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괴담

[reddit 괴담] 나 이제 읽판에 글 안 올림 (by u/AssertiveAvocado)

<나 이제 읽판에 글 안올림 ㅇㅇ I'm done posting on this subreddit>

https://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kiu0od/im_done_posting_on_this_subreddit/

 

다들 ㅈㅅ 근데 여기 글 올리는 것도 이제 지긋지긋함

매번 열과 성을 다해서 무서운 얘기 써가지고, 용기 쥐어짜내서 글 올리고, 며칠동안 댓글 추천만 바라면서 새로고침 연타하는데. 그럴 때마다 추천 네다섯 개, 댓글은 하나도 없고 끝이더라?

 

그ㅈㄹ하는 동안에 다른 글은 추천을 수백 수천 개씩 받고? 나는 할 수 있는 거 다 해봤음. 설정 좀 쓰까보는 것부터 아예 장르를 바꾸는 것까지, 관심 좀 받아보겠다고. 진짜 자존감 박살나는 거 같고, 더 이상 못해먹겠음 ㅇㅇ

 

심지어 몇 주 전에는 추천 3000개 받은 사람 찾아가 보기도 함ㅋ 그 해파리가 어쩌고 하는 글 쓴 사람, 그 뒤로 글 한 번도 안 올린 그 사람. 다른 게시판에 자기 옛날 셀카 올렸던 것도 있고, 자기 홈페이지에 어디 사는지까지 써놨더라. 그래서 한 번 찾아가면 어떻게 그렇게 관심받는 아이디어를 머릿속에 떠올리는지 좀 배워볼 수 있나 했지.

 

이 새끼 근데 아예 도움도 안 되고 남들한테 인정 못 받는 게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 이해도 못하는 새끼였음; 나더러 계속 그냥 꺼지라고만 하고 내 얘기를 아예 들으려고도 안 함.

그 얘기는 좀 긴데 세 줄 요약하자면

: 일이 좀 꼬여서

나를 안 도와줄 거 같길래

그새끼 머릿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과격한 방법 좀 썼음.

 

내가 너무 안일했던 거 같기도 한데, 아무튼 다음 날 새로운 감성으로 글을 썼음. 이제 진짜 너네들이 좋아해주고 배운 것도 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추천 3개 받음;;;

3!

3개씨발!!!

이제 진짜 못 해 먹겠다. 사람 뇌를 처먹어도 소용이 없는데 그럼 뭐가 소용이 있겠냐?

 

---------

 

어젯밤에 이 글 올리고 나서 머리도 좀 식히고 생각해봤는데, 사과하겠습니다. 이렇게 찍싸는 것도 너무 애새끼 같은 듯. 내가 다른 건 다 잘해도 포기는 잘 못함ㅋ 여기 너무 재능있고 아이디어 좋은 게이들이 이렇게 많은데 내 기대도 충족 못 시키는 한 명 가지고는 어림도 없지. 딴 사람들 뇌도 좀 찾아 보겠음 ㅅㄱ

 

 

 

43개의 댓글

2021.06.06

진짜 글이 이럼

1
2021.06.09
@파워드라몬

마음의 소리 므엇 ㄷㄷㄷ

0
2021.06.09
@킴취마시써요

살려.....주실거죠...? ㄷ

0
2021.06.06
0
2021.06.06

무서워서 ㅊㅊ

0
2021.06.06
0
2021.06.06

씹,,진짠줄

1
2021.06.06

개붕아 추천 주..줄게

0
2021.06.06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0

왜구래 더 연재해줘 ㅠㅠㅠㅠ 가지마 ㅠㅠ

0
2021.06.06
@댓글로쥬지크기판별가능

글부터 읽어!

 

0
2021.06.07

가끔씩 잼나게보긴햇디 추천하는생각을못히ㅢㅅ네ㅋㅋ

글잘읽고있어 고마어ㅋ

0
2021.06.07

잘읽고 있읍니다

0
2021.06.07

재밌게 읽고있엉!

0
2021.06.07

개붕아 미안해 너는 안그럴거지?

