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학력이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고학력? 저학력?)

안녕, 반년전에 <창조설과 진화론>에 대해서 글 싸질렀던 게이인데

기억....나든 안나든 뭐 상관 있으려나

 

암튼 올해로 삼십줄 접어들었는데

사회에서 느낀게 좀 있어서 또 슬쩍 나타나 글하나 싸지르고 간다

 

뭐 나이 많은 게이들은 서른이 어린 나이라 생각하고

그 나이에 무슨 느낀게 많아서 이런 글 싸지르냐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데

대충 읽어보고 뭐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겠네 정도로 봐줬으면 좋겠어

 

나이 어린 게이들은 그냥 서른 정도 인생 경험하면 저런 생각도 하는구나

정도로 참고해주면 좋을 것 같고,

 

서론을 별로 안 좋아하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처음에 내가 공부?  학력? 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한 건 한 웹툰을 보다가였어

네이년에 빵점동맹이라는 웹툰을 보면

 

남주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 것인가에 대해

여러 사람들과 토론하는 내용이 나오거든

거기서부터 고민이 시작되었어

(얼마전에 봤던 개드립간 셜록에서도 그런 비슷한 내용이 나왔지 ㅋㅋ)

 

내가 나중에 나이가 더 들고

내 아이가 공부를 왜 해야하나라는 것을 물으면

어떻게 대답을 할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거야

 

(이렇게 글 싸지르는 것도 내 생각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여기 있는 게이들 생각도 좀 참고를 할 요량이지

이게 답이다, 라는 건 아니니까 쓸데없는 배틀은 사양할게

나 굉장히 시크한 사람이야 시비조로 댓글 달면 대답 안해 막)

 

여튼 생각이 어느정도 정리되던 차에

개드립에도 그렇고 읽판에도 그렇고

학력, 스펙, 취업 등등등에 관련한 글들이 올라오고

고졸, 이라는 제목으로 사회에서 받는 x같은 대우 같은 글들이

올라오길래 한번 정리해봐

 

아메리칸식으로 결론부터 던지자면

공부를 하고 어느 대학에 입학을 해서 졸업을 한다는 건

 

'내가 하고싶을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 내 성실함을 증명하는 것이다'

 

라는 게 내 답이야, 게이들은 어떻게 생각해??

 

공부를 왜 할까에서부터

좋은 대우를 해주는 기업에서 왜 고학력자, 수도권 대학 졸업자들을

우선으로 뽑으려고 하나까지 생각을 해보고 내린 결론이야

게이들에겐 그냥 의견 정도로 인식되었음 좋겠네

 

물론 내가 이야기하는 건 보편적인 상황이야

예외는 항상 존재하지

하지만 생각해봐 니가 그 예외에 속할까?

그리고 그 예외에 속한다고 해도

사회라는 시스템은 예외까지 포함할 수 있을 정도로

유동적일까?

 

예를 들면 이런 상황이지

 

A와 B가 있는데 비슷한 느낌을 주는 사람인데

(이해하기 쉽게 이력서에서 라고 하자)

B가 흔히들 이야기하는 명문대를 나왔어

그럼 고용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명문대를 뽑는다는 거지

왜냐면 보편적으로 B가 성실하게 공부해서

성적을 남들보다 비교적 상위권에 유지했으며

그 결과 명문대에 들어가서 성실한 주위 학생들을 만나

성실한 대학 생활을 했을 확률이 훨씬 크니까...

 

(내가 실제로 명문대라 불리는 곳에서 청강을 해봤거든

대학원에서 방에 장비랑 실험 셋팅하는 것 때문에

서울에서 제주까지 여기저기 대학원 실험실 왔다 갔다 하면서

실험 비는 시간이나 이럴 때 슬쩍 들어가서 들어보면

내가 다니던 대학과 비교했을때 대학마다 수업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다르더라

명문대의 경우 공부가 절로 된다 해야하나??

물론 성급한 일반화일 수 도 있으니

게이들도 비슷한거 혹은 반대로 느낀거 있음 이야기 해주길 바라)

 

예외로 진짜 A가 더 성실하고 똑똑한 사람일 수 있겠지만

그럴 확률이 솔직히 얼마나 될 거 같아?

