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에 대한 '지적'과 '평가'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음악은 미완성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그게 뭔지 명료하게 짚지를 못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께서 그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나 느낌도 감사합니다.

만약 음악을 생업으로 하시는 전문가 분의 조언이 있다면 더 감사하고요.

 

이 음악은 어떤 음악인것 같나요? 혹은 듣고 무엇이 생각나셨나요?

제목인 균륜과 음악의 분위기는 잘 어울리나요? 

기계로 찍은듯한 아마추어적인 느낌이 있나요?

지루한가요? 이게 장르의 특성일까요 아니면 제 작곡능력의 문제일까요?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튀는 악기나 구간이 있나요?

 

 

25개의 댓글

2019.09.29

음악으로 밥먹는 아조씨인데,

이렇게 급식이 만든 습작같으면 뭐라 더 해줄말이 읍서

그냥 짝짝짝 잘했어요~

앞으로 많이 많이 만드세요~ 하고 마는거지

 

진지하게 결과물의 발전을 노린다면

레슨을 좀 받든지, 카피를 좀 해보는게 좋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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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작곡가

왜 급식이 만든 습작 같아요? 이유가 뭔가요?

분명 철저하게 코드도 짜고, 악기도 뺄꺼 빼고 넣을꺼 넣고했는데 뭐가 부족한가요?

0
2019.09.29
@Pastelcity

화성도 안맞고 악기편성도 엉망이면 그건 이미 음악이 아니지.

가장 기본적인건데 그거 맞았다고 다 좋은음악일리가 있겠니.

 

일단 구성이 구려. 구성부터 다시 짜봐 그것만 정리되도 그나마 좀 더 음악다워지니까.

 

편곡도 구려. 저 좆같은 베이스는 왜 계속 벙벙대면서 주선을 방해하는겨 ㅋㅋ

무도 리즈시절에 유재석이 꿀잼 드립치는데 옆에서 뻘소리하는 정준하 같잖어.

주선이 산만하게 움직이면 나머지 악기들은 좀 통일성 있게 움직여 줘야 주선이 돋보이지

이건 뭐 전부 다 주선이여 그러다보니 내가 지금 뭘 듣는지 모르게 되버리잖여.

 

그리고 사운드도 구려. 너무 평면적이야.

걍 시퀀서에서 가상악기 불러다 이큐 컴프 프리셋 대충 걸어 쓴다고 소리가 좋아지는게 아녀.

 

리듬도 구려 12/8로 쪼갰으면 멜로디 따라서 더 동양적 느낌을 주도록 국악 장단이라도 공부해보든지

이건 뭐 메트로놈 튼거랑 다를게 읍서. 주선도 걍 박자맞춰 아르페지오 형식으로 움직이는데

걍 멜로디 따라나오는 리듬은 재미도 없고 하품만 나오지.

1
2019.09.29
@작곡가

감사합니다. 뭘 고쳐야 할지 조금은 알겠네요.

0
2019.09.29
@작곡가

구성이 구리다고 하셨는데 전체적인 음악의 길이가 루즈한건가요? 시간 되시면 뭘더 구체적으로 고쳐야 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2019.09.29
@Pastelcity

기승전결을 주든지,

이 음악은 그런 드라마가 아닌 뉴에이지풍 BGM입니다! 할 것 같으면,

A - A' - B - A 든지 명확한 형식을 짜줘야 그 구성에서 나오는 설득력에

청취자가 마음 편하게 감상이 가능하지. 음악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구성을 짜면 그 구성에 맞게 악기 배열이든 화성이든 틀 안에서 변화를 줄 수 있으니

너도 곡 만들다 중구난방 하지 않을수 있고.

음악의 길이는 구성을 완성하면서 결정 되는거니까 아 너무 길어서 지루한가 이런 물음을 스스로 할필요가 없어지지.

 

ex) Outro에서 청취자 마음속에 이 멜로디를 한번 더 여운으로 남기고 싶으니

다른 악기가 모두 빠진 후 양금으로만 루바토로 연주할래 라는식으로...

 

0
2019.09.29
@작곡가

다른 음악을 분석해보고 있는데 좀 이해가 가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들어보니 총체적 난국이네요. 변화도 없고 스토리도 없고 구성도 구리고 최소한의 변화조차 주지 않은 그냥 똥곡이군요. 음을 늘어놓는다고 그게 좋은 음악이 아니네요. 거기에 가상악기마저 구리니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무료니까 그맛에 쓰는거라지만......

감사합니다. 좀 정신이 차려지네요.

0
2019.09.29
@Pastelcity

지금 상태에서는 가상악기 막 스핏파이어 컴플리트 이런거 좋은거 갖다 놓고 써도 마찬가지여

실력만 쌓으면 무료 가상악기로도 사운드야 아기자기 할지라도 충분히 잼나는 음악 만들수 있음

 

공부하고 고민한만큼 좋아질거임.

