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창작

망한 미래 배경 소설 설정 하나 생각남.

흙에서 에너지 및 각종 필요 물질을 뽑아내는 무안단물같은 기술이 개발됨

 

특히 모래가 제일 적용하기 쉽다고 해서 초창기에는 사하라사막을 차지하려는 소규모 분쟁까지 일어남

 

하지만 분쟁이 처음에는 크게 번지지 않음. 왜냐면 각자 자기 나라에 땅이 없는것도 아니니깐 더 가지는건 욕심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인류는 평화로울줄 알았음

 

 

 

다만, 인류는 두가지 문제점을 간과했음.

1.아무리 공짜라지만, 흙을 쏟아붇는거 대비 얻는량은 절대량은 사실 크지 않음.

2.퇴적물이라고 할만한 찌꺼기 조차 없는 기술인거임.

 

 

 

몇천단위 세월이 지난 뒤.

 

지구의 바퀴벌레같은 인간들이 결국에는 땅을 거의 다 갉아먹음.

(그 과정에서 땅떵어리가 큰 중국, 러시아, 미국이 분쟁하지만 결국 전쟁을 진행하면 할수록 땅이 점점 줄어들고 국가 해체수순을 밟음.)

 

지구는 바다에 잠김.

 

이제 인류는 두부류로 나뉨.

 

1. 플로터 : 배를 만들어서 해상에서 떠다니는 부류. 주로 하층민 출신.

 

2. 그라운더 : 땅을 깊게 파고 살아남은 부류. 비교적 상층민. 하지만 바다가 들어오지 않도록 벽을 놓게 쌓아놓고 버티는 상태.

문제는 1번놈들이 자꾸 쳐들어오고, 땅을 깊게 파자니 맨틀에 가까워져서 더이상 팔수없고 넓게 파자니 지하공동이 생기면 바닷물 무게를 못이겨서 주저않고, 그렇다고 흙을 안쓰자니 태양빛이 적어서 농사든 뭐든 잘 안되서 점점 무너져 내리는 상태

 

이제 가장 중요한 자원은 물에 뜨는 자원임. 나무는 거의 희귀자원 취급이고 광물은 기술이 적용이 안되는데 흙은 다 헤집어놔서 존나게 많이 생겨서 철이나 보석이나 그냥 발에 채이는 수준

 

기술은 일부 퇴보해서 이제 새로운 땅굴을 간척하는것도 못해서 맨날 치고받고 싸움.

 

플로터 출신 남주인공과 그라운더 출신 여주가 만나서

(특이한 설정의 주인공 넣을까 했는데 여기까지 특이해져버리면 이야기가 너무 조잡해져서 클리셰 따라감.)

 

아직 흙이 남아있다는 신세계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대해양 활극!

 

황금도 발에 채인다는 설정이라 해적집단중 원탑인 애들은 무려 황금배를 만들어서 타고다닌다는 설정! 최종보스 당첨! (근데 금이 물에 뜨나?)

 

그리고 신세계의 비밀 발견!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고대인(미국과 중국과 러씨아와 기타등등 과학자들의 합작품이지.)의 유적이

사실 수면 위에 있는게 아니라서 그동안 못찾았던거고

실제 위치는 깊은 저 바닷속 파인애플 옆 마리아나 해구에 있었고, 

 

거기에는 흙이 남아있는 신세계인 '달'로 가는 로켓(테라포밍세트도 완비!)이 준비되어있고 그걸 타고 지옥같은 지구여 안녕하고 ㅂㅂ2 치는 스토리!

 

(사실 엔딩에는 달에 도착했더니 조그마한 바위덩이 하나만 있고 미국이랑 중국 러시아 국기가 곧 빠질듯 위태롭게 꼽혀있어서 펄럭 하면서

주인공들이 절망하면서 스토리를 끝내고 싶지만 그건 취향.)

 

 

 

 

 

사실 워터월드 보다가 삘받아서 쓴 설정임.

 

존나 특이한 설정만 구상하다가 그냥 내려놓고 쓰니깐 클리셰 범벅인데 보기는 훨씬 나은듯.

 

자 이제 누가 써봐.

3개의 댓글

철로 만든 배가 물에 뜨는데.. 금이라고 안 뜨겠냐?

이순신 할배가 만든게 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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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꼴리는대로살자

내가 과학시간에 안졸고 들은게 유레카 썰인데

금괴가 철이 섞인 14K냐 순금이냐를 고민하다가 목욕하다가 물넘치는거 보고 유레카 하면서 순금판별한건데

 

아마 비중이 높을수록(속이 꽉꽉 차있으면?)->부력이 약하고->부력이 약하면 잠수했을때 밀어내는 물의 양도 적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금이 비중이 엄청 높은걸로 알고있거든 그래서 아르키메데스도 물이 적게넘친쪽이 순금 이라고 판별한거고. 그래서 부력도 굉장히 약하다고 들었음.

 

이순신 할배도 철갑선을 만들었지 금갑선을 만든게 아니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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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파

아르키메데스는 밀도를 보고 판단한거임.

왕관의 무게는 알음. 금덩어리 무게도 알음. 그래서 같은 부피이기만 하면 금덩어리로 만들어진게 확실하다는 판단을 내릴라고 했는데 왕관을 찌그러트리지 않고서 금덩어리와 같은 부피라는걸 알수가 없었음. 그래서 왕관도 물에 넣어보고, 금덩어리도 물에 넣어봐서 판단한거임.

같은무게, 같은 부피면 같은 밀도다 라는 결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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