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펌-밀리터리] 상남자의 요격기 - MIG-25

 
 
 
MIG-25
 
본문 이미지
 
오늘은
 
이 붉은 별의 드래그 머신에 대한 이야기
 
 
 
 
 
 
때는 1960년대
 
본문 이미지
 
핵만 쏠 수 있다면 뭐든 해보려했던
 
언제는 안 그랬냐만은
세계가 반쯤 미친 시기였던 냉전시기 초반
 
미국은 핵폭격 수단으로 제트 폭격기를 선택,
 
꽤나 많은 연구를 가한 끝에
 
기어이 초음속 대형 핵투발 폭격기라는 궁극의 영역에 손을 대어
 
본문 이미지
 
XB-70 발키리를 만들어 날려보기도 하고
 
1960년에 U-2 고고도 정찰기가 소련 영공 정찰 중에 격추되어버리자
 
미친 척하고 빠르게 날면 못 떨굴 것이라는 논리로
 
본문 이미지
 
블랙버드까지 만들어서 마하 3의 영역에서 놀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소련의 반응은 매우 심플했는데
 
 
마하 3급이라... 그럼 마하 3급 요격기를 만들어서 떨궈야겠군
 
본문 이미지
 
이런 반응을 보여주며 지체없이 바로 개발에 들어가
 
이들과 같은 시기에
 
진짜 마하 3로 날아다니면서 초음속 비행체를 고고도까지 쫓아가서 작살낼
 
그런 요격기를 만들기 시작,
 
본문 이미지
 
첫 시제기 YE-155를 1962년 만들어 날려본 후
 
본문 이미지
 
YE-155의 개선모델 YE-266를 만들었고
 
이게 고도 37km까지 올라가 기존의 속도, 고도 세계기록을 박살내버리면서
 
이 정도면 괜찮겠다는 반응을 얻어내
 
 YE-155를 기반으로 1964년 제작되어 실전배치를 하게 되니
 
그게 바로 MIG-25였다
 
 
 
 
 
 
본문 이미지
 
이렇게 탄생한 MIG-25는
 
 
전장 - 19.75m
 
주익폭 - 14.01m
 
전고 - 6.10m
 
자체중량 - 20t
 
최대이륙중량 - 36.7t
 
엔진 - R-15B-300 터보제트 엔진 2기
 
최고속력 - 마하 3.2
 
전투반경 - 1,730km
 
직선항속거리 - 2,575km
 
작전고도 - 20,700m
 
최고상승고도 - 24,400m
 
레이더 : 라인란트 RP-25 스메르치 레이더,A RV-UM/RV-4 레이더 고도계
 
무장
R-40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X 4
 
탑승인원 - 1명 or 2명
 
 
이런 성능으로 만들어졌는데
 
새로운 전투기가 나왔다더라 정도 밖에 없었던 시기에
 
이집트에서 이놈이 마하 3을 넘어서 날아가는 것이 포착되고
 
비슷한 시기에 시리아 소속의 미그25가
 
이스라엘 소속 F-4의 추격을 뿌리치고 도망치는 일이 벌어지면서
 
미국 진영의 국가들이 일제히 긴장하게 되었다
 
오죽 긴장했으면 미국조차도
 
해당 사건들을 보고는 이 녀석을 완전체 제공전투기로 인식
 
SR-71조차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판단,
 
F-111의 호위기 정도로 설렁설렁 만들고 있던
 
신형 전투기 개발 계획의 노선을 확 틀어버리고 본격적으로 돈을 때려부어
 
본문 이미지
 
두 말하면 입 아픈 수준의 겁나 쎈 독수리
 
F-15를 만들어내게 되었고
 
F-4로 추격하다가 놓친 이스라엘이 이 F-15를,
 
본문 이미지
 
같은 중동이었으나 미국측 사이드였던 이란이 F-14를 지를 정도였다
 
그렇게 한동안 미그25는
 
서방측에 꽤나 공포감을 심어준 물건이었으나
 
시간이 지나 1976년
 
본문 이미지
 
빅토르 벨렌코 중위가 자신의 기체를 끌고
 
일본에 망명해버리면서 실물을 뜯어볼 수 있게 되었고
 
그동안 겉으로 알려졌던 마하 3급 전투기를 실제로 뜯어본 사람들은
 
다른 의미에서 충격에 빠지게 되었다
 
마하 3급이라는, 첨단의 영역에서 날아다니던 전투기라는 타이틀
 
그거와는 전혀 매칭이 안 될 정도의 쏘-련스러움이 드러났기 때문
 
일단 설계 자체가 상당히 단순했던 것이
 
당시 소련 기술력의 한계상 어지간한 엔진으로는 속도가 안나오니까
 
아예 엔진룸을 전투기로서의 한계까지 키워서
 
대형 터보제트 엔진을 쌍으로 쑤셔넣어 부족한 출력을 채워버린
 
진짜 상남자스러운 설계였고
(이전에도 다루었지만 얘들은 아예 폭격기로 요격기를 만든 적도 있었다. Tu-128이라고.)
 
