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진영면옥 물냉면 곱빼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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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와서 웨이팅이 무척 길어진 집

다행히 난 선선해지는 가을 +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한지라 웨이팅없이 먹었는데

딱 저거 한 그릇 먹고 나오는데 웨이팅이 어마어마하게 길게 생겼더라

냉면 땡기는 여름 12시에 가면 냉면은 구경도 하기 힘들듯

 

육향이 매우 강하고 맛있는 평양냉면임

내가 우래옥 냉면을 참 좋아하는데 그 비슷한 정도로 육향이 강하다

여기에 국간장으로 간만 조금 하면 우래옥 냉면과 굉장히 흡사한 맛이 날듯...

간장간이 없다보니 깔끔한 맛이 일품이지만 난 우래옥이 아주 조금 더 마음에 드네

뭐가 더 맛있다 이런건 아니고 개인 취향의 영역인데 그냥 난 그렇단거야

밑반찬도 우래옥의 기름이 번드르르한 그 배추 겉절이가 냉면이랑 먹으면 참 맛있지...

진영면옥 리뷰인데 우래옥 찬양이 되어버리네 자꾸

 

사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저기는 물냉면도 맛있지만

육수에 찰랑찰랑 잠겨오는 양지수육이 진짜 맛있다는데

난 그딴거 필요없고 그냥 평양냉면 자체에만 눈이 돌아간 사람이라 수육같은건 내 배를 채울 자리가 없음

무조건 면 사리 추가해서 면을 조금이라도 더 먹어야되는지라

저기서 술자리 잡는게 아니면 저 집의 양지수육을 먹게되는 날은 아마도 없을듯...

2개의 댓글

2023.12.21

금천구,동작구,관악구 이쪽에 평냉이 많이 없어서 여기 생겼다는 얘기 듣고 초창기에 가봤음.

맑은 육수에 진한 육향이 괜찮고, 면사리도 많이 줘서 만족스러운데, 먹을텐데 나왔으면, 가기 힘들겠구만.

대중교통으로 가기 좀 애매하지만, 서평면옥이랑 함께 이 근방에서 제일 만족스러운 평냉집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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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도 여기 가봤음. 양지수육도 곰탕 느낌 좀 나고 완넌 맛있었다. 여름에는 오픈때 가야 웨이팅 많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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