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명절 응급실에 들이닥친 '효도병'

명절이다. 주변 건물 불이 모두 꺼졌다. 번화가 상점도 문을 닫았다. 사람들은 고향으로 내려가고 거리엔 발소리가 줄었다. 병원도 마찬가지다. 급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 일정이 없다. 외래도 열지 않는다. 입원 환자도 퇴원이나 외출을 나간다. 명절만큼은 집에서 보내기 위해서다. 의료진도 상당수가 명절을 쇠러 갔다. 의사도 없고 환자도 없다. 명절엔 병원마저 한가롭다. 
 

 

명절만 되면 지옥으로 변하는 응급실  

 

응급실은 다르다. 병원이 모두 쉬니 사소한 질병까지 모두 떠안는다. 평소의 두세 배 넘는 환자가 온다. 그렇다고 인력이 충원되는 것도 아니다. 억지로 시킬 수도 없고 자원자가 있을 리는 더더욱 없다. 명절에 쉬고 싶은 건 누구나 똑같다. 굳이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들 사람은 없다. 피할 수만 있다면 나도 도망치고 싶다. 하루 일하면 사흘 앓아눕는 게 명절 응급실이다. 1년에 2번 어김없이 찾아오는 지옥. 공항과 함께 명절에 더 북적이는 곳 바로 응급실이다. 
  
명절에만 볼 수 있는 환자가 있다. ‘효도병’이다. 특별히 아픈 곳 없는 부모를 자식들이 응급실로 모시고 오는 경우다. 하필 가장 바쁜 명절에 말이다. 의료진이 이구동성으로 꼽는 명절에 가장 보기 싫어하는 환자 1순위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오랜만에 찾은 부모가 수척해 보여 급하게 모시고 왔단다. 환자 상태를 살펴보니 딱히 할 일이 없다. ‘입맛이 없으시다’ ‘기운이 없으시다’…. 증상은 제각각이지만 해줄 게 없기는 매한가지다. “다음에 외래로 오세요. 여긴 급한 불만 끄는 곳이에요. 응급상황이 아니면 해줄 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쉬이 물러나는 보호자는 드물다. 병명을 모르겠으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검사를 해달라 한다. 건강검진이라도 해달라 한다. 
  

 

수액이라도 놔달라는 아들, 힘들어하는 아버지

 

“응급실에선 안되는 검사입니다.” 
“영양제라도 놔주시오.” 
“응급실에 영양제가 어딨나요?” 
“그럼 포도당 수액이라도 놔주시오.” 
“차라리 병원비로 소고기 사드시는 게 영양이 더 많습니다.” 
“당신 의사 맞소?" 
  
하필 만만치 않은 보호자가 걸렸다.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아버지 상태를 보란다. 이렇게 안 좋은데 그냥 집에 모시고 가라니 그러고도 당신이 의사냐고 화를 낸다. 시비가 붙을 기세다. 얼른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보호자와 투덕거리는 데 낭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명절답게 환자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아직 얼굴조차 못 본 환자도 있었다. 이러는 사이 누군가는 숨이 넘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원하는 대로 포도당 수액을 처방 내주고 얼른 자리를 피했다. 
  
응급실엔 침상이 바닥난 지 오래다. 환자는 빈 침대를 배정받지 못했다. 숨넘어갈 듯 소란스러운 응급실, 그리고 그 구석의 조그만 간이 의자. 환자는 거기 앉아 몇 시간 째 의미 없는 포도당 링거를 맞았다. 힘겨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러다간 진짜로 없던 병이 날 것으로 보였다. 다행히 보호자의 태도는 많이 누그러져 있었다. 자식의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해서였을까.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처방했다. 퇴원. 
  
오랜만에 찾은 부모일 것이다.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세상일이 다 그렇듯 효도 또한 한 방에 해결되진 않는다. 응급실 한번 모셔온다고 건강을 살 수 없다. 자식들의 자기만족에 불과할 따름이다. 정말 부모의 건강을 위한다면 평소에 챙길 일이다.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내며 앰뷸런스가 들어왔다. 한눈에 보아도 환자 상태가 심각했다. 당장 숨이 넘어가도 이상할 게 없는 상태다. 환자는 의식이 혼미해 대답조차 하지 못했다. 하루이틀새 이 지경이 되었을 리 만무했다.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언제부터 이렇게 안 좋았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명절이라 집에 왔는데, 많이 안 좋아 보여 얼른 모시고 왔습니다.” 
“평소 상태는 어느 정도였죠? 지병이 있었나요? 혹시 드시던 약이 있었나요?” 
“전화하면 항상 잘 있다고만 하셔서….” 
  
