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페에서 사진을 계속 찍는 여성분과 있었다.
나를 찍는 듯하여 쳐다보니 그녀는 멋쩍게 웃었다.
기분이 영 나쁘지는 않았다.
짝사랑에 대한 마음을 글로 남겼지만
도전할 용기는 없다.
카페인 탓에 너무 감성적이었다.
그녀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괜시리 혼자 미련을 못버리는 것이다.
많이 외로운 것 같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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