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봄. 맵 탐험은 그냥 스토리만 함.
마지막에 플레이타임 보여주는데 8시간 15분 찍혀있더라 분명 최소 10시간 이상은 한거같은데 이상하네??
메트로바니아 장르 그 자체인 게임이라 엄청 기대하고 시작했음
그래픽 스위치 기준으로 괜찮았음. 단 특정구간이나 일부 보스전에서 프레임드랍이 급 심해지는 구간이 있어서 가끔 거슬림
분위기는 어두운 듯 하면서 아님. 발매전에 확실히 어두울 거라 해서 기대했는데 딱히...
난이도는 솔직히 어려움... 닌텐도지만 애들 하라고 만든 겜이 아녔음
전투 템포가 상당히 빠름. 한 1.5배속 한 느낌임
보스전은 기믹형이 대부분이라 그저 다크소울마냥 뒤지면서 패턴 배우는 식으로 하면 언젠간 깨게 돼있는데
오히려 잡몹이나 일부 중간보스들이 피지컬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빡셈
쓸데없이 단단한 잡몹들이 많아서 귀찮기도 함
사실 후반 갈수록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라 패턴도 익히고 무장해서 족밥 되기는 하는데
초중반에 적응 못해서 많이 죽음
어려웠던 이유로 또 하나가 진행 루트를 너무 꼬아 놓은 점임
중간에 힌트를 몇몇 주기는 해서 목적지가 대충 어딘지는 아는데 진짜 문제는 이걸 당최 어느 길로 가느냐임
다른 매트로배니아 겜마냥 1지역 뚫고>2지역뚫고>3지역뚫고....뭐 1지역 다시가라고?>다시돌아가..>4지역>5지역> 이런식이 아니고
1>2>3인줄알았던4>2>3>5>다시1>4>>>...
이런식이라
여긴가?->안뚫림->아씨빨 어디야->여긴가?->안뚫림->아씨빨 무한반복
어느정도 탐험하고 나면 탐험의 재미보다 씨발 길찾기 졷같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듬
이렇게 진행순서를 꼬아 놨는데 맵 이동을 쉽게 해주는 장치가 없음... 길 잘못찾으면 다시 뺑~~~돌아가야함 ㅋㅋ 레벨디자인 솔직히 구린거같음...
숨겨진 루트는 부속기능만 해야한다 생각하는데 필수 진행에 자꾸 벽을 세우니까 열받음
텔레포트가 있긴 한데 숏컷의 의미는 퇴색함. 단순 진행장치임
그리고 능력이 너무 지나치게 많음. 빼고 끼울수 있는 형태도 아니고 진행하려면 모~~든 능력을 다 써야 하는데
나중 가면 버튼 커맨드 헷갈려서 ㄹㅇ버벅댐... .
공략 안보면 보스전이나 길찾을때 돌다리를 탭댄스 추면서 지나가야함.
어쩌다가 단점만 나열한거 같은데
재미는 있었음. 아마 빡치는 구간을 넘길때의 그 쾌감을 느낀게 아닌가 싶지만
모션, 연출 넘 훌륭해서 상당히 몰입하면서 했음 ㅋㅋ
세줄요약
1. 재밌는데 길찾기 존내빡침(중요)
와샌즈
플탐은 컷신같은거 다 빼고 순수하게 게임한 시간만 계산한다더라
어그거실화
아 그렇구나
비대위원장
솔직히 기대이하 평작임
플탐시간도 짧아서 벌써 중고거래 활발할 정도ㅋ
어그거실화
ㅇㅈ...여태해본 메트로바니아류 중에 압도적으로 플탐 짧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