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대를 모았던 게임임. 나도 기대하고 있었고, 메타크리틱스 80점 박히자마자 샀음.
결론부터 말하면 아이디어도 괜찮고, 구현도 괜찮았으나 볼륨이 아쉽다는 느낌임.
스토리에 대한 부분은 모두 그냥 존재는 한다..라는 정도에서 마무리됨. 게임 자체가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 아니라 이 부분에 있어서는 불만은 없음.
그런데 연출이나 볼륨이 아쉬움. 중간 중간 괜찮은 연출들이 있음. 보스전에서 그런데 모든 보스전이 연출이 괜찮은 것도 아님. 게임 자체가 좀 평면적이라
연출이라도 괜찮아야 하는데.. 할 수는 있으나 못 했다 정도로 느껴짐. 그게 돈 문제인지 시간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좀 더 잘 만들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여기까지는 단점이고 장점도 많은 게임임. 일단 어찌됐건 스테이지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기믹도 다르게 해서 액션 퍼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함. 말이 퍼즐이고
보면서 바로바로 해결 가능한 수준임.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그런 느낌임. 그리고 액션. 말할것도 없음. 액션은 잘 뽑았음. 사운드. 아이 좋아~
특히 칭찬할 부분은 번역인데, 번역이 기깔나게 잘 됐음. 물론 원본은 봐야겠지만, 제대로 된 업체에서 제대로되게 번역했음. 짱개산 번역이랑 괘를 달리함.
제작사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듬. 보니깐 개발자 중에서 한국 이름 가진 사람이 있던데 이 사람이 신경 좀 썼겠지.
결론 : 좋은 게임임. 하지만 컵헤드랑 같은 가격이니 컵헤드를 안 해봤으면 차라리 컵헤드를 하는게 어떨까? 욕할 게임은 아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