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이라 늦잠자고 일어나 라면에 밥말아먹고 핸드폰 하다가
몸살난건지 몸이 안좋아서 감기약 먹고 낮잠 자다가
계속 누워있기 뭐해서 동네시장 산책 겸 나갔다 오는데
분양관?건물 홍보 하는 전단지 나눠주는 할머니 두분이 갑자기
"아이고 삼촌아 내 좀 도와도 오늘 손님 한명도 못델고갔다
5분만 구경하다 가주라 제발 부탁이다"
하면서 팔 붙잡고 홍보관건물에 델구 감..
대충 있다가 말거는 사람 있으면 어버버 거리다 나옴
동네시장 걷다가 훈제오리 한마리 11,000원 적혀있길래
한마리 주세요 했는데
"유황오리로 줄까?" 이러더니 반마리 잘라줌
그래서 어.. 뭐가 다른가요? 하니
그냥 훈제오리는 한마리 11,000원
유황오리는 반마리 10,000원 이라고 함..
한마리 사서 소분해서 냉동해놓고 먹을랬는데 ㅠㅠ..
유황이 더 크고 맛도 좋데이 하는데 잘라버려서 그냥 갖고옴..
오늘길에 반마리 만원 줄거면 그냥 마트에서 파는거 사는게
더 이득이 아닐까 하면서 집에옴
난 한마리 먹을 자격이 없나보다
죽고싶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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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lime
사람 좋은거 이용해먹는 것들 나쁜거지 본인이 잘못한거 없으십니다 몸아파서 기분이 다운되서 그래요
식사 잘 하시고 약드시고 푹 쉬십시다,한마리말고
두마리,열마리 드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