2년쯤 투자했는데, 일시적인 연체 1회만 있어서 투자금액 늘리는 중.

 

피플펀드도 담보채권은 손실이 적은데, 개인채권에서 손해를 너무 많이 봐서 투자금액 늘릴 엄두가 안 남

0
2019.08.08

P2P투자 절대 하지마라.

부실 연체 너무 많아서 지표로 보면 원금대비 수익 + 5~10%로 보이는데

이거 부실연체 뺀 원금기준이라

포함하면 사실상 마이너스임.

10만 넣고 9만에서 5천 이득인데 나머지 만원이 전부 부실 연체라서 못받는돈임.

 

1
@짱구아빠

ㄹㅇ 처음 열렸을때는 그래도 연체율 낮아서 부실까지 다 포함해서 원금대비 5%수익봤는데

이게 지표상 12% 수익으로 잡히는거보고 존나 어이가 없긴 했거든

근데 요즘에는 서서히 돈 빼고 있었는데 이제 서서히가 아니라 확 빼야겠다 싶었음

0
2019.08.08
@햄치즈휠렛버거세트

난 솔직히 돈좀 필요한 상황이라 공격적 투자 노리는데

연체나 부실 한번 뜨면 사실상 그거 날린거라고 봐야되더라.... 절대 안돌아옴

0
@짱구아빠

이미 지난 버스라고 해도, 미국 IT 인덱스 펀드 들어가는게 훨씬 지금 P2P에 들어가는것보다 훨씬 나을듯

0
2019.08.08
@햄치즈휠렛버거세트

난 이미 블리쟈드님께 충성을 맹세해따

+9%에서 그저께 급락했다....

0
@짱구아빠

블리자드가 오를거라고 생각하냐 하고 쳐보니까

저번에 존나 떡락할때 이후로 존나 안정적으로 올랐네

대체 왜...?

0
2019.08.08
@햄치즈휠렛버거세트

이제 단순한 게임개발업체가 아니라 유통 및 굿즈제작 등 게임외적 사업을 늘리면서

이번연말 콜옵 서비스,내년중 워3 리포지드, 디아4 등 예정작들이 있으면서도

떡락할건 다 해놔서 그때그때의 시장상황외엔 하락할게없음....

0
@짱구아빠

이렇게 보는 눈이 없으니 전 인덱스만 들어갑니다

0
2019.08.08
@햄치즈휠렛버거세트

나도 인덱스쨩 좋아해. 초전자포랑 금서목록 잘 보고있다

0
2019.08.08

최초 우량 대출건은 이제 다 나갔고 부실건이 죤니 많음.

 

나도 30. 묶였다

0
2019.08.08

부동산 소액투자에 100꼬라박았는데 7월말에 끝나는거 상환지연뜸

 

토스는 무조건 걸러야함

0
2019.08.08
@무라타히메코

너도 파주 문산역 연립주택이냐?!

0
2019.08.08
@지방공도리

여주 신축주택

0
2019.08.08

빅쇼트에서 연체율 8퍼센트에서 15퍼센트로 올랐던거였나 그게 생각나네

0
2019.08.08

10년전에 클라우드 대출에 재미삼아 10만원 넣고 굴렸는데 채무자중 한명이 끝까지 연체하더니 결국 용어는 기억 안나는데 회수불가뜨더니 불가사유에 채무자가 자살로 사망했다느니 어쩌느니 구구절절 나오더라.

p2p금융쓰는애들은 진짜 갈데까지 간애들이 대부분이고 그래서 이율이 높은거임. 절대 들어가면 안됨

0

나 150묶여있는데 시발....

0
2019.08.08

카뱅 상품도 리뷰좀 해줭

0
2019.08.08

소심하게 갖다 받아서 다행이다. 진짜 한 돈 백만원 박았으면 진짜 속 타올랐을듯.

0
@시베스

백만원 박았었는데 1년 7개월만에 전부 돌려 받았다

1년 7개월 동안 7만원 수익

ㅡㅡ 시발

0
2019.08.08

8퍼센트인가 거긴가보네 p2p인데도 방식이 너무 묻지마 같아서 안들어갔는데 항상 꽉차있어서 신규는 잘 못드가지않음?

0
@읭윙왱

GAMSBA나 저기 나인티데이즈나 여러P2P들에 비하면

접근성이 좋아서인지 신규상품이 개많아

생각보다 꽉차있진 않음

0
2019.08.08

나 같은 경우엔 테라, 어니스트 두군데 약 2~3년간 2500만원 정도 투자했는데 어니스트는 부실연체 한건도 없었고 테라는 4건정도 발생함. 물론 이자 소득은 연체액보단 많지만 그래도 연체된거 언제 돌려받을지도 모르고 답답해서 원금들 다 회수해놓은 상태임

0
2019.08.08

나도 테라,어니스트,8퍼센트 등등 투자했었는데, 작년 중순부터 연체가 많이 일어나기 시작하길래, 차근차근 빼고있는중임

상환지연+연체+부실 다 못받는다치면 누적투자수익 겨우 10만원남음ㅋㅋㅋㅋㅋ

0
2019.08.09

토스 펀드만하는중. 80은 채권형으로 2개, 20은 주식형으로2개. 현재 수익,손해 없음.

0
2019.08.09

난 카카오톡 투자했는데

 

이것도 그런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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