0
2021.06.07
0
2021.06.07

ㅋㅋㅋㅋ 원글을 충실하게 옮긴 거였구나

0

안돼 가지마 계속써줘

0
2021.06.07

댓글달게 ㅠㅠㅠㅠㅠ

0
2021.06.07

읽판에 레딧글 번역 올리던 옛날 개붕이 뇌 먹으러 떠난거야? ㄷㄷ

0
2021.06.07
0
2021.06.07

ㄷㄷ

0
2021.06.07

솔직히 찾아보는 애가 저런글 올리면 호러긴 해

1
2021.06.07

추천줄게 내 뇌는 먹지마

0
2021.06.07

허미쉽헐;

0
2021.06.08
[삭제 되었습니다]
2021.06.08
@이과

먼소리야 그냥 레딧글 번역한건데

2
2021.06.08
@이유없이문다
[삭제 되었습니다]
2021.06.08
@이과

저 글 자체가 번역이라고

 

생각해봐, 추천수 3000개가 개드립에 잇냐??

0
2021.06.08
@이유없이문다

아 시발 ㅋㅋㅋㅋㅋ링크 확인함

다시 보니 저 글 자체가 레딧 영문이네

아 내가 병신짓했다

추천수 3000개는 걍 오타겠거니 생각했음.

2
2021.06.08
@이과
[삭제 되었습니다]
2021.06.08
@파워드라몬
[삭제 되었습니다]
2021.06.08
@이과

너의 모습이 마치 읽판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던 초창기의 날 보는 것 같아서...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몇 마디 써놓고 갈게.

 

 

내가 보기에 너는 번역 잘 하고, 문체 깔끔한데 그저 사람들 반응이 덜 한 편이네, 이건 너의 문제는 아님.

 

 

누가봐도 개드립 글쓴이가 본문내용 쓴 줄 알고 진심어린 충고하는건데

 

이제와서모른척하는거 개웃기네

0
2021.06.08
@이유없이문다
[삭제 되었습니다]
2021.06.08
@파워드라몬

아냐, 내가 링크만 확인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지.

잠 제대로 안 잔 상태에서 대충 글 읽었다가, 글 잘못 읽었어.

네가 내 댓글 확인했으니 상황 파악 못한 댓글은 삭제할게. 자고 일어나서 다시 읽으니 내가 봐도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ㅋㅋ

1
2021.06.08
0
2021.06.10

저는 추천 눌렀습니다

0

ㅋㅋㅋㅋ 띠요옹

0

추천수 실화? 이것도 레딧괴담의 일부인가? ㅋㅋ

0
2021.06.11

오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21.06.11

죄송해요ㅜㅜ추천햇으니 한번만 봐쥬세요

 

0
2021.06.12

브레인이터 ㄷㄷㄷ

0
av
2021.06.14

개붕아.. 추천박는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276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체포되기까지 28년이... 1 그그그그 6 3 일 전
275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두 아내 모두 욕조에서 술을 마시고 익사했... 그그그그 2 7 일 전
2758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공소시효만료 11개월을 앞두고 체포된 범인 그그그그 3 9 일 전
2757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범인으로 지목받자 딸에게 누명을 씌우려다... 그그그그 4 10 일 전
2756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국민MC의 죽음. 경찰은 아내를 의심하는데... 그그그그 5 14 일 전
275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전 아내에게 집착한 전남편. 8 그그그그 3 16 일 전
2754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3,096일 동안 나는 그의 XXX였다. 8년만에 ... 4 그그그그 5 16 일 전
275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사라진 남성이 이미 카레로 만들어졌다고?? 3 그그그그 2 17 일 전
2752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1년마다 1명씩 잠을 자다 사망한 가족. 홀로... 4 그그그그 5 21 일 전
275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괴물을 쓰러뜨렸다." 어머니에... 3 그그그그 5 22 일 전
275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아무도 듣지 못한 죽음의 비명이 들린 357호실 2 그그그그 9 25 일 전
274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20년만에 해결된 미제사건 4 그그그그 10 2024.03.19
2748 [호러 괴담] [미스테리] 고립된 남극 기지에서 사망한 남성. 근데 무언가 ... 14 그그그그 14 2024.03.17
2747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문자를 차단했다고 살인까지? 3 그그그그 5 2024.03.15
2746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혼한 남편이 7년 전 살인을 고백한다면? 5 그그그그 5 2024.03.12
2745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헤어진 여자친구가 결혼하자 그의 분노가 향... 6 그그그그 8 2024.03.09
2744 [호러 괴담] (공포,기괴) 한국 아날로그 호러 살인 용의자 몽타주,사건개요 2 찬구 4 2024.03.08
274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여자친구가 살해되자 경찰은 남자친구를 의... 1 그그그그 3 2024.03.07
2742 [호러 괴담] 유트브에서 가장 유명한 실종자 라스 미탱크 실종사건. 17 그그그그 27 2024.03.05
2741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무죄를 선고받고 나서야 그는 살인을 인정했다 1 그그그그 10 20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