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2CH]엄마가 자전거로 성희롱을 당했다 이후이야기

죄송합니다 >>1의 아빠입니다.
>>1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대로 열심히 남동생을 구하려 필사적으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고(보석점이라는 것은, 과거 귀금속의 교환매매를 하고 있었을 때
>>1에게 말한 가벼운 농담입니다.), 3번 결혼했습니다.
처음은 >>1의 엄마(이하 A)
두 번째는 남동생의 엄마(이하 B)
세 번째 상대방이 현재의 아내(이하 C)입니다.
남동생도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기 때문에, 가끔 성충동을 억누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과 남동생은 제가 맡아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1은 전날, C와 남동생과 같이 옆 마을로 장을 보러 갔습니다.
남동생에게는 최근에 자전거를 사준지 얼마 안 되어서 어디를 가든 자전거를 가져가고 싶어 했기에,

원래는 자전거를 타고 가지 않아도 되는 거리인데도 남동생은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저희가 지금 현재 살고 있는 곳은 도쿄에서 전차로 4시간 걸리는 시골입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무인역으로, 자전거의 출입이 허가되어있는 로컬 선입니다.
본래, 자전거는 역 주차장에 놔두고 가야 하지만, 1회 100엔의 이용료가 들기 때문에 근처에서는 목적 역까지 들고 가서, 

그 앞 슈퍼 주차장에 놔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그냥 요금을 지불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1과 C와 남동생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여기는 시골이므로 우연히 역에서 지인과 만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그 당시도 우연히 역 앞에서 A와 B를 만났습니다. A도 B도 신경 쓰지 않고 >>1들과 같이 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때, A는 자전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갑자기 B는 A의 자전거를 빼앗아 그 자리를 떠나버렸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이후에 B는 A의 신고로 경찰에게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A에 대한 성충동을 억누르지 못하게 된 남동생은 A에게 안기는 등 성희롱 비슷한 일을 저질러버렸습니다.
A에게는 정말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A는 이때 용서해주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A, C, 남동생, >>1은 같은 전차를 탔습니다. 이때, 남동생은 전차에 자전거를 가지고 탔습니다만, 전차 내

위험하므로 자전거는 C가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차는 한 시간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하기 때문에 의외로 붐빕니다. 거기서 C가 가지고 있던 자전거가 

A의 하반신에 닿은 모양입니다. 그 상황을 >>1은 목격했고, 남동생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A는 가까이 있던 남동생을 의심하고, 저희 집으로 소리를 지르며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화해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정서가 불안정한 >>1은 아직 이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남동생에게 혐의를 둔 A를 고소하겠다는 둥,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없습니다.
익숙지 않은 제 PC를 써가며 남동생을 구하려고 한 >>1은 상냥한 형입니다. 부디 이해 바랍니다.
이것이 진상입니다.
여러분들에게는 민폐를 끼쳤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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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전에 >>1 A, B, C 를 

작성자, 첫째부인, 둘째부인, 현재부인으로 수정함



1. 작성자은 지적장애가 있음.

2. 작성자의 아버지는 실제로 결혼을 3번함. 첫번째 부인이 작성자의 친모인 A. 두번째부인이 남동생의 친모인 B. 현재부인이 세번째 부인인 C.
그리고 글 속의 등장인물들은 같은 지역에 거주하며 자주 마주치는게 일상임.

3. 남동생은 다운증후군 환자로 성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성희롱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는듯

4. 어느날 역앞에서 현재부인과 작성자, 남동생이 자전거를 가지고 장보러 가는 중 역앞에서 우연히 첫째부인과 둘째부인을 만남. 이때 첫째부인도 자전거를 가지고 있었음. 즉, 자전거는 두 대임.

5. 이때 무슨 이유에선지 둘째부인이 첫째부인의 자전거를 빼앗아 가버림. 둘째부인은 이일로 경찰조사까지 받게되는데 작성자가 말하는 '자전거를 도둑맞았다'는 이 이야기 인듯. 그리고 그 순간 성충동을 자제하지 못한 남동생이 첫째부인에게 성희롱 비슷한 짓을 저지르는데 이 일은 첫째부인이 용서해준듯.

6. 그리고 나서 작성자와 남동생, 첫째부인, 현재부인은 한 전차에 타게 되는데 이때 남동생의 자전거는 현재부인이 가지고 있었음.

7. 사람많은 전차속에서 자전거가 우연히 첫째부인의 하반신에 닿게 되는데 (이 장면을 작성자가 목격함) 

이것을 첫째부인은 남동생이 또 성희롱 한다고 오해함.

