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첫사랑이자 짝사랑 썰좀하나풀게 5

내가 수정이한테 고백한뒤, 카톡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부분이 있는데 쫌 오글거릴꺼야...

쓰는 나도 힘들었어...

초현실주의 기법이니까 날 이상하게는 생각하지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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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이한테 카톡이 왔었더라

'미안해.....'

딱 이렇게 온것같에

그래서 내가

'아냐 내가 너무심했는걸.. 아 근데 그거 나도 모르게 당황해서 그랬어ㅠㅠ 쏘리 이해해줘 진심이 아니야..ㅠ'

대충 이렇게 보낸것같에

암튼 이렇게 보내고 음악 듣다보니

수정이한테 톡이 왔어

'지금 자?'

'너만기다리고 있었지'

'음 내가 생각해봤는데....'

'빤니빤니 오빠 똥줄탄다'

'그래 오늘부터 1일이얌^^'

'오늘 잠 다 잤네...'

'왜그랭??ㅠㅠ'

'떠...떨려서 그러지ㅋㅋ'

'헐 나때문에 떠는거야? 남자가?'

'너때문이라니 넌 나한테 소중한존재야'

'ㄷㄷ 내손좀 펴주세염'

'ㅋㅋㅋㅋㅋ이리오슈 냉큼오슈'

'네 서방님~~'

'시러 난 동방할껀데??ㅡ'

'ㅋㅋㅋㅋ 헐 미칫나?? ㅗㅗ'

'미안타ㅋㅋㅋ 아 설렌다 설레'

'나둥~~ 근데 내가 어디가 그렇게좋았어??'

'그냥 모든게 좋았어ㅋㅋ'

'제대로 얘기해ㅋㅋㅋ'

'아 그럼 진지해져서 시러 가시내야ㅋㅋ'

'나 진지한거 왕조아하는뎁ㅠㅠ 갈켜주세염'

'처음엔 몰랐는데 수학여행이후로 널 알고 지내고 난 후부터 되게 호감이였어...'

'아ㅎ'

'뭐랄까 장난도 잘받아주고 대인관계도 원만하고 그리고 '

'그리고??'

'이뻐 ㅋㅋㅋㅋㅋㅋ 앜ㄱㅋ내손.. '

'ㅋㅋㅋㅋㅋㅋㅋ히히히히 당연한소리를가지고 새삼스럽게ㅎㅎㅎ'

'그... 그래'

'뭐야?! 당장 인정하지못하까??!!'

'알겠습니다 마님!! 마님은 정말아름다우십니다'

'돌쇠야 우리 알콩달콩 오래가자♥♥'

'예 마님♥ㅎㅎ'

'헤헤 그럼 난 내일 친구들한테 알리러 갈껭 ㅎㅎ♥♥ 잘자 쟈기'

'잘자 수졍아 내꿈꿔♥'

'응 너도♥♥♥♥♥♥'


내 손좀 펴줘....

나 잠시 유체이탈한듯 ...

암튼 이런식으로 알콩달콩? 한 대화를 나눈뒤

내일 애들한테 어떻게 알리고 진도는 또 어떻게 나갈것이며

손부터 잡을지 팔짱을낄지 어깨동무를 할지

데이트코스랑 이벤트준비로 멀해줄지

행복한 고민에 잠겼지

그런데 유정이한테 카톡답장이 왔었더라구..

'난 널믿어ㅎㅎ 아깐 내가 놀라서 그랬어 그리고 정진이 한테 사과하라고 했으니까 낼 사과할꺼야'

이런 내용이였어 그래서 난

'오해할수도 있는거지ㅋㅋ 괜찬괜찬 그리고 내가 내일 엄청난 소식을 알려주마ㅎㅎ'

이렇게 보내고 행복한고민에 잠기다 잔것같아

다음날, 학교에 가는데

뭐랄까 그 상쾌한느낌 알아??

바람이 스치고가는데 모든게 날반기는듯한 느낌

죽기보다 싫던등교가 이렇게 좋은적은 없었어

암튼 반에 들어갔는데

여자들이 날처다보는 느낌!

그리고

"서방~~" 이러면서 나한테 오는 수정이

지금도 생각하면 피식피식 웃음이 나와ㅋ

암튼 그렇게 나와 수정이는 학교 구석구석을 돌면서 사귄다는걸 인증했지

어떻게 했냐고?

