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글을 쓸까말까 많이 고민하다 쓰는 주식투자에 대해서.

일단 간단하게 내가 주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병신이 아니라는걸 인증하기 위해 이번 하락장 수익률 인증을 하겠음.

(내계좌가 맞는지 의심이 들면 더 빡세게 인증해줄수있음.) (사진을 중간에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맨밑에 가있을듯...)

(참고로 나는 하락장에선 시드를 150~ 으로 보고 수익나면 적당히 빼고 장이좋을땐 500~ 1000까지 시드를 조절함 시드는 앞으로 점점 키울예정.)

그리고 수익내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하는거 아님. 그렇다고 차트 호가 등등 기본지식 알려주는 것도 아님.

일단 많이 나오는 궁금증 으로 시작하겠음.

 

1. 주식은 가치투자를 해야한다고 차트 이런건 사기라고 그러던데요.  진짜인가요?

 

결론 부터 말하면 아님.학교 교수가 워렌버핏 벤자민 그레이엄 피터린치 등등 예시를 들면서 가치투자 해야한다고 할텐데 단언코아님. 주식에는 왕도가 없음.그리고 교수가 주식을 잘 알 확률은 높아도 잘 할 확률은 낮음.ㅋ 가치투자로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낼수있고 차트로만으로도 수익 낼수 있으며 호가로만으로도 수익 낼수 있고 심지어 니들이 당연히 하면안된다 라고 생각하는 찌라시 ( 정보주)뉴스 매매 로만으로도 수익을 낼수있음. 그리고 당연히 이건 가치투자를 한다고. 정보주 매매를 한다고 단타를 한다고 수익을 나는게 아님.  먼 매매를 하던 잘해야지. 뭐 지금까지 올라온글 읽어보다가 새로 공부를 시작하는 주린이 들이 편협한 사고를 가지게 될까봐 이야기하는거임. 중요한건 어떤 방법으로 매매를 하던 자신만의 철학과 관점이 있어야한다는거임. 단타를 치던 스캘을 하던 중장기를 하던 스윙을 하던.

 

2.  재무도 좋고 점점 성장해나가는데 주가는 ㅜㅜ 어떻게 하죠?

 

개많은 사람들이 착각 하는게 있는데 가치투자를 잘하려면 재무를 잘봐야 하는게아님. 애초에 순이익이 일년에 이천또는 삼천억정도 되는회사가 딱히 다른 특별한 문제도 없는데 시총이 천억도 안한다거나 그런건 없음(과거엔 있었음).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배운게 없으니까(비하아님) 그냥 진짜 재무에 비해서 말도 안되게 시총이 낮은게 있었긴함. 그런거 사면 먹는건데 지금은 아님( 교수들이 가치투자 가르치면서 현재 주식을 잘 안하는 이유중 하나이기도함) . 어쨌든 재무가 단순히 좋다 하나로 주가가 좋아질거란 생각은 버리라는거임. 적어도 가치투자를 하려면 이정도는 되야 사면됨.

재무도 좋고 앞으로 성장성도 크게 기대가 되는데 회사 경영진들이 주가부양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또 대기업등과 큰금액의 수주를 계약하거나 지속적인 원가 절감이 가능하거나 등등. 게다가 모멘텀도 앞으로 보일 것 같으면 더좋음. ( 그니까 단순하게 재무가 압도적으로 좋은 주식은 개미들이 똑똑해지면서 없기떄문에 다른 무언가를 봐야한다는거임. 쉽진 않음.)

 

글쓰다보니까 내용도 없고 워낙 이야기해야되는게 많은데 어떻게 정리해서 올려야 할지 모르겠어가지고 댓글에 질문 있으면 질문 몇개 정리해서 다음게시글에 올리려고 하니 질문 받겠음.

 

내 포지션은 단타지만. 차트 호가 뿐만아니라 시황 재무 공시(증자 cb bw 등등)도 공부해왔고 앞으로도 하고있으니까 많은 질문 바람...

 

ps 맞춤법 지적 안했으면 좋겠음. 원래 자주틀림. 주식은 내제된 가치로 접근해도 수익 날 수 있음. 무조건 수익난다는건아님.