 

그리고 괄호 안의 내 경험이 맞다면

그런 환경에서 제대로 공부한다 했어도

확률적으로 B보다 더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

 

어디까지나 확률이지만

구성원으로 뽑으면 월급도 줘야하고

큰 사고를 치거나 스스로 그만두지 않으면

해고도 어려운 사회에서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 있을까??

 

조금이라도 회사에 도움이 될만한 확률에

투자를 하는 게 옳은 선택이 아닐까?

 

한번들 생각해봐

스스로 자기가 성실하고 대단하고 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주장하는 우리에게

사회는 그래? 그렇다면 우선 남들 다하는 공부부터 해서 그걸 증명해봐, 그럼 기회를 줘보지

라고 답을 하는 거야

 

자신은 예외라고 하는 주장이 솔직히 사회의 입장에서 봤을 때

단순한 변명과 구분이 갈 수 있을지 생각해볼 문제다

(내가 아까부터 말하는 공부는 단순한 성적이야, 궁극적인 의미의 공부는 아니야)

 

아아, 일하는 시간에 머리식힌다고 써서(눈치보면서 ㅋㅋ)

그냥 주저리주저리 푸념같은 글이 되었고

매끄럽지도 못하고 결론도 정리가 안대네

 

대충 마칠게. 노력해봤자 살리긴 글렀다 이글

무슨 술먹고 쓰는 글 같다. ㅋㅋㅋㅋㅋ

 

쨋든

 

그래서 아이가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면

 

엄마 아빠가 공부하라 잔소리 밖에 모르고 널 이해 못해준다고 불평을 하기 전에

그 하라는 공부 성실하게 해서 부모님 보세요, 나 하면 공부도 이만큼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내가 하고싶은 일이 있는데, 이것도 성실하게 잘 할 수 있어요

라고 증명하는게 먼저가 아니냐??

 

라고 대답해줄거야

 

좋은 답이 될까??

게이들은 어찌 생각해?

135개의 댓글

2014.05.16
근데 전역하고 1년 휴학하고 병원에서 일하고 잇는데

알바의 입장에서 보면 배운사람이 할수있는 일이 있고
없는 일이 구분됨이 자주보이더라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공부를 하고 대학을 나오고 하는게 시간낭비 같진 않은거 같음

누구는 대학등록금 낼바에 고졸로 돈번다 라고 하는데
특별한 주관이나 기술없이 그렇게 한다면 멀리내다보는 시각이 부족한거 같음

작은걸 얻을려고 큰걸 잃는 상황이랄까..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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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양파맨
사실 내가 일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
할수있는일 없는일이 구분지어지지는 않는거 같아

다만 대학원까지 공부하면서 느끼는게
지식도 물론 배우지만

어떤 일 자체를 배우는 방법을 배운게 가장 큰 거 같아

그래서 사회에 나와서 내 전문분야가 아닌 일을 접할 때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겁 없이 빨리 배울 수 있는 거 같고

사실 전공 살려 취직하는 일이 대학원을 나왔어도 매우 어렵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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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난 수준에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기 위한 관문이라고 보는데

노력하는 사람(그게 공부든, 일이든간에 뭐든 노력하는 사람)이랄까...
난 지방대인데, 주위에 생각없이 노는 사람들보면 답답하다, 왜 저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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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고뇌충
조금 부연하자면, 일반적으로 사회에서의 인식이 명문대학생들이
니가 말하는 그런 생각없이 노는 사람이 현저하게 적을거라고는 거지

그래서 기업들도 학벌을 보게되었던거고

뭐 지금에서야 학연도 무시못할 만큼 작용하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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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시크한달식
그러면에서 학력을 본다는거야ㅇㅇ
뭐, 스카이라고 노답인 사람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비율이 더 적을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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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고뇌충
그러니까 ㅋㅋ 내 말이 그 말이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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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공부=자기가 노력하여 이룬 성과
공부를 할수록 자기 자신이 고평가 받을 수 있다
자격증과 의미가 상통하다고 생각하는데, 모르는 사람이 나를 판단할때의 한가지 척도 정도?
물론 그게 절대적이라는건 아니고 바꿔말해 나를 어필할수 있는 한가지 인거 같다.
나는 다른거 하고싶은데 공부만 하라고 해서 짜증난다 하는 중고딩들 많을텐데
그런애들치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애 본적 없음
공부가 하기 싫어서 다른곳에 눈을 돌렸을뿐
마지막부분은 공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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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산업핵폐기물
오히려 마지막 말은 에러 아냐?
그거 하나 인정받을려고 초등~고등까지 공부를 해야되?

