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충북 계곡 갔다가 겪은일

프롤로그

2020년 5월에 겪은일이다.

글로는 전혀 안무섭다...

겁많은분들은 그냥 읽어도 괸찮다

 

우선 나에대해 얘기하자면 공포영화 정말좋아하고 무서운거 좋아한다..

컨저링 유니버스는 극장에서 거의다 봤다...( 컨저링1 애나벨1 빼고 다 극장에서 봄)

인시디니어스4도 극장 앞에서 봣는데 무섭더라ㅋㅋ

 

공포영화는 극장에서 항상 맨앞이나 앞쪽에서 본다.

앞쪽이 공포영화 몰입감이 장난아니다.

맨뒤에서 보면 하나도 안무섭더라...(여친이 무섭다고 맨뒤랑 맨앞에서 보는걸로 자주 싸우기도 했다)

 

중 고딩 쯤부터 20대 쯤 까지 가위 정말많이 눌려 봤고

가위경험은 술자리에서도 얘기 안한다..

 

내가 이일을 겪기전까지는 귀신, 무당, 귀신관련 유투버들 안믿었었다...(그냥 돈벌이 하는사람들로 생각함)

귀신이란 존재는 있지만,,, 사람의 모습을 한 형태는 없는정도로 믿는다...

연예인 괴담하면 대본 구라빨 정도로 생각한다

 

대학시절 귀신봤다는 후배가 2명 있었는데,,,

애들 상태가 메롱이고 ...술자리 안좋하고..... 노는거 안좋아하고

남들과 어울리는거 안좋아하는 그런애들이였다...

자기혼자 하는거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들이였고

그래서 얘기들은 사람 모두 잠결에 헛겉본거라 생각했다..

 

나는 술자리 여자 노는거 정말좋아 하는 타입이고 종교는 없다.

나는 상태가 메롱인 애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본내용

이곳은 2017년부터 2020년 작년까지 4년째 갔던 충북의 계곡이다.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는 유명한 곳이다.

2020년 여름에도 이계곡으로 놀러가긴 했지만

밤에 그쪽은 안가고 사람있는 민가쪽에서만 놀았다. 당연한 얘기지만 피서지랑 그곳은 거리가 10키로 이상난다

(그리고 코로나와 긴 장마로 인해 이지역에 피서객도 거의 없었다..)

 

우선 이곳을 2020년 5월 코로나로 인해서 마땅히 갈곳이 없다보니

사람들이 없을만한 곳으로 여친과 차타고 주말에 드라이브만 하다가 이곳까지 오게됬다.(사람 모이는곳은 안갔음)

아는곳이 없으니 3년째 갔던 익숙한 곳을 최종 목적지로 정하고 갔다.

 

최종 목적지라보니 밤 7~8시정도가 되서 도착했다..

계곡과 산이라 그런지 시간이 늦었고 이미 한밤중이 되었다..

 

매년 오는 민박집에 가니 5월 비수기라 그런지

주인도 없었고 주변에 불켜진 집도 없었다..

 

민박집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다리밑 계곡물이 내려와 모이곳으로 갔다

이곳에서 작년엔 다슬기도 잡고 물놀이도 햇는데

올해는 대나무 처럼 길게 물에서 자라는 것들이(이름을 잘모름)

작년에 왓을때보다 길이도 훨씬 커져있고 우거져서 무섭고 음침했다...

5월인데도 내몸에서 음산한기운이 강하게 느껴질 정도 였다

배는고픈데 식당도 다 문닫고 뭐 문 연집이 당연히 없어서 그냥 집으로 가기로 했다

 

이계곡 입구시작지점(A지점)부터 계곡끝(B지점) 계곡없는 민가있는 마을까지 거리가 약 15키로 정도 된다

우선 네비 찍고 네비가 알려준 B지점으로 쭉 갔다.

