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영화리뷰] (1) 500일의 썸머 // (500) Days of Summer




안녕, 개드립 친구들. 

읽판엔 매우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 것 같아. 

아주 옛날에 썰을 썼다가 반응은 좋은데 썰쓰지 말라고 해서 눈팅만 하다가 

이제부터 그냥 내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들을 리뷰해보려고 해. 

사실 나는 리뷰를 써본 적도 없고 그냥 생각없이 즐기는 영화를 보는 타입이어서 나에게 전문가적인 리뷰는 이제 더이상은 NAVER.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리뷰는 내가 개인적인 느낌과 해석으로 쓰는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야.

그리고 참고로 나는 한글 문법이 조금 서툴러. 한국에서 좀 오래 안살고 미국에서 살다보니깐 자잘자잘한 실수가 있을 수도 있으니깐

착한 지적들 모두 다 받아들일게 

깜빡이 안넣고 논스톱 파워 백태클 걸지말라고 시발 모르는걸 어떻게하라고 ㅠㅠ


헛소리가 길어졌네.

오늘 내가 리뷰할 영화는 바로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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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게 500일의 썸머의 포스터. 길가 어디에선가 본 적은 있을거야. 조셉 고든 레빗주이 데샤넬이 영화의 두 주인공이지.

조셉 고든 레빗은 우리에게 인셉션이라는 영화와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로ㅂ..혹시 영화를 못본 게이들을 위해서 스포를 하지 않을게

 주이 데샤넬은 이곳저곳에서 얼굴을 비치는 영화배우고 참고로 쌍둥이 여동생도 있어. 그리고 미국 유명 팝가수 케이티 페리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

케이티 페리는 내가 우리 개드립 게시판 중에 있는 짤판 게시판에 많이 올려놨으니깐 열심히 보도록 해 가슴이 완전 짱짱맨


이 영화는 $ 750만달러를 사용해서 제작되었는데 (대충 1달러당 1200원 정도로 계산하면 되는데 귀찮으니깐 천원으로 계산해) 북미에서 $ 3239만을 벌었데. 

그리고 전 세계 적으로는 대충 $ 5000만 달러정도를 벌어들였고. 아무튼 조금 써서 엄청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면 되.

그러면 도대체 이 영화는 왜 WHY 무엇 때문에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게 만들었을까.

이 영화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바로 저 포스터에 조셉이 입고 있는 티셔츠에 쓰여 있는 것으로 말할 수 있지.

우리 모두 썸머와 사귄 적이 있다.

모태솔로인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굳이 모태 솔로라고 해도 우리는 모두 썸머와 사귄적이 있어...있겠지...시발. 너도 울고 나도 울고 애드립찡도 울고 다 울자 울어.

아무튼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루저(Loser)들을 위한 영화인 것 같아. 흔히 말하는 남자의 찌찔함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영화야.

이 영화와 비슷한 부류가 바로 일본에 드라마와 영화로도 있는 모테키가 있지.

그것도 나중에 리뷰 할 수가 있다면 리뷰를 하도록 하고 일단 이 영화의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자.


이 영화는 여타 영화들처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아. 대부분의 영화처럼 과거로부터 시작해서 현재로 온다던지 그런식이 아닌거지.

영화 제목인 500일의 썸머인 것처럼 

500일간 썸머라는 여자 주인공과 있었던 일이 영화에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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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톰 핸슨 Tom Hanssen (위 사진에서 왼편)은 미국에 있는 뉴저지 라는 주에 있는 마케이트라는 곳 출신이야. 

그리고 우리 순수한 개드립 친구들과 나처럼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기만 기다리는 20대 초반 청년이야.

운명적인 누군가 말이야.


여자 주인공 섬머 핀 Summer Fin (위 사진에서 오른편)은 미시건 주 시네콕이라는 곳 출신이야.

하지만 어렷을 때 부모님의 결혼 생활이 그렇게 행복하지 못했던 탓인지 남자 주인공과 같은 그런 운명을 믿지 않아.

영화 내에서 나레이터 (영화내에서 3자의 입장으로 설명해주는 사람)은 섬머의 과거를 설명할 때 이런말을 하지.


She only loved two things: The first was her long dark hair.  Second was how easily she can cut it off and feel nothing.

그녀는 단지 두가지 만을 사랑하였다: 첫번째는 그녀의 기다란 검은 머리카락과 두번째로는 아주 쉽게 잘라버리고 아무런 느낌도 못느낀다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바로 썸머 성격을 엿볼 수 있어. 그것은 자신이 아무리 아끼는 무엇이라도 쉽게 잘라내버릴 수 있다는거야.


 주인공 썸머를 1월 8일이라는 날짜에 만나게 되. 그리고 바로 한눈에 반해버리지. 우리 개드립 친구들과 내가 자주 그러듯이 말이야.

그래 이 영화는 우리 발렌타인 데이를 헛된 희망으로 기다리다가 이번에도 역시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만들고 가슴 속에 쓰라린 상처를 소독하듯이 지져버리는Capture.JPG


.....

url.jpg


영화 시작 안했는데 처음부터 슬퍼 ㅠㅠㅠㅠㅠ

솔로 시발 커플 시발

하지만 걱정말아라. 그 다음에 나레이션은 이렇게 이어진다.


This IS the story boy meets girl.

But you should know of front: This is not the love story.

"이것"은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이야기다.

하지만 당신이 먼저 알아둬야 할게 있다. 이것은 사랑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오예! 요시 브란도!



반응보고 더 올리도록 할게 :)

댓글 많이 달아줘.

10개의 댓글

김동주
2013.02.22
뭐야... 영화 도입에 짜르다니.. 길게좀 만들어주지...
0
2013.02.22
@김동주
길게 했는데 반응이 별로면 어떻게해..
0
2013.02.22
이거 재밋게봣던건대 ㅎㅎ 마저올려줘
0
2013.02.22
500일의 썸머 이영화 정말 재미있는데...가슴이 쓰라려지는것은 부가효과 이영화는 3번이상 봐야 이해가 가는 영화다.
0
@춤추는원주민
그러타기보다 3번이상 보게하는 명작
0
ㅁㅁ
2013.02.22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온다는 내용이다.
그러니까 떠나간 여자에 집착하지 말자.
0
2013.02.24
예전에도 종종 추천받았던 영화인데 오늘 밤에 한 번 봐야겠음.
0
2013.02.24
@이과
좋은 영화예요.

그냥 정말 거의 모든 남자들이 한번씩은 겪어봤을 그런 연애 이야기여서 그래서 더 슬프면서 쓰라리면서도 뭔가 아련하죠
0
2013.02.24
이거 아다뗏다고 춤추는 영화아님?ㅋㅋㅋㅋㅋ
0
2013.02.25
@호호깔깔
그런 장면은 없었던것 같아 ㅋㅋㅋ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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