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예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끄적여본다



 
앞서 말하지만 나는 신기? 비슷한게 있었던 사람이었다 어렷을적 이것 때문에 많이 아팠었고 병원에도 몇번 입원하고

귀신도 많이 봤으며 가위도 많이 눌려서 10대때 학업 생활도 제대로 못했었다 절에 가서 치료도 받아봤고 무당이 데리고 가려고도 했었다



20대 초반에 나는 백화점 납품업체에서 일했었다 음식 만들고 포장하고 백화점에 납품해서 파는 중소 기업이었는데 그때 당시에 꽤나 잘나갔었다
 
천호동, 분당, 타워펠리스, 구로, 등등 백화점 매장만 7개정도에 매장 직원 아줌마들만 30명정도 되었고 매장당 하루 매출은 200만 정도이고 회사 직원은 7명정도인 

작지만 잘나가는 중소기업이었다 한데 본사는 지하 1층에 있는 작지 않은 곳에서 이상한 일들이 참 많았었다

가끔씩 소근소근대는 사람 소리가 들리거나 기계가 멋대로 움직인다던가 선정하지 않은 노래가 멋대로 바뀐다던지 물건이 떨어진다던지 이상한 일들이 많았었다

다른 사람들은 별일 아니라고 넘어갔지만 나는 알고있었다 무언가가 있는 곳이라고 하지만 내 눈 앞에서 이렇게 생생하게 보게 될줄은 몰랐다

어느날 아침 출근해서 내 키에 반만한 짐을 옴기고 있었는데 앞에 정장차림에 공무원처럼 보이는 사람이 메모 노트에 무언가를 적고 있었다

분명히 사람이었고 움직이고 있었기에 가스 검침하러 온 공무원인줄 알았다 그 사람을 지나치고 난뒤에 물건을 내려놓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침 9시에

공무원이 가스 검침을 하러 올리가 없지않는가? 난 순간 겁이 덜컥나서 바로 뒤돌아서서보니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이곳은 지하에다가 입구에 사무실에 있는터라 항상 경리 누나나 사장님이 있었다 바로 경리 누나한 물어봤더니 아무도 온적 없다고 한다 

그곳에 나 말고도 네 사람이나 더 있었는데 아무도 그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 간에 물건이 떨어진다던지 이상한 소리가 났었기에 회사 사람들은 

내 말을 듣고 겁을 먹었었다 그리고 몇일 뒤에 결정적인 일이 터진다 퇴근후 회사 앞 슈퍼에서 동료들끼리 술을 먹고있는데 안주가 떨어져서 동료들과 회사에 

가서 안주를 가지고 나오는데 일명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일어났었다 폴터가이스트 현상이라도 해봤자 현실은 전자렌지가 혼자 돌아가고 바람 1도 없는데 

아무도 없는 지하에서 문이 저절로 닫히는 일이 있었다 동료들과 나는 겁을 많이 먹었었고 사장 귀에까지 들어가서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하지만 거기에서부터 무언가가 잘못 되었다 가정에 충실했던 딸 바보 사장님이 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워서 와이프랑 싸우고 투자자를 꼬셔서 사기를 친다던지 

거래처에 물건을 가져와서 돈을 안주어서 거래처에서 와서 따지는 일도 있었고 그 온화했던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폭언을 하고 평소에 하지도 않던 

사치를 부리는 일이 모두 이사가고 나서 한 두달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회사는 빠르게 망해가고 있었고 사장님도 이상해졌기에 나는 일을 그만두었고 나중에 듣기론 와이프와 이혼하고 사기 죄로 징역 3년을 받았다고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장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거기에 사는 귀신에게 복을 많이 받고 그 받은 복만큼 빼았긴거 같다


ps: 그때까지 나는 귀신을 제대로 본적이 없다 아니 느낌은 알았지만 대부분 가위를 눌려서 보거나 간접적으로 느끼는 일만 많았었다

예를들어 한 여름에 이불을 덮고 있어도 누군가가 내 얼굴에 한기를 숨쉬는 일도 많이 있었다 한데 내 눈으로 똑똑히 보고 느낀 사람이

사람이 아니었다는걸 깨달은 후로 무엇이 사람이고 무엇이 사람이 아닌지 분간이 안되어 혼란스러웠다

지금까지 내가 보았던 사람들중 사람이 아닌 것이 섞인게 아닐까하고... 




2개의 댓글

2018.06.30
이런거 넘나 재밌쪙 썰 좀 더 풀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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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어디임? 직접 한번찾아가보고싶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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