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불만 덮으면 들게되는 쓸데없는 잡생각 32가지.

떠올랐을 땐 분명 괜찮았는데

막상 적어보니 정말 별 게 아니라서 유머입니다

 

 

 

1.

몰라서 아무렇게나 말하는 사람이 있고

몰라서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2.

인간은 자꾸 정리하려합니다.

이렇게.

 

3.

극단적으로 중용을 지키려하는건

극단적인 것일까?


4.

둘 중 딱 하나를 고르라면,

사람들은 죽지 않는 것보다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을 선택할지도 모릅니다. 

 

5.

사랑이 무엇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사랑이 아닌지는 좀 알겠습니다.

 

6.

행복해할 줄 아는 것이

행복인지도 모릅니다.

 

7.

"옛날 사람들이 생각한 것이 다 맞는 것은 아니다." 라고 데모크리토가 말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데모크리토가 생각했다고 다 맞는 말은 아니겠지요.

 

8.

인생은 알고서 사는 게 아니라

살면서 알아가는 것.

 

9.

생각이 많은 사람은 자기자신이 생각이 많다고 여깁니다.

생각이 적은 사람은 스스로 생각이 적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10.

생물분류단계로 따져보았을 때, 

개는 아직 늑대나 코요태처럼 친척이 많이 남아있습니다.(모두 갯과 개속)

하지만 사람과 사람속에서는 호모사피엔스 말곤 모두 멸종해버렸습니다!

 

11.

책이 너무 많아서 평생을 바쳐도 다 읽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평생 읽을 책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더 낫습니다.

 

12.

어린아이가 보기엔 분명 개구리인데,

어른들은 자꾸 저걸 보고 헤라클레스라고 우긴다.

(* "별자리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제한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제가 주석을 달아놨네요..)

 

13.

물이 100도에서 끓는다는 명제는, 이 광활한 우주에서 티끌 한점과도 같은 지구에서만 참인지도 모릅니다.

이 명제를 참이라고 부르는게 나을까요, 거짓이라고 보는게 나을까요?

 

14.

돈을 열심히 버는 사람을 두고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돈은 실재하지 않는데도요.

 

15.

저는 삶에 대한 집착을 버렸습니다.

삶을 포기했다는 뜻이 아니라 영생을 포기했다는 뜻입니다.

 

16.

자기자신을 불행하게 만들고싶은 사람만큼 

불행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17.

계획을 짤 때 자신의 완벽주의성향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이제부터 계획표를 짤 때 ['oo(공부나 운동이나 일 등)를 100%하기'를 70%만 하기] 라고 적어보세요.

 

18.

의문을 가지라는 말을 듣자

"왜 그래야하지?"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19.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고통 그 자체일까

고통을 주는 대상일까.

 

20.

"닭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느냐"고 말한 사람이 역사적으로 둘 있었습니다.

한명은 그저 농담으로 한 말이고

또 다른 한명은 이 말을 한지 5분만에 상대방에게 목이 달아났습니다.

 

21.

우리 인생은 너무 짧습니다.

1이 겨우 365개, 그리고 그게 겨우 100개.

 

22.

꿈 속의 늑대에게서 도망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꿈에서 깨는 것입니다.

 

23.

"나는 인복이 좋습니다"라는 말을, 주위사람들에게 자주 해주세요.

 

24.

벤치마킹의 제0원칙이

"나를 알아야한다"이라는 사실은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25.

나는 분석당하기 싫습니다.

'분석당하기 싫은 사람'인 것입니다.

 

26.

제 말이 100%옳다고 말하는 사람이 가끔 불편합니다.

언젠간 제가 틀렸음을 인정해야할 때가 오기 때문입니다.

 

27.

사탄은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자라고 해도 "나는 악이 좋아서 악을 행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감옥 수감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28.

나는 당당하게 말합니다.

"부끄러워요."

 

29.

지금 이 순간은 

항상 내게 처음입니다.

 

30.

항상 거짓말 치는 사람은

신뢰할 수 있습니다.

 

31.

굳이 말하자면,

요즘 사람들은 를 두고 빨간색이니, red니, 아카니 #ff0000이니 하며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32.

문제는 그게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가능해서 생기는지도 모릅니다.

 

41개의 댓글

32연딸 후기

8
2020.06.23
@요도에아몬드빼빼로박음

ㅋㅋㅋㅋㅋ

0
2020.06.23
@요도에아몬드빼빼로박음

ㄹㅇㅋㅋ

1
2020.06.23

나는 생각하기싫습니다

왜냐하면 생각하기 싫기때문입니다

0
2020.06.23

와 2번에서 진짜 지렸다

0
2020.06.23

13. 기압차 말하는거임?

14. 오직 돈만이 권력의지로서 실재한다!!!!!!

0
2020.06.23
@관짝춤꾼

넹 기압차 맞아용!

1
2020.06.23
@녹나무남

돈만이 실재한다고!!!!!!! 너랑 나랑 우리 자식들 다죽어도 돈은 유전자를 따라 영속한다!!!!!! 비바 캐피탈리즘 호!!!!!!!!!!!!!

