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존나커서 주변사람들도 다 놀라는데 사나가 이상한게 아니네

사나특) 이아니라 사나이특) 아니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댓글들 보니 우리나라가 확실히 정신병이나 정신적인 문제는 정신상태 나약으로 퉁쳐버리는 정서라는 게 느껴지네

무슨 삶을 살았는지 모르는데 무조껀 컨셉이라 그러네 ㅋㅋ

안되겠네 ㅎㅎㅎ 내가 지켜줘야겠어

걍 저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될걸 ㅋㅋㅋㅋㅋㅋ

일본인들은 자연재해에 대한 두려움이 유전자에 각인돼어있기 때문

아이돌 컨셉다있지 아이린 계단못내려가는거보고 어이없었는데ㅋㅋㅋ 그것보단 저게현실적이네

컨셉이든 진실이든 귀엽게 보면 되잖아

사람치는건 겁 안내는 새끼가 저런거 겁내는거보면 존나웃김ㅋㅋㅋ

지진인줄알았나보네

드라마 연기는 안 해야겟다

컨셉이라고 욕하는 애들이나 이악물고 쉴드치는 애들이나 둘다 극혐이네

내가 간혹

깊은 새벽에 죽음에 대해 고민할때 저런 리액션이 나옴

난 뭐 천둥 치면 치는갑다 하는데 우리 엄마는 태풍 때문에 집까지 잠긴 적이 있어서 비가 좀 세게 온다거나 천둥 세게 치면 공황장애까지 오심. 물론 우리가 보기엔 사나가 크게 반응을 했을 수도 있지만, 진짜 무서워하는 사람들한텐 저게 과민반응은 아닐 수도 있지.

사나 좋아하지만 이건 좀;

아 내가 위로해줄수잇는데

댓글 곱창났네 진짜

내가 지켜줘야겠다

사나야 너도 하니 따라갈려고 그러는거 아니지?

번개에 한번 맞아본 사람 아니면 소리만으로 저런 반응나오기 힘들듯

써니는 태어나자마자 쿠웨이트로 이사갔는데 걸프전 트라우마로 폭죽공포증있음

나도 남들은 별거 아니라고 하는데 나만 극단적으로 무서워 하는게 있어서.. 저게 거짓컨셉이라고 해버리기가 좀 애매하네 ㅋㅋㅋ

아 히카리가

천둥 진짜 무서워하는사람있더라. 벌 같은거 가까이오면 울면서 패닉되는사람도 봄

전에 다니던 회사에 갓 20살 여자 입사했는데

장마때 천둥번개 치니까 사무실 책상에서 귀막고 오들오들 떨더라.

나도 이해가됨 막 관공서나 음식점 같은대 가면 문에 "당기시오" 써있는거 보면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나도 모르게 문을 확! 밀어 버림

전에 사귀던 애는 새가 총총 걸음으로 다니거나 날아갈 때 푸드덕푸드덕 하는 걸 무서워하던데 오버하는 것 같아 보여도 뭐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사나 삼국지 좀 감명 깊게 읽었나보네ㅋㅋㅋ 촉빠인 듯

저건 오바아니냐

무대 위의 시끄러운 음악, 번쩍이는 조명, 갑자기 터지는 폭죽은 어케버팀?ㅋㅋㅋㅋㅋㅋㅋㅋ

트라우마 충분히 있을수있다 봄

나 아기때 큰 병을 앓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주사를 팔 정맥이아닌 목에다 놨고

주사기 보이면 그 다음엔 아프다는게 학습이 되서

주사놓을때 항상 모포로 내 얼굴을 덮어 눈을 가렸다 함

그래서 뾰족한거(샤프심, 연필같은거) 내 얼굴가까이 오면 기겁하고 이불을 목 위로 덮는것도 못함

20대 중반쯤 되니까 그나마 나아지긴했는데..

트라우마라는게 그렇게 어릴때생기면 사라지기도 참힘든것같음