 

네비따라 쭉가는데 B지점에서 (여기가 삼거리임)  네비에서 알려준 왼쪽으로 갔다

어느정도 가다보니

네비에는 화살표 방향표시가 되어 있는데 

안내선이 깜빡이면서 방향표시선이 멈춰 있었다(이곳을 C 지점이라고 하겠다)

보통 이러면 유턴으로 표시가 되야 하는데

유턴으로 빽할길이 없어서 화살표도 깜빡이고 더이상 안내를 안해줬던거같다

 

차로 계속가도 더이상 길표시가 C지점에서 멈춰있어서 너무 이상해서

다시 유턴하고 처음왔던 계곡 민박집쪽으로 가기 시작했는데

이길이 산속계곡길 이기도 하지만

길 양옆이 민박 펜션 캠핑장 등등 엄청 많은곳인데

 

작년까지만해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올때마다 사람들 바글바글하고 개미때같다라고 생각하며

지나갔던 곳이었다 (활기찬에너지와 양기가 듬뿍느껴졌었다)

 

지금은 사람이 단한명도 없고 불켜진곳도 없다보니

이길을 지날때 너무 음산하고 좀 무섭다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정말 이곳이 내가 3년간 왓던 그곳이 맞나? 싶을정도 였다)

말로 표현하자면 흉가지역이라고 말하고 싶다.. 보기만 해도 음침 무서웠다

 

여친은 폰만지며 별신경 안썼지만

나는 계속 운전을 해야하니 나혼자만 무서워 한거 같다

 

이곳을 지나면 도로옆에 계곡 물이 흐르는 산속 길인데

계곡물이 생각보다 많고 유속이 있어서 

물흐르는 소리와  도로옆 계곡은 완전어둡고 캄캄해서 보면 볼수롭 무섭고

 

잘안보이는 전방과 전방 좌우 시선도 무서웠다

이지역에서 나랑 여친뿐이라 더욱 무섭게 느껴졌다

 

혹시나 고라니 튀어나올까바 천천히 달렸다(내차를 아끼는편)

그래서 상향등 안개등까지 켜고 속도 줄이고 이동했다

새끼 고라니가 도로에 있어서 산속으로 보내고 다시 갓다(빵빵거리니 올라감)

 

다시민박집쪽 으로 왓는데

이때 왜 다시 왜그랬지는 모르지만

길이 이상하다는 느낌 아니 잘못왔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C지점으로 갓다 이짓거리를 3번정도 했는데

왜그랬는지 모르지만 뭔가 홀린 기분도 들었다

아니 어둡고 무섭다보니 어리버리 때렸을수도 있다.

여친은 폰만보니 길을 나혼자서 보고 가야했다

 

이번엔 C지점에서 길따라 더들어 가보기로 했는데

산속이지만 민가잇는곳이라 전봇대 전등도 잇어서 

이쪽은 무섭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다

 

계속 가봐야 산만 나올거같아서

다시 유턴을 위해 도로옆 차돌릴곳을 찾았다

차를 돌리기위해 후진으로 벽돌로 둘러 쌓여진 공간으로 들어왔다

(언뜻보기엔 차1대 주차가능한 공간같기도 했다)

(벽돌로된 높이는 사람 무릎에서 엉덩이 정도 높이)

후방카메라 보면서 최대한 차를 벽쪽에 붙였다

 

계속 노래들으면서 왔기 때문에 기분은 좀 흥도 나있는 상태였고

차탈땐 시끄러운 댄스쪽 노래를 즐겨 듣다보니 흥이 좀날수 밖에 없다

사실 무서워서 더 집중하고 노래들엇던거같다

 

후카보면서 이생각 저생각하다가

속으로 한생각이니 노래와 상관없는 소리가 들려서

 

내옆을 봣는데 여친은 폰만지고 가만히 있더라

어라 내가 잘못들었나?

 

나는 잘못듣거나 속으로 생각하다 보면

머리에 생각이 맴돌거나 내가 속으로 생각을 대화하듯 주고 받는식의 그런것으로 여겼다

 

다시 빽해서 A지점으로 가니 정상적인 집가는 길이 나왔고 (몇년 왔긴했지만 어둡고 밤이라 잘생각이 안났음)

길따라 집으로 가는데 이일대가 그도로가 공사중었다

 

이상하게 네비 길따라 가는데 포장안된 공사하는곳으로만 길이나오고 그곳으로만 가게되었다..

네비만 잘보고 갓는데 계속 길을 헤매는 느낌이 들었다.

공사중이라 길이 좀 이상하게 변해서 네비가 원래길을 알려준거같다

 

여기 오는중에 아까 후카보고 차뺄때 이상한소리

"아까 그소리 뭐지 내가 잘못들었나?"계속 곰곰히 생각하면서 왔고

길이 한창 공사중인 비포장에 계속 잘못들어가니 여친도 그때서야 신경쓰기 시작했다.