 

 

수익률.png

21개의 댓글

2018.10.10

좋은 글임. 많은 부분 공감함. 일단 나보다 실력이 훨씬 좋으니 글에서 많은걸 배워가는듯.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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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미니지퍼백

아 그리고, 내 글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거나 수정해야할 게 있으면 알려주면 고맙겠음. 나도 배우고, 처음 주식 보는 사람들도 나때문에 잘못 알 수 있는거 수정하고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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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미니지퍼백

매매 해보면서 느꼈겠지만 차트가 잘 들어맞는 종목이 있고 또 잘 들어맞지 않는 종목이있음. 한동안 크게 이슈가 됐던 네이처셀 이라는 종목. 그거 매매하는 사람들이 차트로 매매 할까 아니면 심리로 매매할까. 텔콘 같은 종목을 봐도 그럼. 거래량 실린 장대음봉 하한가근처였던것 같은데 시외 하한가 간이후에 다음날 시가부터 매우 높았음 VI 걸려서 시작했던거 같은데

 

간단하게 보자면 거래량 실린 장대음봉은 강력한 매도세가 나온것이고 이러한것들은 이슈등이 반전되지 않는 이상 매도세가 연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위험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낮아서 낙폭을 먹으려 하는 매수세도 동시에 존재하고

 

또 거래량 실린 장대양봉은 추세의 전환으로 볼수도있고 또 강력한 매수세가 들어왔으므로 연속적으로 매수세가 이어질수도 있지만. 그만큼 고점이니까 차익실현 매물등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서 매도세역시 높은거임 .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이런걸 이야기하는것은 단순히 차트 특히 캔들 한두개 가지고... 분석하면 힘들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차트가 틀렸다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님 나 부터도 기본적으로 보는 항목중에 차트가 들어가있고 나야 차트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요소도 동시에 보지만 재무도봄( 재무는 내가 평소에 공시 이런거 찾아보면서 자세하게까진 아니고 어느정도 분석을 해놓기때문에 종목을 보면 그시점에서 재무 안봐도 이미 대충 어떤기업이고 어떤재무인지 이미 알고있음 코스피 코스닥 절반정도는 알고있는듯) 여러가지 요소를 보고 가장 좋은 종목을 컨텍함.

0
2018.10.10
@BlueChess

으음 맞음. 사실 거래량에 대해 더 자세하게 쓸라다가 괜히 복잡하게 되지는 않을까해서 안쓴건데 니말대로 오해의 소지가 있군.

 

사실 내가 가치투자에 대해 자꾸 말하고자 하는 바는 기준 없는 가치투자의 위험성 때문이었음. 나도 재무 보고 시황 보고 공시 보고 하면서도 차트로 기준선을 정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이야기가 자꾸 가치투자가 좋냐 차트가 좋냐로 넘어가는데 실제로는 둘 다 모두 봐야 좋다고 생각함.

마찬가지로 거래량 편에 썼지만 종목 선정은 모든 걸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해야하는거고.

(혹시나 이 댓글을 보는 다른 사람이 있으면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씀)

 

질문 해도 괜찮으면, 하루에 몇 종목 정도 매매하는지, 매매할때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이 뭔지 물어보고 싶음.

예를 들어서 나는 차트상 물려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지(충분히 바닥권인지/지지선이 충분히 탄탄한지)와 재무상태를 가장 중요시여김.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설명해주면 고맙겠음. 기법적인 부분이 있다면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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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미니지퍼백

하루 한두종목 매매하고 시초 종베만 함

 

기준에대한 이야기는 다음게시글에 어느정도 언급할것 같고 모든매매는 기준이 없으면 위험... 컴을 껐기 때문에 내일 이어서 이야기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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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BlueChess

대답해줘서 고맙당. 주식에서 꾸준히 수익나는 사람과 이야기하기 쉽지 않은데 좋은 기회를 잡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면서 얻어가는게 많네

 

다음 게시글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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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주식 시작하려 하는데 어떻게 시작할지 감도 안잡힘. 이론을 공부하고 해야하는게 좋아 아니면 실전을 통해 배우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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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달부

소액으로 시작하는걸 추천. 블로그 같은곳에 보면 기초자료 같은건 많이 있음. 다만 좋고 나쁘다 이런것은 비판적으로 받아드리면서 공부하고 재무 차트 등등 기본적인 용어는 숙지하는게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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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이분 말이 맞긴 한데

 