목적 자체도 제공전투기가 아니라 초음속 요격기(+ 정찰기)였던만큼
 
속도 하나에 올인을 해버린 케이스였다
 
당연히 일반적인 전투기 규격을 넘겨버린 대형 엔진,
 
그것도 가뜩이나 연비가 터보팬 대비 안 좋은 터보제트 방식에
 
서방 대비 떨어졌던 소련의 기술력과 합쳐지니
 
연료를 무자비하게 들이마셔댔고
 
아무리 잡아 늘려도 2,500km 밖에 안되는 항속거리를 자랑하게 되었다
 
이렇게 직빨에 올인한 상황에서 급기동까지 챙기기에는 절대 무리였기에
 
5G를 넘겨버리면 앗 하는 순간 프레임째로 휘어서 폐기처분해야했을 정도였고
 
그나마도 이집트와 시리아에서 마하 3를 찍었던 것마저
 
본문 이미지
 
이 처자의 말처럼
 
엔진을 레드존(한계상황)까지 돌려 태워먹어가면서 찍은 속도
 
실제 운용 속도는 마하 2.83까지만 돌리게 되어있었다
 
더욱 쇼킹했던 것은
 
본문 이미지
 
마무리도 상남자스럽게 리벳으로 다 떼워버리고
 
전체 재질조차 대부분이 티타늄이 아닌 니켈 합금 강철이었으며
 
레이더조차 구식 방식이었던 진공관으로 만든 것이었다
 
속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형 엔진을 실었던 것처럼
 
얘들은 레이더까지도 이렇게 무식하게 고출력으로 밀어붙이는 형태
 
기술력 차이를 메꾸려 들었고
 
그 결과
 
본문 이미지
 
무게만 500kg에
 
출력 600kw라는 제정신이 아닌 레이더를 달아버렸다
 
저 출력이 오죽 심했으면
 
메뉴얼에 지상에서 레이더를 켜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으며
 
근처 살던 토끼가 이 레이더의 전파에 맞아 죽었다는 소리까지 있을 정도인데
 
이렇게 정신나간 출력을 뽑아내고도
 
소프트웨어 격차로 인해
 
전체 성능은 서방 레이더 대비 딸렸다고 하는게 기막힐 따름
 
 
 
 
 
 
이렇게 한꺼풀 벗겨지면서 그 실상이 알려진 미그25는
 
위의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동에서 꽤나 날아다녔는데
 
본문 이미지
 
특히 이스라엘 상대로 정찰이랍시고
 
날아와서 사진찍고 전력으로 도망치는
 
벨튀의 정석을 보여주며 이스라엘을 심히 빡치게 만들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환장할 지경인 것이
 
툭하면 쳐들어와서 자기네 전투기를 보냈더니
 
작정하고 도망치는 이 녀석을 따라갈 전투기가 없고
 
아등바등 어떻게든 잡아보겠다고 쏜 미사일마저도 저걸 못 쫓아갔으니
(심지어 피닉스 미사일을 쐈음에도 죽어라 튀어서 결국 그 피닉스를 따돌린 경우도 있었다)
 
이가 다 갈려서 잇몸으로 밥 먹어야할 지경이었을 터
 
결국 이를 참지 못한 이스라엘은
 
F-15A에 E-2 조기경보기까지 지른 후
 
이들을 총동원해 말 그대로 피의 복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이때의 원한이 꽤나 심했는지
 
1983년에 지대공 미사일에 맞고 빌빌대면서 돌아가던 미그25에다가 대고
 
F-15로 애프터버너까지 풀로 땡겨가면서 분노의 질주를 벌여
 
기어이 꼬리를 잡아 격추시켜버린 일도 있었으니 뭐...
 
