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사파업

대학병원 전공의다.

 

같은 OECD통계로 정부는 의사들과 다르게 해석한다.

 그런데 그 잘나신 OECD국가들보다 의료 접근성만큼은 세계 최고로 높은 나라다. 의사얼굴 못봐서 죽거나 수술하려고 몇달씩 기다리다 죽는 일은 없는 나라다. 코로나도 그 나라들보다 잘 막고있다. 의사들이 부족한데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하나?

 

  의료정책좀 바로잡아서 과를 택할 때 '난 진심으로 이 일을 하고싶어. 대우도 만족하고 보람도 있어. 난 정말로 타인을 이롭게하는 사람이고, 난 그런 나를 존중해' 라는 생각으로 택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한의사들에게 면허주고, 한약에 보험재정 투입해주고, 의사 수를 늘려서 의사들이 패배주의에 젖은 선택을 유도하려하고... 의도가 너무 뻔하다.

 

정책 입안자들이 바보가 아니라면 의도가 너무 뻔하지 않은가...

 

솔직히 이번 정부의 통보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많이 뽑아놓고 할거 정말 없는 애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기피과 가게 하겠다는 그 발상은

의사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이 용납하지 않는다.

 

수많은 과 중 바이탈 과라고 불리는 과를 택하고

주 110시간 넘게 시달리면서도 꾸준히 일하는 이유는

 

내가 사람 생명을 만지는 진짜 의사라는 자긍심이 있기 때문이다.

혈압 떨어지는 환자 혈압 교정하고 숨못쉬는 환자 숨쉬게 만드는 의사고

죽어가는 환자의 마지막 생명줄을 이승에 붙잡아두는 진짜 의사란 사실이 사생활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이유 하나다.

 

우리 과는 바이탈과지만 아직 인기가 식지않은 과고, 그래서 더욱 이런 생활을 감내하게 해준다.

 

사람은 돈만으로 사는 동물이 아니다.

보람, 자긍심-자존심, 명예, 주변의 인정

특히 의사들에게 이런 가치는 돈보다 소중하다. 그게 아니라면 이미 무너져버린 우리나라 의료시장에서 레지던트 하는건 바보짓이니까

(이미 본인이 어느정도 현실감각만 있고 돈만 생각하면 바로 미용시장에 뛰어드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가장 참을 수 없는건 의사들의 사회적 지위를 깎아내리려는 정부의 속내다.

 의사라는 직업이 정말 할거없는 애들이 패배주의에 젖어서 '안정적이라는데 몸은 좀 고생해도 의사나 하자'라는 직업이 되지 않으면 좋겠다.

 그 중에서도 '난 학점도 안좋고, 택할건 없고 그렇다고 어디 미용시장이나 나가기엔 얼굴도 못생겼고 말주변도 사람대하는 기술도 없으니  전문의는 따야겠네... 어쩔수없으니 OOO과나 해야겠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전문의가 배출되는건...

 

특히 기피과면 생명과 직결되는 과들이 많은데

 한두명 더 뽑으면 과연 기피과를 갈까? 이미 전문의 안따도 미용시장이 돈은 이미 더 잘벌게 해주는데? 포화시켜야 하는건 전문의 T/O뿐 아니라 미용시장도 포함되어있다... 그것도 중국인들까지 끌어오고있는 그 K-미용시장을 포화시켜야한다. 

 정부 의도대로 포화시키고 포화시켜서 결국 극도의 패배주의에 젖은 그런 의사들이 생명을 다루는 과를 택하게 하는건 더욱 싫다.

 

 우린 능동적인 사람들이다. 노예도 아니고 수동적인 개미들도 아니다.

질적 저하? 의사가 뭐 천체물리학자같은 천재일 필요가 있겠냐... 솔직히 의사는 경험이 만들어주는건데...

차이가 있다면 어쩔수없이 흘러들어간 사람과 자긍심으로 전진하는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작다고 생각하나?

