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인간은 존나 예전에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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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마틴,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의 파멸. 어리석고 죄 많은 인간이기에, 신들의 분노 앞에 속수무책이다>

 

약 전능한 신이나 외계 문명이 인간을 멸종시키지 말아야 할 이유를 묻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부처와 예수, 모차르트와 미켈란젤로, 감바스와 아이언맨 7호 치킨을 내밀어야 할까?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런던의 빅 벤, 문묘제례악(文廟祭禮樂)과 괴테의 「파우스트」를 보여주면 어떨까? 하지만 나의 예감으로는, 그들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무언가를 건낼 것만 같다.

 

리들의 역사를 함축하는 그 물건은 어쩌면 자그마한 돌 칼일 것이다. 석기 시대 유적이라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수없이 출토되는 게 바로 석검(石劍)인데, 따라서 인류의 본성을 보편적으로 상징하는 유물로 고른 셈이다 : 아시다시피, 칼이란 물건은 짧아서 사냥용으로는 부적합하다. 그런데 어째서 수렵과 채집이 주된 경제 활동이었던 그 시절에 대량의 칼이 필요했을까. 이는 인간이 문자도 없을만큼 까마득한 옛날부터 전쟁을 일삼아왔기 때문이다. 케냐의 나타룩(Nataruk) 산에서 발견된 약 1만 년 전의 인간 유골 10구에는 흑요석 검과 화살에 의한 상흔이 있었는데, 고고학계에서는 칼의 형식이 토착민들의 것과 다르다는 점을 들어 외지인의 소행으로 보았다. 다시말해, 1만 년 전 나타룩에서 전쟁이 있었다는 뜻이다.


차탁마(切磋琢磨)라는 말이 있다. 학식과 덕성을 갈고 닦으라는 뜻인데, 동서고금의 모든 성현들이 반복해서 이르는 메시지다. 그 까닭은, 물론 인간 사회가 도통 변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다. 나타룩의 살육을 전쟁으로 볼 수 없다면, 기원전 15세기 경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도시 국가들 간에 벌어진 사건은 어떤가? 당시 파라오 투트모세 3세는 1만 2천 명의 병사와 전차를 대동하고 400km의 사막을 진군하여 메기도(Megiddo)를 정벌했는데, 매우 체계적인 준비와 계획을 거듭한 흔적이 엿보인다 : 이집트군이 사용한 전차는 힉소스(Hyksos)인들의 것을 개량해 분해 · 정비 · 조립이 쉽도록 만들고, 차대를 넓혀 안정성을 보강한 신 병기였다. 또한 보급에 신경 써서 선봉대가 일정 간격마다 기착지를 건설하고 물을 두면, 본대가 종군하면서 그 물을 마시는 방식으로 사막을 건넜다. 그야말로 철저한 정복 전쟁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지금으로부터 3,500 여 년 전의 인류가 살육에 지나친 열정을 쏟는데, 오늘날까지도 변함이 없으니 선지자들로선 애가 탈 노릇이다.

 

때껏 전쟁에 초점을 맞추긴 했지만, 인간을 벌할 명분은 비단 그 뿐만이 아니다. 세계자원연구소(WRI)는 작년 동안 인간이 파괴한 산림을 약 120,000㎢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 20년 간의 평균 파괴 면적보다 더한 수치이다. 2000년에서 2012년까지만 꼽아도 230만 ㎢의 숲을 없애버렸는데, 이는 우리나라 땅이 열 번 들어가고도 남을만큼 넓다. 이로 인해 또 얼마나 많은 생물이 절멸할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장차 인간의 업보는 깊어만 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다를 메우거나, 땅을 파서 자원을 채굴한다거나, 연료를 태워 산업에 쓰거나 하는 등으로 인간이 자연을 이용하는 면모는 매우 과격하다. 아무래도 신이나 외계 문명으로부터의 심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2005년 영화 "로드 오브 워"에서는 아예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전제한 채로 서사를 시작한다. 무기 밀매상의 일대기를 다룬 이 영화는, 물론 밀매상과 그의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조명하면서 둘의 차이가 고작 무기를 사느냐 · 파느냐 하는 입장 차이에 불과할 뿐, 모두 추악한 짓으로 세상을 더럽히고 있는 것으로 묘사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주인공 "유리 올로프"가 아프리카로 거래하러 가다가 붙잡히는 장면이다 : 유리는 간 크게도 통관 서류조차 없이 거래 장소로 향하다가, 도중에 붙잡힐 위험에 처하자 기지를 발휘하여 우선 무기를 잔뜩 싣고 가던 비행기를 착륙시킨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비행기를 내린 유리는, 즉시 주변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총이며 총알이며 공짜로 주겠으니 가져가라고 외쳐댔다. 그러자 수많은 주민들이 몰려와 물건들을 쓸어가버렸다. 증거가 될 무기들이 사라졌으니, 그를 잡으러 온 인터폴도 허탕칠 수 밖에 없었다. 이 장면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자구책이 필요할만큼 그 동네 치안이 좋지 않다는 점과, 전쟁과 폭력으로부터 그 어떤 인간도 면책될 수 없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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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송(劉宋) 창오왕 유욱(劉昱), 덕융(德融). 본래는 황제였으나, 행실이 잔혹하여 끝내 폐위되고 왕으로 격하된다>