가족은 많았지만 환자 상태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었다. 단서가 될만한 정보가 하나도 안 나왔다. 이러면 검사가 많아지고 치료가 더뎌진다.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데 답답했다. 연신 보호자를 채근해보지만 서로 미루기만 했다. 
  

 

부모 상태의 책임소재 놓고 싸우는 형제들 

 

“너희들은 가까이 살면서 가끔 들여다보지도 않고 뭐한 거냐?” “아니, 형님은 아들 아니요? 그러는 형님은 전화 한 번이라도 해봤소?” 형제는 책임소재를 두고 다투기 시작했다. 조금 있자 아내들까지 나서서 소란이 커졌다. 머리가 지끈거렸다. 어차피 이 사람들에게 환자에 대한 정보를 더 얻기는 틀렸다. 진료에 방해만 된다. 환자 안정을 이유로 보호자들을 쫓아냈다. 밖에서 싸우든지 말든지. 
  
환자는 오랜 시간 병원 신세를 졌다. 여기저기 문제가 심각했다. 손 쓰기엔 이미 많이 늦었다. 좀 더 빨리 병원에 왔어야 했다. 그랬으면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환자는 잠깐 정신을 차렸는데, 그 와중에도 자식들을 걱정했다. 자기는 괜찮다며 아들들에게 인제 그만 집에 돌아가라 했다. 
  
“직장 일도 바쁠 텐데….” 환자는 되려 미안해 했고 그 모습에 자식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하염없이 눈물만 떨구었다. 그리고 며칠 후 환자는 떠났다. “내가 더 자주 찾아뵀어야 했는데….” 자식들은 시신을 붙잡고 오열했다. 울음엔 후회가 담겨 있었다. 미련은 남은 자의 몫이다. 

 

 


[출처: 중앙일보] 평소엔 뭐하다가…명절 응급실 들이닥친 ‘효도병’

https://news.joins.com/article/22996712

45개의 댓글

2019.02.03

ㅇㄱㄹㅇ

1
2019.02.03

ㅇㄱㄹㅇ

0
2019.02.03

효도 조무사 ㅋㅋㅋㅋ

1
2019.02.03

감동이라매! 감동이라매!

1
2019.02.03
@년후탈개드립
0
2019.02.04
@년후탈개드립

감동이라길레 효도 너무하다 쓰러져서 응급실 왔나 하고 들어옴 ㅜㅜ

0
2019.02.03

병신들 평소에나 잘하지 ㅋㅋㅋㅋㅋㅋ

0
2019.02.03

미국처럼 응급실 비용 몇천만원 이렇게 해야지 대학병원 무서운줄 알고 안오지 ㅉㅉ

0
2019.02.04
@러머럼러

그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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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러머럼러

팩트: 지갑에 몇만원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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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러머럼러

나처럼 통장에3만원있는사람은 어떡하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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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신타충

존나 응급이면 그냥 일단 진료부터 하고 돈은 나중에 해결해도 됨 ㅇㅇ

돈 안낸다고 니 붙잡고 집에도 못가게 개지랄 안 떰

0
2019.02.04
@신타충

양심 어디

0
2019.02.04
@신타충

안쓰는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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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러머럼러

너같은 새끼는 세상에서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

0
2019.02.04

[삭제 되었습니다]

0
2019.02.04

우리나라 응급실은 진짜 너무 개좆같이 쌈.

최소 진료비용 20만원 이상으로 잡고 실제 응급일 경우에 비용 감면해주는 식으로 가야지

무슨 시발 지역센터급이 응급관리료가 고작 5만원이 쳐붙냐

대학병원 가도 10만원이 채 안붙더라. 마누라 Chest pain때문에 혹시나 해서 갔었는데.

 

 

ㄹㅇ 저상황 존나 씹좆같음.

평소엔 관심도 없던 개버러지새끼들이 명절에만 효도심 폭발하는척함. 역겨운 쓰레기들.

0
2019.02.04
@유프라테스

?

0
2019.02.04
@유프라테스

그럼 응급환자인지 아닌지 환자나 보호자가 판단하게 만드는 거밖에 더 됨?