 

48시간씩 잠못자고 일하면서도 환자가 갑자기 나빠졌다는 전화에 부랴부랴 뛰어가게 하는 힘은 패배주의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자유시장경제 이야기하는데... 그거 유럽에서 이미 다 해봤다.

 의사들이 그 당시에 얼마나 부를 축적했는지, 가난한 사람들은 얼마나 피폐해졌는지, 의료를 나라들이 괜히 통제하고 관리하는게 아니다.

통제와 관리를 하면서 보호하는건 다 이유가 있다.

  목숨을 가지고 장사하는 사람들인데 목숨보다 소중한게 또 있겠냐? 처음부터 자유시장 경제에 맡기기엔 불공정 게임이야.

107개의 댓글

2020.08.07

확실히 의사수 늘려야 하네

3
2020.08.07

돈 있고 대도시 살면 지금 개편 방향도 나쁠거 없음.

 

나머지는 아몰랑~~~ 각자도생이지~~~

0
2020.08.07
@비마조추

생명과 연관된 과 의사들 마인드가 패배주의자가 되면 돈 있어도 딱히...

부자환자 가난한 환자 두루 봤지만

죽음앞엔 누구나 평등해

생각보다 퀄리티컨트롤이 중요한 분야임

2
2020.08.07
@가입했다

돈 있는 사람들은 따로 관리하면서 상태가 나아질거라고 생각하는데.

 

대학병원 입장에서도 VIP랑 일반 환자랑 쓰는 돈이 다르니 대우가 다른것처럼 말이야.

 

그리고 돈 많으면 해외로 가서 치료받는 방법도 있은니까.

0
2020.08.07
@비마조추

죽음은 갑자기 찾아오고 그럴땐 해외로 못나감... 돈을 아무리 써도 다른과 의사가 봐줄것도 아니고

3
2020.08.07
@가입했다

갑자기 찾아오는 죽음은 지금이나 나중이나 별 수 없을듯.

 

지금도 대도시 아닌 지방은 의료시설 없어서 병원 돌아다니다 죽는판이니...

0
2020.08.07
@비마조추

의사의 진실된 자세 하나가 환자 예후에 끼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해.

 

별수없지뭐 이거랑 어떻게든 어떻게든!이 마인드로 살려내는 환자들이 분명 있음

 

60프로는 냅둬도 좋아지는 사람

20프로는 내가 뭔짓을 해도 죽을사람

15프로는 잘 돌보면 좋아지는 것 같은데 어치피 장에가 남아서 잘 모르겠는 경우

5프로는 죽을 사람인데 내가 매달려서 웃으면서 걸어나가는 사람...

 

그 5프로라도 가족에게 주는 기쁨은... 그 뽕에 의사한다 솔직히

 

우리 어머니도 의사한명이 아주 사소한 의심하나에 매달려서 암 찾아낸 경우셨음... 잘 살아계심

3
2020.08.08
@비마조추

ㅋㅋㅋ 강남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들 보면 가관임. ㅋㅋㅋㅋㅋ 지나치게 과열시키면 의료가 어떻게 좆되는 지 너무 잘 알 수있지.

1
2020.08.07

그리고 자유시장경제 운운하는 애들은 왜 미국처럼 병원 민영화하자고 하면 또 거품을 물고 반대하는지 몰라...

 

자유시장경제 하자구~~!

3
@비마조추

이미 한국은 95퍼 이상의 병원이 민영화되어 있다

0
2020.08.07
@방구석민폐인생

수가를 쥐고 있는데 민영화가 말이 되니...

4
@비마조추

혹시 민영화의 뜻을 모름?

1
2020.08.07
@방구석민폐인생

http://m.hani.co.kr/arti/society/health/902092.html

 

너가 모르는거 같은데...?

0
@비마조추

혹시 의료민영화랑 병원민영화가 동의어라고 생각하는 거임????