 

후(後)폐제 유욱은 9살 나이에 즉위하여 5년 동안 유송을 통치했던 군주다. 물건 만드는 걸 한번 보면 척척 따라했고, 처음 보는 악기도 곧잘 다루는 등 공학적 소질이 대단히 뛰어났다고 한다. 후폐제는 자신의 이러한 재주를 십분 활용해, 톱이나 망치, 끌 같은 걸 만들었고 이름까지 하나 하나 붙여줄 정도로 애착을 가졌다. 그냥 좀 감수성이 예민한 공돌이 아니었나, 싶겠지만 후폐제는 이 도구들을 특별한 용도로 썼다 : 사람을 마구 죽이는데 동원한 것이다.

 

유욱은 고작 9살이었지만 하루라도 살인하지 않고는 견디질 못 했다고 한다. 이 놈은 승려를 납치해와서 사지를 묶고 깍둑썰지 않나, 임산부를 붙잡아 배를 갈라보지 않나, 간언한 대신을 좌우로 두 쪽을 내어 죽이질 않나, 지독하게 굴었다. 밤이고 낮이고 도성으로 나서서 인축을 잡아와선 별 이유 없이 죽였기 때문에 저잣거리가 조용했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옥에 갇힌 죄인들을 불러 손수 골통을 쪼개거나 심장을 덜어내는 등, 유욱의 포악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유욱의 살육은 재미있는 놀이에 지나지 않았다 : 작작 하라고 자신을 혼내는 태후 진 씨를 성가시게 여긴 유욱은 그녀를 독살하고자 했는데, "태비께서 돌아가시면 장례를 치르느라 날마다 곡을 하셔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라는 신하들의 만류에 그만 두었다. 장수 소도성(蕭道成)이 막사에서 자고 있자 배에다 과녁을 그려놓고 활로 쏘려 했을 때에도, 그를 수행한 왕천은(王天恩)이 "그대로 쏘셨다가 소도성이 맞으면 죽어버릴텐데, 이렇게 재밌는 걸 한 번 하고 그만 두시렵니까? 화살촉은 빼고 쏘시지요." 라고 간언하자 좋다고 따랐다. 진 태후는 자신의 생모요, 소도성은 자신을 위해 수 차례나 반란을 진압한 장군이었는데도 재미로 죽여볼 생각을 하다니.

 

이 일로 죽다 살아난 소도성이 원한을 품은 것은 물론이다. 그는 유욱의 측근을 매수하여 잠 자는 사이 유욱을 죽여버리고, 진 태후를 압박해 다른 황제를 옹립한다. 이렇게 14살 나이에 악마가 고향으로 쫓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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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대서국 황제 장헌충(張獻忠), 병오(秉吾). 친구의 목을 베어다가 보존처리한 뒤 꺼내보는 장면이다. 옆의 시는 그 유명한 칠살비문이다>

 

장헌충은 명말 청초 시기를 즈음해 기의한 민란 지도자로, 틈왕(闖王) 이자성(李自成)과 함께 중국을 어지럽혔다. 본래 섬서(陝西) 봉기군의 일원이었던 장헌충은 우두머리 고영상(高迎祥)이 패퇴하자, 일군을 이끌고 독자적인 세력을 꾸렸다. 사천(四川) 지방에 주둔하면서 위명을 떨친 장헌충은 명나라와 일진일퇴를 거듭하다가, 대서(大西)국을 개창하고 황제를 자칭한다. 재위 동안 장헌충은 사천 땅에서 벗어나 섬서로 들어가려고 청과 자주 충돌했는데,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전투 끝에 패사했다. 그냥 평범한 반란군 수괴네.