아무튼 이런 이스라엘의 대응을 시작으로
 
제트 전투기가 3세대에서 4세대로 넘어가면서
 
서방의 주력 전투기들이 급속도로 성능이 향상되어
 
미그25가 전투기로써 싸울만한 전장이 급격히 사라지기 시작했고
 
이는 이 녀석을 운용했던 중동 국가들이
 
여러모로 제대로 운용하지 못한 것과 겹쳐서
(이 녀석으로 뜬금없이 F-15 상대로 도그파이트를 하려들 정도였다고 한다)
 
본문 이미지
 
이렇게 속도만 빠른 호구로 인식이 바뀌어버리고 말았다
 
 
 
 
 
 
물론 5G 이상의 기동이 힘들었던 설계
 
저 무지막지한 저연비를 놓고 보면
 
전투기로써는 낙제점인 것은 맞다
 
그러나 요격기와 정찰기로 보면 이것은 딱히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폭격기 등이 날아왔을 때
 
적기의 비행경로 근처의 비행장에서
 
지상 지원을 등에 업고 빠르게 출격해서 고속으로 접근해 위협을 줘 쫓아내거나
 
필요하다면 바로 격추해버리는 용도,
 
혹은 깔짝거리면서 고고도에서 빠르게 사진기로 훑어보는 용도로서 보면
 
저런 단점들은 무장 상태에서도 마하 2 후반대를 찍는 속도로 다 벌충이 되는 수준이었다
 
걸프전 때 F/A-18을 격추해버린 기록도 있을 정도로
 
최소한 요격기로써의 공중전 능력은 충분하다고 봐도 좋았고
 
마하 3를 위해 사용된 기술들도 어느 정도 우려먹힌 기술들에
 
우리들이 흔히 아는 쏘-련 스타일로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었기에
 
일반적인 부대 비행장의 정비병들도
 
어느 정도 수리할 수 있을 정도의 정비성을 갖추었고
 
그러면서도 1,190기에 달하는 물량까지 뽑아서
 
러시아 전역은 물론 동맹국에게도 뿌릴 정도였으니
 
원래 목적이었던 요격기로써는 더할 나위없이 충분한 물건이었다
 
실제로도 기체를 뜯어본 미국의 기술자들 중에서는
 
 
우리가 같은 재료와 기술로 저런 마하 3급 군용기를 대량으로 만들어 굴릴 수 있을까?
 
 
하는 꽤나 큰 고평가를 내린 경우도 있었고
 
소련도 미그25의 컨셉이 어느 정도 괜찮았다는 결론을 내려
 
본문 이미지
 
집적회로 프로세서를 도입해
 
세계 최초의 위상배열 레이더인 자슬론 레이더를 끼우고
(얘는 1t짜리로 한술 더 뜬 무게를 자랑한다)
 
데이터 링크 기능을 제대로 넣어주는 등
 
전자 장비를 아낌없이 넣어주고
 
강철 대신 티타늄으로 발라버림과 동시에
 
프레임까지 재설계하는 설계 변경을 통해
 
더 강력하고 나아진 연비의 터보팬 엔진을 끼워
 
아예 멀티롤로 굴릴 수준으로까지 업그레이드한 MIG-31을 만들게 되었다
 
발전형인 만큼 25의 컨셉인
 
고속을 위해 대형 고출력 엔진을 끼운다는 컨셉을 그대로 받았기에
 
본문 이미지
 
이 녀석의 엔진은 애프터버너를 떼는 등의 간단한 변경 후
 
IL-76 등의 대형기에 도입할 정도로 크고 강한 엔진이었고
 
이런 소련의 노력은 그 결실을 맺어
 
본문 이미지
 
이 일러스트처럼
 
1986년 MIG-31로 진짜로 SR-71을 상대로 2.4km 거리까지 접근에 성공하여
(120km 거리에서 락온이 가능했다고 한다)
 
미그25 당시 미국이 걱정했던
 
SR-71이 고고도 초음속 정찰 중에 추격당하는 시나리오를 현실로 만들어내
 
SR-71의 비행 범위가 소련 바깥으로 확 좁아진 것을 보면
 
최소한 소련이 선택한 방법이 아주 헛된 것은 아니게 되었으니
 
 본문 이미지
 
괜히 마더 러시아의 기상 같은 소리가 나오는게 아님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몇가지 특이한 점을 붙이자면
 
후계기인 MIG-31이 나오면서 퇴역한 일부 25들은
 
우주 관광용 비행기로 전환되고 있는데
 
복좌형에 관광객을 태우고 20km가 넘는 고도로 쭉 올라갔다 오는 상품이다
 
본문 이미지
 
실제로 타보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우주에 갔다온 기분은 확실히 낼 수 있을 것 같다
 
이 복좌형도 참 묘한 물건인 것이
 
본문 이미지
 
이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조종석 뒤에 파놓은 것이 아닌
 
앞의 레이더를 통째로 들어내고 거기에 추가 좌석을 만든 형태이다
 
MIG-31의 경우 정상적으로 조종석 뒤에 추가 좌석을 만든 것을 보면
 
많이 묘한 느낌?
 
