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출처: https://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pkablf/my_wife_is_convinced_we_live_in_a_haunted_home/
우리는 4년 전 결혼했고 올해 드디어 꿈에 그리던 집으로 이사했다.
이사 온 집은 지어진지 150년이 넘은 시골집이었다.
마을 변두리에 위치했지만 필요한 모든 것을 도보로 구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이사 온 후로 아내는 이 집이 귀신들린 집이라고 믿었다.
지하에 내려갔을 때 어떤 목소리를 계속해서 들었다고 말했다.
난 지하에 누군가 숨어 있을 지도 모르니 야구 방망이를 들고 지하로 내려가 보기도 했었다.
이젠 온 집안에서 계속 목소리가 들려온다고 말하는 그녀를 보며 친구들은 아내의 정신 상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병원에도 데리고 가봤지만 신체적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인근의 신부님께 부탁해 집에 축성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신부님이 다녀간 이후로 아내는 훨씬 안정을 찾았다.
더 이상 그 목소리가 들려오진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집에 혼자 남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내가 출장 가야하는 일이 생겼고 그 말은 즉 내가 일주일간 자리를 비운다는 뜻이었다.
난 아내에게 친구 한 명을 불러서 일주일 간 함께 있는게 어떠냐고 물었지만 그녀는 거절했다.
아내는 더 이상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며 나를 안심시켰다.
출장이 끝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난간에 매달린 아내의 몸을 발견했다.
그녀는 목소리가 계속 들려온다고 말하는 짧은 쪽지를 남겨놓았다.
나는 즉시 경찰을 불렀고 몇 분이 채 되지 않아 도착했다.
장례식에 온 친구들과 가족들은 나에게 동정 어린 표정을 지었다.
내 아내가 얼마나 미쳐있었는지 알았기 때문이다.
장례식이 끝나자 내 여자친구는 숨겨진 스피커를 치우는 걸 도와주었고 함께 할 우리의 새로운 삶을 준비했다.
번역: 개붕쿤
라랄랄라
다음날 스피커는 분명히 치웠는데 목소리가 계속들린다...
이게될까
이게될까
그거시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