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하상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개미굴 부평지하상가. 길이 굉장히 복잡해 보이지만
몇 번 다니다 보면 이만큼 편한 곳이 없다. 인천 1호선으로 빠지는 9와 3/4 승강장에
와드해놓으면 개꿀.
요즘은 상관 없지만, 과거 인천 내 초딩들이 중딩이 되면 부평지하상가 입장을 퀘스트로 받았다.
여기서 개죠쓰레기 옷도 사고 향수도 사며 경험치를 빨고 문화의 거리 핃드로 진출하는 거지.
흡연 선진문화 및 패션 트렌드를 흡수하게 되는 좋은 장소
<문화의 거리&테마의 거리>
급식 냄새 짙으면 문화의 거리, 학식 냄새 짙으면 테마의 거리
급쩐이 필요하다? 그럼 자정 쯤 테마의 거리를 걸어라
얼굴 시뻘겋고 눈에 힘 빡들어 간 놈들이 견문색 패기 날리며 지나다닐텐데
걸어다니는 꺵값주머니라 생각하면 된다.
또 이런 애들은 왠지 흰색 상의를 주로 입고 있다.
3초 정도 바라봐주면 부끄럼을 견디지 못하고 알아서 달려든다.
참고로 마계시민들은 술만 들어가면 견문색이 강해진다.
<구월동>
핫플레이스. 부평은 사실 분위기 부터 상대가 안 된다. 놀곳도 많고 마실곳도 많다.
가끔 학식 얼리어답터들이 세련미를 뽐내기 위해 출몰하지만
느그들 커서 된 형님 누나들은 눈길 조차 주지 않기 때문에
금방 꼬무룩 하다 아이센스 pc방으로 롤하러 간다 하더라.
<월미도>
악명 높은 바이킹이 있지만 악명 치곤 꽤나 안전하다.
욕쟁이 할머니 뭐 이런거 좋아하면 디스코팡팡 타는 거 추천.
하지만 월미도의 존재 이유는 재미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
스마트한 소비를 깨닫게 하기 위함에 있다.
<인천대공원>
굳이?
<차이나타운>
짜장면이 맛있긴 한데...
<영종도>
붕붕이 갖고 있는 형님들이 데이트하러 가는 곳. 조용하지만 시끄럽다.
<을왕리 해수욕장>
"저거 들어가도 되는 물이가...?"
비주얼 부터 ㅈ같은 똥물은, 여기 모인 이들이 과연 무슨 의도로 모였는지 반증해준다.
<위대한 항로 후반부의 바다, 주안>
겉모습은 의외로 평범하다. 주변 전문대, 대학교, 죠꼬딩 들이 놀러 오기 떄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부평 및 구월동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주안의 무서움은 바로 거기에 있다.
신세계의 루키인 줄 알고 시비털었는데
재수 없으면 사황 샹크스 급을 만나게 된다는 것...
몹들의 레벨을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야 말로 주안의 가장 큰 무서움이다.
고로 주안에 진출하는 건아들은 그야말로 <매의 눈 미호크>가 되어야 한다.
미호크가 흰수염에게 참격을 날려 武의 거리를 가늠했던 것 처럼
이세끼가 루키인지, 샹크스인지, 아니면 최소 10억 이상의 현상금 딸린 사황 간부급인지
알아서 잘 판단해야 한다.
최소한의 무장색이 절실히 필요하다.
아니, 견문색이 필요하다.
게다가 여기 모인 인간지뢰들은
대개 욕구불만이라 생각한다.
누군가 톡 건드려주길 바라는거지...
꿀팁) 술집 주인이 하외탈 같은 면상을 갖고 있다면 조용히 마시고 나가자.
번째 인생
간석오거리역 노래방 유흥골목도 난이도좀있지
수수
수능끝나고 월미도 바이킹 타러갔는데
고점찍고 내려올때 덜컹거리면서 안전바랑 내몸이 앞으로 쏠리길래 진짜 죽겠다 싶어서 온몸에 힘주고 버텼음
담날 되니까 전신에 알배김
RTX2080
전신운동 개꿀
햐향이
주안에서 살면서 초중고대대학원다니는중인데 케바케다
차카게삽시다
경기도서 살다가 인하대 입학했는데 인하대주변엔 후문 말고 놀데 없음?? 주안이나 부평 가까우니 부평이나 주안 가야대나
글래스하트
후문말곤 주변에 뭐 없음 보통 후문서 다 끝내거나 가끔 구월동가지
로스앤젤리스요정
모텔 빼고는 후문에서 다 자급자족 되기 땜시롱 그냥 평일에는 후문에서 놀면 되고 시간 여유 있을 때 후문에서 버스타고 동인천·신포동에 가서 개화기 근대 건축물과 80년대 감성을 느끼던가 정문 쪽에서 버스타고 구월동 가서 놀면 됨
무류미유
인천사는데 주로 가는 곳은 부천임
로스앤젤리스요정
부평구 쪽에 살면 부천으로 가도 되는데 남동구나 미추홀구면 굳이 부천 갈 이유가 없지
ofervlow
인하대후문은?
배재대수석
인천 3대번화가 ㅎㄷㄷ
웅앵웅
미개한걸 자랑으로삼어ㄷㄷ
인간애
살아남았다는게 강하다는 증거니까
층노숙자
제물포 뒷역도 있는데
암살치즈
거긴 그냥 죽음.
상권이 죽어서 사람이 없워요
햐향이
인천대 부분 이전하면서 상권 아작남
그때 한창 시위 일어났었지
층노숙자
그래서 쓴거 ㅋㅋㅋ
고양이친구
송도사는데 송도에서만 놀거나 가끔 구월동, 그것도 아니면 걍 버스타고 서울 강남감.. 90년대 초반 분위기 느끼려면 월미도로 가고, 특이한 옛날 느낌 가게들 보려면 동인천 개항로로 가서 딱. 브라운핸즈 주변에서만 돌아다니다가 옴. ㅋ
이윽고네가된다
나도 송도주민 ㅎㅇ
술마시면 송도 어디서 마심
고양이친구
미술관ㅋ
deuxf
송도는 해경청 근처 빼고 갈데가 읍다...ㅜㅜ
charlote
인천에서 초중고 나왔는데 뭐라 보탤 말이 없네. 주안에선 거의 놀아본 적이 없어서 저렇게 마계인지 모르겠다.
인생무맛
하회탈
allday
이 지랄 좀 하지 마라. 내가 인천에서 자라고 지금까지 살고 있지만 글에 나와있는 것처럼 사람들 살 만하고 좋은 데 아니다.
감나빗
응??
깐프궁수
지하상가 설명 존내 정확하네 ㅋㅋㅋㅋㅋ
메이
테마의거리 = 술쳐먹는곳밖에 없음. 모두가 술쳐먹는다는 공통의 목적이 있어서인지 길다가 어깨만 스쳐도 주먹질 시작될것같은 흉흉한 분위기가 깔려있음
로데오거리 = 다있음. 목적도 가지각색이라 거리 전반적으로 생기있음
빨간망토차차
차이나타운가서 짜장면 먹는놈이 제일 병신인데
입구랑 가까운 큰가게들 다 거르고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작은가게에서 만두,볶음밥에 다른 요리류 시켜먹으면 됨
응슷응찡
ㅋㅋㅋㅋㅋ글잘쓰네 잼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