0
2020.08.07
@방구석민폐인생

혹시 병원에 자유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하자는게 의료민영화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거야?

0
@비마조추

'병원 민영화 하자고 하면 또 거품~'이라고 너가 적었는데, 대한민국에 있는 병원 중 95%는 민간 소유인 상태인 거 너도 알잖아

 

병원은 이미 민영화 되어있는 건데 여기에 수가 타령하면서 민영화 안 되어있다고 얘기하면 어쩌자는 거니?

0
2020.08.07
@방구석민폐인생

세상에... 강제지정제가 뭔지 알아보고 와라. 전국의 모든 중국집에서 짜장면 5000원으로 받으라고 국가에서 정해놓고 비싸게도 못받고 그렇다고 할인도 못하게 만들어 놓은 상태라면 중국집이 개인 소유라고 해도 민영인거냐? 의료민영화의 개념을 모른다고 솔직히 말하는게 나을거다.

2
@꼬털이불

애초에 병원 민영화랑 의료 민영화 개념조차 혼동하면서 뭔 ㅋㅋㅋ

그리고 저렇게 가격에 제한을 걸어놓아도 가게의 소유주가 민간영역이면 민간기업인 게 당연한 거 아님?

0
2020.08.07
@방구석민폐인생

일단 의료민영화란 이름부터가 사람들을 이렇게 혼동하게 만들지... 병원 민영화는 흔히 말하는 의료민영화 주제에 포함되는 한 요소인, 운영주체의 민영화 개념일 뿐이야. 분리하는 개념이 아니라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애초에 공공으로 운영되던걸 민간 주도로 바꾸는게 민영화인데 한국은 출발선부터 다른게 한국의 병의원의 95퍼센트 가량은 그야말로 민간시설이고 5퍼센트가량만이 공공시설인데 이게 말도 안되는 걸 정부도 알고는 있어서 고치려면 국가 재정투자를 해서 공공병원을 늘려야 하는데 막상 돈 쓰긴 싫으니 민간의 모든 병원들이 공공성을 가지도록 강제한 형태가 현재 형태잖아.

1
@꼬털이불

아, 다른 개붕이었네. 혼동했다는 말 취소

 

민간기업이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가격을 규제당하면 그 기업은 더 이상 민간기업이 아니겠네?

 

KF 94 제조하던 마스크 회사들은 한동안 공기업이었던 거였구나

 

는 장난이고

 

일단 민간이 경영주체니까 민간기업인 건 맞지. 나라에서 가격 결정하고 일해라 절해라 지랄해도 민간기업은 민간기업이고 공기업은 공기업이지

 

그리고 병원 민영화는 의료 민영화의 범주에 포함되지만, 제일 처음 댓글 쓴 녀석은 병원 민영화를 얘기했지 의료 민영화를 얘기한 게 아님

a의 개념이 b에 포함된다고해서 a=b가 아니잖아?

0
@비마조추

정부가 민간기업에게 보조금을 주면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공기업이 되는 거야?

0
2020.08.07
@방구석민폐인생

정부가 요율 정하고 보조금 주고 운영하면 민영화라고 안하고 준공영제 등으로 부르지.

 

유치원이나 학교 등이 포함됨.

1
@비마조추

준공영제는 버스로 한정되는데?

0
@방구석민폐인생

현 대한민국의 병원을 표현할 수 있는 정확한 단어를 알려줘

0
2020.08.07
@방구석민폐인생

어린이집, 학교도 민영화 아니고 그렇게 운영의 자유가 있는 학교들은 '자율형 사립고' 라고 하지.

 

지금 정부에서 없에버리고 있는 것들임.

 

명칭이야 업계마다 다르지만 민영화랑은 거리가 있음.

0
@비마조추

그니까 병원은 뭐라고 부르냐고

그리고 자율형 사립고는 고등학교에 한정되는 건데 어린이집이랑 중학교가 왜 나오냐

0
2020.08.07
@방구석민폐인생

없으니까 안부르지.