그리고 미그25는 강철이었기에
 
고속에서의 고온에 약했는데
 
이를 냉각하기 위해 꽤나 순도가 높은 알코올이 300L 탑재되었다고 한다
 
본문 이미지
 
그리고 알콜하면 환장하는 러시아 사람들 답게
 
공군 정비병들은 술이 부족하면 저런 알콜까지 빼다 마셔댔는데
 
언젠가는 아예 맛까지 비교하면서 여러 항공기의 알콜을 마셔본 결과
 
이 미그25의 알콜이 고순도라서 아주 맛있다는 골 때리는 결론에 도달,
 
이게 전군에 퍼지면서
 
그들 사이에서 미그25의 별명은 순식간에 스피트보즈(Спирт-Воз),
 
그러니까 알콜 운반차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차회예고
 
본문 이미지
 
놀랍게도 총입니다

21개의 댓글

2019.04.18

밑에꺼 읽는동안 올라와서 ㅊㅊ

0
2019.04.18

저런거 비행체험은 얼마나할까?

한 천만원쯤하나

0
2019.04.18
@이비잉

https://photohistory.tistory.com/m/7400

 

2010년 위 글 작성당시 700만원쯤 했대

0

마더 로씨아의 기상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전투기

ㅊㅊ

0
2019.04.18

시발ㅋㅋㅋㅋ 날아다니는 술통ㅋㅋㅋ

0
2019.04.18

러시아 군대 이야기 들으면 낄낄대면서 웃게됨 ㅋㅋㅋㅋ

엌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넘들잌ㅋㅋㅋㅋㅋ

1
2019.04.18

이젠 만날수엄는 쏘오련...

0
2019.04.18

폰에서 왜 옆에 잘리냐 ㅠㅜ

0
2019.04.19
@보충역

잘린거 있냐?

긁어올때 평소에 긁어오던더랑 좀 다르게 해왔더니 오른쪽에 딱 붙긴 했는데 잘려나간건 없는거같아서 그냥 냅뒀는데

 

이따 수정할게

0
2019.04.19
@보충역

수정했는데 지금은 어때??

0
2019.04.19
@보라뚱이

괜춘 굿굿

0
2019.04.19
0
2019.04.19

대단해 아주 멋있어

0
2019.04.19
0
2019.04.19

빨리 써라 핫산

0
2019.04.19

으디서 퍼오는거얌?

0
2019.04.19
@와랄랄랄라

네이버 카페 ACES WEB

EAGLE님이 쓰는 글임

1
2019.04.19

와!스탠 아시는구나!

0
2019.04.20

러시아식 처리방법이 매우 마음에 든다.

1
2019.04.20

진짜 무식해... ㄹㅇ 단순 보급형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0
2019.04.21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5242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3 지나가는김개붕 1 1 일 전
5241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3 일 전
5240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30 Mtrap 8 2 일 전
5239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3 3 일 전
5238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1 Mtrap 13 3 일 전
5237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19 3 일 전
5236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8 일 전
5235 [기타 지식] 모던 클래식의 현재를 제시한 칵테일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4 지나가는김개붕 2 9 일 전
5234 [기타 지식] 브라질에서 이 칵테일을 다른 술로 만들면 불법이다, 카이피... 5 지나가는김개붕 1 11 일 전
5233 [기타 지식] 럼, 라임, 설탕 그리고 다이키리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 2 지나가는김개붕 6 11 일 전
5232 [기타 지식] 1999년 도카이촌 방사능누출사고 대량 방사능 피폭 피해자들 ... 9 ASI 5 12 일 전
5231 [기타 지식] 진짜 레시피는 아무도 모르는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편 - 바텐... 3 지나가는김개붕 2 12 일 전
5230 [기타 지식] 통계로 보는 연애 상황에서 외모의 중요성 8 개드립에서가장긴... 11 15 일 전
5229 [기타 지식] 추울 수록 단맛이 유행한다, 위스콘신 스타일 올드 패션드편 ... 1 지나가는김개붕 8 16 일 전
5228 [기타 지식] '얼마나 걸릴까?'를 찾는데 걸린 시간은.. 1 동부전선이상무 5 16 일 전
5227 [기타 지식] '누구나 아는' 노래에 대한 이야기 9 동부전선이상무 20 20 일 전
5226 [기타 지식] 알코올 중독에 빠질 수 있는 칵테일, 브랜디 알렉산더편 - 바... 2 지나가는김개붕 5 23 일 전
5225 [기타 지식] 세계에서 제일 잘 팔리는 칵테일 중 하나, 위스키 사워편 - ... 2 지나가는김개붕 3 23 일 전
5224 [기타 지식] 왜 나는 독일을 포기하고 캐나다로 왔는가 32 상온초전도체 20 23 일 전
5223 [기타 지식] 독한 칵테일의 대표, 파우스트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5 지나가는김개붕 3 24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