 

라고 하기엔 장헌충의 광포함이 도를 넘었다. 그는 유욱보다 더한 살육광이었으며, 피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권력을 휘둘렀다. 아무 곳으로나 출군하여, 그 땅의 15살 넘은 사내는 모조리 죽였다. 사람들이 숨거나 도망 다니자, 아예 집을 일일이 뒤져서 죽이게 했다. 과거 시험을 베풀고는 시험장 문에다 낮은 키의 줄을 매어서, 이것을 넘는 사람은 모두 죽여 버렸다. 세상을 어지럽힌단 이유로 승려, 의사, 도사, 선비 등 식자를 가리지 않고 살육했다. 성도(成都) 성 내 사람들을 죽여대며 적이 침입했다고 거짓말한 다음, 성문 밖으로 탈출하려는 자 또한 불문곡직 참했다. 심지어는 조회 시간에 개를 데려와서 그것이 무는 사람은 그대로 죽였고, 자신의 군대조차 없는 죄를 만들어가며 처형했다. 장헌충의 이 같은 행위를 사람들이 도촉(屠蜀), "촉 땅을 도륙냈다"고 불렀다.

 

개인적으로도 한결 같이 미친 놈이었다. 친구를 초청해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며 즐겨놓고는, 돌아가는 길에 사람을 시켜 목을 취하게 했다. 그것들을 방부처리 해서 갖고 다니며, 종종 꺼내어 늘어놓고는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먹었다. 전족한 여자들의 발을 잘라서 산을 만들었는데, 총애하는 후궁의 발로 꼭대기를 장식했다. 식견이 높은 선비와 치세를 논하다 감탄하더니, "그대 같은 이가 나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오." 라고는 창자를 갈라서 관찰했다. 주변에 죽일 사람이 없자, 처첩과 자식들을 주륙했다.

 

이런 괴물이 사람의 가죽을 뒤집어쓰고서 행세 했으니, 멸망은 피할 수 없었다. 청은 장헌충을 사살하고 끝까지 저항하는 장헌충 잔당을 물리쳐서 사천을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그야말로 사천 사람의 씨가 말랐기 때문이다. 명 멸망 직전인 만력제 시절, 사천 땅에 살았던 인구는 310 여 만에 달했으나, 청이 다시 집계해 보니 1만 8천 여 명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오죽이나 사람이 없었으면, 대낮에도 범이 마을을 활보하고 다녔다고 한다. 이토록 인외마경이 된 것은 장헌충이 사천 사람을 모조리 쓸어버린 까닭이다. 결국 청 조정은 호남과 광동 사람들을 데려다가 사천으로 이주시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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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카바넬, 타천사. 추방 당한 설움인가, 폭거에 대한 분노인가. 천사는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등진 채 울고 있다>

 

일부 개인들의 사례로 인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는 것은 성급한 게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겠다. 그 말씀 지당하다. 하필 예시로 든 자들은 마침 지존의 자리여서, 호되게 꾸짖어 줄 웃어른도 없었고 지나치게 극단적인 샘플이라 참작의 여지가 있다. 보통 대중들은 절제하고 예의를 지키는 행동 양식을 견지하며 살아간다. 아이가 식당에서 난장판을 치는데, 부모라는 자들이 숟갈만 들고 앉았으면 누구나 화가 나겠지만, 그 때마다 일일이 폭력과 살인이 일어나지 않는 까닭은 적어도 사회 구성원들 간에 자정 작용이 있기 때문이겠지.