0
2019.02.04
@아랍국가황토

? 지금은 그럼 의사가 판단해서 응급실 오게 하냐?

지금도 지가 응급실 기어갈 응급이라고 판단하는건 환자/보호자 본인인데?

뭐 지금은 의학적 응급 아니면 입구컷하냐?

0
2019.02.04
@유프라테스

의미가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거 같은데 환자나 보호자 입장에서야 응급이 아니어도 응급인 경우로 판단하는 경우가 심심찮은데 진짜 응급이어야 감면시킨다는 건 결국 그 상황들을 온전히 부담하라는 말 아니냐?

0
2019.02.04
@아랍국가황토

애초에 그게 당연한거 아님?

응급실이라는 게 뭐냐?

응급환자라는게 뭐냐?

 

사전 볼까?

 

위급(危急)한 상태(狀態)를 조치(措置)해야 할 환자(患者)

 

 

....이게뭐야 시벌.

 

 

 

어쨌든, 응급실이라는 데의 존재의의가 뭐냐?

밤중에 뭐 가벼운 감기니 뭐니 무슨 시발 기운이 없어서 영양제를 쳐맞니 뭐니 이러라고 있는데냐?

 

감기? 그거 지금 당장 처치 안해준다고 절-대 안 뒤짐.

힘든거야 뭐 본인은 당연히 힘든거고, 그걸 빨리 처치받고 싶냐 아니냐는 본인 판단임.

죽을거 같이 힘들다는 그냥 힘들다고, 절대 뒤질 일 없음.

 

근데 뭐 팔이 잘려서 대동맥 출혈이 있다거나, 아니면 손가락 절단이라거나

이런건 당장 처치 안하면 영구적인 장애를 가지게 되거나 아예 목숨에 위험이 있지?

이런건 당연히 응급으로 들어가야지. 아니냐?

하다못해 피부가 크게 찢어진것도 상황에 따라 응급으로 가는게 맞다고 본다.

생활에 지장은 없다지만 크게 흉이 남을 수도 있고, 진짜 상처에 따라서 염증이나 파상풍, 패혈증 등지로

위급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까.

근데 대부분의, 특히 명절 응급실 방문객의 98%는 해당사항이 없다.

의학적 경중의 판단의 기준을 당연히 의료인이 기준으로 하는거고 의료법에 기준이 되어야지

환자 본인이 그거 판단하면서 응급실 왔다가 안그래도 바쁜 의료진 시간낭비하게 만들고는

적정한 응급진료비도 지불하지 않고 가는게 지금 병신인거 아니냐?

0
2019.02.04
@유프라테스

그게 꼭 당연한 건 아니지. 너 말대로 정확한 판단의 기준은 의료인이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근데 그걸 일반인에게 응급 아니면 다 부담해라?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동의한다만 그건 좋은 방법같지는 않다.

0
2019.02.04
@아랍국가황토

다른 획기적인 방법이 없는 한 이거 말고는 우리나라의 개병신 응급실 꼬라지를 제일 빠른 단시간 내에 바꿀수가 없다.

돈이 걸려 있어야 빨리 바뀌게 됨. 교육해서 바뀌는건 애초에 바랄 만한것도 아니고 시간도 심각하게 오래 걸림.

0
2019.02.04
@유프라테스

얘는 왜 불타냐??

 

응급실 당직의사임?

0
2019.02.04
@유프라테스

근데 굳이 왜 가슴 통증을 chest pain 이라고 영어로 적음 ?

0
2019.02.04
@아지형

Chest pain이냐 비슷한 위치의 Epig pain 이냐에 따라서 응급실에서 받아들이는게 극과극이거든

가슴통증이라고 하면 일단 비상걸리는데 그게 심장쪽이냐 위장쪽이냐에 따라서 다르게 대응함

0
2019.02.04
@유프라테스

너만 아는 그 정보   처음부터 안적어놓을거면 그냥 가슴통증이라고 적어

0
2019.02.04

ㅇㄱㄹㅇ ㅋㅋㅋ 병원응급실 좀만일해보면 안다ㅋㅋㅋ

0
2019.02.04
@년차PA

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마이너스 베드 ㅋㅋㅋㅋㅋㅋ형님은 어디 pa하세요? Ns os? ㅋㅋㅋㅋㅋ

1
2019.02.06
@년차PA

저기요 119죠? xx병원 응급실인데요

지금 응급실 베드 -20베드 넘어가는데 자꾸 구급차 들어오네요,

 

4시간정도만 막을게요, 중증환자는 전화주시구요. 경증환자는 못받습니다.