'노력을 검증받는다'는 필요성까진 이해해도, 수능은 그게 되기엔 너무 비용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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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고뇌충
물론 학교에서 배우는 건 사회성도 크다고 봐,
우리 회사에도 약간 괴짜들이 있어서
검정고시에 명문대 나온 괴짜들
아님 과학고부터 엘리트코스 밟아서 고2때 대학가고
석박 통합을 밟는 사람들..

보면 사회성이 좀 부족하긴 하더라, 스무스하게 못어울린다 해야하나..

암튼 그런 사회성을 배워서 성인으로 인정받고 사회에 나갈 때,
그런 성적들이 이사람의 성실함을 증명해주는 지표가 되는게 당연하다는게 의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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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시크한달식
그렇게 말해야 맞지.
글에는 부모님께 인정받는다고 적어놔서 오해한듯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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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고뇌충
인정받는다는 얘기가 아니야 ㅋ
내 자식한테 해주겠다는 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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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글이 왜 이렇게 길어 개소리 하지마 라고할라다가 나도 느끼는게 있어서 댓글달아봐 ㅋㅋ

내가 자란 환경이 그런지는 몰라도, 부모님이나 선생님들도 학력을 그렇게 많이 따지지 않았고 나 역시도 진짜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관리하지는않았어. 부모님은 매일 중간 고사 기말 고사 평균 80-90 맞던애가 갑자기 40을 받아도 그냥 알아서 하라며 터치도 안하시고 ㅋㅋ 오히려 내가 나를 잘 컨트롤할 수 있는지, 내가 한 일을 책임질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셨어.. 그래서 난 대학도 내가 안간다고 말하고 지금은 IT 회사에서 월급쟁이로 잘 살아가고 있지 ㅎ

나는 학력이 성실함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물론 남들 다하는 공부를 잘하고 난 이정도 할 수 있으니까 다른일도 잘할수 있다.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자기 관리가 충분히 된다면 못해도 다른 방법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해. 사람은 똑같은 사람 없고, 누구하 하는 공부를 잘 못한다고 그 사람이 성실하지 못하는 증거가 되는 건 아니라고봐. 오히려 고등학교 나온 사람이 명문대 졸업한 사람보다 높은 직위에 있으면서 능력도 더 좋은 상황도 여럿봤고..(우리 회사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하여간 우리 회사는 대학 졸업하신 분은 팀장님 한분 뿐이시고 나머지 분들은 전부 중졸, 고졸이셔 ㅎ) 간단히 말해서 공부가 이 사람은 성실하다라는 증거가 된다는게 너의 의견이라면(맞나..?) 내 의견은 공부는 이 사람이 성실한지 판단하는 하나의 잣대일 뿐 전부가 될 수 없다는게 내 의견이야.

네 의견도 일리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일하는데 심심하고 해서 한번 써봤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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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치킨닭둘기
니 말도 맞아, 내가 말한건 학생이 성실함을 인정받기에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성적이라는 거고
그 성실함을 인정받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어필을 해도 상관없을 거라 생각해
성품이 될 수 있을 거고, 특정한 상황에서의 행동,
혹은 일찍 창업을 해서 성공하는 것이 그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성적이 가장 객관적인 지표가 되고,

그 사람을 모르는 사람이 바라보았을 때도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사회에서 결국 학벌 따지는 풍파가..
내 말을 증명해주는게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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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삭제 되었습니다]
2014.05.16
@안졸리나졸려
뭔 소리야, 이건 학력이니까 당연히 수능, 학교공부가 안나올 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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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안졸리나졸려
너랑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작한 고민이고
공부를 꼭 해야된다는 이야기가 아니야. 글을 천천히 한번 더 읽어봐

내 자식이 너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면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 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글이고

조금 더 연장해서 말하자면.
니가 사회에 나가서 지금 같은 소리 아무리 해본들,
사람들이 너라는 아이에 대해서
인정해줄 객관적인 지표가 없다는 이야기야

니가 공부가 하기 싫지?
그럼 사회에 대해서 불평할 수 있는 니 권리를 오히려
포기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야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사회학자들이 너 같은 소리를 한다면
사람들은 귀담아 들을거라는 이야기지