 

그러나 소도성은 유욱을 몰아내고 유준(劉準)이라는 8 살배기를 옹립한 뒤, 조정 내의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방해하는 자는 모조리 숙청한다. 끝내는 유준을 압박해 황위를 선양 받은 다음 죽여 없앴다. 청나라의 경우, 아예 장헌충의 악행을 널리 퍼뜨리면서 "이런 학살자를 몰아내고 천하의 기틀을 다진 우리야말로 진정한 정의다 !" 라며 국론을 모았다. 그런 주제에 만주족 정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한족 신민들을 대상으로, 강소성(江蘇省)에서 이른바 양주(揚州) 대학살을 벌여 열흘만에 80만 명을 죽여버리고, 변발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음(江陰)에서 18만 명을 더 죽였으며, 가정(嘉定)은 세 차례에 걸쳐 도륙을 당해야 했다. 언급된 곳 외에도 숱하게 많은 지역에서 청에 의한 조직적 학살이 자행됐다.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우리들에게로 범위를 확대해보면 더욱 섬뜩하다. 양식을 지킨다는 바로 그 일반 시민들의 악에 대한 혐오는 스스로에게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 우리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며, 기본적으로 충동과 욕망을 부추킨다. 그게 자본주의의 근간인 "수요"를 창출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한데, 인간의 기본 준거인 도덕은 금욕과 절제를 강조하는 장치이고 많은 상황에서 탐욕을 경계하도록 주문한다. 이토록 상반된 두 가지 행동 양식이 동시에 개인에게 선택을 요구하면, 당연히 리스크가 적은 쪽을 따르지 않겠나. 우리가 욕구를 해소하지 못하면 굶어죽던지 말라죽던지 하며 괴롭겠지만, 도덕을 버리면 욕 좀 먹고 그만이다. 이러한 이중성은 상황에 따라 도덕적 기준을 유연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인간의 악성을 부각시킨다. 그래서 마음씨 고운 사람이 이상형이라면서 미남 미녀를 골라 결혼하고, 밑 지고 장사하는 것이라면서 바구니 무게를 속이고, 다른 사람의 잘잘못은 눈에 쌍심지를 켜고 찾으면서 속으로는 "나 하나쯤이야"를 뇌까리는 사람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매체가 소식을 재빠르게 옮기는 시대에, 누군가의 도덕적 흠결은 대중들에게 몰매 맞기 딱 좋다. 그 과정에서 여론이 편향되게 형성되거나 과열되기 십상이다. 결국 악행을 단죄하려던 그들의 정의심이 복수심으로 변하여, 또 다른 악을 낳는다. 이런 지경에 이르러서는 누가 누굴 심판한단 말인가?

 

사실 성악설은 못된 망발이 아니다. 성악설이 맞다면 인간이 가정과 국가를 구성하려는 것은 가히 도전적인 행위라 할 수 있는데, 하루 아침에 물고기를 물 밖에서 살도록 함과 같기 때문이다. 그들이 견실한 사회를 건설하고자 쏟아부은 노력은 끝내 좌절될 것이고, 존속하더라도 지난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덕과 윤리를 계발해 타고난 악성을 다듬으려 끊임없이 애썼던 역사는, 인간이 자연물에서 인격체로 성숙하는 위대한 여정이다. 따라서 성악설은 날 때부터 악하다는 이유로 인간의 가능성을 짓밟는 게 아니라, 오히려 격려하고 본성을 극복하기를 희망하는 상승적 논지를 띤다.

 

하지만 인간의 밝음과 영성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때때로 마주하는 심연은 나를 전율케 한다. 이런 사례들을 반복적으로 접하다 보면, 제 아무리 지성을 가진 존재일지라도 천생 짐승에 불과하지 않은지 고민하게 된다. 나 역시 뉘우치지 못 하는 존재다. 제 아무리 치열하게 고민해본들, 유구한 세월동안 변주되어 온 인간의 본성 앞에서 나 자신의 비굴함과 무기력함이 해소될 수는 없다. 다만 나의 이러한 고뇌가 많은 이들의 다음 사념으로 이어지는 관문이 되었으면 한다.