 

민영화되어서 수가 및 운용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병원은 없음.

1
@비마조추

아니, 공영병원의 소유권과 경영권을 민간에게 양도하면 그 병원은 민간병원이 됨과 동시에 민영화 된 거 아님?

병원이 민영화 될 수 있는데 왜 자꾸 딴소리임?

0
2020.08.07
@방구석민폐인생

병원 운영의 민영화를 이야기하는거라니까.

 

병원이 맘대로 수가 책정해서 돈 받고 인력을 운영할 수 있냐면 아니거든.

 

그건 의료 민영화니까 병원 민영화가 아니다~~~ 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래서 병원이 자유시장경제체제 하에서 운영되냐면 아니거든.

0
2020.08.07

유머 카테고리길래 뭐지 했는데 ㅋ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힘내세요

0
2020.08.07
@보충역빌런

지금 상황이 유머같아서...ㅠ 블랙유머

1
2020.08.07

주 110시간 일해야되면 인원부족한거 맞구만

3
2020.08.07
@최백수

 레지던트가 그렇게 노동하는 이유는 의사 수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냥 레지던트라서 그런거임... 먹이사슬의 최하부...

 생명 다루는 과라서 의사 전체 수랑 별개로 우리 과가 인력이 적은건데

 일단 타과랑 다르게 환자들 상태가 급변하니 당직도 의사 1명으론 위기상황 대처가 안되니 2~4명씩 세우는게 제일 큰거같음.

 의사 수가 늘어도 우리과 대학병원에 배정되는 전공의 수는 고정이라... 전공의 티오 늘린다고해서 더 올것도 아니고... 늘리면 오히려 지금 오는 수도 안오고 미용으로 빠질거다

 미국에서도 과 중에 심장이라거나 뇌라거나 다루는 파트 레지던트는 주 90시간 이상 일하고 배워

4
2020.08.07
@가입했다

으음 그런문제구만,,일단 정부정책이 문제점을 해결할수 없다는건 알겠음. 그래도 그런 노동강도가 다음 또 그 다음세대에도 지속가능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 숭고하고 존경받아야할 정신임에는 마땅하지만 그것만으로 버텨내라고 강요할수는 없으니,, 본인 생각에 해결방법은 뭐임?

0
2020.08.07
@최백수

? 전문의 일자리가 부족한거지 의사 수가 부족한게 아니야

 

취준생이 힘들다고 인구늘리자는게 말이되냐 일자리를 늘려야지

5
2020.08.07

니말이 맞음

이건 아무래도 잘못된 방법인거같다

로컬은 지금 답도없다

0
2020.08.07

대학병원 원무과 근무하는데, 전공의들 항상 보면 쩌들어 살던데...그게 의사 수 부족한 거 아닌가?

 

그냥 절대적 의사 수 많으면 그냥 의사 간 경쟁 심해져서 반대하는거 아님? 난 도통 이해가 안감

2
2020.08.07
@peirbjo

전공의가 찌들어사는건 박리다매 시스템의 최하층에 전공의가 있어서임... 서류작업도 전공의가하고 드레싱도 전공의가하고 비용상담도 1차로 전공의가하고 검사 예약이나 검사 푸시도 전공의가하고...

의사 수 늘려도 전공의가 찌들어있는건 해결안될거야...

병원 돌아가는 전반의 잡일은 레지던트가 다함 ㅋㅋ

거기에 배우는 신분이니 공부나 발표준비도 해야하고 비서처럼 이것저것 챙겨야하고

 

 정상적이라면 대학병원이 전담의라고 전문의를 따로 더 고용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피빨아먹는구조라서 대학병원이 교수+펠로+레지던트+인턴으로만 병원을 굴리려고 함... 요즘 전담의 고용하는 추세긴 한데 아직 멀었지... 제도나 수가를 개선하면 밖에 의사는 많아서 고용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안하지...

