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첫사랑이자 짝사랑 썰좀하나풀게 4

내가 땃냐고 물어봤는데

갑자기 싱글벙글 웃으며 번호도 땃고

수학여행끝나고 같이 놀기로 했데

순간 씁슬하더라...

나도 물론 잘한건 없지만 왠지 그런 느낌잇자자...

암튼 수정이랑 문자 주고 받다가 수학여행은 끝났고 일상으로 돌아왔지

몇몇애들은 사귀기 시작했더라..

나도 물론 수정이랑 정말친해졌지

아마 그때가 시험기간이라

같이 노트필기도 빌려주고

도서관도 같이갔던것같아

하지만

난 항상 유정이를 동경했었고 수정이는 호감에서 점점 설레임보다는 친구처럼 되가더라

내가 정말 나쁜새끼지..

아 참고로 유정이랑 나는 그냥 인사만 주고 받는사이가 됬어

가끔씩 대화하는 정도에서 그치게됬지

(유정이한테 고백한 남자이름을 정진이로 할께, 이정진 닮았기 때문이지..)

정진이가 유정이랑 정말 가까웠고

진짜 연인처럼보이더라

그러다가 어느날 정진이가 유정이한테 고백을 했고

둘은 정식으로 사귀게 됬지

자랑은 아니지만 나름 수학을 잘하는편이여서 애들이 물어보러와

근데 유정이가 나한테 물어보러오더라

그때 난 유정이를 잊으려고, '버스는 이미 지나갔다'라고 생각하면서 수정이한테 신경쓰고

공부에 초점을 둔상태였어

유정이를 가까이서 보니까 갑자기 심장이 벌렁벌렁 뛰더라

나도 너무 당황해서 순간적으로

'니 남친한테 물어보러가"

이렇게 진짜 무뚝뚝하게 말했어

지금 생각하면 미안해서 뭐든 해주고싶지

암튼 그렇게말했더니 유정이가 표정굳어지면저 자기자리로 갔는데

갑자기 엎드리더니 울기시작한거야

애들은 나한테 와서 공부좀하는걸로 뻐긴다고 쑥덕거리면서 유정이를 달래주는거야

그래서 유정이한테 그 오해를 풀려고 갔는데

정진이가 "니 뭐냐" 이러면서

날 진짜 개패듯이 때리더라

그냥 맞았지... 그렇게 한두대맞으니 애들이 말리러 오더라


그리고 수정이가 자기랑 얘기좀하자고

날 끌고갔어

"너 유정이랑 않좋은 일있어? 누나한테 뭐든얘기해봐.."

"아무일 없는데..."

"일단 입술에 피나는것 부터 닦자"

이러면서 수정이가 휴지를 들고와서 닦아주더라

순간 나도 잘모르겠지만 뭔가 울컥하더라

부모님사이부터 지금 이 일도 그렇고

유정이한테 왜그랬는지 창피하고 미안한게 마구잡이로 겹쳐서 그랬던것같아

암튼 나도 모르게 눈물이나더라

수정이가 입술닦다가 놀라서

"너 왜그래?? 진짜 무슨일있지?? 일단 학교나가자 자습할분위기는 아닌것같아"

그래서 난 조용히 고개 숙이면서 학교를 나왔어

그리고 근처 놀이터로 갔지

수정이가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라

근데 차마 유정이를 좋아한다고는 못하잖아

그래서 가정사정이랑 오늘 이런일이 겹쳐져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했어...

수정이가 "그런일있으면 나한테 털어놓지 그랬어.. 앞으로는 힘든일있으면 나한테 얘기해 내가 할수있는데 까지는 도와줄께..."

라고 말했었어

그러고 10분정도 같이 놀이터 벤치에 아무말없이 앉았던것같아..

나도모르게 수정이를 안았어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라고 말하면서

그리고 곧바로 말했지

"나랑 사귀자... 내가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줄께.. 실망시키는 일은 .. 절대없을꺼야" 라고

수정이는 잠시만 생각해본다면서 딴곳으로 갔다가 한 5분뒤에 다시 오더라

"오늘 하는것보고 얘기해줄께..ㅋ"
"너네집어디야 내가 바래다줄께"
"벌써 왜 집에들어가니?ㅎㅎ 2시간정도 일찍나왔으니까 어디좀가자"
"어디갈래??가고 싶은데있어?"
"그건 남자가 정하는거지 빙구야"
"뭐?? 빙구?? 이 가시내가 지금 서방님보고 빙구라 하나?"
"서방?? 앞서 나가면 거절한다"
"아 미안쏘리, 노래방갈래??"
"노래방 가면 너무늦을것같은데?"
"그럼 근처 카페가자"/"그래ㅎ"

나랑 수정이는이렇게 카페를 갔고 커피를 마시면서 취미는 뭔지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등등 얘기했었어

그리고 시간이흘러 난 수정이를 집앞으로 바래다 주러갔어

"수정아.. 생각다 해봤니??"
"아 맞다..근데 그거 오늘안에 얘기해야되??"
"지금 여기서 못들으면 오늘 나 잠못자ㅋㅋ"
"알았어 그럼 일로와바"
"왜??"/"왜긴 사진한방찍자"
"사진찍으면 얘기해주나??"
"씁 진짜 얘기 안해준다??"
"아!! 알았어.."

그렇게 사진찍고

수정이가

"이따가 카톡보낼테니 집가서 폰확인해라"
"아.. 알았어"
"잘가~~~"
"야 꼭 카톡보내"
"야?!"/"미안미안 수정할께 수정아...올"
"이름갖고 장난치면 죽는다"
"쏘리ㅋㅋㅋ 암튼 잘있어 그리고 오늘하루 고마웠다"
"응 너도 조심히가"

그렇게 수정이랑 헤어지고 집에와서 옷을갈아입고 수정이가 톡보내기만 기다렸었지

난 잔뜩 긴장을 하고 카톡을 클릭했는데

유정이한테도 카톡이 와있었더라

'뭐지?'하고 눌렀는데...





TO BE CONTINUE..

12개의 댓글

2013.01.28
아오감질나시발!!!!!!!!!!!
0
2013.01.28
@Aㅏ
필력이 딸려서 재미없을텐데...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0
2013.01.28
@잣같은잣죽
빨리 써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예요
0
2013.01.28
@Aㅏ
다듬고 올릴께요ㅎㅋ
0
스포일러?
2013.01.28
첫사랑이 짝사랑이엇다니까 유정이가 원래 너좋아햇다해서 유정이랑 사귀고 그렇고 그런얘기가 되는건가?
0
2013.01.28
@스포일러?
흠 글쎄요

재미를 위해 자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팬임
2013.01.28
아아아아 형 빨리 연재좀 저 지금 현기증날꺼같아요
0
2013.01.28
@팬임
글다듬고 이따가 올려드릴께요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
0
2013.01.28
우아아 현기증나겠소
0
2013.01.28
진짜 절묘한 데서 끊어버리네
여튼 재밌게 잘 읽고 있음ㅋ
0
ㅎ헤
2013.01.29
으아아 현기증난단말이에여 빨리 다음글 올려주세여
0
2013.01.29
소설이에요???


개패듯 때린다고?? 이유도 없이? 시발 친구세끼가???

난 왜 저런게 없지 시발시발시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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