 

 

전부거짓말입니다.전쟁은인간의전유물이아니며많은생물들이보여주는자연현상이기도합니다.인간이비교적많이싸우긴하지만요.자원의채굴과자연훼손이심각하긴하지만이또한인간의생존전략이므로마냥비난하긴성급합니다.오히려뒤늦게나마깨달은인류는자연을회복시키고보호하기위해부단히노력하고있습니다.인간이이중적인존재임은부정할수없지만그렇기에도덕을지키고윤리적선순환이일어나도록애쓰는모습에서희망찬결론을내릴수있을겁니다.또한최근도덕의패러다임이변하여단순히칭찬과비난으로결과를통제하던매커니즘이경제적이익과불이익을동반하여사회적방향을조정하는구조로확장되고있습니다.이것도인간의선함이발휘하는힘일것입니다.감사합니다,메리만우절!

22개의 댓글

2021.04.02

글 잘쓰네

1
@라랄랄라

감사합니다. 다른 글들도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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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뭐 개미들도 전쟁은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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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째창업중

옳으신 말씀입니다. 전쟁에 이해 차이, 득실, 정치 및 가치관의 충돌 등 거창한 빌미를 댈 것도 없이, 생명체라면 으레 전쟁도 한다는 정도로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한편, 전쟁이란 두렵고 잔혹한 행위임을 부정할 수 없는데, 인간이 이를 꺼려하고 무섭게 생각한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 충분히 지성과 양심, 향상성이 있음을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2021.04.02
@한그르데아이사쯔

빨리 전쟁이 역겨운 과거의 산물이 되야할텐데말이지 ㅇㅇ

1
@개월째창업중

그러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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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현대에 태어나서 방구석에서 배 북북 긁으며 개드립 할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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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lIIIllIlIl

저 역시 지금처럼 비교적 평화로운 시대에 살 수 있다는 게 크나큰 행운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디 이러한 행운을 우리만 누릴 게 아니라, 후손들과 이웃들도 모두 만끽하고, 앞으로도 영원토록 계속될 수 있기만 바랄 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그런데 기원전 15세기에 무슨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도시국가간의 전쟁이 있었다는 말인가요? 괴베클리 테페이전 전쟁 유적이라도 있었나요? 여리고성의 가장 오랜 유적도 기원전 10000년 경인데 도시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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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짜개드립안함

네, 이를 메기도 전투라고 합니다. 메기도와 카데시, 가나안 등의 연합군을 이집트가 공격해 승리한 싸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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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르데아이사쯔

아 제가 잠시 착각했네요. 기원전 1500년경인데 15세기라고 하니 공을 하나 더 붙인 것으로 잠시 착각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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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구독버튼 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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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그렇지

부끄러운 글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글들도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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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신이나 외계인이 나타나 심판을 받지않기 위해 뭘 보여줘야 한다면?

정말 재밌는 주제라고 생각함 유머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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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목도리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인류의 가치를 인정하도록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들에 비해 볼품 없고 구차할지라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여기까지 도달했음을 참작한다면, 우리들의 미래가 마냥 어둡지 않을 것이란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리라 믿습니다. 다른 글도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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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근데 만우절입니다는 그냥 넣은거임? 맨아래 단락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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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괭이

아, 저는 평소 인간찬가와 도덕의 가능성에 대한 글을 써오다가 만우절을 맞아 닝겐은 글렀다는 글을 써보게 됐습니다. 잘 드러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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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재밋게 봤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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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퓨랖

고맙습니다. 다른 글들도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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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3
@한그르데아이사쯔

다른 글들도 잠깐 봤는데 난 이 글이 더 취향인듯요 ㅋㅋ 다른 글들은 뭔가 무난하네.

이 글에서 처럼, 전근대 야만의 시대 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폭력의 면을 문자와 기록으로나마 간접경험 하는것은

 

방구석에서 불알 긁으며 개드립하는 지금 이 순간 자체에 대한 고마움과 안도감을 배가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더더욱 이 글이 재미있는듯 함 ㅎㅎ 숨 참으면 산소가 고맙고, 목마르면 물이 고마운것처럼 말이지.

(명말청초 쓰촨, 강소성 살던 사람들에게는 유감 ㅎㅎ;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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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만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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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죽여라

신께서 당신의 것을 택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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