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3번째 홋카이도 여행

8월에 갔다온건 굉장히 상세히 적으려고 노력했는데

 

사진찍는것도 귀찮아서 대충 찍고 치웠는데, 글을 정성들이는것도 이상하고, 귀찮으니까 간략하게 적음

 

추천, 보통, 비추천으로 나눴으며, 여행시 구글 지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라틴어 알파벳 이름과 지역을 썼으니 그대로 구글 지도에 검색하면 나옴.

 

 

 

추천하는 식당

 

2018-09-17-13-15-44.jpg

2018-09-17-13-20-22.jpg

Tonkatsu miyabi, obihiro

요리 종류 : 돈카츠

메뉴명 : 로스카츠 정식 (런치, 970엔)

설명 : 미슐랭 빕 구르망

소스도 사제품을 사용하는것 같은데, 그 별다를것 없는 맛을 극한으로 끌어올렸음.

 

 

 

2018-09-16-17-43-35.jpg

hageten, obihiro

요리 종류 : 튀김 및 튀김덮밥, 부타동, 기타 코스요리 등.

메뉴명 : 上天丼 (1,280엔)

설명: 간단한 일품요리부터 고급스러운 코스요리까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곳으로, 부타동만 별도로 분리해서 오비히로 역 내에 butahage 라는 별도 가게도 운영중. (여긴 8월 여행때 방문해서 글 쓴거 있음)

공통적으로 이름에 하게(대머리)가 들어가고, 젓가락 포장지에도 대머리를 확인할 수 있다.

 

 

2018-09-17-06-51-32.jpg

biplaine, obihiro (Fukui hotel)

레스토랑 이름으로는 구글에 검색 안 됨. 호텔 레스토랑

내가 먹은건 조식이고, 점심, 저녁에는 별도로 레스토랑으로 운영함

어디였는지 모르겠는데, 리뷰에 최고의 조식이라는 말을 보고 이전 방문때 만족스러웠던 니코 노스랜드 오비히로 호텔 거르고 더 비싼값에 여기에 묵었는데..

호텔은 나쁘고, 호텔내 온천은 괜찮고(하지만, 주변에 500~1000엔 사이에 목욕탕이나 다른 호텔 온천 있음.) 조식은 좋다.(그래도 니코가 더 좋다)

오른쪽 작은 용기에 들어있는것들은 빵에 발라먹으라고 준건데, 위에 있는 앙(뭔지 모름)이 핵심임

저거 안 주면 조식도 비추

 

다시 선택하라면 '니코 노스랜드 오비히로'에서 숙박과 조식을 먹고, 온천은 싸게는 동네 목욕탕, 비싸게는 홋카이도 호텔에 갈듯.

 

 

2018-09-17-18-44-38.jpg

2018-09-17-19-19-44.jpg

Petit plasir, obihiro

요리 종류 : 유러피언 스타일 (라클렛, 유럽식 육가공품, 와인 등 주류). 

메뉴명 : 감자 라클렛, 판체타 스테이크?

미슐랭 빕 구르망

8월에 라클렛 안 먹은게 후회되서 라클렛 먹으러 또 갔다.

'만화보고 찾아왔던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사장님이 바로 알아보고 가게 손님들에게 나를 소개함

8월에는 모두 관광객이었는데, 이번에는 관광객인것 같은 사람들 외에도 주민과 만화에서 '돼지고기의 프로'로 소개된 유통업체 사장님이 계셔서 손님들이 죄다 조금씩 나눠주시더라

gin no saji 125.PNG

왼쪽의 검은 옷 입으신분이 손님으로 계셨음

 

 

2018-09-18-12-09-18.jpg

Toriton sushi, sapporo

회전초밥 체인점인 토리톤 스시

모든 지점의 위치가 접근성이 좋지 않은데, 자전거 렌탈해서 가면 얼마든지 갈만한 거리.

근데 나는 약 3km를 걸어서 감ㅋ

여행기의 삿포로 유명 회전초밥집인 nemuro hanamaru보다 사람이 적고, 싸고, 위치가 안 좋다.