 

그와중에 여친에게 물었다

나 - 야 너 아까 후진할때 차오른쪽에서 "하지마 스톱" 못들었냐?

여친 - ㅇㅇ 들었는데 그거 노래 가사 아냐?

나 - 뭔소리야 내가 노래듣는게 반복적으로 한정되 있는데

      내가 몇달을 듣던노래 모를까

      노래에서 나온소리아니고 남자목소리였고 3~40대 였어

여친 - ...........

 

보통이러면 여자들은 장난치지말라고 할것이다

여친이 내가 장난치는거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왜냐 자기도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자기도 그 음성을 들었으니까

노래와는 안맞는 쌩뚱맞는 음성이었으니까

 

굳이 늦은시간 시골에 사람이 있을곳도 아니였고

설령 사람이 있어도

바로 차 오른쪽에서 난 음성이라 사람이 있었으면

나보다 여친이 사람이라고 진작에 알았을것이다

 

여기 C지점 오면서도 민가는 몇몇 보이긴했지만 다 불꺼져 있었다.

시골이라 일찍 잔다는게 맞는말인거같다...

 

그리고 전봇대 전등(할로겐 등이었다 주황색이 었으니) 옆에 사람못볼것도 아니고

어두운곳도 아니라 귀신이라고 생각을 안했던것이다.

 

나는 속으로 씨발 무서웠다 씨발 뭐야

여친에겐 이때 차에선 운전중이라 자세히 말하기 전이었는데(추후 술자리에서 자세히 얘기해줬다)

 

아까 후카보면서 차뺄때 내가 속으로 생각했는데

그 벽돌쌓은곳에 후카보며 최대한 차를 붙이기위해 후진했는데

후진하면서 속으로 이런생각을 했다 

벽돌이 차 엉덩이랑 닿을랑 말랑하니

"오지마 하지마" 누가 이런소리하면 웃기겠다의 뉘양스로 잡생각을 한것이다

 

R기어에서 D로 바꾸고 한 10초정도 있다가 "하지마 스톱" 이란 소리를 들었던것이다.

노래소리는 차안에서 맴돌고

그 남자의 음성은 차밖 오른쪽에서 들렸기 때문에

전혀 다른공간에서의 소리 .... 그리고 남성의 음성이였던것이다...

 

나는 길도 계속 헤매고 너무 무서워 

네비끄고 여친에게 도로위 표지판만 찾으라고 했고 

같이 표지만 보고 겨우 고속도로로 들어왔다..

이때 시간이 10시정도 였다

 

그리고 내가 안좋은 예감이들면 안좋은경험이 몇번 있던지라

그냥 안좋은예감이 들어서 딴짓안하고

고속도로에서도 사고날까바 바싹 정신차리고 집까지 왔다

 

그후 술자리에서 자주얘기하면 여친은 소름끼친다고 하지말라고 한다

뭐사실 다른곳에 이얘기 해봐야 미친놈소리 들을거 서로 뻔히 알기 때문이다...

 

솔직히 누구한테 말할사람도 없기에 같이 경험했던사람이 여친이고

날 미친놈 취급을 안할것이기 때문이다

여친에게만 얘기 하는데 하지말라고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가끔 상상하는데 도로옆 전등이 있어 어둡지는 않지만

솔직히 그곳을 혼자서 못가겠다........

공포영화 매니아인데도 말이다

 

3달뒤 8월초에 계곡에 놀러와서 민박집 주인에게 이얘기를했다

5월에 잠깐왔었는데 남자귀신소리 들었다고

민박집 주변이랑  펜션 캠핑장 지역에 사람도 하나 없어서 너무 음침했다고.. 무섭다고

 

혹시 그쪽에서 사람죽은적있냐고 물었는데 모른다고 하셨다.

 

민박집 주인이 11월 부터 5월까지는 사람거의 없어서 자기도 무섭다고 한다

민박집 주인은 비수기엔 본가에 있고 성수기쯤에만 여기와서 민박장사 한다

 

(원래는 사장은 60~70대 부부이신데 코로나와 장마로 인해 장사가 안되니

사장님부부 딸(40대)이 잠깐 알바로 온거라고 하셧다)

평소에도 가끔 알바로 오긴한다고함

 

그때 그소리 분명히 남자 음성이 였다

추후 여친은 "하지마 스톱"중 스톱만 들었다고 한다

나도 그때 워낙 경황이 없어서

나는 "하지마 스톱"이 맞는거같은데

하지마는 내가 머리속으로 생각한거 일수도 잇고 스톱만 들은거 일수도 있고

 

내가 알던 평소 계곡 피서지가

사람이 없으면 이렇게 무서운 동네가 될수 있다고 생각해본사람 없을거다...

