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글

편안함에 이르렀는가.

 가끔 이렇게 까지 살아야 하나 싶을 때가 있다.

먹고 살려고 혹 목표 때문에, 행복하기 위해 여러

선택을 했고 그건 지금을 만들어줬다.

나는 왜 스트레스를 받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끝없이 생각을 하고 힘들어 해야 할까.

 미래를 위해 자꾸 욕심을 부리다 보니 몇 선택을

저버렸다. 과거에 가지지 못했던 걸 미래에는 취할거라

욕심을 부렸고 지금은 행복과는 거리가 조금 멀어

졌다. 그렇다고 이 선택이 미래를 보장하는 것 또한 아니다.

 누군가 말하길, 인생은 지금이라고 한다.

생각이 너무 많다, 버려라. 나중이 아닌 지금 행복하면 되는 것이다.

돌고 돌아 누군가 다시 말해준다. 행복해야 한다. 행복이 우선이다. 

나는 그걸 미래로 옮겼다. 지금 고생하면 그때는 편안함에

이르지 않을까. 그건 그럴거라 생각했던 믿음이었고,

약속된 보장이 아니라 그저 욕심이었다.

 너는 행복하냐. 판단하기 어렵다면 이 질문은 어떠한가.

지금 편안함에 이르렀는가. 뭔가 목구멍이 막힌 기분이 든다면

무언가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이고, 봄날 아래 침대에 

누운 기분이라면 그걸로 된거다.

 편안함은 봄에 시작하여 봄에 끝났다.

2개의 댓글

2020.12.16

내용 좋네요

0
2020.12.16

피안은 거기 있는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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