 

보통인 식당

2018-09-17-17-43-24.jpg

2018-09-17-18-04-27.jpg

Marions-nous(マリヨンヌ), obihiro

요리 종류 : 프렌치에 바탕을 둔 기타 유러피언 스타일

메뉴명 : 내가 가타가나와 한자를 못 읽어서 잘 모름. 대충 위는 토카치산 소 등심에 블라블라 롯시니풍, 아래는 연어와 표고버섯과 새우의 아히죠 뭐 이런 이름임

근데 아히죠는 마늘인데, 한국은 감바스 알 아히죠만 해먹어서 '감바스'라고 부르고, 일본은 다른 재료도 넣어먹어서 '아히죠'라고 부르는듯 ㅋㅋ

 

미슐랭 빕 구르망

맛은 있으나, 메뉴의 이름이 이름이 '토카치산 소 등심에 블라블라 롯시니풍' 이런식인데, 이걸 칠판에 손으로 적어놓으니 구글 번역이 인식을 못 해서 주문이 너무 어려웠다....

거기에 혼자서 이것저것 시켜먹기도 그렇고, 약간 어중간한 감이 있음. 일본어 잘 아는 두명 이상이라면 추천하는 식당으로 봐도 됨.

 

 

2018-09-19-11-19-23.jpg

misono, sapporo

요리 종류 : 라멘

메뉴명 : 아부리 부타모리 미소 스페샤루 (한글 명 : 스페샤루된장라면) (1200엔)

삿포로역 옆 ESTA 10층의 라멘 공화국에 입점한 미소노 라는 라멘집, 삿포로 라멘이라고 하는데 본점이 구글 검색에 안 나옴

후쿠오카 라멘스타디움에 삿포로 라멘이라면서 삿포로에는 가게가 없는 라멘집 생각남 (물론 둘 다 구글이 못 찾을 수 도 있음)

메뉴판에 영어, 한국어 표기가 되어 있으니 주문에는 문제 없음

이것저것 다 때려넣었는데, 그냥 그거뿐. 차갑고 별다른 맛이 없는. 그냥 수육보다 못 한 차슈나 특색없는 국물 기타 등등...

'나 미소라멘의 본고장 삿포로에서 미소라멘 먹는다'고 사진찍어 자랑용 수준.

미소라멘 먹으려면 8월에 추천한 '카이코' 가라. TV타워, TV타워 앞 Le Trois, 신치토세공항에 있음

 

2018-09-18-14-50-13.jpg

福龍飯店(뭐라 읽는지 몰라 미안), Takigawa

삿포로 오텀 페스타에 참가한 곳인데, 17일에 방송에서 삿포로 오텀 페스타 현장 중계하면서 이름 굉장히 길다고 한번 찍어간곳

영어로는 noodle in salt based soup with two kinds of roast pork 로 되어 있음.

삿포로 오텀 페스타에 참가했다는건 그래도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음식점이라서 그렇지 싶은데, 맛있었음. 근데 타키가와가 어딘지 방금 구글 검색해서 알았을 정도로 관광객과 거리가 먼 곳이니까 먹을 일 없을테고, 맛있었지만 그냥 보통으로 내림

 

삿포로 오텀 페스타가 외국어 메뉴 표기같은게 소홀해서 일본어 잘 못 하면 이용이 어려움...

거기에 혼자서 술 마시고 하려니 찐따인걸 숨길수가 없어서 조금만 돌아다니다가 안 갔음

 

 

비추천

2018-09-18-06-44-56.jpg

JR inn, obihiro

호텔 조식

기본으로 조식을 제공하며, 6가지? 덮밥 중 1가지를 제공하는데

호텔도 안 좋았고, 조식도 별로. 시발 가지마

오비히로 호텔은 제발 니코 노스랜드만 믿고 가자

 

 

2018-09-19-19-27-07.jpg

hokutosei, sapporo

풀네임은 토나베 함바그 블라블라 호쿠토세이인데, 걍 호쿠토세이만 검색해도 나옴

타누키코지 내의 음식점으로, 원래 먹으려고 했던곳을 찾아다니다 죄다 문 닫았길래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눈 앞에 있는 곳 가서 먹었는데

맛이 없다.

 

먹기전에는 '여기는 오픈 키친이네, 패티를 직접 만드네, 치즈 녹이는거 보솤ㅋㅋ' 라서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맛이 없어.

 

하.. 시발

 

 

 

 

이번 여행으로 홋카이도 체류 시간이 240시간쯤 되니까 경험한것 바탕으로 추천 내용 적어 봄

음식점 : 오타루 isezushi (고오급 초밥)

                     naruto (닭튀김)

           삿포로 Kanakoのスープカレー屋さん (스프카레)

                     yellow (스프카레)