 

 

번외편

아참 그리고 나랑 비슷한 귀신경험 한사람이 연예인 추성훈이다

 

2가지인데 

가장유명한 해피투게더에서 말한 일본 횡단보도 귀신이다

여름에 횡단보도 건너편 사람을 보고

속으로 귀신이 있다면 저렇게 생겼을거 같네 했는데

그사람과 횡단보도에서 건너다 서로 마주칠때 

"내가 귀신인거 어떻게 알았어?" 라고 말해서 추성훈을 벌벌떨게 만든 일화

 

그리고 2번째는

아마 라디오스타였을것이다

3~4년정도 된이야기 인데

이것은 유튜부에도 다시보기가 없어서 사람들이 잘모를것이다.

 

 

밤에 건물안 창가쪽에서 추사랑과 둘이서 불꽃놀이 보면서 동영상 촬영중이었는데

뒤에서 여자가 말하는 소리가 녹음된것이다

그당시 추성훈은 뒤에 여자 없었고 사랑이랑 둘이 있었다고 했는데

추성훈 와이프 목소리도 아니였다

 

그당시 방송보면서 말도 안되 추성훈이 착각했겠지라고 생각햇음

그후 이일겪고 나서 이 일화도 믿게 됬다.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어서 이곳에 주저리주저리 해본다......

 

 

 

 

 

12개의 댓글

송계?

0
2021.01.06

공포썰 보다가 귀신얘기면 전부 거름

귀신은 존재하지 않아서 어떤 경험이라도 다 착각임

차라리 범죄관련이나 시체발견 사고 이런게 훨씬 무섭고 재미있음

0
2021.01.06
@구무나

난 귀신이 훨씬 재밌는데 믿고 안믿고 떠나서

0
2021.01.06
@구무나

나도 이일있기전까진 귀신얘기 거의다 걸렀고

안믿었음...

그당시 피곤하지도 술먹지도 않았는데

나혼자 였으면 잘못들었나 정도로 끝냈겟지..

근데 나말고도 경험한 사람이 있으니 이거 착각할정도의 일은 아니란거지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귀신이야기에 현혹될정도의 사람은 아닙니다

0
2021.01.06

하지마 스톱을

가지마 스톱으로 봤네

0
2021.01.06
@ᕕ(ᐛ)ᕗ

그것도 무서운데ㅋㅋ

0
2021.01.06

귀신이 스톱이라고 한게 사람이 아니엿을까? ㅅㅂ 그게 더 무섭네

0
2021.01.07

착하네...박을까봐 뒤도 봐주고

2
2021.01.07

몽니선생께선 괴력난신에 대해 논하지 말라하셨다

유교빔!

0
2021.01.09

괴산쪽 계곡인가보네 하지말어~스톱안허는겨? 했으면 친절한 커신되는건데 까비

0
2021.01.15

거기 근처 다른 민박집 주인이 산책 하러

걷다가 글쓴이 차 오는거 보고 손님 받을려고

차쪽으로 간거지 근데 그때 마침 차는 돌아가려고

후진 중이고 그 민박집 사장은 손님 잡을려고

급하게 와서 차 후진 중일때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자기 집 방 있다고 멈출려고

가?하지마 스톱 한거 아냐?ㅋㅋ

0
2021.01.15
@민댕이

그런 무서운 상황에서

차 음악 소리도 나고

정신도 없고 무서운 기분도 드는데

그때 생각치 못한 곳에서 소리 나면

겁 먹고 당황하게됨 ㅋㅋ

사람이 웃긴게 무서운 경험 했던 상황을

자꾸 생각 하게 되면 그 상황이 변형되더라

너도 잘 생각해봐

 

그리고 시골 사람들 은근히 가로등도 없는

엄청 어두운 밤길 잘 돌아다님 ㅋㅋㅋㅋ

나도 외지서 차박 하다 몇번 조상님 볼뻔함

 

그리고 집중해야 할 상황 생기면

오히려 음악 끄고 운전과 주변 상황에 집중해야

너랑 여친분이 안전해진다 ㅜ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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