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내가 혈기왕성한 21살때였음 평소 가위같은거 눌려본적 없다가
엄청 피곤한날에 자다가 가위에 눌렸었다.
그 이후로 가위에 자주 걸리다보니 혼자서 내의지로 가위에 눌릴수있는 스킬을 터득함 (몸이 안움직이는데 정신이 말똥말똥하면 가위풀려고 요리조리 움직이는게 재밌었음) 아무튼 그 이후 낮에 집에 아무도 없을때 자다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위에 눌렸음.
이게 이상하게 내가 의도해서 눌리면 안무서운데 의도안하고 자연스레 걸리면 뭔가 무서운게 있어
근데 그 때 상황이 아직도 기억나는게 누가 내 소중이를 입으로 달래주고 있어서 좋은느낌에 누구지? 하고 봤는데 그 때 사귀던 여친이더라
여친 얼굴 확인하고 아 좋다 하면서 다시 눈을감았는데 생각해보니까
잘때 집에 혼자였는데 여자친구도 어디 놀러가서 우리집에 절대 올일이 없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감.
어? 그럼 이건 누구지? 하고 다시 눈떠서 아래를 보니까 여자친구가
점점 검은색형체로 바뀌더니 빨간마스크처럼 입 찢어진 처녀귀신으로 바뀌더라 밖에선 두다다다다하면서 누가 달려오는 소리나면서.
무서워가지고 눈감고 나만의 가위푸는법이 있단말야 암튼 그걸로
깨니까 식은땀이 줄줄흐르더라...
이 이후로 귀신은 그냥 내 상상력에 공포심이 씌워져서 만들어진거라는걸 깨달음..
1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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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나스피자
난 가위눌리다가 누가 비명지르면서 지나가는 거 본적있는데, 직접적으로 어떤 형상을 본적은 없다.
무선마우스
가위 눌렸을때 눈뜨면 귀신있을것같다 상상하고
눈떠봐 보일수있음
돌연
나는 현기증이 심한데 너무 심해서 가끔 발작이 오거나 환영을 보기도 함. 딱 한 번이었지만 환영으로 귀신 본 적이 있어서 나도 비슷한 생각했음.
무선마우스
현기증이 그렇게오면 아픈거아님?
돌연
근데 저렇게 심한 현기증은 몇 년에 한 번이고 대부분은 거의 다 내 의지로 주저앉아서 해결 가능함. 걱정 ㄱㅅㄱㅅ
어휴ㅉㅉ
나도 허상이라고 느낀 썰 있는데 써야지
gnehfxm
가위 눌렸을 때 귀신 보이는 건 허상 맞음. ㅋㅋ
부타망꼬
나 가위눌렸을땐
귀신은 못보고 정신은 깨있는데 몸은 못움직임. 무섭진않고 좆같음 . 가위눌린거 맞긴한가?
무선마우스
가위 맞음 귀신은 무섭다 느끼면 나오고 안무서우면 안나옴
순둥이야
그래서 뇌과학이 흥미롭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