4시간정도만 막아주세요

0
2019.02.04

그냥 내생각엔 제 2의 준응급실급 병원하나 만들면

어떨까 뇌피셜 해봄.

 

24시간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외과의사가 상주하는

의원, 클리닉뉘앙스로 구/면 단위로 운영하는 의료 시스템

 

지금 현재의 응급실 처럼 하드코어하지 않고.

그냥 일반 동네 내과 의원처럼 널널하지만 진료분야가

범전문적이고 간전문적이며,

 

감기나 배탈 단순골절, 턱빠짐 어깨탈골같은 이빨빠짐

같은 병은 일반 외래진료처럼 치료하고

 

뇌사상태 의식불명처럼

정말 위급하지는 않지만, 재빠른 조치가 필요한

정신질환자의 난동, 주취자의 난동같은 것도

받아드려 진통제 투여와 신경안정제 투여로

다음날 일반 의원들 진료시작할때까지 존버해주는 거 도아주는

거임 ㅇㅇ

 

 

24시 약국과 함께 운용하는 거임 ㅇㅇ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어 2명 이상으로 상주하고

치과/구강 전문의 (덴티스트) 1명, 내과 의사 1명

정신과 전문의 1명 나이트 간호사 몇 명, 방사선사 1명,

 

사설 구급차 말고, 콜차 봉고차 두세대 사업자등록해서 벤콜택시 처럼 운용해서 mk당 돈 받고.

 

진료비는 의료보험을 지극히 의사와 진료진 위주로 특수하게

적용받게 개정하거나 아니면 노보험으로 쫌 비싸게 진료비 받고

 

진짜 응급구조시스템을 이원화해서

 

지금당장 치료안하면 뒤지는 환자를 받는 응급실

그냥 죽지않을만큼만 아파 뒤지는 환자를 받는 24의원

이런거 어떠냐?

 

0
2019.02.04
@양극성장애ADHD

돈은누가내

0
@양극성장애ADHD

그 유지비는 네가 낼거지?

0
2019.02.04
@양극성장애ADHD

365 병원 이미 있음

0
@양극성장애ADHD

돈많이주면 응급실 상주인원 늘어남

0
2019.02.04

저런사람들 부모님 건강하실땐 존나 속썩이고 결혼하고 나면 와이프랑 자식한테 즈그부모한테 대리효도시키고 건강안좋으면 다른사람탓하다가 돌아가시면 꼭 저지랄.. 그리고 자기는 효자라고 유산에 눈독들이겠지

0

응급실 나이트 근무중이다...

질문.. 못..받는다....

1
@맞춤법틀리면짖는개

노예가 댓글달 시간도 있나보네 이거 안되겠는걸

0
2019.02.04
@맞춤법틀리면짖는개

어디냐 당장 아부지모시고 링거맞으러간다

0
2019.02.06
@맞춤법틀리면짖는개

권역에 대형교통사고나서 중증환자 쏟아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

0
2019.02.04

최소한 대학병원 응급실은 응급환자 아닐경우 300만은 내게 해야됨. 씨피알 칠 인력도 부족한데 소화안된다고 씨발 징징거리는 새끼들은 걍 터져뒤져야지

0
2019.02.04

응급실은 진짜 뒤질거 같을 때 가야됨.

 

손가락 크게 베여서 피 콸콸나오고 수습안되길래 손가락이 도라에몽손이 되도록 휴지 칭칭감고 겨우 운전해서 응급실 갔더니 8만원이라길래 좆까 하고 나와서 다음날 동네 외과 가서 8바늘 꿰멨음. 2만원 나옴.

0
2019.02.05

급성장염걸려서 대학병원갔는데 피뽑고 엑스레이찍고 링거꼽아놓고 머하는지 돈은 수십나오고 검사만했지 링거만 오지게꼽아놓고있길래

빡쳐서 일반병원으로 옮겼는데 바로 상태호전시켜줌 돈도 10만원도안들더라

0
2019.02.05

응급실 가는 이유가 응급해서,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라기보다는

 

그냥 병원이 문을 안열어서 인 경우도 있다.

 

휴일에도 병원문 열게 하지 않는이상 해결불가능할듯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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