8. 이 일로 분노한 첫째부인은 집에 찾아와서 화를 냈으나 곧 오해를 풀고 화해함.

9. 화해한 상황을 이해 못한 작성자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글을 써서 2CH에 도움을 요청함.





와... C가 보살이네....

23개의 댓글

[삭제 되었습니다]
2017.03.27
@승무원지시에불응하는자
피가 왜안섞여... 배다른형젠데
0
2017.04.01
@승무원지시에불응하는자
아빠피는 섞였지
0
2017.03.27
어떻게 한남자 부랄에서 나온 애 둘이 하나는 지적장애고 하나는 다운증후군이냐.
0
2017.03.27
뭐야 이거 옛날에 봤을 때 그냥 일부러 헛소리하는건줄 알았는데 이런 뒷얘기가 있었구나
0
아부지가 능력자네; 결혼2번에 장애우 동생 입양하고 잘 보살피는 거 같아
0
2017.03.27
아빠가 글써놓은걸 보니 애들이 왜 그모양인지 알겠다
결혼은 어떻게 세번씩이나 한거지
0
2017.04.01
@눈팅용
저동내는 다 저모양인가보지
0
2017.03.27
장애인 색히들은 인터넷할때도 장애 있다는걸 밝혀야 한다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
0
2017.03.27
@어랏
빨리 밝혀라 이 새끼야
1
2017.03.28
@동작구박효신
머라는거냐
0
2017.03.28
@어랏
너 같은새끼들 때문에 장애등급 받는거 조차 꺼려서 혜택못받는 분들이 넘친다 제발 그러지 좀 말자
0
2017.03.28
@라센세
인터넷은 익명성이 있기 때문에 개개인에 대해 세밀하게 판단할 수 없다. 아이디가 있다곤 하더라도 그건 그냥 개인과 개인의 구분일 뿐이지. 오프라인에서 기본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조차 없으니 그에 대해서 정상인이 올바르게 판단을 못하게 되는거다.

저 2ch글을 봐도 오프라인이었다면 장애 있다는걸 알아보고서 이렇게 이슈가 안됐겠지. 글쓴이가 정상인이라고 생각해버리니까 이렇게 이슈가 된거다.
0
2017.04.02
@어랏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이야
0
2017.04.02
@뭘보냐뭘
단어따윈 노상관
다수가 불편함을 겪는걸 막기 위해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 뿐임
0
2017.04.02
@어랏
같은 말을 하더라도 작은 단어 하나라도 옳게 쓴다면
이런걸로 딴지거는 사람은 없을거아녀
그리고 이건 단순히 단어의 문제가 아니라 장애인 차별에 대한 문제와 직결 되는거야 뭐...
이런 말을 하는 너한테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다만
0
2017.04.02
@뭘보냐뭘
관점을 누구로 정했냐의 차이 아닌가?
장애인을 주도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고 말할것이고, 정상인을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정상인과 비장애인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지
왜 정상인과 장애인이 써서는 안되는 단어인지 설명좀 해줄래? 비장애인이라고 하면 정상인이라고 했을때 일어날 수 있는 모든일이 일어나지 않음?
0
2017.04.03
@어랏
애초에 생각하는 바가 달라서 설명해도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 할거같은데 장애인도 써도 되고 정상인도 써도돼
다만, 정상인을 장애인의 반대말로 쓴다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안좋게 될거고 그게 장애인을 차별하는 행위의 일종이 될 수 있으니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이다 라고 하는거고 장애인 배려하자는 뜻에서 쓰자는거지 근데 그럴 맘 없는 애한테 이렇게까지 설득해봐야 소용없을거같다 니 말마따나 정상인관점에서 나는 장애가 없으니 정상인 아니냐? 라고 하면 그래... 틀린말은 아니지
어차피 인터넷상에서 댓글로 밖에 대화 못하는데 더 이상 참견하진 않을께
0
2017.04.04
@뭘보냐뭘
너 내가 "장애인과 정상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나를 다른 개드리퍼와 차별하는거냐?

내 생각에는 차별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차별이라고 주장하기만 하면 뭐든지 차별이 되는거다
차이가 생겼을때, 한쪽에서 차별이라고 주장할 경우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보길 바란다.
0
2017.03.28
걍 좆같은 상황 짜놓고 병신같은 설명으로 사람들 놀려먹다가

충분히 즐기고 나서 아빠인 척 해답을 적은 것 같은데
0
2017.03.28
밑에거 존나 웃다가 이거보니 기분이 묘하넹
0
2017.03.28
아빠한작자가 대체 어떤 능력이있으면...
0
2017.03.30
이거ㄹㅇ일까? 아니면 한놈이 소설쓴걸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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