근데 니가 아무것도 너에 대해 증명할만한
객관적인 지표를 마련해 놓지 않는 이상에야
그냥 공부하기 싫은 변명으로 밖에 치부되지 못 할거고

사회에서 학력으로 받게되는 부당한 대우에
너는 아무런 방법도 없이 노출되는 거야

그러기에 학생이 가장 자기를 증명하기 편한 공부를 하라는 소리고
그게 아니고 특정분야에서 상을 탄다던지
니가 너를 증명할 만한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라는 소리지

공부는 그 수단 중 하나고.
0
2014.05.16
@안졸리나졸려
조금 더 덧붙이자면, 꼭 공부가 답이라는 소리는 아니야
내가 본문에 조금 오해할만하게 써놨는데,
회사서 눈치보며 급하게 쓰느라 그랬네

니가 니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은
(특히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객관적인 것; 자격증, 입상경력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런 애들 보면, 대체로 공부도 잘하더라고;

그냥 내 경우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랄까?
공부가 쉽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다른 방법에 비해 공부가 편하다는 소리야
물론 본문에 이야기 했듯이 예외는 늘 있고

오히려 나는 니가, 그 예외 중의 하나로 너의 가치를 인정받아서
봐라. 나는 다른 길로 와서 성공했다!
라고 즐겁게 외칠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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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시크한달식
[삭제 되었습니다]
2014.05.17
@안졸리나졸려
그래그래 멋지네 짜식

조용히 응원하마ㅡ 너처럼 하고싶은일이 정해지고 그걸 위한 공부를 한다면ㅡ 내자식이 그렇다면 나도 이해하고 응원해줄 생각이다

하지만 그런게 없다면 일단 학업에 충실해보라고, 그래야 꿈이 생겼을 때ㅡ 주위에서 너를 믿어주고 응원해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해줘야겠다

사실 공부라는게 위에 다른 댓글에도 달았지만, 꼭 지식을 쌓는다는게 다가 아니라ㅡ 뭔가를 배우는 방법을 배운다는 의미도 크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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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간단히 말하면 통계처리를 해버리면 고학력 있는 애들 중에 능력 있는 애가 있을 확률이 더 많으니까
걸르는 척도로 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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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씌나
너무 극단적이잖아ㅋ

그렇게 판단하라고 쓴 글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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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노잼 노감동 노의미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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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심심하더
학교라는 곳의 의미가 교육을 받는 곳인데 그곳에서 자신의 증명하라는것 부터가 에러

30대에 학교를 가면 또 모름 근데 많은 변화가 있는 시기에 스스로를 변화하고 그게 그 사람의 등급을 매긴다는게 사실 말이 되나?

일단 학교가 학생을 가르치는 것의 근본적인 이유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것인데 이상하게 학교라는 곳은 인재를 거르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음

좋아 학교에서 인간 등급을 매긴다고 해보자 인간이 기계가 아닌 이상 모든 사람은 생각과 행동 성격 모든게 다른데 실질적으로 학교의 학생 등급 표기는 수능이라는 딱 한가지 예시 뿐임

세상에는 다양한 일이 있고 여러 종류의 사람이 필요한데 한가지 기준으로만 사람을 뽑고 그 기준으로 뽑인 사람한데 다른 종류의 인재가 해야될 일을 시키는게 한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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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심심하더
교육을 받는것도 맞고 그걸로 자신을 증명하는거도 맞고

얼마나 자기가 교육받은걸 가지고 있느냐를 나타내는게 학벌이고

그 학벌로 안되면 다른 분야에 하고싶은걸 하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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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seks
그니까 니가 말하는 학벌이 학점이야? 대학 이름값이야?
이름있는 대학은 전문지식 잘 가르치는 교수가 있기 때문에 이름 값이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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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씌나
일단 내가 의도한건 대학 이름값이야ㅡ 그리고 이름있는 대학이 전문 지식을 잘 가르치는 교수가 있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게 학업분위기야, 내가 느낀바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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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시크한달식
대학이 전문 지식 습득하고 학생 배출해서 그 전문 지식 발휘하라고 있는거 아니야? 근데 어디는 병신들 받고 어디는 엘리트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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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씌나
조금만 더 생각해봐, 아직 어린거 같은데ㅡ어리다고 무시하는게 아니라ㅡ

명문대일수록 합격할 수 있는 수능 점수가 높겠지? 그럼 거기에 합격해서 졸업한 애들은 당연히 머리가 좋거나 노력하고 성실한 사람일 확률이 크겠지??