4
@가입했다

약간 군대상황에 비유해보면

"징집된 군인들 제대로 대접을 못 받아요. 그러니 월급 좀 올려주시거나 복무환경 좀 개선해줘요ㅜㅜㅜ" 하니까

 

정부는 "아몰랑.. 산업체랑 공익 갈 애들도 다 3급으로 해서 현역 보낼게" 이거아님?

5
2020.08.07
@가입했다

우리병원은 홈페이지 진료상담 게시판 답변도 전공의가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잡일 많이 하긴 하는데

그래도 난 의대 정원 늘리는 정책에는 찬성임, 의사수 늘면 전공의도 늘고 임상강사로 올수 있는 전문의 풀도 넓어지는 거니깐....

0
2020.08.07
@peirbjo

전공의는 안늘어... 미안.... 최근까지도 전공의 티오는 배출되는 의사 수보다 많았는데 미달이었어 ㅠㅠ 바깥 시장이 가혹해질테니 임상강사로 오는 사람은 좀 늘겠지만 그것도 전공의 잡일과는 무관....

실제로 병원경영입장에선 싼 인력이 많아지니 병협은 정부편이다...ㅠ 근데 전공의들이 밖에나가면 시궁창이란 사실을 알게되면 지금처럼 몸바쳐 일할까??

0
2020.08.07
@peirbjo

교수 부족하다고 대학원늘리자는 꼴인데

교수로 뽑아주는 곳은 변화가 없는데 박사 많아지면 뭐함

박사 학위가지고 박사같지 않은짓 하려는 사람이 좋아하겠지

3
2020.08.07

의사들 매번 파이뺐기거 희소성 뺐기는 정책에 반대하지만 막상 시행하면 항상 긍정적 결과를 가져왔었음 이번에도 기대해본다

0
2020.08.07
@치킨조아

의약분업이랑 의전원 두개였는데

의전원은 이공계가 완전 파괴됐다고 타분야에서 들고일어나서 결국 2014~2017년에 걸쳐서 사라짐....

 

의약분업은 의료비상승이랑... 약사님들에게만 좋은 정책이었지... 그거 때문에 한번 보험재정 터질뻔 했었음.

 

긍정적 효과 가져왔다니 ㅠ 너무 무관심하네... 에휴

 

그동안 우리나라 사회가 좋아진건 맞다만 의료계는... 파이 뺏기는 정책으로 몰아가고싶은건 정부가 씌우고싶은 프레임이라고 본다.

8
2020.08.07

https://www.dogdrip.net/273481631

 

그 통계마저 주작이 판친다

정확히는 OECD 통계를 가져오면서 말을 바꿔서 사기를 존나게 쳐놓은거지

0

한마디로 의사가 문제가 아니라 병원이 문제구만

0
2020.08.07
@동그랑땡그랑동

ㄴㄴ 의료시스템이 문제임.

값싸고 질좋은 의료서비스? 존나 혜자네?

그거 다 의료인들 갈아서 만든거야.

1
2020.08.07
@시드니여우

한국 시스템의 대부분은 전문인들을 갈아 넣어서 만든 시스템이고 그 위에 살고 있지.

3
@시드니여우

어떤 시스템이 문제라는거임? 사람 갈리게하는 시스템? 그럼 사람을 더뽑아야하는거 아님??

0
2020.08.07
@동그랑땡그랑동

환자가 입원해서 수술하는 경우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공단에서 들어오는 돈만큼 병원에서 벌겠지

이사람한테 들어가는 인력만해도 정형외과의사,마취과의사, 외래간호사,병동간호사,수술실간호사,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 등 여기서인건비

+사용하는 수술재료대 , 처치용품, 입원비 등

 

지금 사실 레지던트들 적게받으면서 버티는거지 어거지로 더뽑는다고 월급이나 다 줄수있음?  제도가 말도안되는게 맞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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