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욕을 많이 하길래, 상가 지어보고 세주는 입장에서 말해본다.

 일단 난 그냥 작은  2층 상가 가지고 가족과 운영중임.

 

 맨땅에 2층 근린생활시설 올렸음. 건물주들이 월세를 이젠 막 올리지 못하는 이유, 월세를 내릴 수 없는 이유를 말해주겠음.

 

 1. 기본 근린생활 시설 짓는데 평당 400정도로 들어감. 여기에 그 지역에 방화지구, 미관 들어가면 재료가 달라져서 건축비용이 올라감 우린 방화지구 + 등등 더 들어가서 평당 450나옴. 총 68평의 2층 상가를 지었음. 대략 건물만 짓는데 3억 5천들어감, 종합건설이랑 해서 수수료도 붙고.

 

 2. 3억 5천중에 2억을 대출 받고 1억 5천은 현금으로 꼴아박음. 여기서 2억이 변동금리라 현 3.5퍼 월 70씩 나감.

 

 3. 정권 바뀌기전에 대출받았을 땐 2.5퍼였는데 1퍼 오른거다 원랜 50씩 냈었음. 이건 옳그떠면 삭제함.

 

 4. 건물주들도 다 빚내서 건물 올리거나 산거고 변동금리가 대부분이라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서 흑자를 내야하니 월세를 내릴 수 없음.

 

 5. 2018년에 상가 임대차 보호법 개정으로 인해 자영업자들과 건물주들간의 갑을 관계가 바꼈음.

  (1)계약갱신 요구권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음.

  (2)권리금 회수 보호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음.

  (3) 월세 인상한도 매년 5%으로 한정.

 

  (1)번은 난 잘했다고 봄. 자영업하다보면 5년쯤되야 이제 수익 제대로 날 때거든, 근데 맨날 이때를 틈타 건물주들이 월세 올리고 보증금 올리고 갑질해서 문제가 많았지. 

 (3) 번도 취지는 좋음. 한번에 큰 폭으로 인상을 못시키니까. 월세가 200이라 치면 매년 20만원을 올릴 수 있는 건데, 문제가 임차인이 반대하면 못올림. 한마디로 초기에 잡아놓은 월세가 계약 끝날 때까지 간다는 거임.

 (2)번은 권리금 회수 보호기간인데, 우리같은 경우는 계약서에 권리금 인정 안해주는 걸로 해서 효력 없는 걸로 알고 있음. 애초에 권리금이 ㄹㅇ 적폐임.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임대차 보호법의 개정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숨통은 트였음. 악덕 건물주들이 양아치 짓을 할 수 있는 게 줄어든 거지.

 댓글들 보면 건물주들 월세 안 내린다고 하는데, 내릴 수 가 없어.

 월세가 나와야 의식주에 쓰고 원금 이자를 갚는데, 어떻게 내려.

 월세 나오는 걸로 이자, 원금 갚고 생활비 써야하지. 재산세 내야하지. 공과금 내야하지. 건물 유지 관리비도 장난아니다. 그래서 월세를 못 내리는 거야. 월세를 내리고 안정권으로 하게 해주려면 이자를 좀더 싸게 해줘야함. 근데 이자가 싸지긴 개뿔 최저임금 향상으로 인해 금리도 증가했다. 그래서 더욱이 못내리는 거야.

 

 월세 초기에 정해놓은게 10년은 가는 건데, 물가변동률, 이자 변동률, 환율 변동률 다 계산하면 어찌될지도 모르는데, 월세를 낮게 주면 걍 ㅈ되는 거야.

 

 P. S: 감기 몸살이라 글이 좀 두서가 없네 이해해줘. 만약 악덕업주들이 세입자들 괴롭히거나 내쫓는 그런 일화나 궁금하면 댓글 달아주샘, 나중에 게시글로 써줌.

203개의 댓글

2019.07.12
@소심한관종

뭐가 문제인지 말해줄래? 생각해보고 고쳐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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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대충 건물주가 어떤 마인드 가지고 건물 세우는지 니 글보니 알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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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월세가 나와야 의식주에 쓰고 이거부터 잘 못 된거지...

회사다니면서 의식주 쓰고 남은돈으로 돈 자본이득을 취해야지

월세받아서 의식주 쓰면 돈 모으겠음..

언제 너희 건물로 만들래...

 

나의 목표가 경제적 자유인데 목표까지 90프로 남았는데

나도 아파트 하나 사고 월세 줄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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