사회 입장에선 이런 애들을 대우해줄 수 밖에 없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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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시크한달식
아니 애초에 명문대가 생기는 이유가 뭐냐고
그냥 교육+전문지식인증기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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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씌나
여러 이유가 있겠지ㅡ 재단이라는가, 지역이나, 교수진, 졸업생들의 시회적 명성, 시설 등등

이런 곳일 수록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거고 경쟁률이 심해지고. 결국 점수높은 학생들이 합격을 하고... 블라블라...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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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시크한달식
재단, 지역, 졸업생들의 사회적 명성은 왜 들어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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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씌나
재단 (그 학교의 연구목적의 자금 및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문제없도록 빵빵하게 지원 해줄 수 있는 조건)
졸업생들의 사회적 명성( 선배들이 어떤걸 일궈놨다고 하는건 후배 학생들에게 동기부여할 수 있는 중요한 요건이지)이 이상 명문대의 조건이지
알면서 물어보는거냐.. 딴지 걸려고 물어보는거냐.. 물론 학연 지연을 무시할 수는 없지 대한민국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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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심심하더
어..미안한데 니가 무슨목적으로 하는 이야긴지, 글은 제대로 이해하고 하는 말인지. 무슨 말이 하고싶은지를 모르겠다. 그냥 반박하고 싶은 맘에 쓴 글인거 같은데ㅡ 이 말에 또 그런식으러 댓글 단다면 그냥 안 읽은 셈 칠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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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시크한달식
기준도 이상한 통계 이야기로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잘 알겠지만 읽기 싫으면 읽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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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나도 부모님이 교직에 계셔서 이거 옜날부터 절실히 느꼇는데

위에 씌나라는 얘가 말한것처럼 고학력인 얘들중에 능력이 좋은 애들이 상대적으로 공부를 잘하고 성실하기 떄문에

고학력을 그 인간에 대한 평가로 척도함

솔직히 인성인성 그런데 자본주의에 있어서 어쩔수 없이 이득을 취해야 살기 떄문에 인성은 솔직히 개나 줘라지 능력만 좋으면 장떙이라는 마인드가 이미 사람들 깊게 박혀서 이건 영원히 안바뀔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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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종범이다
응 맞는 말이야ㅡ 근데 내가 고민하는 건ㅡ 자식새끼한테 어찌 말을 해줘야하나... 가 우선이었거든 알아듣게 잘 돌려서 현실적으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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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첨 보는새낀데 뭘보고 능력을 가늠하겠냐

당연히 학벌이지

그리고 그 학벌이 안되는 새끼들은 다른걸 잘하면 몰라도

학벌'도'안되는 새끼들이 학벌주의사회니 자본주의의 폐해니

이지랄하면서 정신승리하는거고

학벌이 좋다는게 곧 자기가 쓸만하다는걸 나타내는 지표인데

그 간단한걸 몰라서 차별이니뭐니 씨벌ㅋㅋㅋ

무슨 노비제도도아니고 자기 노력한만큼 나오는 학벌가지고 차별 지랄하는 개병신새끼들보면

존나 소름돋는다

지들이 안한거아님? 공부를 못하면 다른거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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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seks
이걸 실제로 경험하고 느끼면ㅡ 좀 늦잖아ㅋㅋ 그 전에 알아듣게 설명을 해보고싶었어ㅡ 너라면 자식한테 어떻게 말할거 같아??

이렇게 돌직구 던지는 것도 좋지만ㅡ
같은 눈높이에서 의논하듯 전달해보고픈 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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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seks
능력평가를 왜 학벌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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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씌나
능력을 평가하는게 아니야ㅡ

게임을 예로들자면 레이드 들어갈때 맞추는 최소 스펙있지?? 그걸 맞춰서 오라는 이야기지ㅡ 실제로 컨트롤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뚜껑 열어보기전엔 모르니까ㅡ 그걸 템이나 레벨로 한번 걸러서ㅡ 최소한 똥싸는 새끼를 걸러보자는 거지ㅡ

