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괴담

서울시립대 레전드

선 3줄요약

 

1. 2017년 총학생회장이 소모임에서 악습을 주도했음

2. 임기 1주일 남기고 빤쓰런

3. 그래서 인권위원회가 만들어졌는데 정현남 무고 가해자가 인권위원으로 들어가고....

 

 

 

사건의 발단

 

아직도 과 내의 소모임에서 부조리가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총학생회 고발 건의 작성자께서 하신 말을 인용해 보자면

 

<그리고 세무학과 전체 욕하지 말아주세요ㅠㅠ

 그 학번 때에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예요

 회장이 술만 마시면 그때 얘기를 영웅담처럼 늘어놓았거든요

 .................(중략)

 당사자분(회장_11학번)의 말에 의하면 세무학과 소모임 회장을 맡을 때 선배들이 자기에게 했던 것처럼

 폭력적으로 후배들을 대했다고 하네요

 자세한 건 피해자분들이 쓰실 거라 믿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저 역시 피해자였습니다.

앞자리가 0으로 시작하는 고학번 선배들이 당시 신입생이었던 저에게 폭언과 음주 강요, 욕설 등을 자행했습니다.

피해자는 저뿐만이 아니었고,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저는 당시 신입생이었고, 부조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바보같이 이에 대항할 수 없었습니다.

옆에서 친구가 맞는 모습을 보았으니까요. 저는 비겁해서, 당하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저는 세무학과입니다.

세무 유나이티드와 세무 칼큘레이터즈 두 개가 유명하죠.

이 중 현 총학생회장은 세무 유나이티드의 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알고 싶지도 않고요.

 

시간대에 관계 없는 집합이라던지 하는 세세한 것은 굳이 쓰지 않겠습니다.

지나간 일이고, 조사를 한다고 실체를 정확히 밝힐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 학우분들이 저처럼 품었을 울분을 그저 뱉어내보자는 취지에서 글을 작성합니다.

 

총학생회 피해자분이 남긴 글에서 학생회장이 당시 일을 영웅담처럼 떠벌리고 다닌다는 말을 보았을 때,

정말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나는 평생 동안 울분을 삼키며 살 텐데, 당신은 총학생회장까지 하면서 잘 살고 있구나.

어쩔 수 있나요.

 

이 글이 얼마나 살아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디 자체가 밴 당할지도 모르겠네요.

타과 학우분들, 세무학과 선후배님들께서 겪은 일들.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추가>

당시 총학생회장, 부학생회장이 모두 있던 자리에서 들은 말이 아직도 기억나기에 적어봅니다.

술자리였습니다.

"집에 가려면 가도 좋다. 하지만 그 뒤에 일어나는 일은 책임지지 못한다."

 

저보다 더한 일을 겪으신 분들 많을 겁니다.

 

 

 

세무학과 축구소모임 졸업생 사과문

 

안녕하십니까. 서울시립대 학우 여러분
무거운 마음으로 세유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세무학과 후배님들과 작금의 사태로 마음이 불편하셨을 시립대 학우분들께 사과를 드리고 싶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송구하게도 광장에서 이런 논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졸업생인 저희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사과가 늦어진 점과 글들이 생성되어 피해자 분들께 또 다시 상처를 상기시켜 드리게 된 점 대단히 유감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절대로 시간의 뒤에 숨어 방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신 세유내 언어적, 신체적, 폭력과 술자리 강압 등이 있었던 것은 모두 사실입니다. 저희들이 모두 그 가해자이고 피해자였고 방관자 였습니다. 그 당시 어렸던 저희는 이러한 군대 같은 문화가 우리 조직을 끈끈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로 인해 후배님들이 받는 상처까지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정말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지금 졸업한 사회인으로 돌이켜 보면 정말 그 당시의 행동들이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선배들의 이러한 행동들을 보며 자란 후배들이 또 선배가 되어 같은 실수를 반복하다 오늘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여러분 현재의 세유는 과거와 정말 많이 다릅니다. 1학년 입장에서 아직 불편하고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을 것이란 것을 부인하진 않겠습니다. 현재 불편한 점이 있다면 그런 부분들도 서로 대화하여 고쳐 나가겠습니다.

많이 늦었습니다만, 세유는 과거 저희가 잘못이라 인지하지 못하고 자행했던 일들에 대해 잘못임을 이해하고 고쳐나가고 있습니다. 후배들과 격의없이 운동하고 뒷풀이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고 서로 아껴주고 있습니다.

비난은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여 오늘에 이르게한 저희 졸업생들에게 해주십시오. 현재 세유를 하고 있는 재학생들은 세유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온 고마운 후배들이고 고마운 형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지켜봐 주십시오. 세유가 행한 과거의 모든 악습을 반드시 고쳐 세유에 나오는 모두가 즐거워 하며 운동하는 모임이 되도록 저희가 앞장서겠습니다.