                     Okushiba Shoten (스프카레)

                     nemuro hanamaru (회전초밥)

                     toriton sushi (회전초밥)

                     ippin (부타동)

                     ajisai (시오라멘, 조금 짠거 감안)

                     ichiryuan (미소라멘, 현지인 인기 가게인것 같음. 정장입은 사람들이 많다, 조금 짠거 감안)

                     rokkatei (케이크, 과자류)

                     sapporo beer museum의 맥주 시음장에서 판매하는 고다 치즈 (옆 기념품 가게에서도 파는데, 제조사를 못 보고 왔음. 치즈는 통관불가라 안 샀다...)

                     tully's coffee (커알못인 나에게 가장 무난했음. 커잘알이면 미야코시야 커피나 마루미 커피 같은곳 추천)

        오비히로 pancho (부타동)

                     petit plasir (라클렛, (판체타·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을 제외한) 고기요리)

                     miyabi (돈카츠)

                     hageten (텐동)

                    rokkatei (케이크, 과자류, 삿포로 본점, 오비히로 본점 둘 다 추천)

                    ryugetsu (케이크, 과자류)

                    toteppo factory (케이크, 과자류. 160엔짜리 치즈 타르트가 맛있다.)

                    dream latte (taiyo던가... 하는 건물 1층의 카페인데, 크림처럼 조밀한 우유거품이 올라감. 맛있다)

  신치토세공항 kaiko (미소라멘, 미소 종류 선택이 가능한데, 시로미소로 추천)

 

호텔 : 삿포로- 베스트웨스턴 오도리코엔

                   레솔 트리니티 삿포로

                   몬토레 삿포로 (삿포로 역 근처인거 감안할것)

     오비히로- 니코 노스랜드 오비히로

 

관광 : 삿포로, 오비히로 시내 관광시에는 자전거를 빌리면 좋다. 삿포로 자전거는 porocle 검색하면 설명이 나오고, 오비히로는 역 북문으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버스 정보센터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음. 오비히로의 경우 전기자전거도 있어서 매우 좋으나, 자전거 종류별로 가격 차이가 있고, 전기자전거 같은건 시간당 300엔까지 나감.근데 정말 먼거리 갈꺼 아니면 5시간이면 할거 다 할 수 있고, 멀리갈꺼면 자전거 말고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 권장.

 

         오타루는 도보, 별로 넓지도 않음.

 

 

홋카이도 한정 궁금한거 있으면 아는 범위 내에서 답해줌. 근데 관광지는 거의 안 갔으니까 모름

4개의 댓글

2018.09.20

비행기표는 얼마정도해?

0
2018.09.21
@승히내꺼

나는 이번에 왕복 155000원 주고 갔다왔는데, 여행 직전 임박상품을 산거라서 싼거고

정상적인 예약방식으로는 비수기에는 25만원 선으로 생각해야될꺼야.

 

나는 임박상품 구입으로 땡처리닷컴이랑 인터파크 투어를 이용함

 

읽을거리판에 호텔 예약으로 잘란 쓰라는글이 있던데, 시간 되면 호텔 예약에 대해서 글을 한번 쓰거나 해야겠네...

0
2018.09.21
@KZDX

오 감사감사

0
2018.09.21

정성글 ㅊㅊ

홋카이도 진짜 가보고싶네 ㅠㅠㅠ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조회 수
6356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1 달려라부메랑 0 2 시간 전 33
6355 [외식] 시흥 어반그릴 3 강변북로 1 5 시간 전 62
6354 [외식] 깡통만두 1 엉덩이탐정 1 23 시간 전 140
6353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2 달려라부메랑 2 1 일 전 154
6352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1 달려라부메랑 2 2 일 전 179
6351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2 달려라부메랑 1 3 일 전 154
6350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2 달려라부메랑 3 4 일 전 193
6349 [외식] 휫자 1 K1A1 1 4 일 전 145
6348 [외식] 밀면 4 스마트에코 2 5 일 전 207
6347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2 달려라부메랑 1 6 일 전 210
6346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3 달려라부메랑 1 7 일 전 350
6345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2 달려라부메랑 2 8 일 전 231
6344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1 달려라부메랑 2 9 일 전 191
6343 [외식] 육식주의 1 K1A1 1 9 일 전 164
6342 [외식] 타이페이에서 먹은 것들 6 K1A1 3 9 일 전 265
6341 [외식] 혼술아재 오늘의술상 8 층노숙자 9 9 일 전 284
6340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3 달려라부메랑 2 10 일 전 198
6339 [외식] 신나는 노가다..행복한 점심시간..^^ 8 달려라부메랑 4 11 일 전 252
6338 [외식] 멘테네 토리백탕 2 ㅈ가치투자 1 11 일 전 189
6337 [외식] 신나는 노가다.. 행복한 점심시간..^^ 2 달려라부메랑 3 13 일 전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