템 거지같은거 맞추고 자기가 아무리 컨트롤 자신있다고 외쳐본들 공대원들이 어찌 믿냐는거야ㅡ 그냥 스펙 되는 애들 데리고 가는게 위험부담 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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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시크한달식
학벌이 능력 발휘하는데 영향을 줘? 왜 템에 비교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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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씌나
템이 컨트롤하는데 영향을 주니? 학벌이 능력발휘하는대 영향을 준다는 말이 아니라 학벌이 좋을수록 능력이 좋은 애들일 확률이 높다는거야

실제 어떤 일을 할 능력은 그 일을 시켜보기전엔 모르니까ㅡ 일단 학벌 높은 놈 뽑는게 능력있는 놈일 가능성이 높다는거지

자기가 아무리 능력있다라고 한들 누가 믿어주냐는거야

능력을 보고 뽑는게 아니잖아
능력이 있을 만한 사람을 뽑을수밖에 없으니까

학벌은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지표라는 거지
물론 그렇게 뽑아놔도 똥쌀거 싸는 새끼들는 분명 있지만 확률이 적다는 이야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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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시크한달식
인턴제도 몰라? 계약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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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씌나
기업에서 인턴은 아무나 뽑고 계약직은 아무나 뽑는 줄 안다면ㅡ 너야말로 아직 잘 모르고 하는 소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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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시크한달식
일 안시켜보고 학벌만으로 뽑는다는 거 자체가 좀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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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씌나
그렇다면 사회가 이상하다고 해두자,
근데 일시켜보고 사람을 뽑을수가 있을거 같아?
그럴수가 없어ㅡ
뽑아서 일을 시키는 거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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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시크한달식
왜 진정한 능력으로 평가를 안하고 학벌로 평가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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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씌나
그 진정한 능력을 평가할 방법이 없으니까 뽑아서 일을 시켜보기 전까지는..

형이 묻자ㅡ 그럼 니가 어느 기업의 인사 평가자야.
그럼 너는 니 회사 지원한 사람을 무슨 기준으로 뽑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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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시크한달식
난 이 사회에 기업이라는 거대 집단이 있다는거 자체가 이상한데
일이 있으면 보상금 내걸고 그걸 한 사람한테 돈 주면 되지 않나? 그게 곧 능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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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시크한달식
인턴 무급으로 일 시켜보고 거지같음 짜르면 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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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감동] 중국에서 겪은 인간의 아름다움 48 골방철학가 32 2024.02.21
512 [감동] 불행에 익숙해지면 3 호조지망생 3 2023.11.29
511 [감동]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관련... 8 세움의중요성 2 2023.04.11
510 [감동] (긴글주의) 오랜만에 예전 여자친구 사진을 봤다. 23 훈다킨데 27 2023.03.29
509 [감동] 사람 일 모른다 (feat. 더글로리) 5 김비밀 5 2023.03.11
508 [감동] 인생에 있어 무언갈 놓치고 있다고 생각이 될때 6 사랑하는아버지 8 2023.02.15
507 [감동] 어른스러운 생각 꼬깔꼬깔대작전 1 2023.01.04
506 [감동] 여행중에 목숨구한 소방관 2 이바닥의 5 2022.10.02
505 [감동] 오징어 게임 심리학 5 나라라호떡 0 2022.09.19
504 [감동] [고전]여자친구가 이발하라고 만원을 쥐어주던데. 9 우당탕탕탕슉 2 2022.08.22
503 [감동] 반 학생에게 크게 배웠던 경험 34 팡팡팡팡팡팡 75 2022.08.05
502 [감동] 부잣집 아가씨 만난 썰 - 1 14 DeusExMachina 5 2022.07.20
501 [감동] 4번의 실패와 취향찾기 8 아이스아프리카노 11 2021.12.12
500 [감동] 어느 카페 알바 이야기 8 아이스아프리카노 18 2021.12.10
499 [감동] 자작시 3편 읽어볼래? 17 번째 헬반도환생 4 2021.11.26
498 [감동] 엄마 생각나서 쓰는 글 8 일간주간월간 1 2021.06.03
497 [감동] 군대에서 읽은 책들 37 김산소 3 2021.03.31
496 [감동] 오늘읽은책ㅡ 냉정과열정사이blu 29 프린이 0 2021.03.31
495 [감동] 수필) 꽉찬냄비 아무도안물어봤지... 5 2021.03.30
494 [감동] 웃는 모습 정보통신cv 2 202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