수정이가 와서팔짱을 끼더라ㅋ

그게 난 처음에 단순히 스킨십을 좋아하는걸로 알았는데

형누나들한테 물어보니

팔짱까지만 허용한다는 뜻이래

형들도 잘알아둬 ㅋ 괜히 잘못되면 안되자너

암튼 그렇게 이곳저곳 떠돌고다니고난후

있다가보니까 유정이가 오는거야

그땐 난 친구들이랑 있었지

유정이가 잠시만 시간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따라갔는데

정진이가 있었어 그리고 악수를 하고 어젠미안했고 1일 축하한다고 해주더라

그랬더니 유정이가

"너 누구랑 사겨??'

라고 묻길래

내가 수정이랑 1일 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했어

아 물론 이땐 유정이는 out of 안중

only수정이였지

암튼 이랬더니

유정이가 축하해주더라

난 감사감사 이러고 수정이랑 놀으러 반에들어갔지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100일 되기 이틀전이 였어

그때가 주말이여서 수정이와 알콩달콩하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지

부모님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갔다온다면서 집잘지키고 있으라고 하시더라

그렇게 난 혼자남겨졌지

혼자면 뭘하겠어??

수정이를 불렀지

'수정아 오늘 우리집에서 공부하자ㅋㅋ'

'부모님 계시지아나??ㅠㅜ'

'암도읍써ㅠ 심시매 우리집와ㅋㅋ'

'이상한짓 하면 죽는당!?ㅎㅎ'

'오빠 한번 믿어봐'

'그랭그랭 하긴너가 누구 남편인데♥'



이런 대화를 주고 받았고 수정이한테 우리집 주소를 알려주고

난 라면을 끓이고 있었지

시간이 흘러 초인종소리가 들렸고

이쁘장하게한 수정이가 왔더라

난 문을 열어주고

웰컴투 마이 홈!! 이라고 하면서 집소개를 시켜줬지

그리고 미리 준비한 라면도 같이 먹었지

공부는 뭐..

거실에서 같이 했지


근데 중요한건 지금 다큰 남녀가아무도 없는 집에 단둘만 있어

그래 난 이제 작전을 시행했지...

일단 멋있게 분위기 잡고 목소리 깔고

"수정아.. "
라고 살며시 부른뒤

이어서 말했지...






TO BE CONTINUE

17개의 댓글

2013.01.30
여기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적는 일기장이 아니야.

그러니 창작판에 올려.
0
2013.01.30
@Ripper
사실을 기반으로 한 창작일뿐!

저 구도는 사실인데

대화나 등등 부수적인부분은

창작을 살짝하지...

속이는것같아서 미안해지는구만ㅠ
0
2013.01.30
@잣같은잣죽
여기는 창작품을 올리는곳도 아니고 자신의 경험담을 올리는곳이 아니야.

여기는 단지 정보 읽을거리를 올리는 곳이야.

그러니 창작판에 올려.
0
2013.01.30
@Ripper
창작판도 있었어?! 쏘리 맨
0
2013.01.30
@잣같은잣죽
i'm OK man
0
2013.01.30
@잣같은잣죽
글구 못 찾겠으면 맨 위 배너을 보면 놀이터 부분에 창작판 있어.
0
2013.01.30
보면서 오글오글ㅋ
나도 이번 봄엔 만들어야겠음

그나저나 이젠 창작판에서 봐야겠네.
0
2013.01.30
@이과
창작판이라니...

오해하겠구먼
0
2013.01.30
잘 읽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도 집에 여자친구 불러서 노는건 좀 아닌거 같다
철없던 시절인걸 감안 하더라도 다른사람도 아니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0
2013.01.30
@놀이터
그땐 내가 눈이 뒤집어진듯...

지금도 죄송할따름..
0
2013.01.30
@잣같은잣죽
명절에 성묘가서 절 열심히 해라@@
0
2013.01.30
@놀이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0
2013.01.30
빨리 올리시오! 웹툰같아서 미치겠네 아 그려볼까 이거 ㅋㅋㅋㅋ
0
2013.01.31
@피피들핍피들
그려주면 나야 감사하지ㅋㅋ
0
팬임
2013.01.31
이거 만화로 그리면 더 재밌을듯
0
2013.01.31
@팬임
만화로한번 진출해볼까??ㅋ
0
2013.02.03
아 빨리 올려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에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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