필승! 전략은 워렌버핏이 말한적 있는데

 

"아는 곳"에 투자한다

 

이게 진짜 필승 전략임

 

아는 곳에 장기 투자하면 웬만하면 먹고

 

차트만보면 잃을 가능성이 있는거지

 

재무제표도 못잃는 샛끼가 주식하면서 먹는건 솔직히 운이 좋은거임

 

그리고 요즘은 글로벌 시대라 외국에서도 먹을 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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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전문트레이너 만나본적이 있는데 개미가 줘털리는 이유가 있더라. 개내들은 예전부터 데이터마이닝으로 모델(?)을 만들어서 컴퓨팅트레이드를 돌려버리더라. 이런데 돈따가는건 진짜 탐욕보다 원칙으로 "투자"를 하니까 가능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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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이림

컴퓨터트레이딩 그런거 믿지마 퀀트매매니 뭐니 그거 기관내부에서 존나게 실험해보다 안되니까 고객한테 팔잖어 ㅋㅋㅋ

 

0
2018.10.11
@Beemo

이사람이 해외etf, 선물하는 사람이었음. 처음에 일반인한테 팔아먹는 쓰레기 그런거 아니냐고 떠보니까 실제로 쓸만한 모델이라하더라. 주식,채권,현금 비중을 잡아서 헷지해준다던데 자세하게 못알아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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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이림

그런건 데이트레이딩이 아니니까.. 실제로 그런쪽으로 갠도 할수있는 전략 많이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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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뇌삼

ㅇㅎ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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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이림

선물이나 FX쪽에 자동화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많은데 전설마냥 그렇게 개쩌는건 아님. 자동화와 전산화로 인한 매매속도 이득을 보는거 아닌이상에야 결과적으로는 사람이 결정해야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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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가치투자가 유효한 곳이 한군데 있음. 정리매매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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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설명 잘하네 오랑우탄 매매법인 주알못인데 덕분에 많이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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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저말 뜻은 단타해서 먹자가 아닌 주식은 타이밍 이란 소리다 사실 맞는 말이지 언제 들어가냐 언제 나오냐가 가장 큰 문제다

하지만 차트와 재무재표 비교는 다를 수 있다 재무재표가 우수하다는건 기업이 건실하단 뜻이고 얼마든지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보통 재무재표가 좋은주들은 대형주들이고 이들은 파도에 흔들리긴 해도 좀처럼 침몰하지 않으니깐

 

이렇게 타이밍이라고 말하니 주식 또한 운이 작용되는 위험한 도박쯤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사실 주식하면서 다우지수 체크, 야간선물 체크, 국제정세 체크 + 경제학 까지 (사실 정치학도 필요하다)

섭렵해서 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드물다 그 모든게 어울러져 있을때 수익이 나는게 주식이다

 

어제 다우지수 폭락에 전세계 주가가 아래로 달리고 있다 야간선물(k200)에서 500틱이 뿌러진건 오늘 장이 하락장인걸

확신케 만든다 이런장은 초반에 내다 팔거나 초반에 선물(k200) 폿포지션으로 손해를 최소화 시키거나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끝으로 차트 매매법은 대형주에 적용해야 하며 잡주(특히 시총 1천억이하)는 차트가 해당되지 않는다 얼마든지 만들어서 빨아먹을 수

있으니깐 돈버는게 늘 그렇듯 미친듯이 고생하고 노력해서 이룰 수 밖에 없다 주식 공부는 주식만 공부하는게 아닌 세상의 흐름을

공부하는거다 모두 공부하자 그리고 성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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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8.10.12

시드 작으면 맞는 말인데 시드 높으면 틀린 말. 애당초 워렌버핏, 피터린치 같은 사람은 시드가 천문학적이라 기술적 분석 적용하기가 쉽지 않음. 그러니까 기본적 분석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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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
@14

ㅇㅇ 맞는이야기 난 어떤 매매가 잘못됐다고 한적 없음 잘하면된다는거임 잘하는 사람이 일반적으로 천억이상금액으로 단타치진 않으니ㅠㅇㅇ

 

그리고 우리는 시드가 천문학적이아니므로 노해당 이글은 개드리퍼를 위한글이고 끽해야 몇억일텐데 시드가 굳이 그런말을 쓰는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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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초짜들은 저항과 지지만 알아도 수익은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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