피해를 입은 세무학과 후배님들 한분 한분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기말고사 기간이라 들었습니다. 때문에 일일이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는게 오히려 더 큰 피해가 될까 두렵습니다. 조만간 자리를 마련하여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한 마음의 깊이만큼 사과문이 주절주절 길어졌습니다. 모쪼록 피해자 분들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세유 졸업생 일동

 

 

 

총학생회장 사과문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총학생회장입니다.

 

늦은 밤, 저의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게재하였는데 역시나 저의 욕심이 너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저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은 학우분들께는 아집으로 보이셨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광장, 그리고 에브리타임 등 커뮤니티에서 올라오는 저의 과거와 관련된 제보, 그리고 이제는 저뿐만 아니라 제가 속한 학과와, 주변 사람들까지 비판을 하는 여러분을 보며, 정말 저한테 많은 상처를 받으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제 자리에 대한 진짜 무게감인가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저한테 상처 받은 모든 학우분들에게 사과드리겠습니다. 방금 게시한 글에서도 밝혔다시피 평생 뉘우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상처 받은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방향대로 행동하고 진정으로 사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중앙집행위원회 및 중앙운영위원회 논의 통해서 제 거취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우 여러분. 외람된 부탁이라는 것을 알지만 이제 그만 분노를 멈춰주십시오. 비판의 대상은 오롯이 저만을 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혹하여 익명을 믿고 제가 속한 학과와 그룹들을 욕하지 말아주십시오. 부족한 사람이었고, 총학생회장에 어울리지 않았던 저만을 비판해주십시오. 부탁드리겠습니다.

 

 

 

총학생회장 사퇴 이후

 

세무유나이티드에서는 우리가 뭘 잘못했냐면서 내부고발자 사라사에 대한 신상 털기에 나서는데 부총학생회장까지 가담했음.

뒷조사를 한다는 사실이 에브리타임과 학교 커뮤니티에 쫙 퍼지자 여론이 들끓었고, 변명을 거듭하다가 결국 모두 빤쓰런함.

사태를 조사한다던 인권위원 하나는 페미 묻은 정현남 가해자였고, 그 와중에 세무유타이티드 고학번이 인권위원회에 전화해서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하기도 했음.

더 웃긴 건 소모임 카페에 있는 악습 증거자료와 게시물들을 조사해야 할 인권위원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냄.

그런데 이 증거자료들은 카페에 가입을 하지 않아도 검색해서 볼 수 있음 ㅋㅋㅋㅋㅋ

결국 인권위원들도 빤쓰런, 총학생회장 권한대행도 빤쓰런, 2018총학생회는 정현남 사건 UOS Femi한테 임기 내내 아무 말도 못 했음.

그리고 2019년 현재, 마침내 학생회관 앞에 찌라시까지 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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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댓글

2019.05.08

이제 시립대보다 삼육대가 위입니다.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삼

0
2019.05.08
@방탕손녀탕

콩고기 개새끼 해봐

0
2019.05.08
@우리똥겜해요

콩고기 개 쓉세키 들어가서 한번도 먹은적 없다 쉬펄 콩으로 만든 고기를 쳐먹을 거면 걍 고기 먹음

0
2019.05.08
@astatin

옳게 된 사람

0
2019.05.09
@방탕손녀탕

네다음 한서삼

0
2019.05.09
@감자도살장

광명상가 한서삼 왜 만든거지 건동홍 국숭세 나머지 하면 편한데

0
2019.05.08

ㅅㅂ 오늘 저기 문사이 통해보이는 웹버거 가게에서 버거먹었는데 우리학교 와이리됏누

 

 

0
2019.05.08
@개시발
0
2019.05.08

언제부터 범죄자들이 학생 대표가 됬나ㅋㅋ

0
2019.05.09

잡스럽다. 대학도 인간도.

0
2019.05.09

성적으로 대학 들어갈게 아니라 사람인지 아닌지 확인받고 입학시켜야할거같다 앞으로

0
2019.05.09

서울시립대? 학교에서 무고의 꿀맛을 배우고 졸업한 사람을 채용하면 어떤 일을 벌일 줄 알고... 저런 경험을 하고도 아무 문제 없더라 ^^ 하던 애들은 사회에 나온 가미카제라고 보면 된다. 수틀리면 무고로 들이받아서 사람 하나 병신만드는

0
2019.05.09

잡대다운 결말

 

이라고하기엔 서연고도 페미 심하더만

다만 시립대마냥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명백백한 상황에서

아무 처벌이 없진않을듯

0
2019.05.14

나때는 서울시립대만 해도 대단히 좋은 학교였는데....

싼 등록금에 시에서 운영하는 서울 내 있는 학교여서...

불과 20여년도 안되서 저렇게 바뀌다니....

 

세상이 참 많이 바뀐듯...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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