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항로 인천 지역에서 살아남기

Q. 눈 마주치면 싸움남?

 

 포켓몬스터 게임에서 특히나 고증이 잘 되어있다.  2초 이상 시선이 오가면 높은 확률로 싸움이 난다.

밤에 벌어지는 난동의 9할은 단순히 '서로 쳐다 보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인천 사람이 악하다기 보다는 부끄러움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인천에서 자란 사람들은 시선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논산에서 눈빛 사납고, 꼬라보는 놈들 고향 물어보면 다 인천이었음

 

Q. 인천의 근본이란?

 

 80년대 아재들이 활개칠 때 만해도 인천의 근본은 '공포의 외인구단' 같은 느낌이었음. 좋게 말하면 다국적 부대, 나쁘게 말하면 무근본.

이부망천이니 뭐니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80-90년대 당시 인천은 상당히 살발했다고 하며 특히 백마장 출신들은 독사와도 같이 끈질겼다 함.

전국구 사시미 스타들이 유학도 많이 왔었고.

 

Q. 은근 네트워크가 활발하다?

 

 이스트블루, 웨스트블루, 위대한 항로 일대 주민 등등 같은 권역 내에선 서로서로 교류가 활발 함.

스무살이 됨과 동시에 서로 보험 설계해주고, 재무설계해주고, 폰 팔아주고, 뭐 해주고 해주다 보니... 안면이라도 트게 되는 것이지.

그래서 시비가 터지더라도 부산 같이 족보 싸움 할 수 있음. 단, 위대한 항로 후반부에 버금가는 주안에선 통하지 않는다. 주먹보다 혀가 긴 자들은

이미 월미도 갈매기 밥이 되었기 때문에. 

 

Q. 인천에서 살아남으려면?

 

 정신 못차린 사람들 비율이 많을 뿐 정상적으로 살 순 있습니다. 

 

 

24개의 댓글

2020.07.08

정리 재밌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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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너 어디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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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ㅋㅋㅋ 당구장알바중에 손님 한팀만 있어서

티비도 재미없고 공좀치길래 게임보고있었는데

갑자기 근돼이레즈미새끼가 왜 쳐다보냐고 시비건적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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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인천은 ㄹㅇ 남구쪽이 개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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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맛춤법빌런

미추홀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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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나이 선에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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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사랑한다고씨발년아

부산살다가 올라와서 요즘 부평 종종 가는데 어께빵으로 시비걸더라 멸치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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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난 인천태생인데 저런 세계가 있다고? 실화냐...송도엔 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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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고양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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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고양이친구

송도는 사실상 인천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다른 구랑 분위기가 너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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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존트랄

쩝.. 하긴.. ㅠㅠ 나 자신도 송도에서 나가기 싫은 상황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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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고양이친구

송도 천룡인들께서는 모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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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고양이친구

송도랑 청라는 인천아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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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주안 부평 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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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 신포시장 닭강정 먹으러 갔다가 시비 붙을뻔한적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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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송도로 이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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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구 송도는 밤에가면 여기가 락까인지 인천인지 모르게 외국인 많음. 신송도가 쩌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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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피자집에서 알바할 때 옥련동 자동차수출단지에 배달갈 때가 있었음.

아랍복장 입은 중동아조씨가 야채피자 자주 시켜먹었었는데 한국말 거어어업내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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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1번 진짜 ㄹㅇ인게 길가다 동년배 마주치면 무조건 눈싸움 -> 한쪽이 눈깔지 않으면 높은 확률로 시비 붙었음 ㅋㅋ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중딩 시절 반 남자놈들 열댓명이랑 방학숙제 때문에 서구 문화회관 갔다가 세명이서 열댓명한테 시비 걸어왔던 적도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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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골목 같은데 가면 밤마다 끼에에엑 소리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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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삼청태현 시절 도원전사 유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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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적작 80년대까지는 인천지역에서는(부평) 부천시랑 학군 합치는걸 반대해서 바로 길건너 인접지역인데도 학군이 완전히 갈라져버림 그 당시에 인천쪽에서는 부천고/부천여고 똥통이라고 기피했다고 함.... 근데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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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인천에서 자라온 20대 개붕이 입장에선 운봉고 같은 8~90년대 시절 얘기는 부정할수는 없는데

요즘도 저런다? 글쎄...싶은데 이게 또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까...

서로 꼬라봤다고 닭벼슬 자랑하는것마냥 가슴펴고 가슴밀기 싸움하는건 지역상관없이 똑같은거고

할렘가 주안? 저녁에 자주 안돌아다녀서 모르겠네...신포동도 뭐...

번화가에서 술빨고 좀비마냥 흐느적 거리며 걸어다니는것또한 지역상관없이 똑같은거고

솔직히 요즘 양아치 그런건 못느끼는데 중국인은 진짜 뒤지게 많아가지고 신포역쪽 가면 여기가 중국 북한접경지역인지 대한민국인지 알수없음

 

인천에서 양아치, 슬럼(?) 분위기 조금이라도 이런거 안느낄라면 송도신도시, 청라, 방구석히키 순으로 거주하면 됨

송도신도시는 인천에선 환경과 집값이 다른세계에 살고있고 그 아래가 청라

걍 쿠팡 새벽배송 기다리면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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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ABC초콜릿

청라가 송도보다 더ㅜ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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