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글

짧은 일기

오늘은 카페에서 사진을 계속 찍는 여성분과 있었다.

나를 찍는 듯하여 쳐다보니 그녀는 멋쩍게 웃었다.

기분이 영 나쁘지는 않았다.

짝사랑에 대한 마음을 글로 남겼지만

도전할 용기는 없다.

카페인 탓에 너무 감성적이었다.

그녀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괜시리 혼자 미련을 못버리는 것이다.

많이 외로운 것 같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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