 

... 미안 요새 돈이 너무 고파서

0
2020.06.23

1. 오줌 마렵다

2. 내일 뭐 먹지?

0
2020.06.23

33. 32가지를 정리하려고 적었는데 33이 되었습니다

0
2020.06.23

개드립발 펀쿨섹좌

0
2020.06.23

10번은 좀 틀렸다고 생각한다 인간도 종분류하자면 인종별로 나눌수 있겠지만 윤리때문에 안나누는것뿐 아님??

0
2020.06.23
@dsagdbfs

혹시 흑인 백인 나누는거 말씀하시는건가용??

0
2020.06.23
@dsagdbfs

댓글러 생각과 달리 인종은 종 아님. 치와와고 골댕이고 같은 식육목 개과 개라는 종이야. 흑백황메스티소 다 동일 유전자인 호모 사피엔스고.

 

쓰니가 말하는 건 네안데르탈인 같은 친척종을 싹 죽여버린 호모 사피엔스 잔혹사야. 우리는 우리만 남기 전에 자바, 베이징 등의 칭구들을 싹 말살시켰어. 우리보다 힘세고 튼튼했던 네안데르탈한테는 밀리다가 역관광했고.

 

그래놓고 이젠 같은 종끼리 색깔갖고 싸우지 ㅋㅋ 찾아보면 재밌을거야.

1
2020.06.24
@관짝춤꾼

멸종한아종들도다섞인게우리아니야?

0
2020.06.24
@호달달

네안데르탈은 유의미하게 섞였다고 들었는데 나머진 짤없음. 개에 늑대 혈통 섞였다고 현생 개들을 늑대개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0
2020.06.28
@dsagdbfs

다 멸종시킨게 맞아,

흑인 백인 등등... 같은 종인데 생긴게 다를뿐이지.

그 증거가 후손 보는데 무리가 없는거고

0
2020.06.23

27.

입이 찢어져도 '내가 그러고 싶어서'라곤 말 못 하는 동물이라면 인간과 오크는 꼭 들어갈걸.

그게 시대의 이름이라서, 정의라서, 사람 사는 법이라서라곤 해도 내가 그러고 싶어서라곤 말 못 한다는 말이야. 자기를 작게 보는 종족들이거든.

그래서 오크와 인간은 신념이나 자기주장이란 말에 경외감을 갖지.

 

ㅡ이영도, 오버 더 호라이즌

2
2020.06.24
@관짝춤꾼

오버더 시리즈는 참 영도작가답지. 시하와 칸타의 장은 퓨처워커처럼 너무 갔고

0
2020.06.24
@횡포

초이스도 사차원임. 딱 미스트까지가 좋았는디

0
2020.06.23

22. 소잡칼 2명 누구냐? 한명은 화웅인가?

0
2020.06.23
@인성이중요

나머지 하나는 공자

1
2020.06.23

32번

야근하다가 장난삼아 다른 큰회사 이력서를 넣어봤는데 서류합격하고 1차면접 날짜잡힘.

0
2020.06.23
@치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좋은 예시네요

0
2020.06.23

누가 유게에 퍼갔어 원쓴이야. 허락한거야?

1
2020.06.23
@아집가고싶다

아정말용?? 제보 감사드립니다,,

저는 몰랐네윸ㅋㅋㅋ

1
2020.06.23
@녹나무남

ㅋㅋㅋㅋㅋ 당신의 글 넋놓은 글 같아서 좋았음 ㅇㅇ ㅎㅎㅎㅎ

0
2020.06.23
@아집가고싶다

앜ㅋㅋㅋ 감사합니당,, 유게에는 찾아도 안보이네욬ㅋㅋ 붐베가기 딱 좋은 글인데;

0
2020.06.24

메타활용을 통한 훌륭한 잡생각이네요

1

일본 냄새 진하누

0
2020.06.24
@1월부터7월까지

무리카미 하루키 문체를 좋아해요

0
2020.06.24

좋은데? 발상이 유사한 부분이 보이네. 틀어서 생각하기랄까 언어유희랄까

0
2020.06.24
@횡포

제가 그 두개를 되게 좋아해요!

0
2020.06.24

난 왜 글에서 펀쿨섹좌가 보이냐

0
2020.06.24
@년산홍삼

원래 이렇게 쓰긴 했는데, 펀쿨섹 때문에 자꾸 그 소릴 듣네요 요즘 ㅋㅋㅋㅋ

0
2020.06.24

레딧발 글 중에 비슷한 글 본 것 같다ㅋㅋ 샤워하면서 드는 생각 30가지인가

0
2020.06.24
@하리보젤리

마자용 그거 오마쥬한거애오 ㅎㅎ

0
2020.06.25

30번은 이해가 잘 안되네

 

거짓말을 항상 치기 때문에 항상 거짓말 하는 녀석이라는 신뢰라는 건가?

1
@아로오오

그래서 무슨 말을 하든 믿고 거를 수 있는거지

0
2020.06.25
@분유물조절장인

좋다 덕분에

0
2020.06.25

머리아프게하네 혼날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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