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틸시리즈 공식스토어(이도컴퍼니) 들어가보면

신제품 프라임 무선, 프라임+ 등 세일 중

알고 보니 이번에 공식 수입사가 이도컴퍼니에서 (주)엠앤웍스로 바뀜

근데 공식 수입사는 바뀌었으나, 이도컴퍼니에서 판매한 제품들 AS 이관이 안 됨. -이건 엠앤웍스 오피셜

즉, 이도컴퍼니 세일한 제품 산 사람들은 엠앤웍스의 AS를 못 받고 이도컴퍼니에서 알아서해야 됨

이게 뭐가 문제냐면 어지간한 해외 게이밍 기어 AS 정책은 2년, '새제품 교환'이 원칙임.

AS 이관이 안 된 이상, 이도컴퍼니 제품을 산 유저들은 이도컴퍼니에서만 '새제품'을 받을 수 있는데,

공식 수입사가 바뀌면 이전 유통사가 스틸시리즈 본사로부터 AS용 버퍼 물량을 받지 못함.

로지텍-레이저-스틸시리즈는 세계적인 게이밍 라이벌 기업으로 꼽히는 편인데,

국내에서 스틸시리즈가 두 브랜드에 비해 덜 유명한 이유가 유통사가 많이 바뀌었고

이 과정에서 홍보도 많이 되지 않음. 자연스럽게 알려진 두 브랜드에 비해 찾아보다 알게 된 사람이 더 많을 것임.

제이씨현 거쳐서 2년인가 3년 전까지는 컴스빌에서 유통 및 AS 담당해줌.

컴스빌에서 이도컴퍼니로 넘어가며 병크가 터졌는데, 이도컴퍼니가 AS 이관을 안 받아서

컴스빌 시절에 산 사람들이 AS 받으면 버퍼 물량 없는 컴스빌이 커세어 제품으로 대체해줬음

예로 들자면 무선헤드셋 아크티스 Pro의 배터리 탈부착 형식이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유통사 바뀌고 AS 이관 안 되면 커세어 무선 충전 제품 받아야 된다는 거지. 이건 양반임.

컴스빌은 커세어도 유통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임기응변이지, 난 솔직히 이도컴퍼니가 뱅앤올룹슨 수입한다는 것 외에는 모름

뱅앤올룹슨은 사운드 회사인데 만약 프라임이나 APEX PRO 쓰다 박살났다? AS 신청하면 뭘 어떻게 해줄 수 있는지가...

심지어 옮겨진 엔앰웍스도 언제 바뀌어서 똑같은 꼴 날지도 모르는 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