'명곡'은 타고난 천재들 혹은 운좋게 시대 잘 탄 사람들이 만드는 걸지라도,

'좋은곡'은 범재도 얼마든지 만들수 있다.

 

0
2019.09.29
@Pastelcity

그리고 똥곡이라고 걍 지워버리고 그러진 말어.

혹, 프로 지향이면 이런게 나중에 다 재산이다.

음악 짬좀 차면, 곡자체는 완성도 높게 귀신같이 잘 만드는데

그 중심이 되는 모티브, 즉 주선이 잘 안나와서 고생할때가 많아.

 

아이디어가 고갈되는거지.

정확히는 고갈된다기보다는, 곡을 짧은시간에 졸라 많이 만들게 되다 보니까

당장 이쁜 주 선율이 안떠오를때 그럴때 과거의 파릇했던 내 습작들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

곡 전체적으로는 별로더라도 오 4~8마디 멜로디가 그럴싸한데? 하면서 갖다 쓸수 있음 ㅋㅋ

 

1
2019.09.29
@작곡가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전 아 멜로디 좋으면 좋은 음악이지 같은 초보적인 실수를 하고 있었네요.

 

나중에 고쳐서 다시 올릴테니 시간날때 듣고 오늘처럼 까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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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일반인이 들어도 구리단게 확느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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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스무

이유가 뭔가요? 취향의 차이인가요? 아니면 음악의 뭐가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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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이거 맨처음 올렸던거랑 완전히 달라졌네. 솔직히 듣기에는 전에게 더 좋았음. 일단 확실한건 제목이 뭔뜻인지 감도 안잡힌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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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대마법사

균륜이라고 치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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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Pastelcity

뭐야 이거 영어이름이 훨씬 이쁜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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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가 될 부분은 일부로 안넣은건가요?

 

아무 생각없이 듣다보면 보통 이 부분 멜로디가 좋다! 하는게 있어야하는데 그런게 없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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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음알못이긴한데 느낌은 쯔꾸르게임 브금 같은 느낌인거 같음.

딱 이노래면 어떤 배경이다라고 생각 날정도... 뭔가 기억에 확 남진 않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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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삭제 되었습니다]
2019.09.30
@김콩삼
[삭제 되었습니다]
2019.09.30
@김콩삼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그리고 페어리 링이나 요정의 길 이런 제목은 좀 흔하고 뭔가 기억에 남지 않아서 균륜이라고 지었습니다. 뭔뜻인지 감도 안잡히시죠? 마케팅입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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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김콩삼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취향의 차이 테크닉의 차이를 잘 구분하라고 하셨는데, 제 음악을 '억지로' 구성을 집중하고 파해쳐야만 느껴진다고 하셨습니다.

 

그 구성이 악기의 구성이라기 보다는 코러스 프리코러스등의 스토리 진행 방식에 대한 말씀이신가요?

 

그러니까 이 노래의 단점은

 

1. 기승전결이 느껴지지 않음

 

2. 메인악기와 보조악기들의 우선순위가 중요시 되지 못한 점 (이에 패닝과 볼륨 뭐시기(음악배워본적 없어서 모릅니다)에 대해서 지적해주신점)

 

정도가 되겠네요?

 

그리고 저에게 조언해주신 부분은

 

1. 좋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취향 차이때문에 별로라고 하는 사람도 어느정도 있다

 

2. 음악의 기술적인 부분은 믹싱등을 연구해야한다

 

이정도가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0

음악적으로 아는게 없어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따로 감상하는 용도가 아니라 배경음악 용으로는 확실히 좋은거 같아요..

듣기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는거도 아니고 분위기는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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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사냥을나선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영상매체가 되건 게임이 되건 본인이 만드신 음악을 소품으로 활용해보는 경험을 꼭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 음악이 이런곳에 쓰이면 좋겠다 하고 상상만 하는거랑 직접 결과물을 보는거랑 분명 느낌이 다를거에요

막귀 입장에서 이렇게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소품 용도로는 정말 훌룡한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곡만이 아니라 예전에 올리신것들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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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음알못이긴 한데 노래가 좀 단조로운 부분이 없잖아 있는거같긴 함.

위에분은 ㄹㅇ 전문가라서 지식자랑은 못하고 나는 일렉트로닉으로 설명해야해서 이해좀..

 

인트로 A

비트 올린다 A1

드랍 B

드랍 후 미디 C

비트 올린다 A1

드랍 B (혹은 B1, D)

아웃트로 F

이런식으로 짜임새가 있어야 뭔가 듣는 맛도 있는데

쯔꾸루게임처럼 브금 계속 깔리는 노래같아서 좀 그렇고..

 

일단 악기가 많이 단순함. 그리고 거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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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귀여운냥장이

그래도 지금은 완성을 했다는 의의를 두고 계속 발전시켜나가는게 맞는거같음. 당장은 너가 가져갈수 있는 너의 스타일을 다른 사람의 옳고 그름으로 망가지는건 좋지 않으니까.

 

다만 악기 구성이 구려서 그건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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