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사람에게 전투력과 방어력이 있다면?

저는 게임을 참 좋아하는데,  사람에게도 전투력과 방어력이 있다면? 하고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그 때의 생각들을 글로 적어봤습니다.

 

학생이든 성인이든, 학교든 사회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사회와 집단속에서 그리고 그 일원으로서 살아가다보면 필연적으로 나를 공격하는 대상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나를 공격하는 근거는 여러가지로 나누어 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외모나 돈, 명예 사회적 지위등등 공격하는 방식과 이유, 수단또한 다양합니다. 보편적으로는 외적인 가치들이죠.

 

저는 이런 외적인 가치들을 얼마나 높게 또 많이 가지고 있는지가 개인의 전투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투력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와 모순되는 부분이 있지만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해서 그냥 전투력이라고 얘기하겠습니다.

 

개인의 전투력은 각기 다르고 또 그 세부능력치인 여러 하위항목들에 대해서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전투력이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을 공격하기 힘듭니다.

 

반대로 전투력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을 쉽게 공격하기도 하죠.

 

이런 개인과 사회의 크고 작은 공격들에 대해서 자신을 지켜내는 능력을 방어력이라고 하고 쉽게 치환하면 자존감입니다.

 

방어력이 낮은 사람들 끼리의 전투는 전투력에 의하여 손쉽게 판가름이 납니다.

 

그러나, 전투력이 상대보다 아무리 높다한들 방어력이 높은사람에게는 큰 피해를 주기 힘듭니다.

 

방어력은 상대의 방어력과 전투력에 관계 없이 온전히 스스로 높여 나가는 능력이기 때문에 상대성에 무관합니다.

 

그래서 그 상대성에 의해서 전투력을 올리기보다는 방어력을 높이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데에 좀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투력은 높여도 얼마든지 나보다 높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극단적으로는 이미 날 때부터 정해져 바꿀 수 없는 것들도 존재합니다.

 

외모관리를 꾸준히 한 사람은 외모 그 자체가 스스로의 자존감이 되기도 하는 등,

 

방어력은 전투력이 올라감에 따라서 일시적으로는 증가하는 성질도 존재합니다.

 

그렇게 얻은 방어력은 전투력이 떨어지면 금새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일시적인 버프와 같다고 볼 수 있죠.

 

물질적인 가치를 토대로 만들어진 방어력은 쉽게 허물어 질 수 있기 때문에 그 기반을 명확히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방어력을 올리는 방법들은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저는 사회적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이런 글을 쓰는 저또한 전투력을 높이는 데에 목매고 또 전투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성인이 아닙니다. 

 

고등학생 시절, 도서관에서 책을 고를 때 눈에 들어오는 책 제목이 있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인간은 왜 개는 키우고 돼지는 먹으며 여우는 입을까? 뭐 이런 제목이었던 것 같네요.

 

저는 그 제목을 받아들일 때에, 인간은 외모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이기적이다. 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외모와 인종과 종교같은 것들에서 차별이 없는 세상은 너무나 이상적인, 유토피아적인 세상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궁극적으로는 전투력에 무관하게 방어력에 집중하는 삶이 바람직한 삶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공감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22개의 댓글

2018.09.12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은 익게에 쌉시다

0
2018.09.12
@피빛여우

에세이는 작성 금지 항목들에 없어서 나 나름대로는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던지는거 같아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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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방어만 하다가 40살까지 편의점 알바나 하셈ㅋㅋㅋ

0
2018.09.12

재밌당

0
2018.09.12

드래곤볼 ㅂ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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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요약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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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방어력이고 뭐고 칼로 쑤시고 총으로 탕하면 한방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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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드립넷

방무뎀이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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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백수드립넷

에이 그래도 진리는 죽창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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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너도 소아온같은거 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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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마빈

안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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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이새끼씹덕임ㅋㅋ내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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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이런건 생각만 하고 정리해서 어디에 올리거나 누구한테 말하지마라

0
2018.09.12

재밌게읽음 학생들이나 어린애들이 이해하기 쉽게쓴듯

 

씹덕요소라고 할만한 소재가 없는데 다들 예민반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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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전투력을 높여야지 방어력만 높이는건 위험하다고봅니다.

방어력만 높인다는건 정신승리 즉 내면의 벽을 만드는건데

이는 현상왜곡, 자기최면 등의 불완전하고 나쁜방식의 방어기제가 되죠.

자신과 세계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 및 꾸준한 자기발전이 곧 전투력 상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
2018.09.12

내가 (실패한) 컨셉으로 쓴 성공하는법이랑 급이 같은 글이네 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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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말하자면 결국 계급사회가 되겠지. 물론 현재도 애매한 계급사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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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아니라 애니를 좋아하는거겠지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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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여행지추천받는다

애니안본다니까 ㅋㅋㅋ 최근에야 책 안읽었지만 인문학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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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방어력이 완전히 높아져서 완벽한 방어가 가능하가고 쳤을때, 그 사람은 다른사람의 공격력에 완전히 영향받지 않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가치들로부터 자유롭다는 뜻이며, 이는 우리의 도덕성을 포함한 모든 긍정적 가치들과 부정적 가치들을 무시하는 셈이 됩니다. 즉 비 사회화된 존재가 되는겁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기에 다른 동물들과 차별화 된다

고 한 철학자가 말했었지요.

방어력을 높이는것은 공격력을 높이지 못하기에 나온 불완전하고 비사회적인 방법입니다.

아니, 비사회적이기에 불완전합니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인 이상 공격력을 높여서 다 때려죽일 수 밖에 없는겁니다.

이것에 회의감을 가지고 방어력을 높이는 것을 더 중시한다는 것 자체가 정신적으로 사회적 낙오가 시작됬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1
2018.09.17

AT필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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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발상 자체는 신선한데 사이트 수준이 낮아서 그런가

1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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